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jasmin1211님의 서재 (jasmin1211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8115140</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31 Jul 2026 05:26:05 +0900</lastBuildDate><image><title>jasmin1211</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58115140</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jasmin1211</description></image><item><author>jasmin1211</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죽은 자와 남은 자 모두를 위한 현실적인 ‘죽음의 에티켓’ - [죽음의 에티켓 - 누구도 말해주지 않은 당신의 마지막에 관하여, 개정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8115140/17393053</link><pubDate>Wed, 15 Jul 2026 14: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8115140/1739305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0275&TPaperId=1739305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6/82/coveroff/k70213027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0275&TPaperId=1739305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죽음의 에티켓 - 누구도 말해주지 않은 당신의 마지막에 관하여, 개정판</a><br/>롤란트 슐츠 지음, 노선정 옮김 / 스노우폭스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누구나 맞이하는 줄 알면서도 남의 일로만 여겼던 죽음의 실존을 느낀 건 이 년전 아이들 아빠가 세상을 떠나면서였습니다.​차가운 바닥보다 더욱 더 차갑게 굳어버린 몸과 표정을 보고, 처음으로 저도 언젠가 반드시, 전혀 알 수 없는 형태로 죽음을 마주한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죽음을 인식한 삶과 인식하지 않은 삶수면제를 끊으며 어느 때 보다 치열하게 살고 싶은 순간에 코끝까지 다가 온 죽음이 무서웠습니다. 살아 있을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죽음을 인식하자 그냥 살아 숨쉬는 존재가 아니라, 더 나은 모습으로.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성장한 모습으로 살고 싶은 열망이 생겼습니다.​무조건 피하고 싶은 죽음, 생각하고 싶지 않은 죽음을 생각할 수록 삶의 소중함과 가치를 깨달을 수 있었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그리고, 어떤 모습으로 삶을 마무리하고 싶은지까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시간이 지날수록 강렬함은 옅어졌지만 죽음을 인식한 삶과 그렇지 않았던 과거의 삶은 완전히 달랐습니다. 그래서, 죽을고비를 넘긴 사람들의 삶의 변화를 이해할 수 있었고 저 또한 비슷하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죽음의 에티켓은 지독할 정도로 생생하고 현실적인 죽음의 과정을 다룹니다. <br>죽음 이후 육체가 어떻게 변화하고, 병원과 장례식장에서 어떤 행정적, 법리적 절차가 진행되는지 아주 덤덤하고 상세하게 묘사합니다. 어떻게 보면 '품위 있는 죽음'이라는 환상을 깨뜨리기도 합니다.​공포와 당황스러움에 경황이 없는 아이들과 새하얗게 질린 저에게 검안 후 사무적으로 비용청구를 하는 의사에게 묘한 반감을 느낀 건 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수많은 유족들이 경험하는 하나의 통과의례였습니다. ​모든 죽음은 오롯이 홀로 치러내는 단 한 번뿐인 비극이지만, 동시에 매일 같이 반복되는 가장 흔한 일상이기도 합니다. 이 세상에 죽음만큼 당연하고 보편적인 것은 없습니다.죽음의 에티켓 95페이지남녀노소는 물론 어떠한 조건을 가리지 않고 가장 평등하고 일상적인 것이 죽음이라는 사실에 안도감마저 느낄 수 있었습니다.​이제 당신은 온전히 혼자입니다. 외롭다는 뜻이 아닙니다. 친구와 가족, 온 세상이 침대 곁을 지키고 있어도 어쩔 수 없습니다. 당신은 홀로 쉬고 홀로 꿈을 꾸듯, 결국 혼자서 죽음을 맞이해야 합니다. 죽어가는 것에는 저마다의 시간이 필요하며, 오직 자신만의 속도로 흘러갑니다.죽음의 에티켓 83페이지함께하는 것 같지만 결국 홀로인 것이 인생인 것처럼 마무리 역시 홀로 마치는 것이 우리의 삶입니다. ​죽음은 결코 아름답지 않습니다. 마지막까지 삶에 매달리며 떠나기 싫어했던 이도 있었고, 두려움에 질려 제발 나를 함께 데려가 달라고 애원했던 이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이 마지막 단계를 겪어본 이들은 죽어가는 일이야말로 평생 마주한 가장 고된 노동이었다고 말합니다.​죽음의 에티켓 71페이지아름다운 죽음은 없습니다. 그래서, 살아있는 순간을 아름답게 만들어야겠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6/82/cover150/k70213027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468236</link></image></item><item><author>jasmin1211</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사람이 무엇으로 사는지 궁금할 때 ‘톨스토이 단편집’ - [톨스토이 단편집 - 평생에 걸쳐 다듬어낸 21편의 작품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8115140/17339748</link><pubDate>Wed, 17 Jun 2026 12: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8115140/1733974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139078&TPaperId=173397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3/31/coveroff/k402139078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139078&TPaperId=1733974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톨스토이 단편집 - 평생에 걸쳐 다듬어낸 21편의 작품들</a><br/>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서진 기획 / 스노우폭스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톨스토이가 쓴 책은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가 전부인 대학 시절에 친구가 선물해 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읽고 일종의 충격에 빠졌던 기억이 있습니다.하지만 그 충격은 일상의 바쁨에 매몰되어 한참을 잊고&nbsp;있었습니다.<br>인간다움과 인간에 대한 규정을 매듭짓지 못했는데 얼마 전 아이가 무엇을 인간이라고 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마침 읽고 있던 책이 톨스토이 단편집이었습니다. 