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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배꼽, 그리스 - 인간의 탁월함, 그 근원을 찾아서 박경철 그리스 기행 1
박경철 지음 / 리더스북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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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정체는 뭘까? 여행기라고는 하기엔 그리스에 대한 신화들로 넘쳐나고,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헌사라고 하기엔 너무 빈약하고, 아무튼 개인적 취향이겠지만 이런 류의 책은 달갑지도 않거니와 반갑지도 않다.

 

문명의 배꼽이라는 말도 거슬리는 것도 마찬가지다. 서구의 정신과 문명를 잉태하였던 모체였다는 것을 부정한다는 소리가 아니다. 뻔한 제목에 뻔한 스토리에 들어서는 입구부터 맥이 빠졌다고나 할까?

 

지극히 개인적 성향과 까칠한 마음으로 이 책을 대한 건 어쩌면 처음부터 어긋남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성실하고도 내밀하고자 했던 저자의 의도와는 달리 불성실한 독자는 시큰둥하고 있으니 이 또한 어긋남이라 하겠다

 

 

아무튼 방대한 자료조사와 20대의 꿈을 수 십 년이 흐른 뒤에도 간직하고 실현할 수 있었다는 것에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니코스 카잔차키스가 결국 그를 그리스로 인도한 셈인데 저자는 그리스에서 무엇을 보았을까?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면서 여전히 빛나고 있는 특질들과 자본주의 한 모퉁이에서 퇴락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는 그리스의 두 얼굴에 대해 조곤조곤 들려준다.   

 

 

시간의 순차적 연대기가 아닌, 발길 닿는 대로 유적을 더듬어가며 기록한 기행문이라 그나마 숨통이 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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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이즈 컬처]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사이언스 이즈 컬처 - 인문학과 과학의 새로운 르네상스
노엄 촘스키 & 에드워드 윌슨 & 스티븐 핑커 외 지음, 이창희 옮김 / 동아시아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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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책을 읽어내는 것도, 리뷰를 쓰는 것도 고역이다.

손에서 놓자니 내 마음이 '그래' 하고 개운하게 허락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꼼꼼하게 읽고

리뷰를 정성스레 쓰지도 못하니 그야말로 개떡같다...

이것도 핑계라고 이러고 있으니..

이제 곧 봄이다..봄이 오면 정신을 좀 차리겠지...

오늘은 그냥 몇 줄의 감상으로 끝내자 마음 먹었다. 쥐어짜본들... 머릿속에선 나올 게 아무것도 없다.

[사이언스 이즈 컬처]는 일단 편집이 맘에 든다. 배치의 미학에 대해 고심한 흔적이 엿보여서 좋았다.

속지의 색깔이며  대화자들의 커다란 사진을 맞붙여 배치한 것은 두 사람의 대화가 입체적으로 들리게끔 하는

효과를 준다.

다양한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통해 과학과 만나는 다양한 학문의 접점을 찾아내는 노력들은 그야말로 과학적 앎을

뛰어넘는 새로운 앎의 시도로 보인다. 과학이 갖는 정밀성, 신뢰성, 경직성 등의 틀에서 조금 빗겨나

다양한 학문과의 접목을 통해 다시 과학적 방법으로 접근해가는 방법을 모색하는 노력의 결과물로 보인다.

과학은 사실성으로 시작해 사실성으로 끝낸다는 점에서 보자면,이 책에서 대화자들이 강조하고 있는 상상력이나

공감능력, 픽션,스토리텔링,도덕성, 윤리, 통섭,경제, 건축, 시간, 인지. 꿈, 자유의지 등등은

 '과학은 문화다' 라는 제목을 떠받치고 있는 중요한 요소임을 알 수 있다. 삶의 조건들은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거니와 불확실성 속에 놓여있다. 과학이 모든 걸 답해줄 수도 없거니와 해결해 줄 수도 없음을 인지한 결과일 것이다.

그래서 흥미롭다.. 전문화와 세분화의 길에서 조금 탈피하려나?,,,

새로운 생각에 도전하는 일, 새로운 생각과 과학이 접목하는 일을 통해 과학의 여러 원칙들 중 재현성과 반증 가능성이라는

원칙에 부합하기야 한다면 그야말로 과학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이기 때문에 이들의 목소리는 어느정도 격양되어

있는 듯 들렸다.

