운의 경영학 - 불황을 돌파하는 사장은 무엇이 다른가
야스다 다카오 지음, 노경아 옮김 / 리더스북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운의 경영학을 읽고서···.

 

운의 경영학은 운을 단순한 우연이 아닌, 경영의 핵심 자산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제시한다. 저자 야스다 다카오는 오랜 기업 경영과 사업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운을 경영하는 능력에 대해서 자신의 사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이 책은 경영자의 직관, 인간관계, 타이밍, 감 같은 비가시적 요소들이 어떻게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지를 구체적으로 풀어낸다.

 

저자는 젊은 시절의 방황과 시행착오를 통해 삶을 배우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경영 철학을 확립해 나간다. 운을 끌어들이기 위한 태도와 환경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하며, 겸손, 감사, 신뢰, 실패를 포용하는 자세, 긍정의 언어 습관, 작은 행동의 반복 등 일상의 자세가 운을 바꾸는 토대가 된다고 강조한다. 또한 자신의 사업 추진 사례를 통해, 운이란 도전과 강력한 실천력 속에서 현실화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운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라는 메시지는 이 책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이다. 단순히 운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운을 부르는 실천이 필요하다는 저자의 통찰은 독자에게 삶과 경영의 방향성을 제시해 준다.

 

<"독재는 조직을 쇠퇴와 멸망으로 이끈다. 독재는 부하 직원에게서 권한을 빼앗고 맹종을 강요해 결국 창의적 능력을 말살한다." 본문 중에서 218, 219>

 

이 책의 특징은 생생한 사례 중심의 설명이다. 성공한 사업가들의 습관, 위기를 반전시킨 운의 작동 방식, 운이 흐르는 조직문화의 특징 등이 풍부하게 제시된다. 특히 저자는 운의 3대 조건으로 공격’, ‘도전’, ‘낙관주의를 꼽는다. 두려움을 넘어서 능동적으로 움직일 때 운은 따라온다는 것이다. 이는 경영자뿐 아니라 조직 구성원 모두에게 필요한 자세다.

 

직원의 행복이 곧 경영자의 행복이라는 저자의 철학도 인상적이다. 사람 중심의 경영, 긍정 에너지의 순환, 관계의 질이 결국 기업의 운을 결정짓는다고 강조한다. 책의 마지막에는 사욕을 버리고 공익을 우선한다멸사봉공(滅私奉公)’의 정신으로 마무리되며, 공공성과 지속 가능한 경영에 대한 저자의 다짐을 전한다.

 

또한 부록에는 저자의 기업이념집 원류가 수록되어 있어, 독자에게 더욱 깊은 울림을 전한다. 그중 경영이념 제1조인 높은 뜻과 도덕에 기반해 사욕 없이 진실하고 정직하게 장사에 전념할 것이라는 문장은 특히 인상적이다. 이념집에는 직원의 마음가짐, 행동 규범, 관리 철칙이 자세히 담겨 있으며, 상사나 부하의 마음가짐을 포함한 내용들은 사업자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에게도 조직 경영과 삶의 태도에 대해 많은 통찰을 준다.

 

저자는 숫자와 성과만을 좇는 경영에서 벗어나, 이제는 운의 흐름을 감지하고 다듬는 감각이 필요한 시대라고 역설한다. 운의 경영학은 경영자와 사업자에게 내면의 방향성과 조직의 질적 전환을 이끄는 통찰을 제공한다. 사업자는 이 책을 통해 조직의 분위기를 바꾸고, 자신과 직원 모두에게 긍정적인 운이 흐르도록 만드는 실천적 감각을 익힐 수 있다. 결과보다 과정과 태도를 중시하며, 사람 중심의 경영을 지향하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책이다. 경영자뿐만 아니라 삶과 일의 조화를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웅진지식하우스 #운의경영학 #야스다다카오 #리더스북 #성공운 #운의통제법 #덕을겸비한리더십 #경영철학 #결단력과추진력 #원류 #노경아 #무농 #무농의꿈#나무나루주인 #나무나루

@woongjin_readers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진짜 나를 찾아라 (양장) - 법정 스님 미공개 강연록, 2판
법정 지음 / 샘터사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진짜 나를 찾아라를 읽고서···.

