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책방, 우리 책 쫌 팝니다! - 동네서점의 유쾌한 반란
백창화.김병록 지음 / 남해의봄날 / 201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나라에 이렇게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 많다는 점, 다양한 아이디어로 무장하여 활기 넘치는 서점을 운영중이라는 점이 나를 설레이게 했지만, 이런 멋진 서점의 분포도가 서울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이 아쉬웠다. 우리 동네에도 열정이 느껴지는 서점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쉬움을 느끼며 읽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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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행복하자 2015-11-07 1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국의 소소한 책방들로 놀러 다니고 싶습니다 ㅎㅎ

해피북 2015-11-08 00:04   좋아요 0 | URL
맞죠 맞죠!!
저두요 ~~ 찾아다니며 좋은 책 한 권씩 추천받아서 들고오고 싶어요 ㅎㅎㅎ
동네에도 이런 서점이 생기면 좋겠어요. 장르별로 생기면 정말 특색있고 좋을텐데 말이죠!
참 아쉽습니다 ㅋㅋ

살리미 2015-11-07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11월의 이벤트 알라딘 달력 한국의 작은 책방 편 선택했어요^^

해피북 2015-11-08 00:03   좋아요 0 | URL
오마낫! 저도 그랬어요 ㅎㅎㅎ 그렇지만 은근 고민도 했어요, 그 작가의 서재 편도 있던데
그것도 탐이나더라고요 ㅋㅋ 다음편에는 그 작가의 서재 달력을 선택하고 싶어요 ㅎㅎㅎ

보슬비 2015-11-08 00:16   좋아요 0 | URL
저도 `한국의 작은 책방` 선택했어요. ㅎㅎ

해피북 2015-11-09 16:16   좋아요 0 | URL
보슬비님 찌찌뽕!!
 
심야식당 8
아베 야로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1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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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말의 죄악감`을 안고서 오늘도 맛있게 읽은 책. 비슷 비슷한 전개방식이라서 특별한 인물도 스토리도 없었지만, 무궁무진한 음식 이야기까지 차마 거부할 수 없어 읽게된다. 그런데 1권부터 8권까지 쭉 살펴봐도 마스터에 대한 미스테리는 풀리지 않았는데 도대체 무슨 사연이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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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5-10-30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기조심하시고 편안하고 행복한 오후되세요.*^^*

해피북 2015-11-05 15:59   좋아요 0 | URL
앗! 후애님두 감기조심하시구요 ㅎㅎ 즐거운 오후 시간 보내세용!!
 
심야식당 7
아베 야로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아... 튀김! 튀김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튀김에 시원한 맥주 한 잔 곁들이고 싶고, 부추간볶음과 아스파라거스에 와인 한 잔 곁들이며 책을 읽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샘솟는다. 오랜만에 읽어서인지 마른침을 꿀꺽삼키며 읽느라 힘들었다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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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미 2015-10-28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만보면 술을 부르게 되서 ㅋㅋㅋ 마스터의 식당에 한번 가보고 싶은 생각이^^

해피북 2015-10-29 14:25   좋아요 0 | URL
그쵸 그쵸~~ 이 책은 도서관에서 특히나 읽기 힘든거같아요. 뱃속에서 자꾸 꼬르륵 소리가 나서 챙피해서 못 보겠더라구요 ㅎㅎㅎ 저도 마스터 식당에가서 하나씩 먹어보고 싶어요 ㅋㅋ

보슬비 2015-10-28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집에 튀김 귀신이 있어요. 오튀귀신이라고... ㅋㅋ 신랑이 오징어 튀김 엄청 좋아해요. 저도 튀김과 쉬원한 맥주이지만, 튀김이 은근 와인하고도 잘 어울립니다.^^

해피북 2015-10-29 14:24   좋아요 0 | URL
오호~ 오징어 튀김!! 지난번에 생 새우 하고 양파 링 으로해서 튀김 만들어봤었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오징어튀김은 아직 해본적 없는데 만들어보고 싶네요 ㅋㅋ 보슬비님은 요리솜씨가 좋으셔서 더 맛났을거같은걸요 ㅋㅋ 그리구 튀김과 와인의 궁합 알아보고 싶어지네요 ㅎㅎㅎ
 

동화책에 관심이 생기면서 그림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한때 <아동문학>(채종옥,이경화,김소영 지음/ 공동체)론을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은 아동문학의 개념에서 부터 문학을 분류하고 아동의 발달특성에 따른 연령별 도서를 체계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입문서다. 특히 아이들의 발달 특성에 맞춰 책을 선별할 수 있는 안목을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 아동문학 활동의 실제' 코너에는 동화를 활용한 놀이방법을 담고 있는 값진 책이다. 그러나 동화의 특성인 '그림'에 대한 설명이 없어 큰 갈증을 느꼈다. 그림에서 담고있는 선, 구도, 색, 명암, 재질감, 그림언어의 문법등이 빠져서 다른 책들을 찾아 읽기 시작했다.

  

 

두 번째로 찾아 읽게된 책이 마쓰이 다다시의 <어린이 그림책의 세계>(마쓰이 다다시지음 이상금 옮기고 엮음/ 한림 출판사) 이다. 이 책은 그림책의 필요성과 그림책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 그리고 0~3세까지 단계별로 그림책을 살펴 볼 수 있고 그외로 좋은 그림책을 소개하고 있지만, '그림'에 대한 설명이 없어 역시 아쉬움을 크게 느꼈었다.

 

그러다 우연히 도서관에서 알게된 <그림책의 그림읽기>(현은자 외/ 마루별)은 그동안 궁금했던 '그림'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책으로 구입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그림책'에 대한 정의 다.