물론 여전히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찾지 못했지만 적어도 사람이 무엇으로 사는지 선명도를 높여준 책이 톨스토이 단편집입니다.<br>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br>무한 경쟁과 물질적 풍요 속의 현대 사회에서 놓치고 있는 정신적 빈곤과 허기는 비단 오늘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백 년 전에도, 깨어있는 지성인으로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인간다운 본연의 삶을 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사람이 톨스토이였습니다.자신의 삶에만 치중한 것이 아니라 작가로서 누구나 쉽게 접하고, 깨달을 수 있도록 안내한 것이 단편입니다.<br>평생 더 많은 땅을 가지려다 결국 자신의 무덤 크기만 한 땅만을 얻고 죽은 파홈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인의 끝없는 탐욕을 성찰할 수 있고, 구두수선공 시몬의 집에서 미카엘 천사가 깨달은 세 가지 진리(사람의 마음에는 무엇이 있는가, 사람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통해 결국 인간을 살아가게 하는 것은 '사랑'임을 강조합니다. 머리 쓰는 똑똑한 형들 대신 묵묵히 땀 흘려 일하는 바보 이반을 통해, 비정상적인 꾀가 판치는 사회에서 '정직한 노동'이 가진 진짜 힘을 조명합니다.<br>바보 이반은 오래 전에도 읽었는데 그 때 읽은 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톨스토이가 말하는 '바보'는 어리석은 사람이 아닙니다. 타인을 계산적으로 이용하지 않고 땀의 가치를 믿는 '순수함'을 칭합니다. <br>그날 밤 나는 한 가지를 뼈저리게 깨달았다. 이 시대의 가장 큰 죄는 가난한 사람을 학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시하는 것이라는 사실이었다. 학대는 적어도 그 사람의 존재를 인정하는 짓이지만, 무시는 그 존재 자체를 없는 것으로 지워버린다. 그것이 비교할 수 없이 더 잔인하다. 톨스토이 단편집 106<br>이 책은 이기주의가 팽배한 세상에서 '이타적으로 사는 것이 과연 손해인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동시에 사랑만이 사람을 사람답게 살 수 있게 하는 유일한 것이라는 결론을 묵직하지만 가볍게 제시합니다.<br>마리야의 변화는 마을 전체에 퍼졌다. 한 사람의 변화가 다른 사람까지 변하게 만들었다. 그녀의 농장에서 일하던 일꾼 한 명은 그 변화에 감동해서 자기 자신도 바뀌기 시작했는데, 평소 자기 가족에게 가혹하게 굴던 사람이 점차 폭력성을 거둔 것이다.톨스토이 단편집 128<br>한 사람의 변화가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톨스토이 자신이 평생에 걸쳐 삶으로 실천했기에 짧은 글에서도 사골 국물과 같은 깊이와 농도가 나온 것 같습니다. <br>저희 아이들에게부터 권하고 싶지만 특히 삶의 방향을 잃고 비대해진 욕망에 지친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톨스토이가 남긴 처방전은 여전히 유효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3/31/cover150/k402139078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033155</link></image></item><item><author>jasmin1211</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인본주의 영성의 끝을 마주하게 되는 ‘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 - [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 - 지두 크리슈나무르티의 가장 위대한 통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8115140/17249393</link><pubDate>Thu, 30 Apr 2026 17: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8115140/172493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7329&TPaperId=172493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05/71/coveroff/s13213732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7329&TPaperId=172493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 - 지두 크리슈나무르티의 가장 위대한 통찰</a><br/>지두 크리슈나무르티 지음, 안진환 감수, 서진 기획 / 스노우폭스북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평가가 들어가지 않은 관찰은 인간 지성의 최고 형태이다"<br>지두 크리슈나무르티를 알게 된 것은 대화를 공부하면서였습니다. 평가 없는 순수한 관찰에 대해 공부하던 중 이 문장을 알게 되었지요. 그래서, 관심을 품고 있던 중 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를 지두 크리슈나무르티가 썼다는 사실을 알고 바로 집어들게 되었습니다.<br>인도인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가난한 브라만 가정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브라만 계급은 가난할 수가 없기 때문에 가난에 대한 기준이 브라만 내에서의 상대적 기준이 아닐까 싶습니다. <br>그래서일까요? 오히려 바이샤나 수드라 계급이 썼다면 믿을 수 있는 과열된 자아의식과 신념을 넘어선 교만함과 열등감에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창조주를 지우고 그 자리에 앉은 크리슈나무르티가 보였고, 오직 인간의 의식을 우주의 중심에 놓은 전형적인 인본주의 영성의 끝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br>세상의 모든 종교에서 말하는 진리는 사랑을 기본으로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는 사랑이 아닌 독선을 기본으로 하는 차가운 이데올로기로 느껴졌습니다. 진리는 사람을 살리고 품어야 하는데, 그의 진리는 사람을 정죄하고 분석하는 데 더 치중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br>또한, 크리슈나무르티는 모든 우상을 파괴하라고 주장하지만, 정작 본인이 말하는 '깨달음'이나 '의식의 변혁'을 새로운 우상으로 만듭니다. 절대자 앞에 엎드리는 겸손이 없는 지성이 얼마나 독선적이고 차가울 수 있는지를 철저히 느낀 책이었습니다.  <br>신이 존재하는지, 진리가 있는지, 실체가 무엇인지, 이 물음은 어떤 책도, 어떤 사제도. 어떤 철학자도, 어떤 구원자도 결코 대신 답해 줄 수 없다. 오직 당신 자신 만이 답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은 자기 자신을 알아야 한다. 미성숙함은 오직 자기 자신을 전혀 모르는 데 있다.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 지혜의 시작이다. 아는 것으로부터의 지유 23페에지 (가장 공감이 갔던 문장)]]></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05/71/cover150/s13213732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057108</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