 

법정 스님의 진짜 나를 찾아라는 내면의 본질을 되찾고 삶의 중심을 바로 세우라고 말한다. 이 책은 단순한 종교적 교훈을 넘어, 삶에 지친 이들에게 조용한 울림을 전하는 수행자의 메시지다. 스님은 화려한 겉모습과 과도한 욕망에 매몰된 현대인들에게 진짜 나는 어디 있는지를 묻는다. 책은 짧고 간결한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 울림은 깊고 묵직할 뿐만 아니라 깊은 성찰과 날카로운 통찰이 담겨 있다.

 

이 책의 특징은 단순함이다. 장황한 설명 없이도 진리를 전하며, 일상의 언어로 본질을 일깨운다. 자기를 비우고 욕망에서 벗어나는 삶이 곧 자유임을 강조한다. 스님은 자연과의 일체감, 침묵의 지혜, 삶의 여백을 통해 우리가 잃어버린 마음의 고요를 되찾도록 이끈다.

 

<"진리는 바로 그대 안에 있다. 그러나 그대 자신은 이것을 알지 못한 채 이 숲에서 저 숲으로 쉴 새 없이 헤매고 있다. 여기 바로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진리를 보라." 본문 중에서 100>

 

이 책은 스님께서 생전에 부산, 춘천, 대구, 창원, 광주 등 여러 지역에서 강연한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직접 전한 육성을 바탕으로 엮은 글들이기에 더욱 생생하고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특히 무언가에 쫓기듯 바삐 사는 현대인에게 삶의 여유와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일상의 이야기들이 인상적이다. 평범한 일상 속에 숨겨진 진리를 담백하게 풀어내는 스님의 말씀이 정겹고 마음 깊이 스며든다.

 

또한 차를 대하고 마시는 방법에 대한 스님의 언급은 단순한 행위 속에서도 정신을 다스리고 삶을 가다듬는 수행이 가능함을 일깨운다. 차 한 잔의 여백에서 삶의 본질을 찾게 되는 순간은 이 책이 주는 또 다른 울림이다.

 

<"지식은 머리에서 자라나는 것이지만, 지혜는 마음에서 움트는 겁니다. 그 지혜는 우리 마음에 꽃으로 피어나요." 본문 중에서 170>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교훈은 비움과 돌아봄이다. 욕망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진짜 나를 만날 수 있다고 말한다. 소유보다 존재, 속도보다 방향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삶의 속도를 늦추고 자신을 되돌아보게 한다. 화려한 표현 없이도 깊은 통찰을 전하는 글들은 마음을 고요하게 가라앉힌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진짜 나와 다시 마주하는 시간이 된다. 법정 스님의 말은 담백하지만, 그 안에 담긴 지혜는 오래도록 마음에 잔잔한 울림으로 남는다.

 

남의 시선이나 물질적 성취가 아닌, 내 안의 참된 존재를 발견할 때 진정한 평화가 온다는 것이다. 무엇을 더 갖는가보다 어떻게 살 것인가를 돌아보게 한다. 이 책을 덮고 나면 마음 한편이 정화되는 듯한 잔잔한 울림이 남는다. 법정 스님의 말처럼, 진짜 나를 찾는 여정은 삶 전체를 바꾸는 시작이 된다.

 

이 책 진짜 나를 찾아라를 통해 잠시 멈추어 나를 돌아보고, 더 단순하고 깊이 있는 삶을 추구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작지만 강한 울림으로 삶의 전환점을 만들어 줄 것이다. 복잡한 일상에 지치고 삶의 본질을 놓치고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은 조용한 위로이자 따뜻한 길잡이가 된다. 마음을 쉬게 하고 삶의 균형을 되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북유럽 #진짜나를찾아라 #법정 #샘터사 #미강연록 #유한한삶 #평범한일상 #내면의본질 #평온 #무농 #무농의꿈#나무나루주인 #나무나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삼국지 1 - 도원결의 재미만만 동양고전 1
유중하 지음, 이상권 그림, 나관중 원작 / 웅진주니어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체크카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 《재미만만 동양고전 삼국지 1 : 도원결의를 읽고서···.

 

재미만만 동양고전 삼국지 1 : 도원결의는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삼국지 입문서이다. 방대한 원작을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도록 핵심 사건을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친근한 문체와 생동감 있는 삽화를 더했다. 유중하가 글을 쓰고 이상권이 그림을 맡아 이야기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간다.

