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불문 최근 보는 연재물들 중 후속 권이 잡음 없이 무사히 꾸준히 나오기만을 가장 기다리고 있다고 콕 찝어 말할 수 있는 작품이에요 사축이란 표현에 걸맞게 콘도의 최우선은 언제 어디에서나 내가 나로서 가장 인정 받을 수 있는 일과 합리적인 일 처리다 가 3권까지의 모습이었는데 이번 4권을 통해 대놓고 느껴지는 자신에 대한 알레슈의 감정과 플러팅을 알아차리지 못 할 눈새가 아니란 점과 그게 대해 진지하게 답할 생각이 있다는 점, 애정선 진전에 대한 가능성까지 보여줘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전개를 보니 조만간 또 사건에 휘말릴 예정 같지만 둘이든 주변을 통해서든 잘 해결할거란 믿음 역시 있기 때문에 5권 역시 빨리 출간되어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