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팀 버튼 감독, 미아 와시코우스카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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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궁금해서 본 영화. 역시 조니뎁의 카멜레온 같은 연기가 인상적. 머리로만 그렸던 세계가 팀 버튼 감독이 재해석한 세계와 만나니 색다른 맛이 있었다. 다양한 캐릭터들과 환상적인 세계 덕분에 앨리스의 이야기를 오래오래 기억될 듯. 영화로 만날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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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행복하자 2016-02-15 19: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리집에 이 영화 광팬이 있어서 외울정도로 봤어요 ㅎㅎ
5월에 거울나라앨리스 개봉한다고 지금부터 들떠 붕붕~
ㅋㅋ 모자장수 조니뎁이 지금도 기억이 나요~ 저는 조니뎁 때문에 봤거든요~~

해피북 2016-02-16 21:24   좋아요 0 | URL
우앗. 광팬이요 ㅎㅎ지금행복하자님 댁에는 책과 영화 이야기로 무궁무진 할거같아요^~^
아참 저두 거울 나라 앨리스 개봉한다는 소식 듣고 기대되더라고요 ㅎ

책읽는나무 2016-02-15 21: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예전에 시조카가 TV로 열심히 보고 있길래 뭔가? 같이 보다가 저도 조니뎁의 연기에 감탄!!
인상적이었어요^^

해피북 2016-02-16 21:26   좋아요 1 | URL
앗. 티비에서 방송도 했었군요ㅎ 정말 다양한 캐릭터들이 흥미로웠지만 조니뎁이 눈에 낀 서클렌즈가 걱정 될 정도였어요 ㅋㅂㅋ

비로그인 2016-02-26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자체만으로도 재밌는데.
개성 넘치는 팀버튼 감독이 만드니 색다르고 영상미도 좋았어요.

해피북 2016-02-22 16:31   좋아요 0 | URL
정말 책과는 다른 맛이 났어요. 앨리스 책을 읽을때 난해한 시구들이 많아서 어리둥절한 적이 많았는데 ㅎ 영화로 보니까 오히려 재미를 주는 것 같더라고요, 저도 책과는 다른 재미를 느꼈답니다^~^

달팽이개미 2016-02-18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환상적인 세계~~~눈이 즐거울것 같아요 ㅎㅎ

해피북 2016-02-22 16:31   좋아요 0 | URL
네! 정말 눈이 즐거웠었어요. 그저 상상만으로 어려운 세계가 눈앞에 펼쳐진 느낌이었거든요 ㅎㅎㅎ
 
쉰들러 리스트 (2disc) - 할인행사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리암 니슨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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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동안 북한의 도발 소식이 끊임없이 방송되던 기억이 난다.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세대인 나에게 도발 소식은 그저 불길한 기운이 담긴 소식일 뿐. 크게 한숨짓고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생각이 없다. 아마도 내 이후의 세대들도 그렇지 않을까.

 

그런 생각 끝에 <내 서재 속 고전>의 저자 서경식 교수님이 떠오른다. 전쟁의 참상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평화를 지킬 수 있겠냐며, 꼭 처참한 전쟁의 역사를 뼈 속 깊이 느껴야한다던 말씀이 떠오른다. 물론 이런 도발 소식에 지레 겁을 먹고 두려워할 필요는 없지만, 평화가 주는 의미, 전쟁의 참상을 이해해야만 우리 스스로를 지킬 수 있다는 말엔 깊은 공감을 갖게 된다.

 

<쉰들러 리스트>라는 영화를 봤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리암 니슨이라는 배우를 각인시킨 영화였지만 무엇보다도 전쟁과 학살이 무엇인지 절절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냥 '느낄 수 있었다'는 표현으로는 전달이 어려울만큼, 서 있는 배경이 바뀌면 사람이 바뀐다던 구고신( '송곳' /최규석/창비)의 대사처럼. 얼마나 잔혹할 수 있는지. 또 얼마나 무기력하며 생명이 가벼워질 수 있는지 깊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전쟁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나와 같은 세대들이 함께 이 영화를 보며 '쉰들러'와 같은 마음 갖음을 갖을 수 있기를. 그렇게 멀지 않은 그곳에 있는 사람들도 이 영화를 함께 보고 생각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럴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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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16-02-15 21: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내가 스무 살 시절 극장에서 본 영화에요
참 감명깊게 본 영화였었죠!!