 

이 책은 삼국지의 시작을 알리는 도원결의부터 황건적의 난을 진압하는 과정까지를 다룬다. 유비, 관우, 장비가 의형제를 맺고 나라를 위해 뜻을 함께하는 장면은 의리와 신뢰의 가치를 강조하며, 이후 세 사람이 황건적과 맞서 싸우며 성장해 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전개된다. 특히, 유비의 인품, 관우의 충성심, 장비의 호방한 성격이 대조되면서 각 인물의 특징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이야기의 흐름은 빠르고 명쾌하다. 불필요한 장황한 설명을 배제하고, 어린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짧은 문장과 대화 중심의 서술 방식을 활용한다. 또한, 주요 사건마다 그림이 삽입되어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인물들의 감정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한다. 전투 장면에서는 박진감이 느껴지도록 그림에 역동성을 더하고, 유머 요소도 가미하여 책을 읽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책의 형식 또한 흥미롭다. 글자 크기와 스타일이 상황에 따라 변하며, 다양한 글씨체와 배치 방식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감정을 강조하는 부분에서는 크고 굵은 글씨가 사용되고, 중요한 대사는 독자들의 시선을 끌도록 배치된다. 이러한 요소들이 어우러져 어린 학생들의 감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며, 삼국지를 더욱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다. 이 책은 어린 학생들을 주요 독자층으로 삼고 있지만, 삼국지가 전쟁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인 만큼 곳곳에 전투 장면과 사람을 죽이는 묘사가 등장한다. 일부 표현은 다소 생생하고 직설적으로 서술되어 있어 어린 독자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원작의 사실성을 반영한 것이라 하더라도, 대상 연령층을 고려해 좀 더 완화된 표현이었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삼국지를 처음 접하는 어린 독자들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친절하게 구성되었다. 어려운 한자어나 복잡한 전개 대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쓰고, 핵심적인 내용만 간결하게 정리했다. 또한, 삽화가 이야기를 보완하면서 가독성을 높이고, 독자들이 사건의 흐름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 재미만만 동양고전 삼국지 1 : 도원결의는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이야기이다. 삼국지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좋은 시작점이 된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삼국지를 처음 읽는 독자들에게도 유익한 책이다.

 

#체크카페 #체크카페서평단 #재미만만동양고전삼국지1도원결의 #삼국지1도원결의 #유중하 #웅진주니어 #유비관우장비 #조조동탁여포 #무농 #무농의꿈#나무나루주인 #나무나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어령, 스피치 스피치
이어령 지음 / 열림원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이어령, 스피치 스피치를 읽고서···.

 

이어령, 스피치 스피치는 이어령 교수가 생전에 정부와 공공기관 등 다양한 현장에서 강연을 통해 전한 메시지를 엮은 책이다. 변화하는 시대에 앞장서야 할 이들에게 창조적 상상력으로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라는 선생의 울림 있는 목소리가 담겨 있다. 이 책은 언어를 단순한 전달 수단이 아닌 생명으로 바라본다. 말은 감정을 움직이고, 생각을 깨우며, 사람을 연결하는 살아 있는 힘이라는 것이 그의 핵심 메시지다. 단순한 스피치 기술이 아닌, 언어에 대한 인문학적 통찰과 삶의 철학이 녹아 있는 책이다.

 

이어령 교수는 우리의 일상의 말과 언어, 문자 속에도 언어의 영혼이 숨 쉰다고 한다. 단순한 전달 수단이 아니라, 감동과 생명을 담아야 비로소 말은 살아난다고 본다. 그는 말은 머리가 아닌 가슴에서 나와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언어는 인격이며, 정신의 표현이라는 것이다. 또한 창조란 모순을 껴안고, 서로 다른 것을 연결해 새로운 의미를 만드는 과정이다. 창조는 불가능의 벽을 넘는 상상력이며, 언어는 그 창조의 씨앗이다. 일상의 말속에 생명을 불어넣을 때, 언어는 감동이 되고 변화의 힘이 된다고 한다.

 

"정말 비전이 있고 하고 싶은 일이 있고 사회를 바꾸고 싶고 먼 미래를 보고 싶다면 지금 당장, 단기간에 가능한 무언가를 성공시켜라. 그러면 사람들이 당신을 쫓아온다. 그걸 발판 삼아서 큰 것을 바꿔라." - 존 코터 - 본문 중에서 122>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조직의 장이나 기업의 CEO창조적인 인간, 창조적인 직원을 알아보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는 점이다. 이어령 교수는 창조성이야말로 미래를 여는 열쇠라 보고, 그 가치를 알아보는 리더의 감각이 시대를 움직인다고 말한다. 단순한 관리가 아닌, 창조적 인간을 품는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그는 생명자본주의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감성, 공감, 창의력 같은 생명의 자산이 새로운 시대의 자본이라는 것이다. 감동을 주는 말, 생명을 불어넣는 언어가 가장 중요한 자원이 되는 시대를 읽어낸 통찰이다.

