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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몸이 좋아하는 순간 - 하찮은 체력, 우울증을 넘어서는 운동 힐링 에세이
박윤정 지음 / 리더북스 / 2021년 6월
평점 :
품절
이 책의 제목인
<이토록 몸이 좋아하는 순간>이라는 글귀를 보자마자
몸이 좋아하는 순간이 도대체 무엇일까하는 궁금증이 앞섰다.
게다가 책 표지에 하찮은 체력,
우울증을 넘어서는 '운동 힐링 에세이'라는 것을 보고
이 책이 더 궁금해졌다.
전문적인 의학서적이 아닌 저자의 오롯한 경험에서 비롯한
살아있는 이야기의 에세이라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히 들었다.
왜냐하면 요즘의 나는
아파서 병원을 가도 딱히 이유도 알지 못하고 답답하고,
몸과 마음이 아파서 많이 고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나에게 몸과 마음을 바꿀 수 있는
선물 같은 책이 될 것 같아 기대감이 들었다.
몸이 아프고 나서 건강서적에 관심이 많이 생겼는데,
이 책은 그동안 보던 책과는 달리
새로운 관점의 신선한 건강서 같아서
이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이 책의 저자는 타고난 저질 체력으로
평생 하찮은 체력으로 살 수 밖에 없다고 자포자기했다고 한다.
그러고 이혼 후 몸과 마음이 병들었다고 한다.
불안장애와 우울증, 불면증, 무기력에까지 시달렸던
그녀가 완전히 달라져 이러한 책까지 출간하게 되었다.
이렇게 그녀가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바뀔 수 있었던
출발점은 바로 어느 날 갑자기 든 생각,
‘헬스장에 가서 운동하고 싶다’라는 것이라고 한다.
문득 들은 그 생각하나로 그녀의 삶이 온전히 바뀐 것이다.
실제적인 그녀의 삶과 접목한 이야기라서
더욱더 공감할 수 있었다.
정말 평범한 주부의 이야기라서
더욱더 쉽게 다가왔을 뿐 아니라
책 내용도 쉽게 쓰여져있어서
술술 읽혔다.
책을 읽으면서 나도 당장 오늘부터
하루 30분 빠르게 걷기 운동을 시작해봐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스트레스가 너무 심할 때는
운동을 안 하는 것보다 오히려 잠깐이라도 시간을 내서 운동해야 한다고 한다.
스트레스 상황에 빠져있지 말고
일단 걸으면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걷는동안 뇌는 질주하는
스트레스에 제동을 걸어주고 나에게 정서적인 안정을 가져다 줄 것이다.
그리고 뇌는 운동을 하면 반드시 보상을 해 준다고 하니
운동을 해서 손해볼 것은 전혀없다.
오히려 운동은 몸을 건강하게 하는 일 이외에도
엄청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본비하여
부정적인 기분을 긍정적으로 만들고
노화까지 늦춰준다는 점이다.
30분 걷기는 아주 거창한 운동은 아니고
아주 작은 시작이겠지만
나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임을 기대해본다.
오늘도 내일도 온전히 나에게 30분을 투자해서
걷기에 집중해서 걸어봐야겠다.
나 뿐 만이 아니라 쉬어도 늘 피곤한 사람들,
몸 뿐만이 아니라 마음이 아픈 사람들 모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