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에서 찾은 경영의 길 - 시대를 앞서가는 리더들을 위한 마음챙김 명상
김범진.노상충 지음 / 캐럿코리아(캐럿하우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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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명상에서 찾은 경영의 길을 읽고서···.

 

김범진, 노상충 공저의 명상에서 찾은 경영의 길은 경영과 리더십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는 책이다. 명상이 경영과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를 체계적으로 풀어내며, 이를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책의 구성은 김범진 저자의 지혜로운 리더를 위한 명상’, ‘평온한 리더를 위한 명상’, ‘일터에서 만나는 감정’, 노상충 저자의 명상하는 CEO’, ‘경영과 삶의 경계를 넘어2명의 저자가 각각 집필한 5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다. 각 장은 명상이 리더십과 조직 운영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다각도로 탐구하며, 독자들에게 명상이 가진 경영적 가치와 실천의 의미를 심도 있게 전달한다.

 

<"행복과 깨달음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얼마나 정확하고 섬세하게 집중하여 바라보고 이해하는지그리고  결과로 세상을 얼마나 정확히 바라볼  있는지에 달려 있다." 본문 중에서 103>

 

저자는 명상을 통해 내면의 평정과 집중력을 높이는 과정이 리더십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명상이 정서적 지능과 결정력을 향상시키며, 이는 조직 내 성과와 혁신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점을 생생한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저자는 경영자의 일상에서 명상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이를 통해 경영자와 조직 모두가 얻을 수 있는 장기적 이점에 대해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이 책의 부록에는 일터에서 실용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명상법과 호흡법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바쁜 업무 환경에서도 독자들이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집중력을 높이며, 감정 조절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명상에서 찾은 경영의 길은 명상을 단순한 심신 안정 기법으로 보는 것을 넘어, 경영 전략과 조직 문화의 중요한 요소로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두 저자의 경험과 통찰이 어우러진 이 책은 현대 경영학과 심리학의 접점에서 탄생한 혁신적인 안내서로, 경영자는 물론 명상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유익한 지침이 될 것 같다.

 

#책과콩나무 #명상에서찾은경영의길 #김병진 #노상충 #캐럿하우스 #명상법 #호흡법 #무농 #나무나루주인 #나무나루 #무농의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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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몰랐던 별의별 천문학 이야기 - 별에 빠지다
김상철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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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그동안 몰랐던 별의별 천문학 이야기를 읽고서···.

 

그동안 몰랐던 별의별 천문학 이야기는 천문학을 과학적 지식과 인문학적 관점에서 풀어내며 독자들에게 경이로움과 교훈을 동시에 선사하는 책이다. 천문학의 기본 개념에서부터 흥미로운 이야기와 역사적 사실을 아우르며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책은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는 천문학을 대중적인 언어로 쉽게 풀어내어 과학적 탐구의 즐거움과 교육적 통찰을 전한다. 저자의 풍부한 지식과 경험에서 우러나온 깊이 있는 설명은 과학에 문외한인 이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이 책은 총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1장에서는 천문학자라는 사람들의 삶과 연구 과정을 다루며, 2장은 "망원경 이야기 망원경은 클수록 좋다"라는 제목으로 관측 장비의 역사와 발전을 소개한다. 3장에서는 "칠레 이야기 남반구 하늘을 열다"를 통해 세계적인 천문 관측의 중심지로 떠오른 칠레의 독특한 역할을 탐구한다. 마지막으로 4"천문학자의 삶"에서는 천문학자로서의 삶과 저자의 내면을 진솔하게 풀어내며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어린아이들은 새로운 세계에서 온 여행자다. 별의 색깔은 별의 표면 온도를 알려준다." 본문 중에서 13, 97>

 

