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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듭 이론 - 그림으로 쉽게 배우는 수학
신조 레이코.다나카 코코로 지음, 권기태 옮김 / 성안당 / 2025년 9월
평점 :

[똑똑한 도서소개] 성안당출판사, 그림으로 쉽게 배우는 수학 매듭 이론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어렵기만 한 수학을 쉽게 풀어주는 그림으로 쉽게 배우는 수학 매듭 이론 이라는 책을 가지고 수학을 제대로 한 번 익혀 보시고 수학공부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수학적인 접근법에 대한 이해를 올바로 할 수 있음으로 해서 수학이 재미있고 유익하다는 인식과 수학과 친해지려는 노력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삶을 살다보면 끝맺음이라는 것이 정말 중요함을 피부로 느끼게 됩니다. 일을 끝내지 못하고 계속 그 자리에 머무른다면 결국은 업무를 끝맺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심하면 해고의 발단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삶을 살아가는 과정도 물론 중요하겠습니다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끝맺음을 잘하는 것이고 이 끝맺음은 결국 매듭 짓는다는 말과 똑같게 다가오게 됩니다. 필자가 늘 생각하는 대목이기도 한데요. 필자는 도서 서평 등록을 하다가 한 번 삐끗했던 적이 최근에 있었습니다. 마무리하는 것을 잊어버려서 페널티를 받았던 기억이 있는데요. 매듭짓기, 즉 마무리의 중요성이란 이런 것이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끝맺음이 중요하다, 매듭을 잘 지어야 한다는 것은 공부나 학습에서도 반드시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필자 부친이 전직 교사셨는데요. 항상 강조하시는 것이 선수 학습 , 본학습 , 그리고 복습입니다. 이 중 복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십니다. 복습은 지금으로 말하면 복기입니다. 특히 수학은 아주 어렵긴 하지만 정보통신 및 과학기술, 그리고 인공지능 기술 발달에 있어서 기본이 되는 학문이라는 점에서 다른 교과목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복습시간이 많아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다른 학문도 복습이 중요합니다만 수학은 더더욱 복습을 철저하고 올바르게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해도 수학을 포기히는 사람은 분명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수학 포기자들이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로 드는 것은 수학책이 매우 어려워서일 것니다. 지금은 어떤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30년전의 고등학교 수학 교과서는 웬만한 수학자들도 풀기 힘들다는 내용이 더러 있습니다. 이를 대학 수학 능력 시험이나 과거 학력고사에서 변별력 테스트란 다소 그럴듯한 이름으로 포장하여 문제가 출제되곤 했습니다. 그러면 수학을 쉽게 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그것은 일상 생활에서 찾으면 의외로 어렵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매듭 이론은 이러한 수학의 어려움을 풀 수 있는 한 방법입니다. 매듭은 저도 풀고 묶는 연습을 해보기는 했습니다만 처음 했을 땐 어려움을 겪다가 하나씩 풀리곤 합니다.

마치면서
이번 포스팅에서 간략하게 다루는 책은 그림으로 쉽게 배우는 수학 매듭 이론 이 되겠습니다. 뜨개질을 하다 보면 매듭은 꼭 등장하곤 하는데요. 이러한 매듭은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수학의 복잡함은 매듭과 비교해서 더하거나 덜하거나 하지 않으며 오히려 더한 경우도 많습니다. 이 책은 복잡한 매듭을 매개로 삼아서 수학으로 증명해 보이는 중요성이 강한 책으로 수학적 사고로 푸는 그림 속 매듭과 연결고리에 대해서 살펴보는 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수학이라는 것이 복잡하고 미분, 적분, 삼각함수 처럼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던 분들에게는 다른 접근법을 재공하여 수학을 달리 볼 수 있는 인식의 틀을 제공하여 주는 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책의 분량은 작지만 그 의미만큼은 작지 않은 책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