해피북 2016-02-16 21:28   좋아요 1 | URL
아. 그러니까 스무살 시절에 이영화를 보셨다는 말씀이죠? 그러니까 이 영화가 개봉한 연도수로 계산을 해볼짝시면~~그러니까 책읽는 나무님의 연령이 그러니까...ㅋㅋ
아마도 영화관에서 보셨다면 사운드나 화면 때문에 더 깊이 다가오지 않으셨을까 싶어요. ㅜㅜ

비로그인 2016-02-15 23: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북풍이 있은 후 여.야 모두 지지율이 내려갔다고 합니다.

해피북 2016-02-16 21:32   좋아요 0 | URL
요즘 티비에서 보니까 북한 도발과 관련해서 토론하는걸 들어보면 한쪽에서는 전쟁 대비를 위해 군사품을 늘리자고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대화로 풀어가자고 하던데. 어떤게 좋을 일인지 가타부타 말하기 힘들지만 모두에게 안전과 평화가 있길 바라게 되는거 같아요. ㅜㅜ
 
[3D 블루레이] 몬스터 호텔 : 콤보팩 (2disc: 3D+2D) - 아웃케이스 없음
젠디 타르타코프스키 감독, 스티브 부세미 외 목소리 / 소니픽쳐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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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호텔 2를 보다가 이런 장면을 보게 되었다.

영화의 시작은 드라큘라인 딸이 인간인 남자와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이었는데, 아름다운 웨딩드레스를 입고 서있는 딸의 모습에서 어린시절의 모습을 보게되는 아빠의 뭉클한 심정이 느껴졌다.

 

 

 

 

 

 

저렇게 사랑스러워 죽겠다는 표정이라니! 그것도 드라큘라가!

남자들은 딸바보가 된다고 듣긴 했지만 그 연유가 무척 궁금했다.

왜 엄마는 없고 아빠만 있는걸까 하는 궁금증도 있었고 그래서 1편부터 보게 되었다.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편의 내용은 이랬다.

하와이에서 만난 아빠와 엄마가 첫눈에 반해서 결혼을 하고 예쁜 딸을 낳아서 행복하게 지내던 중, 인간들이 찾아와 드라큘라 가족이 지내는 성에 불을 지르고 아내는 그 사고로 죽게된다. 아내의 죽음 앞에 딸을 안전하게 키울것을 맹세한 아빠는 숲 속 깊은 곳에 몬스터들만에 호텔을 짓고 인간들로 부터 안전함 속에서 평화로운 나날을 맞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딸의 118번째 생일을 맞아 생일 파티 준비가 한창일때 아이는 아빠에게 바깥 세상을 구경하고 싶다고 조른다. 그런데 이 조르는 장면이 압권이다.

 

 

 

드라큘라 가족은 박쥐로 변신할 수 있는데, 밖으로 나가고 싶은 딸 마비스가 아빠에게 귀여운 표정으로 조르는 이 장면에서 아빠가 제발 그런 표정을 짓지말라면서 어쩔줄 몰라하는 장면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나도 한번 써먹어볼까나... 아마도 그 날은 응급실에....

 

흠흠. 무튼...

아빠의 허락을 얻어 바깥 세상을 구경하는 딸과, 행여나 딸이 다칠까 급하게 쫓아 나가는 아빠의 모습이 코믹했다. 그리고 아빠의 계획으로 가짜 마을에 도착한 딸이 가짜(변장한 좀비들)인간들에게 모진 말을 듣게되고, 상처받은 딸 마비스는 집으로 돌아와 절대 바깥 세상으로 나가지 않으리라 이야기 한다.

 

이렇게 아빠의 계획대로 일은 척척 진행되는가 싶었는데, 이 몬스터 호텔에 겁없는 청년 조니가 찾아오며 아빠의 계획은 산산이 부서진다. 몬스터들에게 인간이 발각되면 호텔은 문을 닫아야하지만, 무엇보다도 인간으로부터 안전하길 바랬던 성은 딸을 속이려고 만들었던 마을이 불타면서 노출되었다는 사실에 놀라며 그를 쫓아 내려고 안간힘을 쓴다.