이 책은 천문학 관측기기의 발전과 선진국들이 경쟁적으로 망원경과 천문대를 구축하는 배경을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이러한 경쟁은 단순한 기술 진보를 넘어 국가 간 학문적 주도권을 의미하며, 우리나라도 이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대중적 관심과 지원이 부족하다는 현실을 지적하며, 저자는 천문학의 대중화와 연구 기반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단순한 학문적 서술을 넘어 저자의 인간적 성찰이 돋보인다. 저자는 역사적 사실을 통해 지도자의 책임과 의무에 대해 논하며, 임진왜란 당시 선조가 한양을 버리고 도망친 사례와 한국전쟁 때 이승만 대통령이 서울을 비우고도 방송으로는 도시에 있는 것처럼 위장한 사건을 예로 든다. 그는 이를 지도층이 책임과 의무를 저버린 비겁함으로 강하게 꾸짖는다. 반면, 임진왜란 당시 전 재산을 처분해 의병 활동을 펼쳤던 한 선비의 사례를 들어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는 아직 지도층이 이런 솔선수범이 부족한 것 같다. 바람직한 선비정신을 회복해 오래 간직하고 싶다.“라고 주장한다. 이 같은 저자의 통찰은 독자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잘못을 잘못이라고 하지 못하다 보니 비슷한 비극이 자꾸 발생한다. 사고가 있어도 아무도 잘못한 사람은 없고 책임지는 사람도 없다. 권력은 권력끼리 덮어 주고 감싸 주며 슬그머니 지나간다." 본문 중에서 247>

 

4장에서는 천문학자이자 부모로서의 저자의 가치관이 돋보인다. ‘결혼/부부/가족’, ‘자녀 교육’, ‘자신만의 공부 방법’, ‘나의 아버지와 일본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삶과 학문을 균형 있게 다루려는 저자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특히 반성하지 않으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어렵다. 희망은 반성과 성찰의 땅에서만 꽃이 핀다.”라는 김연철 교수의 말을 인용하며, 성찰과 반성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러한 메시지는 천문학적 지식을 넘어 자녀 교육과 삶의 방향성을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자녀의 삶과 세상을 바라보는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교훈은 천문학이 단순히 별과 행성을 연구하는 학문이 아니라, 인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통찰하는 도구라는 점이다. 우주의 광활함 속에서 인간 존재를 돌아보고, 삶의 본질을 묻는 질문에 답을 찾도록 이끈다.

 

그동안 몰랐던 별의별 천문학 이야기는 과학적 호기심과 삶의 통찰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소중한 도서다. 천문학에 관심 있는 독자뿐 아니라, 자녀 교육과 인문학적 사고를 고민하는 부모들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북유럽 #그동안몰랐던별의별천문학이야기 #김상철 #광문각 #관측기기 #교육 #자녀교육 #진실한사과 #도서협찬 #무농 #나무나루주인 #나무나루 #무농의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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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 있는 세계사 365 - 역사책 좀 다시 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요나스 구세나에르츠.벤저민 고이배르츠.로랑 포쉐 지음, 정신재 옮김 / 정민미디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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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쓸모 있는 세계사 365를 읽고서···.

 

쓸모 있는 세계사 365는 일상 속에서 역사를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다. 이 책은 365개의 짧은 글로 구성되어 매일 한 가지씩 세계사와 관련된 사건, 인물, 사상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각 이야기는 길지 않지만 핵심을 담고 있어 바쁜 현대인들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매일 한 페이지씩 읽을 수 있도록 설계된 구성이다. 한 페이지에는 사건의 배경과 의미를 간결하게 담아내어 독자가 깊은 이해와 흥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한다. 특정 사건이나 인물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보다는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며 지식을 확장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형식은 독자에게 매일 새로운 깨달음을 주며, 역사에 대한 흥미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위대한 사람은 역사를 만들고, 역사는 위대한 사람을 만든다.“(아우구스투스) 본문 중에서 178>

 

특히 인상적인 점은 역사 속 이야기를 현대적 시각에서 해석하거나 오늘날의 상황과 연결 짓는 점이다. 이를 통해 독자는 단순히 과거를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를 바라보는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혁명적 변화의 시기나 특정 인물의 리더십 이야기는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변화와 연결되어 더욱 공감되게 다가온다.