빛 위에 내 몸을 싣고 날아간다면?... 과학은 엉뚱한 생각으로부터 출발했음을 잊지 않는다면 이들의 노력이

헛되어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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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6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갑네요. 꽃도둑님. 왤케 오랜만에 글 쓰셨나요../ 과학도 문화죠. 안 그런 과학은 재미없어서 사절이에요..ㅎㅎ

꽃도둑 2013-02-27 11:27   좋아요 0 | URL
섬님,,,,반가워요..^^
잘 지내시죠?...
저도 과학은 재미 없어해요,,,
이 책은 그런거하고는 거리가 멀지만...암튼 기회가 된다면 함 읽어보시면 좋을 듯해요.

맥거핀 2013-02-28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도둑님 잘 지내시죠? 저도 오랜만에 들러서 글 읽고 갑니다.

꽃도둑 2013-03-04 09:58   좋아요 0 | URL
맥거핀 님, 반가워요^^
잘 지내시죠?... 어느새 봄이네요,,.
봄 바람에 실려 훌쩍 떠나고 싶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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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닦고 스피노자]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눈물 닦고 스피노자 - 마음을 위로하는 에티카 새로 읽기
신승철 지음 / 동녘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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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눈물 닦고 스피노자]이다. 뭘 어떻게 하자고 말하는 것인지....눈물 닦고 스피노자를 읽자는 뜻인지, 눈물 닦고 스피노자를 만나자는 것인지, 눈물 닦고 스피노자를 이해하자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역시 이 또한 배치의 문제인가? 상처 입은 짐승처럼 어두운 구석에서 울어 본 사람은 안다. 아무것도 위로가 되지 않음을 말이다. 시간이 필요하다. 적어도 눈물을 닦아내고 누군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는 거기 까지의 시간 말이다.  그만 슬퍼하라, 문제는 그게 아니다 라는 말이 귀에 들어오기까지 기다려 달라고 스피노자 선생에게 말하고 싶었다.

 

 

 

그러고 시간이 어느정도 흘렀다. 이제 스피노자 선생을 만나기로 했다. 철수씨를 따라 갔다. 물론 화장실 안이다.(코를 막고..이 넘의 고시원은 청소도 안하나?...)

스피노자 선생은 짐짓 모른 척 내게 눈길도 주지 않은 채 철수씨랑만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끼어들지 않았다. (아는 게 있어야지.....) 그런데 두 사람 사이에 오간 말들에서 언제가 읽었던  [코뮨주의 선언]이 생각난 건 왜일까? 수유+너머의 10년 실험의 이론적 결산이라고 불렀던 고병권 이진경 외 다수가 저작한 코뮨주의 선언에서 사용했던 언어들 중 스피노자 선생의 언어와 그 언어가 함의하고 있는 개념이 닿아 있다고 생각한 건 나의 명백한 오독이었을까?  아니다. 신체의 변용, 기쁨의 정치학, 공동체 안에서 자율적인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는 특이성이나 주도권의 본위는 권력이 아니라 능력이라는 것을 상기시킨 건 아무래도 스피노자적 능동성에 주목하고 있음이 분명해보였다.  또한 공통의 신체와 무의식적 욕망, 특이성, 자유와 능력의 개념 등에서 스피노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신체적 변용을 통해 유연하고 부드러우며 풍부한 감성에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고 하였다. 그 변용은 개인의 힘이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구성되며 -이기 가 아닌 -되기 의 변용임을 강조하였다. 데카르트 식의 '생각이 실체다' 라는 식의 생각을 일타에 질책하는 스피노자는 신체변용을 거치지 않는 사유는 모두 의심스럽다고 말하기까지 한다.

 

 

 

[눈물 닦고 스피노자]에서 철수씨와 스피노자가 나누었던 이야기들은 인식의 재배치, 자리이동에 관한 것이다. 우리들이 흔히겪는 불안과 공포. 우울증. 피해 망상증, 신경증과 강박증, 과대망상증, 도착증. 공황장애. 중독, 경계선 인격장애, 조울증, 관계망상, 분열증 등의 문제들을 어떻게 바라보며 해석하며 어느 자리로 이동시킬 것인가에 대해 다루었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 이해를 돕고 있으며 스피노자의 전통을 이어받은 심리치료사나 정신분석가들의 임상요법 등을 도입하였다고 밝혀두고 있다. 현대인은 모두 병자들이라 했던가, 일정부분 위로와 조언과 치료가 필요할 것이다. 책을 통해 자신을 바라보고 잘못된 인식이나 왜곡되고 잘못 인지된 인지적 오류를 바로잡고 보다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자리로 이동한다면 스피노자는 기뻐할 것이다. (아니 한국에 있는 저자가 기뻐하려나?...) 

