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을 때의 감상적인 마음은 이미 오래전에 먼지처럼 변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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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이 말을 할 수 있다면 "넌 누구니?"라는 질문에 타자기는 "나는 타자기야." 라고 대답할 것이다. 자동차라면 "난 포드야." 혹은 "난뷰익이야." "난 캐딜락이야." 하고 대답할 것이다. 인간에게 "넌 누구니?" 라고 물으면 "난 회사원이야." "난 의사야." 혹은 "난 유부남이야." "난 두 아이의 아빠야." 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리고 그의 대답은해당 사물의 대답이 갖게 될 의미와 상당히 동일한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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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들이 그에게서 기대한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다. 이럴 경우 대부분이 부정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서 원래의 자아가 가짜 자아의손에 완전히 질식당한다. 꿈에서, 상상에서, 취한 상태에서 원래의 자 아가 살짝 나타나기도 한다. 오랫동안 억눌렀던 감정이나 생각이 나타나는 것이다. 때로 그것들은 그가 겁이 나거나 부끄러워 억압해 버렸던 나쁜 것들이기도 하지만, 비웃음을 받거나 비난받을지 모른다 는 두려움 때문에 억압해 버렸던, 그가 가진 최고의 것일 때도 많다.

청년은 아버지에 대한 강한 분노의 감정을 발견했고, 의사로서 아무짝에도 쓸모없다는 감정이 그의 삶 전반을 관통하는 무력감의 일부에불과하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의식의 표면에서는 삶을 자기 계획대로 꾸려간다고 믿었지만 더 깊은 곳에서 그의 마음을 지배하는 것은- 체념이라는 사실을 그제야 느낀 것이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수 없다고 확신했으며, 남들이 그에게 거는 기대에 맞추어 행동할 수밖에 없었음을 깨달았다. 그는 근본적으로는 결코 의사가 되고 싶지않았고, 재능 부족이라 여겼던 것도 실은 수동적 저항의 표현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지만 그는 그런 상상을 더 이상진행시키지 않았고 그런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매번 억지로 억압했다.

그리고 예전보다 더명확하게 자신이 결코 좋은 의사가 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하긴 뭐, 어차피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못 하는 걸요." 그는 자신 의 분노와 이 말에 스스로 깜짝 놀랐다. 지금껏 한 번도 정신분석 작 업이나 담당 의사에게 거부감을 느꼈던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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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가르침을 얻기 위해 꼭 최고를 직접 만날 필요는 없다. 가르침을 흡수하기만 하면 된다. 책이나 오디오, 한마디 명언을 통해서 모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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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삶을 살려면 때로는 원하는 것으로부터 벗어나 있을 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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