 

또한, 책의 언어는 쉽고 간결하며, 역사 초보자들도 거부감 없이 접근할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쉬운 내용만을 담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역사적 교훈과 흥미로운 사실을 알차게 담아냈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세계사에 대한 폭넓은 통찰을 얻는 동시에, 역사적 관점으로 현재를 재해석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쓸모 있는 세계사 365는 역사에 대한 흥미를 자연스럽게 불러일으키는 책이다. 방대한 세계사를 부담 없이 접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훌륭한 입문서로 다가온다. 매일 한 가지씩 읽어나가며 독자는 점진적으로 역사적 통찰력을 키울 수 있다. 더 나아가, 이 책은 삶 속에서 지식을 채우고 사고의 깊이를 더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일 역사를 접하며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이 책은 청소년과 성인 모두에게 추천할 만하다.

 

#북유럽 #쓸모있는세계사365 #정민미디어 #요나스구세나에르츠 #정신재 #매일세계사 #무농 #나무나루주인 #나무나루 #무농의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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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한 번쯤, 라라랜드 - LA 1년 살기 프로젝트
이명진 지음 / 위즈앤북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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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인생에 한 번쯤, 라라랜드를 읽고서···.

 

인생에 한 번쯤, 라라랜드는 직장인 부부의 특별한 515일간의 미국 생활을 담은 이야기다. 직장인 16년 차였던 부부가 자녀와 반려견과 함께 미국으로 떠나, 남편은 USC에서 학업을, 저자는 전업주부로 가족을 돌보며 자기계발에 몰두한 일상을 솔직하게 그려냈다. 이 책은 단순한 여행기나 이민 경험기가 아니라, 새로운 환경 속에서 가족과 함께 성장하고 도전하며 얻은 깨달음을 담은 한 편의 진솔한 기록이다.

 

이 책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라고 하며 시작한다. 가장 큰 특징은 현실감 넘치는 서술이다. 저자는 미국 생활을 준비하며 겪은 과정, 현지에서 맞닥뜨린 크고 작은 어려움, 그리고 이를 극복하며 가족과 함께 만들어간 일상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미국 생활을 준비하며 경험한 절차와 내용, 그리고 의식주 전반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마트 이용 방법, 신용카드 발급, 보험 가입, 통신비 절약법, 음식점 탐방, 집 구하기, 자동차 구입 등 실제 생활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이 구체적으로 다뤄져 있다. 낯선 환경에서 마주한 도전과 해결 과정을 통해 독자들은 유용한 정보를 얻을 뿐 아니라, 자신만의 준비 과정에서 참고할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일상의 사소한 순간마다 감사해진다. 아무런 의심도 요구도 없이 그저 가만히 바라봐 주는 까만 눈동자를 마주할 때마다 오늘도 말없이 다가와 체온을 나눠주는 나의 친구들 38.5도의 개가 주는 위안은 마치 기적 같다." 본문 중에서 24>

 

특히, 이 책은 미국 생활의 낭만을 그리기보다는 그 이면의 현실과 배움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저자는 새로운 환경에서의 도전과 배움을 가족과 함께 극복해나가는 경험을 진솔하게 풀어놓았다. 이러한 과정은 가족 구성원 각자의 성장을 도드라지게 한다. 남편은 학업을 통해 새로운 전문성을 쌓고, 저자는 가족을 돌보며 자기계발을 이어간다. 자녀는 현지 학교에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며 한층 성장하고, 가족 모두는 이 여정을 통해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다.

 

책은 미국 생활을 꿈꾸거나 장기 여행을 준비하는 독자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동시에, 가족과 함께 성장하고 변화하며 삶의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미국 생활 중 경험한 여행과 새로운 곳에서 느낀 감정의 변화는 이 책에 깊이를 더한다.

