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독 초등 국어 문해력 2단계 기본편 - 초등 3.4학년, 6주 30일 완성 초등 똑독 국어 문해력
이투스북 지음 / 이투스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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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독 초등 국어 문해력 2단계 기본편을 풀어보았습니다. 3~4학년용이라고 적혀있어 초4가 풀기에 쉬우려나 걱정했지만 적당한 난이도라서 좋았습니다.


 

3권으로 분리할 수 있어요. 본책과 심화학습노트, 정답해설로 분리됩니다.

 

목차대로 한다면 총 30일 분량으로 6주 완성입니다. 


 

 

1주차는 독해 3원리를 배우고 지문을 풀어보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1일차는 독해 3원리 중의 하나인 핵심내용정리하기를 배웁니다. 짧은 지문을 읽고 핵심내용을 정리할 수 있는 팁도 알아보고 문제도 풀어보았어요.

 

 

2일차 독해3원리는 짜임 이해하기 입니다. 역시나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면서 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3일차는 독해 3원리는 내용요약하기 였습니다. 각 문단의 중심문장들을 연결하며 내용을 정리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4일차부터는 지문이 길어졌습니다.3일차까지 배운 독해3원리를 적용하며 학습을 합니다. 지문 옆에는 낱말풀이가 있어서 어휘력을 기를 수 있었어요. 원리로 확인하기 페이지에서 독해3원리를 적용하여 보았습니다.

 

문제로 확인하기를 통하여 학교 시험에서 만나볼 수 있는 유형 문제들을 풀어보며 문해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또 지문에 나온 낱말의 의미와 쓰임을 문제를 통해 확인하면서 어휘력도 기릅니다. 

 

 

지문 속 낱말을 이루는 필수 기초 한자들도 익힐 수 있어서 좋았는데 필순이 없어서 따라 쓰기가 좀 어렵다고 하네요.


 

 

4일차 부터는 워크북도 함께 풉니다. 지문에 대한 핵심내용을 정리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는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사고력도 길러요.  워크북까지 함께 풀고 나니 글을 읽는 방법 뿐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글로 쓰는 방법도 익히게 되는 듯 합니다.  또  어휘력도 테스트해볼 수 있었습니다. 

 

독해교재, 어휘교재는 여러 출판사 만나보면서 어떤 내용인지 알고 있었지만 문해력교재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감이 안 잡혔는데 이투스북 똑독 초등 국어 문해력을 풀어보니 독해및 어휘를 기르는데 더할나위 없이 좋은 교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교재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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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은 축구를 하지 않는다 햇살어린이 86
안정희 지음, 김수연 그림 / 현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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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가 아닌 아싸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였습니다. 처음 읽을 때는 학폭이야기이려나? 주인공이 반에서 인싸가 되는 이야기 이려나? 상상하며 읽게 되었어요. 그만큼 뒷이야기가 예상이 안 되더군요.



 

 

살갗이 벌어진 것 같은 친구 유라, 등이 가려운 주인공 사울이. 제목에 있는 공룡과 연관이 있을 것만 같은데 어떤 연관일지 모르니 읽을수록 이야기 전개가 궁금하여 빠지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공룡은 멸종되지 않았어. "

사울이 주변에는 여러 주목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조금 모자란 듯 적응하며 살고 있습니다.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그들도 어울리며 사회를 이루고 사랑스런 모습으로 잘 살아갑니다. 그들을 무시하지 말고 존중하라고 메세지를 던지는 것만 같습니다. 멸종되지 않은 공룡들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인간인 척 살고 있지만 원래 인간으로 태어난 사람들에 비하면 턱없이 세상살이에 서툴러서 힘겹게 살고 있는 그들입니다. 그들의 살아가는 모습에 미소가 지어지기도 하고 그들의 서툴고 한박자 느린 걸음에 같이 느리게 쉬어가는 여유로움도 간접적으로 느껴가며 책을 읽었습니다. 삶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은 모두 사랑스럽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하여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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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 농부 시인이 들려주는 천천히 읽는 책 58
서정홍 지음, 김지현.서와 사진 / 현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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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는 요즘 사람들이 읽어야할 책이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갈수록 혼자가 되는 느낌이 드는 현대인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거든요.




