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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요리 앞에서는 사랑이 절로 생긴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이온화 옮김 / 황금가지 / 2001년 5월
평점 :
절판
조금 아니 많이 부유했던 괴테의 미식가로서의 모습이 잘 그려져 있다. 다순히 괴테가 좋아했던 음식이 나열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괴테가 여행중이거나 휴가중에 주고 받은 편지들이 주를 이루고 그 편지에 나오는 음식에 대한 소개위주랄까?
인간 쾨테를 보는 것 같아 무척 재미있었다. 음식들이 조금 생소해서 읽는동안 어려움은 있었지만 풍경 그림들과 쾨테 자화상, 그리고 괴테의 일상들이 적혀있는 편지들은 나름대로 읽는 기쁨을 주었다. 그리고 대문호 괴테의 사생활을 엿보는 것 같아서 더욱 즐거웠다. 이 사람을 감수성이 어디서 부터 출발 했었는지도 생각해보게 되었고, 사랑은 어떻게 이루어 졌는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