 

 < 호텔에 들어온 조니>

<조니를 짝퉁 프랑케슈타인으로 변장시킨 아빠>

 

그러나 아빠의 노력에도 번번히 조니의 퇴출 작전은 실패되고 할 수 없이 프랑케슈타인으로 변장시킨 조니와 함께 딸의 생일 파티를 준비한다. 그런데 조니와 함께 지내던 딸 마비스가 사랑에 빠지게되고, 아빠는 할 수 없이 조니에게 자신이 인간을 피할 수 밖에 없는 사정을 털어놓는다. 사연을 듣게 된 조니는 마비스를 사랑하지만 호텔을 떠나게 되고 실의에 빠진 딸은 아빠에게 모든 추억을 지워달라고 사정한다.

 

결국 자신의 생각이 틀렸음을 알게된 아빠는 서둘러 조니에게 달려가는데 이 부분에서 조금 에잇하는 소리가 나오긴 했다. 마침 할로윈 파티를 하고 있던 사람들이 몬스터를 환영하여 길을 만들어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건 정말 영화 같잖아 싶은.

 

 

 

 

 

어쨌거나 비행기에 힘없이 앉아있는 조니를 발견한 아빠는 딸을 위해 몸이 햇볕에 그을리는 상황을 감내하며 그를 집으로 데려가고 결국 마비스와 조니의 사랑이 이뤄진다는 이야기! 잠을 잊어버릴 만큼 내 수준에 딱인 영화였다. 그리고 2편을 조금 봤더니 이번에는 딸이 낳은 손자에 대한 사랑이 지극 정성이다. 인간과 드라큘라가 결혼했는데 마비스의 아빠는 드라큘라가 될 거라 확신하고, 조니의 아빠는 인간 아들이 될거라 확신하는 부분이 너무 웃겼다. 2편도 기대가 무지 되는데 서둘러 보고 소식 전하고 싶다.

 

혹여 긴긴 명절에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스럽다거나, 많은 조카들에게 인기쟁이 이모, 삼촌, 외숙모, 형부 등등을 노리고 있다면 이 영화로 사랑 듬뿍 받는 시간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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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02-04 18: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해피북님, 프로필사진 바뀌셨네요.^^
오늘도 편안한 저녁 되세요.^^

해피북 2016-02-07 09:56   좋아요 1 | URL
아공 프로필 사진 바뀐것도 알아봐주시는 서니데이님 짱! ㅎ

후애(厚愛) 2016-02-04 19: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 정말 프로필사진 바뀌셨네요.^^
귀엽당~ ㅎㅎㅎ
행복한 저녁 시간 되세요.*^^*

해피북 2016-02-07 09:57   좋아요 0 | URL
그쵸그쵸 너무 귀엽죠? ㅎ 어쩌면 지금쯤 시댁에 계실 후애님! 명절 잘보내시고 뵈요^~^

사과나비🍎 2016-02-04 19: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조카랑 몬스터 호텔 2를 봤는데요~ 재밌더라구요~^^*

해피북 2016-02-07 09:58   좋아요 1 | URL
조카랑 함께보셨다면 더 좋으셨겠는걸요 ㅎ 사과나비님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단발머리 2016-02-05 09: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 생쥐 너무 귀여워요. 무슨 부탁이든 다 들어줘고 싶다는... ^^

해피북 2016-02-07 10:02   좋아요 0 | URL
ㅋㅋㅋ 그쵸그쵸.
정말 다 들어주고픈 표정이예요.
어쩌면 지금 시댁 가시는 길이거나 시댁에서 한창 바쁘시겠죵 ㅎ 명절 잘보내시구 건강한 모습으로 뵈용^~^

2016-02-05 14: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07 10: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니데이 2016-02-05 20: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해피북님 ,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설연휴도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해피북 2016-02-07 10:05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
이렇게 매일 오셔서 인사해주셨는데 답장이 너무 늦어버렸어요ㅜㅜ.
오늘부터 시작되는 명절 잘 보내시고 떡국도 많이 드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뵈용^~^