 

작가님이 살고 있는 나무실마을은 열다섯집밖에 안 되는 작은 산골마을이라 사람이 귀하여 서로 나누고 돕지 않으면 살아가기 어렵다고 합니다. 공동체생활이 당연한 마을. 예전이 전통적인 마을이 떠오르네요. 어릴적 할머니댁이 떠오르구요. 저는 어릴때 그런 사람 많이 드나드는 집은 싫었는데 자라고 보니 그런 곳이 내가 살고 있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인 것 같아요.

작가님의 문체는 부드러워요. 그런데 부드러움 속에서도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 수 있었구요.

감자를 수확하고 상자에 넣어 소비자에게 부칠때 크기를 골고루 넣는 것은 요리를 할 때 쓰기 편하라고 하는 것도 있지만 크기가 작아도, 잘생겨도, 못생겨도 감자이니 비교하지 말고 드시라는 그런 좋은 뜻이 있다는 것은 새로운 깨달음이었습니다. 장 볼 때 예쁜 것, 큰 것 골라왔는데 작아도, 못생겨도 감자임을 되새겨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노인들이 농촌에 많다는 통계기사만 읽다가 어르신들이 힘겹게 지은 농산물을 도시에서 사는 청년들이 먹고 사는 이상한 나라가 되었다고 꼬집는 부분을 읽게 되니 잘못된 모습이라는 것이 제대로 와닿았습니다.

작가님은 간결한 문장이지만 전달되는 뜻은 확실하였습니다. 시인이라서 그런가 생각해보았습니다.

학교에 대한 이야기도 합니다. "학교는 똑똑한 사람을 기르는 곳인가요? 아니면 사람과 자연을 아끼고 보살필 줄 아는 슬기로운 사람을 기르는 곳인가요? 돈이 소중하다고 가르치는 곳인가요? 아니면, 돈보다 모든 생명을 살리는 흙이 소중하다고 가르치는 곳인가요?" 학교는 어떤 곳인지 생각해보게 되는 페이지였어요. 학교에 대해 읽다보니 가정은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출세하려고 다른 사람을 밟지 않고 서로의 가슴에 못을 박지 않으며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세상. 행복지수가 더 높아지는 세상. 작가님이 말씀하는 그러너 세상이 오면 참으로 행복할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그런 세상을 물려주고 싶고 그러려면 나부터라도 생각을 바꿔야겠지요? 천천히 읽는 책 시리즈는 어린이가 읽어도 좋지만 어른이 읽어도 좋은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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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걷는 길 천천히 읽는 책 57
장주식 지음, 노복연 사진 / 현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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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읽는책 시리즈로 북한강 주변을 걸어보는 기행문류이 책이었습니다. 프롤로그를 읽으면서 느낀 건 작가의 필력에 내공이 느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차례를 보니 장소와 함께 그 장소는 어떤 길인지 소개해 놓았더군요

 

이 책에 삽입된 사진을 보면 구도가 멋져 그림같은 화풍의 사진들이 마음에 드는 게 많습니다. 글도 좋지만 사진을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두물머리 이야기로 시작하는 책은 어떤 길 이야기를 다루고 있나 했는데 이무기 전설부터 시작하며 흥미를 돋웁니다. 여름에 가본 세미원이 떠오르는 연꽃사진도 있어 다녀온 곳은 다녀온 대로 기억을 떠올리며 읽을 수 있었어요.

 

이야기 끝부분에는 소개한 그 길을 지도로 표현해놔서 직접 걸어볼 실천의지를 바로 심어주었습니다. 가는 경로도 상세히 적혀있고, 길의 특징도 친절하고 세심하게 적어두어 가보지 않은 사람에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10여년 전에 가봤던 그 장소가 나오니 더 관심있게 읽게 되네요. 다시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그 길을 걸으며 작가의 생각을 전달받고 공유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습니다.

