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20 리스트 사망년도가 잘못 기록된 것인가1811~1869 .여기서 1869가 아닌 1886이 아닌가 싶다. 아래 내용을 봐도 1886년도이지 싶다.년도가 잘못 오자도 기록되면 읽는 중에 다소 혼란이 온다.

수십 개나 되는 유럽의 민족 언어 중에서 헝가리어와 친척 관계인 것은 에스토니아어와 핀란드어밖에 없는데 둘 다 지리적으로는 뚝 떨어져 있다. 우랄어족에 속하는 헝가리어에는 한국어에는 있지만 인도유럽어에는 좀처럼 찾기 어려운 모음이 있다. - P107
헝가리왕국은 슬라브족의 바다에 뜬 머저르족의 배였다. 이슈트반이 헝가리왕국을 세웠을 때 게르만족은 로마 가톨릭, 슬라브족은콘스탄티노플에 본부를 둔 그리스정교회의 영향력 아래 있었다. 역사·언어·문화 등 모든 면에서 딴판인 머저르족이 종교마저 다른 상태로 살았다면 더 혹독한 시련을 맞았을지도 모른다. - P108
지하철 M1은 대중교통 수단이라기보다는 문화유산 또는 관광상품이었다. 언드라시 거리는 지금도 교통체증이 없는데 그 옛날에 왜굳이 지하철을 만들었는지 모를 일이다. 하지만 노선 길이가 4킬로미터 남짓밖에 되지 않는 M1은 요즘 보기 드문 저심도 지하철이라 타고 내리는 재미가 있었다. - P109
어쨌든 지폐 인물들은 헝가리 민족사가 고난으로 얼룩졌으며 국민들이 아주 강력한 민족주의 정서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 P117
언드라시 거리 60번지 테러하우스(Terror Haza), 부다페스트 디크 투어리즘의 상징과 같은 박물관이었다. 2차 세계대전 때 그곳에있었던 헝가리 나치당의 본부는 전후에 공산당 테러조직의 본부가되었다. 민주화 이후 헝가리 정부는 나치의 만행과 소련 공산당의 폭정을 잊지 않으려고 테러하우스를 지었다. - P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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