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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 하루를 시작하는 너에게 - 도시생활자를 위한 에코-프렌들리 일상 제안
신지혜 지음 / 보틀프레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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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관련 제로웨이스트 책이라서 고른 이 책을 통해 나는 비건지향인이 되기로 했다.

책 속에 나오는  "한명의 완벽한 비건보다 열명의 비건지향인이 더 큰 변화를 만든다" 라는 문구가 나를 흔들었다.


육식이 석탄산업의 뒤를 이은 환경오염원인 2위라는 사실에 나 역시 당혹스러웠다. 

일주일에 하루라도 채식을 하고 대체육으로 먹는것의 일부를 바꾸면 도움이 된다기에...


내가 할수 있는 것을 하며 제로웨이스트를 하고 있었는데 책을 보며 생각이 바뀌었기에 비건지향을 추구해보려고 한다. 이 책은 가볍게 제로웨이스트 팁을 알려주면서 때론 무겁게 환경문제도 다루고 있어서 읽기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사람들이 물건을 살때마다 쓰고 버리는 종이봉투때문에 너무 많은 나무가 벌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스웨덴 공학자 스텐 구스타프 튤린이 비닐봉지를 개발했는데 그 비닐봉지를 일회용으로 쓰면서 지구 오염의 주범이 되버렸다.


지구에서 매년 버려지는 플라스틱은 800만톤이고 그 중 재활용되는 건 9% 남짓이다.

그리고 1인당 플라스틱 사용량 1위는 한국이다.


한국인 1명이 1년에 비닐봉지 420개를 쓰는 동안 핀란드인은 4개를 쓴다고 한다.


이건 몰랐던 것인데 유기농이 아닌 일반적인 면솜 생산은 환경오염에 있어 최악의 가해자다.

재배시 많은 물과 농약이 필요하고 제작공정에도 해로운 염료와 화학약품을 사용한다.


올해 구매해보려는 소프넛 "비누( Soap) + 열매(Nut)' 라는 뜻으로 히말라야 지역에서 자생하는 솝베리 나무의 열매라 화학 물질에서 자유로운 완벽한 천연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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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도의 멸종 - 기온이 1도씩 오를 때마다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마크 라이너스 지음, 이한중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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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지구는 없다> 책을 쓴 타일러가 추천한 책이라서 읽게 되었는데 이 방대한 책을 한페이지로 요약한다는 것이 쉽진 않다.



이 책이 씌여진 2007년 기준으로 기온이 1도 상승, 2도 상승... 6도 상승할때 지구는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에 대한 내용이 상세하게 나와있다.


그 당시 탄소농도는 380ppm 

그는 400ppm 을 최고 적정 수준으로 보고 반드시 그 이하로 내려야한다고 주장하는데 이 책을 읽은 지금, 이 시점에서 검색을 해보니 이미 2015년도에 400ppm 을 훨씬 초과하였다.


대기중 탄소는 수세기를 머물다보니 지금 당장 감축하더라도 쌓여가는 양이 늘어나고 그것은 곧 지구 평균 기온의 상승으로 향하는 길이다.


거기다 탄소순환되먹임은 2도가 넘어가면 발생하는데 그것이 4도, 5도로 향하게 해주고 시베리아 메탄 되먹임은 4도가 되면 생겨서 결국 6도까지 지구의 온도는 치솟게 된다. 



지금 우리는 1도의 상승은 이미 향해가고 있고 2도까지만 상승하느냐 2도를 넘기느냐의 기로에 있다. 상황은 매우 비관적인데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거나 알고 있는 정치인들은 자신들의 정치생명때문에 낙관적인 자세를 취한다.



타일러가 왜 <두번째 지구는 없다> 에서 주저할 시간이 없다고 했는지 이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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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을 사랑하는 방법 100 - 매일 하나씩! 어렵지 않게 실천하는 에코 라이프
김나나 지음 / 앤의서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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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관한 책을 읽다보니 환경보호-자원절약-미니멀라이프-비건지향 모두가 연결되어있음을 느낄수 있었다. 이 책에서는 에코라이프 100가지 방법이 나와 있는데 몰랐던 것들을 많이 알게 되어 도움이 되었다.


*친환경 김치통 냄새 제거법

1. 김치통을 중성세제를 이용해서 깨끗하게 세척한다.

2. 김치통에 설탕과 물을 1 : 3 비율로 넣고 뚜껑을 덮는다.

3. 오래 놔둘수록 냄새제거에 효과적, 몇시간 후 뒤집는다.