 

 

철수씨를 따라다닌 동안 나 역시 행복한 시간이었다. 스피노자를 이렇게 가까이서 만나게 될 줄도 몰랐거니와 그의 음성을 통해 듣게 된 에티카,는 내 인생의 변화를 가져다 줄 것임을 예감하게 되었다. 어쩌면 나는 스피노자와 한 몸이었는지도 모른다는 착각이 들었다. 아니 샴 쌍둥이마냥 같은 머리를 달고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도무지 선생이 하는 말에 반기를 들고 그건 아니다! 라고 말할 틈을 찾을 수가 없었다.

하여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에서

나는 욕망한다. 고로 존재한다. 로 자리 이동을 할 것이다.

나는 이제 내 삶의 재 배치,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는 자유인으로 미래를 향해 달려나갈 것이다. 물론 선생이 끊임없이 강조한 공동체 관계망 속으로 접속하는 것도 잊지 않을 것이다.

스피노자 선생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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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2013-01-28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도둑님,스피노자를 즐겁게 만나신 모양입니다^^
저는 요즘 공동체에 대한 구상을 하고 있는데 이게 참 쉽지가 않아요.
제가 자주 했던 말 중에 '자유로운 결사체'라는 말이 있었는데, 무슨 뜻을 알고 이야기를 했나 싶어요.
말이 쉽지 참말로 힘들어요 ㅜㅜ

꽃도둑 2013-01-28 14:16   좋아요 0 | URL
^^ 자유로운 결사체...모순어법인데요?....ㅎㅎ 말이 쉽지 참말로 지난한 길을 가시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고 싶으면 가는 것이지요.
기죽지 말고 뜨겁게 가는 겁니다...굿바이님 빠샤!!!

수연 2013-01-28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피노자는 현대 사회의 한 길잡이로서 충분한 존재죠.
즐거운 책 읽기 시간이셨다니 저 역시 스피노자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 뿌듯해지는걸요. ^^

꽃도둑 2013-01-28 14:34   좋아요 0 | URL
네.. 앤님 반갑습니다..
스피노자를 사랑하는군요...저 역시 그래요^^
 
[죽음이란 무엇인가]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죽음이란 무엇인가 - 예일대 17년 연속 최고의 명강의 삶을 위한 인문학 시리즈 1
셸리 케이건 지음, 박세연 옮김 / 엘도라도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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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삶의 종착지는 결국 죽음인 셈이다. 지구상의 모든 종의 운명이다. 특히 인간이 갖는 죽음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은 공포와 절망이다 라는 생각에 이의를 달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리하여 인간은 죽음 그 너머를 상상하기 시작했을 것이다. 뭔가를 믿기 위해서는 상상력이 필요하다. 영혼의 존재를 믿을 것인가 말 것인가의 문제와  죽음 상태를 어떤 기준으로 보야야 할지의 문제들, 영생에 관한, 죽음에 대한 도덕적 기준과 가치 등, 인간들 앞에 그 숙제는 산더미처럼 놓였고 아직도 입씨름 중이다. 저자 셀리 케이건의 자세를 보라! 그는 자유롭다. 그는 영혼을 믿지 않는 물리주의다. 공중부양을 한 자세처럼 보이는 표지엔 죽음에 대한 명쾌한 견해를 대변하듯 표정이 살아 있다. 영혼은 무슨 개뿔! 하는 조소와 빈정거림이 아닌 논리와 이성으로 죽음과 삶에 대해 말하고 있다.  

 

 

릴케의 [말테의 수기]를 읽다보면 시종관 브리게 할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기록이 나온다. 산업화로 인해 농촌에서 도시인 파리로 내몰린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아무렇게 죽어나가는 대량생산되고 기성품 같은 죽음에 대해 릴케는 절망한다. 소리를 지르고 요란스럽게 죽음을 맞는 과정을 떠올리면서 할아버지가 내부에 키워온 죽음은 할아버지만의 고유한 것이어서 그 어떤 죽음도 강요할 수 없었다고 릴케는 적었다. 

