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햐믄 이름이자 강력한 말이다.마법사가 외우는, 혹은 영혼이 응답하는가장 강력한 주문보다 더 강력한 말이다.-찰스 디킨스 - P9
<한겨울의 방문자>1932년 11월어린 아이들은 잠자리에 들었다가 다시는 잠에서 깨어나지 못했고, 여자 아이들은 국수 한 그릇에 몸을 팔았으며, 노인들은 젊은이들이라도 먹고 살 수 있게 죽을 곳을 찾아 남몰래 떠나버렸다. - P21
7월21일: 노천명의 시- 옥수수우물가에서도 그는 말이 적었다.아라사 어디메로 갔다는 소문을 들은 채올해도 수수밭 깜부기가 패어 버렸다.샛노란 강냉이를 보고 목이 메일 제 울안의 박꽃도 번잡한 웃음을 삼가 했다.수국꽃이 향그럽든 저녁ㅡ처녀는 별처럼 머언 애기를 삼켰더란다 - P200
7월 27일 시: 정지용의 바다1오ㆍ오ㆍ오ㆍ오 소리치며 달려 가니오ㆍ오ㆍ오ㆍ오 연달아서 몰아 온다.긴 밤에 잠살포시머언 뇌성이 울더니,오늘 아침 바다는포도빛으로 부풀어젓다.철석, 처얼석, 철석, 처얼석, 철석,제비 날어 들듯 물결 새이새이로 춤을 추어. - P205
"바다를 누리는 범고래는 땅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하늘을 나는 독수리는 바다에서 자유롭지 못하죠. 정도와 형태의 차이만 있을 뿐, 모든 생명은 제한된 자유를 누립니다." - P215
"여러분, 다가올 한 해에도 좋은 꿈 많이 꾸세요!" - P217
"전혀요. 아주 인상적인 이야기에요. 그러니까, 손님은 현재에 집중하면 그에 걸맞는 미래가 자연스럽게 올 거라고 생각하시는군요." - P114
"여기 재입대한 꿈을 꾼 사람들만 몆 명인지 아세요? 대체 이런 꿈은 왜 파는 거예요?" - P140
띵똥.‘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꿈‘의 대가로 ‘자신감‘이 대량 도착했습니다.‘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꿈‘의 대가로 ‘자부심‘이 대량 도착했습니다. - P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