달팽이개미 2016-02-06 12: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으흐흐 딸의 저런 표정에 흔들리지 않을 아빠는 없지용 ㅎㅎ 이 만화 재밌을것 같아요~^^

해피북 2016-02-07 10:06   좋아요 0 | URL
그쵸그쵸. 달팽이개미님.
너무 사랑스러운 표정이였어요.
그리고 해리포터를 좋아하시는 달팽이개미님께도 이 영화가 무척 마음에 드실거같아요 ㅎㅎ

서니데이 2016-02-06 19: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해피북님, 연휴 첫날 잘 보내셨나요.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서니데이 2016-02-09 1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피북님, 설날 잘 보내셨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해피북 2016-02-14 15:09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

설날 잘 보내셨나요? 너무 늦은 인사를 드리게되었어요 ㅎㅎ
이곳은 금요일부터 비가 많이 오더니 제법 쌀쌀해진 날이 되었어요.
감기 조심하시고 휴일동안 푹 쉬시며 즐거운 오후 시간 보내시길 바랄께요^^

비로그인 2016-02-11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 리뷰도 쓰면 좋겠네요. 잘 쓸 것 같은데요. ^^

해피북 2016-02-14 15:11   좋아요 0 | URL
반갑습니다. 이곳은 영화 이야기도 좋고 책 이야기도 좋고 자유롭게 활동하시기 좋은 공간같아요.
앞으로 다양한 이야기로 이야기나눌 수 있길 바래요^^ 즐거운 오후 시간 보내세요 ㅎ

2016-02-12 16: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14 15: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장 완전하게 다시 만든 앨리스 가장 완전하게 다시 만든
루이스 캐럴 지음, 정회성 옮김, 존 테니얼 그림 / 사파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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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었던가 기억이 가물거려서 읽게 되었다.

' 가장 완전한 앨리스'라는 문구에 이끌려 구입했는데, 책을 받아들고 너무 놀랐었다.

너무 커서 양손으로 들고 읽기 힘들어서 독서대에 의지해서 읽어야 했다.

 

펼쳐보니 커다란 글씨에 그림이 곁들였고, '거울 나라의 앨리스'와 앨리스의 탄생 배경에 관한 이야기가까지 수록되어 있었다. 그래서 처음엔 다소 실망하기도 했었다. 별다른 특색없이 커다란 글자가 대다수 차지하고 있는데 이렇게 무겁게 만들 필요가 있었을까 싶은 의구심이 들었었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보니 나처럼 그저 앨리스 이야기가 궁금한 사람들보다도 앨리스 책을 한 권씩 소장하는 이들에게는 색다른 앨리스이자 멋진 앨리스가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계를 보는 토끼, 담배를 피우는 애벌레, 사라지는 고양이. 트위들덤과 트위들디, 험프티와 덤프티, 움직이는 카드나 체스판들이 이색적이었지만, 뭐니뭐니해도 앨리스의 묘미는 난해함에 있는 것같다. 아무리 이해해보려고 해도 당췌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상당했는데 마지막 앨리스 탄생배경에 관한 글에서 앨리스는 문학계에서도 난센스로 알려져 있다는 부분에서 웃음이 났다. 이 책은 그렇게 난센스처럼 이해하면 되는가 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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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3 19: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04 15: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게드전기 : 어스시의 마법사
로버트 리버만 감독, 숀 애쉬모어 외 출연 / 블루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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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슐러 르 권의 소설 『어스시의 마법사』를 원작으로 2004년 미국에서 2부작 미니시리즈로 만들어진 드라마다. 처음에는 영화인줄 알고 그렇게 검색해도 안나왔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드라마라서 영화 검색으로는 나오지 않았던것.

 

게드의 자만으로 어둠의 그림자가 소환되어 쫓고 쫓기는 설정은 원작과 같지만 드라마틱한 요소들 (여사제의 등장, 불로장생을 꿈꾸며 어둠의 망령을 흡수하려는 칼가이드의 왕, 깨진 평화의 부적을 이어줄 단 한명의 마법사)이 극의 재미를 한층 더해주고 있다. 그러나 배우의 연기력이 2% 부족해 보이게 조금 아쉬웠달까?