실제로 냄새는 김치통보다 뚜껑에서 더 많이 난다. 그러므로 꼭 뒤집어야 한다.




가습기와 보일러를 함께 사용하면 더 효율적인 난방이 가능하다.
가습기에서 발생되는 수증기가 열로 데워지면 공기 순환이 빨라져 열의 전달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 - P107

과탄산소다가 아주 뜨거운 물에서는 이온이 표백에 사용되기도 전에 산소등의 다른 물질로 변해버려, 오히려 표백효과가 떨어진다 - P61

뚝배기와 나무 재질 주방용품은 절대 주방세제로 닦으면 안된다. 표면에 미세한 구멍도 많고 표면에 무수한 홈들이 존재하여 세제들이 파고든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꽤 많은 양의 세제를 먹고 있다. - P53

우리 몸에 잔류하는 치약성분은 약 5일이 지나야 사라진다.
입안을 헹굴때는 물을 머금고 세차게 3회정도 꿀룩꿀룩 해야하고, 밷는것도 7회 정도 해야 그나마 잔류하는 양을 최대한 줄일수 있다. 치약의 적정 사용량은 쥐눈이 콩알만큼이다 - P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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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조금 바꿉니다 - 일상에 작은 습관을 더하는 제로웨이스트 라이프
정다운 외 지음 / 자그마치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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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일상에 작은 습관을 더하는 제로웨이스트 라이프> 답게 제로웨이스트를 시작한 사람들이 읽기 좋은 책이다.


이거 하나 더 해볼까? 하는 마음이 드는 책이니까...


빵을 살때 유산지로 감고 천봉투에 담는것, 쓰던 행주를 다 쓴 후 소창 행주를 사는것,

소프넛열매로 세탁해보기, 다회용면패드로 스킨을 바르거나 화장을 지우는 일 같은거 말이다.


'의외로 소비자는 준비되어 있다. 이제 판매자가 바뀌어야 한다.'


독일의 유리병, 플라스틱 용기 사진이 나오면서 분리수거 재활용률을 실질적으로 높이려면 제조단계에서 분리배출이 용이하도록 포장재를 구성하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


나 역시 동의하는 바다.

분리배출한다고 열심히 세척해서 버리는데 선별장에서 쓰레기로 분류되어 매립되거나 소각하면 분리배출하는 의미가 없어지는 것 같다.


그리고 제로웨이스트를 하다보면 부딪히는 문제들...

매순간... 매일 제대로 할수 없는 우리환경 때문에 때로는 일회용품에 굴복하고 때로는 선택권이 없이 물건이 나에게 오기도 한다. 그렇지만 이 책의 저자는 '분방한 마음' 을 가지라고 한다.


할수 있는 만큼 즐겁게, 행복하게 실천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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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지구는 없다
타일러 라쉬 지음, 이영란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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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추천해줘서 읽어본 책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읽으면서 충격을 받았다. 코로나 19로 일상이 위협받고 있는 요즈음 과연 이런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만은 현실은 그만큼 심각하다. 


우리가 계속 이대로 살아간다면 말이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방송인 타일러 라쉬이다.


전문가도 아닌 그가 이런 책을 낸데는 지금의 상황이 누구라도 당장 말을 꺼내고 너나없이 당장 행동해야 할만큼 지구의 상황이 절박해서이다.

완벽하지 않다고 목소리를 내지 못할 이유가 될수 없다. 


최근 JTBC의 슬기로운 소비생활 이란 다큐를 보았는데 거기 이런 말이 나온다. 

"우리 세대는 인류 역사상 최초로 자식세대의 생존을 짓밟는 첫번째 어른 세대가 될 수 있다" 라고...

그렇다. 우리가 계속 이대로 살아간다면.. 



"생태용량 초과의 날" 이라는 것이 있다.

그해에 인류가 주어진 생태자원을 그날까지 모두 사용한 날인데 1970년대 초반만 해도 초과하지 않다가 2000년에는 10월이면 다 소진했다. 2019년에는 7월 29일이었다.


그런데 한국은 4월 10일로 1년동안 3.7개의 지구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나라는 지구의 자원을 더 끌어다쓰고 배출하며 세계평균보다 2배 이상 환경파괴에 참여하고 있다. 


그런데... 소비자들이 분리수거를 열심히 하고 쓰레기 배출을 줄이는 것보다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전세계 500개 기업이 재생에너지와 친환경 생산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더욱 효과가 좋다고 한다. 소비자가 (78억명이) 환경을 해치는 기업 제품을 사지 않고, 기업에 규제를 높이도록 정부에게 요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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