또 가보고 싶었던 문호 리버마켓. 지명이 나오자 리버마켓이 떠올랐는데 글과 사진을 보니 더 가보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길과 장소, 전설에 대한 이야기 말고 의암 류인석, 다산 정약용 등 위인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있어요.

 

남이섬은 원래 남도였는데 남이장군 이야기를 붙이면서 남이섬이 되었다는 것, 남이장군의 진짜 묘는 경기도 화성에 있다는 것. 남이섬에 발 끊은지 오래라 무관심으로 몰랐는데 흥미로운 사실이었습니다.

뱅크시의 '풍선을 든 소녀' 낙찰 이야기도 다시 읽으니 또 재미있었습니다. 작가는 길 위에서 다방면의 아는 이야기들을 꺼내어 놓습니다. 길 위에서 직접 들어도 참 재미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유정역은 우리나라 철도사상 최초로 특정인물 이름을 딴 역명이라고 하네요. 김유정, 이상, 현덕 등 여러 작가들의 이야기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뒷부분에는 부록처럼 북한산 상류의 길들도 몇 다루고 있었어요. 그 중 비수구미 길이 궁금한 길이었습니다.

책을 읽다보니 가봤던 길을 떠올리기도 하고 가보고 싶은 길은 상상해보기도 하며 작가가 이끄는대로 길이야기를 읽으며 함께 길을 걷는 느낌으로 끝까지 읽었습니다. 우리나라에 가볼만한 길이 참 많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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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을 떠날 거야 햇살어린이 85
김정애 지음, 정은주 그림 / 현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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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무슨 내용인지 궁금해지는 책이었어요. 책방에서 누가 떠난다는 것인지 궁금해서 읽게 되더라구요.

 

 

책들의 이야기였습니다. 출간된지 얼마 안 된 탐정단시리즈 10권에게는 사건을 맡기기엔 경험이 부족하다는 동료책의 의견이 재미있었어요. 책을 읽는 독자입장에서는 신간이 더 좋은데 책들사이에서는 무시당하는 경우가 있다니 재미있었지요. 책들은 표지의 그림을 통하여 현재 심리상태를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도 읽지 않는 책. 그래서 차라리 폐지가 되고자 하는 책. 팔리지 않는 오래된 책의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면서도 그런 상상을 한 작가의 상상력이 놀랍기도 합니다. 이런 저런 사건이 생기고 책을 사랑하는 지훈이와 책방주인에게는 책들의 이야기가 전달되지요.

이 책은 읽다보면 상황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 표현한 부분들이 좋습니다.

"아저씨가 무심이를 깔개 위에 눕히고 몸을 이리저리 살폈다. 무심이는 눈을 감은 채 아저씨가 하는 대로 휘적휘적 움직였다."

고양이 무심이가 휘적휘적 움직이는 상황이 상상되었어요.

젖은 책은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며칠 뒤 꺼내서 말리면 원래대로 된다는 유튜브 방송 이야기 부분을 읽으며 얼마전 젖은 책을 제대로 못 말려 우글우글해진 것이 떠오르며 이 책을 좀 더 빨리 만났더라면 그렇게 해봤을지도 모르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는 것이 힘인데 말이죠.

책들의 마음만 읽을 수 있는 게 아니고 책방주인의 마음도 알게 되었습니다. 책방 주인은 책방이 망하지 않고 오래오래 운영되길 바라고 있었죠. 그 마음을 살피게 된 책들은 합심하여 방책을 내고 이 책방에 들어서기만 하면 자기가 가장 원하던 책을 만나게 되는 비밀을 가진 책방이 됩니다. 해피앤딩인 것이지요.

작가가 어떻게 이런 상상력을 펼칠 수 있었는지 에필로그를 보고 알 수 있었어요. 작가의 경험이 가져온 작품이었습니다. 일상의 삶이 소재가 되고 작품이 되는 것이었네요.

이 책을 읽으며 모두가 각자 가지고 있는 책방의 좋은 기억을 떠올리고 책을 더 가까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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