 

영화 초반의 나레이션에 설명을 들으면 모든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 어스시의 1,001개의 섬들이 생겨났을때 세상은 악마의 힘을 얻은 '이름없는 자들'에게 휩싸였다. 하지만 여사제회의 믿음으로  강력한 부적이 만들어졌고 그로인해 어스시의 평화가 지켜졌으며 '이름없는 자들'은 아투안 섬 사원의 지하 깊이 감금되었다. 그러나 후에 부적이 깨어져버리자 사악한 칼가이드 제국이 세계를 침략하기 시작했고 전염병처럼 어스시 전역을 점령해 나갔다. '이름 없는 자들'을 감금하고 그결박의 문을 지키는 여사제들의 믿음과 기도만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고대로부터 전승된 희망의 예언이 있었는데 곧 젊은 마법사가 나타나 깨진 부적을 재결합함으로써 어스시에 영원한 평화를 가져온다는 예언이었다.

 

 

<변신술 수업 중인 게드와 단짝 친구>

 

<죽은 영혼을 소환 중인 게드>

 

< 게드와 영혼이 연결되어 있는 여사제 테나>

 

<  말하는 무서운 용 ㅋㅋ>

 

< 어둠의 정령>

 

드라마에서는 어스시의 평화를 막고 불로장생을 위해 칼가이드 군대가 게드를 추격해오고, 게드는 절친한 친구와 함께 자신이 불러낸 어둠의 정령을 쫓아 모험을 한다. 여사제회에 봉인된 문을 열기위해 대사제장의 오른팔이던 여사제(칼가이드 왕과 내통)가 몰래 약을타 그녀를 조금씩 죽음으로 몰아가고 후계자로 주목된 테나를 모함하여 감옥에 투옥시킨다. 어둠의 정령을 쫓아가던 게드는 어떤 섬에서 용을 만나 자신이 평화의 수호신임을 깨닫고 여사제회로 가서 감옥에 투옥 중인 테나를 만나 그녀의 도움으로 평화의 부적을 찾아 결합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금은 절판되어버린 이 드라마가 궁금하다면 곰 플레이어에서 상, 하편 각 천원씩에 다운 받을 수 있다. 소설을 읽었기에 궁금해서 봤던 드라마는 용이나 시대적인 건축물을 살펴볼 수 있었고 원작에서 추가적인 부분들을 구별하여 보는 재미도 볼만 했던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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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02-03 17: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일단 판타지 온라인 게임에서 무조건 마법사였습니다 .ㅋㅋㅋ

해피북 2016-02-03 18:46   좋아요 2 | URL
ㅎㅎ 저도 한때 마법사를 열쉼히 키우곤 했어요. 그때 뮤라는 게임이 한창이었는데요. 레벨 50이 순간이동 된다고해서 50을 목표로하다가 48까지하다가 시들해져서 그만뒀던 기억이납니다^~^

단발머리 2016-02-03 21: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기 위에... ㅋㅋ
말하는 용 때문이라도 이 영화 봐야겠어요~~~

해피북 2016-02-04 15:06   좋아요 1 | URL
크윽! 단발머리님께 흡족한 용이 되어야할텐데요 ㅋㅋㅋㅋㅋ

transient-guest 2016-02-04 04: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드라마는 모르고, 예전에 `게드 전기`라는 애니메이션은 봤습니다. 저는 책이 가장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어스시`시리즈를 보면서 잔잔한 세계관과 철학까지 무엇인가 읽는 내내 꿈을 꾸는 것 같았던 기억이 나요.

해피북 2016-02-04 15:11   좋아요 1 | URL
아핫! 저도 게드 전기 애니메이션을 알아요. 그런데 그 애니메이션은 어스시 시리즈중에서 후반부 내용이라고 해서 책을 먼저 읽고 보려고요 ㅎㅎ 이 소설이 엄청난 스릴이나 재미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판타지 소설의 모태격이자 게임 산업의 시초라고 하던데 읽으니까 대충 이해가되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저도 천천히 즐기면서 읽어보려고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