 

' 그림책에서 글은 그림을 반복하지 않으며, 그림은 글을 반복하지 않는다. 글과 그림은 대위적 관계로 서로를 보완하고 완성한다' - 유리 슐레비츠

 

' 글이 그림없이 그 자체로만 존재할 수 없고, 그림이 없다면 이야기의 의미가 불분명 해지는 책, 그림에는 글에 담겨 있지 않은 추가 정보가 있을뿐 아니라 글과 그림의 상호작용으로 그림책의 전체 의미가 생성되기 때문이다. 진정한 그림에서 그림은 의미를 전달하고 명료하게 만든다'

 

' 글은 그림으로는 표현하지 못하는 소리를 배경으로 들려주는 역할(동작포함), 그림은 장면을, 글은 소리를 재현'

 

우리가 보통 '그림책'이라고 부르는 책중에는 그림책이라 불리지 못하는 책들이 많았다. 그런 책들은 '그림이야기 책'이라 정의하는데 그림책은 글과 그림이 '상호보완적인' 상태를 일컫고, 그림이야기 책은 그림이 없어도 글로써 모든 설명이 가능한 책을 말한다. 예를들어 모리스 샌닥의 <괴물이 사는 나라>는 '그림책'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베아트릭스 포터의 <피터 토끼의 이야기>처럼 그림이 없어도 글을 이해할 수 있는 책은 '그림이야기 책'이 되는 것이다.

 

그림책에서 살펴봐야 할 원칙을 보면 의미가 언어학적으로 어떻게 구성이 되며, 글의 의미를 어떻게 확장하며 지지하고 있는가를 살펴볼 수 있는데, 그림은 그림이 담고 있는 시점이나 이야기의 문맥 또는 시·공간적 상황과 관련된 담론을 가능케 하는 시각언어인 셈이된다.

 

 

 < 그림책의 그림 읽기 중에서 >

 

 

동화책을 읽을때 어른들은 글을 먼저 읽고 아이들은 그림을 먼저 읽는다고 한다. 어른들의 급한 마음은 그림보다는 글을 향한다고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작가가 전달하는 그림의 이야기를 제대로 읽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럴때 책에서 제시해주는 그림의 구도, 선, 명암, 색깔, 캐릭터의 움직임, 글과의 상호관계, 작가의 숨은 의도를 살펴 그림책을 읽는다면 더 소소한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는데, 특히 존버닝햄의 < 지각대장 존>에 대한 내 잘못된 시각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어른의 시선으로 아이에게 '거짓말쟁이'라는 낙인을 찍어 상처입히는 권위와 위선을 담은 동화< 지각대장 존>은 전반적으로 사용된 어두운 톤이나 선의 날카로움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좋아하지 않았던 적이 있다. 그러나 <그림책의 그림읽기>를 통해 날카로운 선과 어두운 색채감은 아이들이 느낄 공포심과 위압감을 나타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러니 그림책은 온전히 '독자의 시선'이 아니라 '작가의 시선'으로 읽어야 제맛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과 작가가 글을 쓰기 위해 적당한 단어를 고심하는것 처럼, 그림작가들은 의도를 나타내기 위해 사용한 색깔, 재질, 모양, 선, 시선의 변화, 캐릭터등을 세세히 살필 수 있을때야 비로소 즐길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 커다란 몸을 앞으로 구부린 자세와 아래로 깔린 시선, 날카로운 코와 길다란 손가락들이 아이에겐 위압감을 주고 있다 - 지각대장 존중에서)

 

  

그렇기 때문에 그림은 '본다'는 표현보다 '읽는다'는 표현이 적당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아이들의 그림책이라고 해서 얕게 볼 사항이 절대 아님을 깨닫기도 했다.  이 책의 뒤면에는 참고문헌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 책을 발판삼아 다른 책들도 한 권씩 찾아읽으며 그림의 세계에 좀 더 깊이 빠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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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미 2015-10-19 19: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이들 어릴 때 그림책 읽어주면서 제가 더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확실히 그림을 보는 아이들의 시선은 저보다 더 섬세해서 저는 생각지도 못한 것들을 찾아내곤 했었어요. 그래서 좋은 그림책들은 아직도 정리하지 못하고 간직하게 되더라고요. 아이와의 추억이 거기 다 새겨진 듯 해서요^^

해피북 2015-10-19 21:39   좋아요 0 | URL
맞아요. 어른보다 아이들 눈이 밝고 맑고 순수해서인지 더 잘 이해하는거 같더라구요ㅎ 아이들과 추억이 담긴 동화책 정말 멋져요 오로라님 ^~^

지금행복하자 2015-10-19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도 읽어야 하고 사진도 읽어야 하고~ 지금은 글 읽기도 너무 바쁜데 말이에요~ ^^

해피북 2015-10-20 07:22   좋아요 0 | URL
지금행복하자님의 멋진 사진은 자꾸 들여다보고 읽고 싶어지는것 같아요 ㅋㅂㅋ

지금행복하자 2015-10-20 08:37   좋아요 0 | URL
ㅎ 자꾸 보고싶다는 말.. 최고 칭찬인데요~ 아침부터 어깨 으쓱으쓱해지는데요~^^
 
비밀의 집 1 비룡소 걸작선 10
크리스 콜럼버스.네드 비지니 지음, 송은주 옮김 / 비룡소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바람의 마녀의 욕망으로 세 권의 책속에 갇힌 워커남매가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겪는 판타지 소설인데, 워커 남매라는 캐릭터 특징이 두드러지지 않고 또 스토리의 개연성이 다소 부족해 긴장감과 긴박함을 제대로 즐길 수 없어 아쉬웠던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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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2 13:07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