 

무엇보다 이 책 곳곳에는 이어령 교수가 정부나 여러 조직에 새롭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했음에도 좀처럼 변화하지 않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이 스며 있다. 이는 우리 사회가 여전히 새로운 것, 창조적인 것에 얼마나 소극적인지를 보여주는 단면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배워야 할 점은 창조적 상상력과 언어의 힘이다. 이어령 교수는 빠르게 변하는 시대 속에서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으로 창조적 상상력을 강조한다. 그는 돈과 칼은 억지로 굴복시키지만 말은 상대방을 스스로 무릎 꿇게 한다"라고 말하며, “창조는 말에서 시작한다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우리가 마주한 위기 속에서 창조적 해결책을 찾는 데 필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특히, 문명 전환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언어를 통한 변화의 가능성과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단순한 말하기 기술서가 아니라, 삶과 생각을 바꾸는 창조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이다.

 

#북유럽 #이어령스피치스피치 #이어령 #열림원 #말하기 #명강의 #생명자본주의 #교육자 #창의력 #창조력 #무농 #무농의꿈#나무나루주인 #나무나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땅끝마을 임선생의 건강한 매일 반찬 - 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 이수자의 손맛이 담긴 건강 반찬 142
임승정 지음 / 책밥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땅끝마을 임선생의 건강한 매일 반찬을 읽고서···.

 

땅끝마을 임선생의 건강한 매일 반찬은 자연을 닮은 식탁, 소박하지만 정성 가득한 일상 반찬의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요리책이다. 이 책은 화려한 음식이 아니라, 제철 재료로 만든 건강한 집밥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 텃밭을 가꾸며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조리법을 소개한다.

 

이 책에서는 요리 시작하기 전에 더덕, 우엉, 낙지, 꼬막, 황태 등 다양한 재료의 손질과 보관법, 감칠맛을 더하는 비법 육수 만들기, 달걀지단 붙이는 법, 재료별 써는 방법과 계량법까지 자세히 담겨 있어 초보자에게 접근하기 쉽고, 또한 유용한 요리 지침서가 된다. 단순한 레시피를 넘어 기본기를 익히고 싶은 이들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되는 많은 정보가 있다.

 

저자는 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이수자로서 전통과 손맛이 깃든 정갈한 반찬을 선보인다. 책에는 건강한 반찬, 무침&겉절이, 조림&, 볶음&구이, 김치&장아찌, ·&찌개·전골, 명절 음식&, 별식 등 총 142가지의 진수가 담겨 있다. 특히 재료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반찬 레시피가 인상적이며, 누구나 자신만의 식탁을 풍성하게 꾸밀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손쉬운 레시피와 따뜻한 이야기의 조화다. 반찬 하나하나에 깃든 삶의 태도와 자연에 대한 존중이 인상 깊다. 양념은 절제하고, 과한 조리는 지양하며, 계절의 흐름에 따라 식탁이 바뀌는 모습에서 슬로푸드 철학이 느껴진다.

 

특히 무, 시래기, 애호박, 가지, 두부처럼 익숙한 재료들을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간단한 재료로도 정갈하고 풍요로운 식탁을 차릴 수 있음을 보여주며, 각 반찬마다 저자의 조리 팁과 경험이 더해져 실용성도 높다. 더덕, 우엉, 낙지, 꼬막, 황태 등 다양한 재료의 손질과 보관법, 감칠맛을 더하는 비법 육수 만들기, 달걀지단 붙이는 법, 재료별 써는 방법과 계량법까지 자세히 담겨 있어 초보자에게 유용한 요리 지침서가 된다. 단순한 레시피를 넘어 기본기를 익히고 싶은 이들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되는 책이다.

 

배울 점은 많다. 자연을 따르는 식생활, 몸과 마음을 살리는 음식, 그리고 매일의 식사가 주는 감사함이다. 이 책은 단순한 요리법을 넘어, 식탁이 삶을 풍요롭게 하는 공간임을 일깨운다. 최근 요리에 관심을 갖고 몇 가지 책을 접해보았지만, 여전히 요리하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았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고마운 안내서가 되었다. 건강하고 따뜻한 밥상을 차리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체크카페 #체크카페서평단 #땅끝마을임선생의건강한매일반찬 #임승정 #책밥 #재료손질법 #비법육수 #무농 #무농의꿈#나무나루주인 #나무나루

@bookisbab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