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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아침 따뜻한 저녁 - 쉽고 예쁜 요리로 소소한 일상의 행복 찾기
이수완 지음 / 조선앤북 / 2016년 4월
평점 :
품절
요리의 o도 어려운 나이지만.. 그래도 여자인지라 맛난 요리를
촤라라~ 해내서
신랑에게 근사한 식사를 선보이고 싶은 욕심은 항상 가지고
있었는데
드디어 나를 도와줄 요리책을 발견.
가벼운 아침 따뜻한 저녁의 저자인 이수완님은 요리부분
파워블로그로도 유명한데
블로그에서 소개된 주옥같은 레시피를 모으고 모아 책으로
냈다니..
한번 스윽 훓어본것만으로도 뭔가 든든한 아군을 얻은
느낌이다.
책은 제목에서처럼 크게 가벼운 아침과 따뜻한 저녁, 그리고
마지막에 브런치 파트로 나눠져 있는데
각 파트별로 40개에 가까운 요리들을 소개하고 있어서
이 책을 다 읽고 따라한다치면 총 120개 이상의 요리를 할 수
있다는 말씀. ^^*
(물론 다 따라 할 순 없겠지만 ㅋㅋ)
본론에 들어가기 전 책 앞부분에 요리에 쓰일 기본적 식재료와
양념, 그리고 계량하는 법이 소개되어 있는데
현재 저자분이 일본에 살고 있어서 그런지 일본식 식재료가 자주
언급되어 있는게 특이했다.
또 음식을 담아 낼 그릇도 소개하고 있어서 부러움과 함께 눈으로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하고 있으니
사실.. 레시피를 공부하는것도 좋았지만 요리가 완성되어 어떻게
테이블 세팅을 했는지 보는것도 또 다른 재미.
앞부분에 나오는 가벼운 아침에서는 쉽게 예상되는 여러종류의
토스트와 샌드위치, 가벼운 식사를 소개하고 있는데
그래놀라를 집에서 만들 수 있다 하니 놀라웠고(그런건 사먹는거
아닌가? ㅋ)
세상 태어나 첨 들어본 포타주라던지 포토푀 같은
요리를 알아가는 것도 재미있었다.
특히나 보들보들한 소보로달걀밥은 조만간 꼭!! 도전해서 포스팅에
올리겠다며 다짐을.. ㅋ
따뜻한 저녁 파트에서는 찜이라던지 덮밥이며 전골같은 요리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사실.. 나같은 초짜가 덤비기엔 제목부터가 조금 어렵지만 소개된
레시피를 읽다보니
머리속으로는 벌써 몇개나 되는 요리를 해치워버린..
ㅋㅋㅋ
사실 마지막 파트인 여유로운 브런치 부분에서 많이 체크하고
따라하고 싶은 아이들이 많았는데
주말에 신랑과 함께 도전하고픈 이쁜 요리들이 많아 좀 더 관심이
갔던거 같다.
대부분의 요리들을 2페이 이상 페이지를 할애해서 재료와 레시피
소개를 하고 있는데
완성된 사진들이 식욕을 자극하는건 물론이고 만들고 싶은 욕구까지
불러일으켜
한 번 보면 따라하고픈 마음이 솔~솔~
거기다 레시피도 어렵지 않고 간단간단하게 쇼개하고 있어
초짜 주부는 물론 남편들이 보고 따라하기에도 어려움이 없어 보여
맘에 들었다.
지금 당장은 어렵더라도 쉬운 것부터 하나하나 따라하다보면
어느날 내가 만든 맛난 저녁이 먹고 싶어 빨리 퇴근했다는 신랑의
모습을 상상하는건 나뿐인걸까?
책 한권으로 맛있으면서 평범하지만은 않은 여러 요리를 뚝딱
만들어내서
가족들에게 인정받고 싶다면 꼭!! 가벼운 아침 따뜻한 저녁을
마련하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