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우리가 가진 지식으로 법칙을 만들어 물질의 움직임을 기술한다. 반면에자연은 이 움직임을 있는 그대로의 순수한 형태, 곧 무한수의 원인과 결과로서 품고 있다. 대략적으로 말하자면, 존재 가능한 모든 물체와 그 동선상의 무한수의지점에 관한 데이터는 정보의 장場속에 저장된다. 이 정보의 장을 우리는 가능태공간(space of variations)이라고 부를 것이다. 가능태 공간은 과거에 존재했던모든 것과, 현재에 존재하는 모든 것, 그리고 미래에 존재할 모든 것에 대한정보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