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탱의 과학노트 - 요리 cook 조리 cook, 요리로 배우는 신기한 물리. 화학
에르베 티 지음, 김영신 옮김 / 여성신문사 / 2008년 8월
평점 :
품절


요리로 배우는 신기한 물리.화학...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이 책...

학창시절..물리와 과학시간은..정말 흥미를 가질 수 없었다

딱딱하기 그지없고..차라리 수학공식이라면 외우겠는데..

이해도 쉽지않고..마냥 어렵기만 한 공식들을 외워야 했고..

더이상의 쉬운 접근방법을 찾을 길이 없었다..

그렇다고..어려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선생님께서

수업을 재미있게 진행해주시는것도 아니고^^

 

생각부터가 정말 기특한 책이다

요리과정에서..과학용어를 끄집어내어주고

그 현상들을 쉽게 쉽게 이해시켜주는...

 

요리할때는 왜? 금속 포크보다 나무 주걱이 좋을까?

그냥 뜨겁지 않으니까..당연 나무 주걱을 사용하는건데

아이가 물어봐도..그렇게밖에 대답해줄 수 없을듯 한데..

이유를 똑부러지게 언급해주고 잇다

절연체/부도체..를 배울 수 있고..금속과 나무의 성질을

이해할 수 도 있고..

 

물은 왜 타지 않을까??

왜 물과 기름은 섞이지 않을까??

왜 소금은 물의 온도를 떨어뜨릴까??

왜 계란을 저을수록 거품이 점점 작아질까??

닭고기가 타는 이유는 무엇일까??

눈에 보이지 않는 광선도 있다고??

우유 속에는 어떤 것이 들어 있을까??

 

아이들의 요리과학시간의 진행을 위해..ㅎㅎ

주인공..스테파니와 마르탱의 부모님께서는 자주 집을 비우신다

대신..요리할 수 있는 재료만을 남겨둔채 ...

둘이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은..삼촌이 항상 해결을 해주고 있다^^

마르탱의 부모님은..일반적인 부모님과 같아서..

위험하다 걱정을 하시지만...

삼촌은 든든한.?...지원자..도움자로 나서고 있다 

 

앞부분에서는...이야기 형식으로...요리를 하면서..

과학용어를 설명해주는 방식..

뒷부분에서는..다시한번 요약해서 "나도 일류요리사"

라는 제목으로 요리하는 과정을 짧고 쉽게 보여준다..

 

아직은 아이가 어려서..전부 따라해볼 수는 없지만..

이 책을 내가 미리 볼 수 있었다는게 다행이고...

한두개씩..미리 준비를 해서..아이와 함께...

재미난 실험을 해나갈 수 있을 듯 하다..

 

이 내용처럼..학교수업이 진행되었다면..

고등학교 물리시간에..재미없어 하는 우리들을 위해..

선생님은..옛날 이야기를 안해주셔도

한시간 내내 비디오를 틀어주시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말이다..

 

내가 좋아하지 않는 음식을..아이들한테는 일부러 챙겨줘도

아이들은 엄마 입맛을 닮아가며..같이 먹지 않으려 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과학의 두려움을 아이들이 알게 된다면..

과학또한....재미없는 과목으로 인식되지 않을까.!!

재미있는 과학으로의 인식의 발판이 되어 줄수 있을법한..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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