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작가라고 하고 낭만이고난 나이가 꽤 있고..십대다운 순수낭만을 느끼고 싶었는데읽다가 그 세밀함과 섬세함에 놀라고 막판의 예상외 전개에서 가슴이 턱막혀 한참 멍했다.안네의 일기 같기도 하고 무엇이 잘못되어서 이리된거지 싶기도 해서 ..그리고 아예 없을일이 아닌것 같아서 먹먹해져온다.맑은 이야기지만 많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