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의 대표적 묵시문학으로는 에스겔37-41장과 다니엘7-12장 외에도 이사야 일부24-27장, 스가랴 일부9-12장 와 요엘이 있습니다. 요한은 이러한 묵시문학으로부터 많은 숫자와 상징과 내용을 차용하여 요한계시록을 기록했습니다 - P42

즉 요한계시록은 단순한 인간 저자의 문학적 상상물이 아니라,
성령으로 감동된 저자가 지금 있는 일과 장차 될 일들에 대해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받아 기록한 예언의 책입니다 1:1, 19. 또한 요한계시록은 종말적 상황에만 초점을 맞추는 유대 묵시문학과는 달리 현실 세계의 역사에도 관심을 두고 있으며, 따라서기록 당시의 독자들을 향한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 P43

신구약 중간기 묵시문학의 태동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가먼저 살펴보아야 할 사건이 있습니다. 그 기간에 발생한 세기적사건은 알렉산드로스 대제 Alexandros the Great 의 동방원정입니다.  - P43

 알렉산드로스는 그의 군사를 이끌고서 인도의 인더스 강까지 쳐들어갔지만 10년간의 군사 원정에 지친부하들의 반발로 회군하여 바벨론에 머물다 급사하게 됩니다.
이후 그 광활한 영토는 부하 장수들의 권력 암투장이 되어 축소되고 세 개의 영역으로 분할통치됩니다. 즉 마케도니아 Macedonia왕국, 이집트의 프톨레마이오스 Ptolemaeos 왕국, 시리아 지역에 세워진 셀레우코스 Seleukos 왕국으로 분열됩니다.  - P44

셀레우코스왕조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 4세Antiochus Epiphanes IV 의 통치 주전 175-164 시유대 민족은 극심한 박해를 당하는데 그때 기록된 작품이 구약성서의 전형적 묵시문학인 다니엘입니다.  - P44

이러한 때 천상의 묵시적 비전을 통해 이 땅의 냉혹하고 혼란한 질서를 바라보게 하여 이 땅과 역사의 진정한 주인이 누구인가를 깨닫게 하는 작품이 바로 다니엘입니다. - P44

하나님의 섭리와 비전과 계획에 관한 내용들을 이러한묵시적 장르를 통해서 설파하는 작품들이 많이 기록된 때가 바로 신구약 중간기였습니다. - P44

신약성서에도 요한계시록 외에 소묵시록이라 할 수 있는 섹션들이 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13-5:11, 마가복음 13장,
누가복음 21장, 마태복음 24-25장이 묵시적 장르에 해당합니다 - P45

요한계시록은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구원의 메시지입니다. 요한계시록은 하나님께서 이 땅과 우주 전체의 주인 되심을 선포합니다. 하나님의 섭리하심이 이 땅 가운데서 어떻게 희망과 구원이 되는 사건인가를 우리에게 드러내는 바로 그 책이 요한계시록입니다 - P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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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바만큼이나 인간적 감정이 없는 인간의 태아는 어른 침팬지보다도 많은 공경과 법적 보호를 받는다. 그러나 최근의 실험적 증거에 따르면 침팬지는 감정이 있고 사고할 뿐만 아니라 인간의 언어를배울 수도 있다. 태아는 우리 종에 속하므로 그것만으로 특혜와 특권이 부여되는 것이다.  - 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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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은 전쟁을 시작하기도 전에 벌써 그만한 ‘인프라‘를 정비해버리는 민족이다. 도로와 교량을 정비해두면, 전쟁에 졌을 때 적의 추격도쉬워질 거라고는 생각지 않았을까 싶지만, 그보다는 아군의 진격이 용이해진다는 점을 우선했을 것이다. - P51

트라야누스는 사생활에서 지출이 아주 적은 황제였다. - P55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제정한 법률에 따르면 
도심에서는 기혼부인만 가마를 탈 수 있도록 되어 있었지만, 황제들 중에서도 사람들의 시선을 꺼리는 사람은가마를 타는 경우가 많았다. 가마를 자주 이용한 황제는 티베리우스와도미티아누스인데, 이것도 이들 두 사람이 나쁜 평판을 얻은 이유
가운데 하나였을지 모른다. - 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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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자기를 비워서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과 같이 되셨습니다.
그는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셔서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셨습니다! - P147

예수님은 우리가 기존에 알던 전쟁 이야기를 완전히 뒤엎으셨다. 그분은 왕궁에서 태어나는 대신말구유에 태어나 식민지의 억압받는 백성이 되셨다. 전차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돌진하는 대신 당나귀를 타고 주춤주춤 입성하셨고, 전투에 군사를모집하는 대신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다.  - P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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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초부터 계셨던 말씀이 사람이 되신 하나님이었던 것처럼, 성경이라는 인간의 글들은 오늘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고백되고 읽힌다. 그리스도처럼 성경 역시 신성(하나님의 말씀)과 인성 (사람의 글)을 함께 갖고있다 - P45

루터는 단 12주 만에 그리스어 신약성경을 당시 평민들의 언어인 독일어로 번역해 냈지요. - P50

하나님의 ‘살아 있는말씀Logos‘이 ‘문자‘의 몸을 입은 것이 성경입니다. - P51

프랑스 철학자 에마뉘엘 레비나스는 성경을 가리켜 "문자로새겨진 하나님" 이라고 했다지요. 또한 레비나스는 "인간은책으로 향하는 존재" 라고 했는데, 이 말에는 "책없이 인간은 인간으로 살 수 없다는 주장"이 담겨 있습니다. 그가 말하는 ‘책‘은 곧 책 중의 책인 성경을 가리킵니다. - P51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8:7).
이는 욥의 세 친구중 하나인빌닷이의 상황을이른바 ‘인과응보 신학‘으로 판단하면서 덧붙인 말입니다. 하나님이 의인에게 주는 상이 번영이고 악인에게 내리는 벌이 고난이기에, 이 악을 버리고 의롭게 산다면 하나님이다시 그를 돌보시고 큰 번영을 주실 거라는 얘기입니다. 출발선에 선 이를 격려하고 축복하는 말이 아닌 것이지요. - P55

성실한 ‘독자‘로 구비되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평소 읽기 (독서) 습관을 몸에 익히고 길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그로써 "문자로 새겨진 하나님" (E. 레비나스) 인 성경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거룩한 독서‘의 기본기가 다져질 터입니다. - 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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