인간이라면 자신의 죽음에 방관자가 될 수는 없을 것이다. 당당히 현실을 딛고 서 있는 자아와 무덤 속으로 사라질 두 개의 분열된 자아 속에서 절망하고 고통스러워할 것이다. 그리하여 영원히 존재할 것만 같은 착각 속에서 혹은 믿은 속에서 결코 죽지 않음을 믿고, 영혼의 영생을 믿고 부활을 믿는다. 그렇다면 나는 영혼인가 육체인가 인격인가의 장에서 다루는 문제들은 참으로 중요해 보인다. 죽음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보는 건 나이가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는 걸 이 책은 일깨워 준다.

죽음과 대면하라 그리고 실체를 파헤쳐라! 는 부름에 달려나가 정면 승부를 걸어야 할 것이다. 이적지 생각지도 않은 것들과 조응한다는 것은 참으로 멋쩍고 불편하긴 하다. 한 번도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마는 죽음을 자신의 삶속으로 끌어다 앉힌 뒤 다정하게 대해주거나 조곤조곤 얘길 나눈 적은 없을 것이다. 삶을 끝장 낼 요량으로 죽음의 그림자를 불러다 앉힌 사람은 안다. 그게 얼마나 겁나고 숨막히는 일인지...

 

 

 "죽음은 우리에게 해를 끼칠 수 없다. 우리가 살아 있는 한 죽음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고 죽음이 일어났을 때 우리는 이미 존재하지 않는다." 고 한 고대 그리스 철학자 에피쿠로스의 이 문장을 나는 얼마나 사랑했던가. 삶과 죽음은 공존하면서도 어느 한 쪽이 그 명을 다하면 자연히 어느 한쪽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소리일 것이다. 삶의 한계는 죽음이다. 하지만 죽음은 우리에게 삶의 의미를 준다. 그리하여 죽음과 삶의 가치는 동일한 것이라고 이야기 하지 않더라도 이 문장은 아포리즘처럼 그 자체로 강렬하다. 하지만 셀리 케이건은 306쪽에서 이 문장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있다. 에피쿠로스가 말한 죽음은 살아있거나 죽은 뒤라도 우리에게 해악이 될 수도 없다는 말인데 저자는 죽음이 내게 나쁜 것이 되는 시점에 대해 지목하고 있다, 죽음이 내게 일어날 때 바로 그 시점이 바로 나쁜 것이라고 말이다. 죽음에 관한 생각은 이렇게 다르다 할 수밖에 없는 것인가보다.

 

 

사실, 좀 지루한 감이 없진 않으나 무거운 주제로 이렇듯 가뿐하게 날아 오르듯 죽음을 다루었다는 점에서는 좋다. 피할 수 없는 존재의 무게를 달아서 덜어준다는 데에 마다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죽음이란 무엇인가는 곧 살아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근거를 댈 수 있어야 하는 것임을 알게 해준다. 영혼을 믿는 자, 영생을 믿는 자, 각자 나름대로 셀리 케이건에게 설득당하지 않으려면 정신을 바짝 차리고 논리를 따라 가야 할 것이다. 아무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라면 "나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집중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나는 그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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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숲 2013-01-20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랫만에..방문했습니다.^^
잘... 지내고 계시지요?

길지 않지만, 강렬한 마지막 말씀.. 덕분에 가볍게 웃습니다.ㅎ

꽃도둑 2013-01-22 13:34   좋아요 0 | URL
숲님도 잘 지내고 계시지요?...
읽고 쓰기 다시 시작되었네요.
갈수록 게을러지니..끝까지 버텨낼지 모르겠네요..ㅡ.ㅡ


마녀고양이 2013-01-25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죽으려고 시도한 적이 있는데
나중에 정신차리고 생각하니, 내가 죽고 나면 정말 다 끝이더라구요....
끝인데, 지금 놓아버리지 못할 이유가 뭘까 이런 생각이 들었구요.

제가 요즘 죽음에 대해 생각이 많은데, 이 책을 냉큼 사고선 아직도 못 읽어서...
(뭐.. 그런 책이 한둘도 아니지만요. ㅠㅠ)

꽃도둑 2013-01-26 10:07   좋아요 0 | URL
죽음에 대한 시선은 각자 다를 거라고 봐요..
왜 달여우님은 죽지 못했을까요?...우리는 여기서 달여우님이 정신을 차린 이유에 대해
백번 공감하는 바입니다...^^

날이 엄청 추워요, 감기 조심하시구요,,살아 있으세요
뜨겁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