 

책에서 인상적인 점은 단순히 미국 생활의 기록에 그치지 않고, 삶의 가치와 방향을 재정립하는 여정을 담았다는 것이다. 저자는 미국 생활 중 여행을 통해 새로운 곳을 보고 느낀 감정을 섬세하게 기록하며, 그 경험이 자신과 가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진솔하게 풀어낸다. 책을 읽는 동안 독자는 저자가 겪은 감정의 변화와 성장을 함께 느끼며, 새로운 도전을 통해 얻게 되는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특히 이 책은 누구나 한 번쯤은 새로운 환경에서 자신을 시험해 볼 필요가 있다"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낯선 환경에서 가족과 함께 부딪히며 쌓은 경험은 단순히 이국적인 생활의 기록이 아니라, 스스로를 돌아보고 삶의 방향성을 찾는 여정의 일부로 자리 잡는다. 책 속의 따뜻한 일상과 도전의 이야기는 독자에게 용기와 영감을 준다.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이들에게, 이 책은 일상의 틀을 벗어나 자신만의 라라랜드를 찾을 용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다. 미국 생활을 준비하거나 낯선 환경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특히 추천한다. 가족과 함께 성장하고 도전하며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고자 한다면, 이 책이 따뜻한 동행자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북유럽 #인생에한번쯤라라랜드 #이명진 #위즈앤북 #세계여행 #LA살이 #도전 #무농 #나무나루주인 #나무나루 #무농의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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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의 힘 - 나를 바꾸는 5분의 기적
틱낫한 지음, 위소영 옮김 / 소수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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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작가)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고요의 힘을 읽고서···.

 

틱낫한의 나를 바꾸는 5분의 기적 고요의 힘은 내면의 평화를 찾는 여정을 따뜻하게 안내하는 책이다. 베트남 출신의 승려이자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영적 지도자인 틱낫한은 일상 속에서 마음의 고요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실천적인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이 책은 복잡한 이론보다는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명상과 마음챙김의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큰 특징을 가진다.

 

책은 7개의 파트로 구성된다. 첫째, 소음을 줄이다. 둘째, 생각을 멈추지 않는 라디오. 셋째, 천둥 같은 고요. 넷째, 주의 깊은 경청. 다섯째, 고요의 힘. 여섯째,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일곱째, 관계를 만든다는 것은. 각 파트는 명료한 주제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말미에 포함된 마음챙김 호흡법과 수행법은 독자가 내용을 실제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세심한 구성은 틱낫한의 독자에 대한 배려와 교감의 철학을 잘 보여준다.

 

<"마음챙김은 우리의 내면을 조용하게 만드는 수행으로 매우 단순합니다. 멈추고, 숨 쉬고, 당신의 마음을 조용하게 하는 것입니다." 본문 중에서 5, 20>

 

책의 핵심은 명상이 특정한 시간에만 이루어지는 의식이 아니라는 점이다. 틱낫한은 걷기, 먹기, 대화하기 같은 일상적인 행위 속에서도 마음챙김을 실천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그는 "숨 쉬는 순간이 곧 현재를 온전히 살아가는 시간"이라고 말하며 독자들이 매 순간을 의식적으로 경험하도록 독려한다. 그의 문장은 명료하면서도 따뜻하며, 독자와 직접 대화하는 듯한 어조가 깊은 인상을 남긴다.

 

특히 틱낫한은 마음챙김이 현대인의 정신적 건강에 필수적임을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그는 빠른 속도와 과도한 자극으로 가득 찬 현대 사회가 정신적 불안을 초래한다고 지적하며, 이를 극복할 방법으로 마음챙김을 제안한다. "현재 이 순간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시간"이라는 그의 가르침은 독자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며 삶의 본질에 대해 성찰하게 한다.

 

<"고요하게 산다는 것은. 말하지 않는다거나 관계를 맺지 않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마음이 동요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본문 중에서 82>

 

책의 또 다른 매력은 실용성과 보편성이다. 틱낫한은 호흡을 통해 긴장을 완화하고 현재에 머무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마음챙김이 낯선 독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곳곳에 배치된 시적이고 명상적인 문장은 독자들에게 깊은 성찰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이 책은 단순히 철학적 통찰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누구나 실천 가능한 도구와 태도를 제시한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고요의 힘이 단순히 마음의 상태가 아니라, 삶의 모든 측면에서 누릴 수 있는 능동적이고 변혁적인 에너지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고요의 힘은 삶의 속도를 늦추고 내면의 평화를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인스타그램 @mealsandmind, @sosu1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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