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피 아저씨의 뱃놀이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53
존 버닝햄 글, 그림 | 이주령 옮김 / 시공주니어 / 199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검피 아저씨의 배 위에 탄 친구들을 보고 있으면 우리 아들같아서 웃음이 나요. 정말 말썽많이 피울 4살이거던요. 돌아서면 장난감 바구니 엎어놓고, 아무리 말려도 침대위에서 쾅쾅 뛰어놀고, 그러나 한번은 침대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아직도 침대위에서 쾅쾅이예요. 그런데 저랑 검피아저씨는 무지 다르더군요. 전 한바탕 난리가나고, 벌 세우고, 꾸지람 주고, 하지만 검피아저씨는 친구들을 다 데리고 가서 젖은 몸도 말리게 하고, 차도 주고,.....그것을 보고 조금은 반성을 했지요. 조금은 멀리 그리고 느그럽게 아이를 대하자구요. 작은 배에 아이들과 동물들이 차례로 탈때, 그리고 배 가득 동물들로 가득찬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저 마음도 불안하고, 우리 아들도 불안해 하는 것 같더라두요. 아슬아슬하게 가다가 물에 풍덩,,,,,재미 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