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편지는 에스파냐왕에 즉위한 손자에게 보낸 것이었다. "아부가 심한 사람을 총애하지 말고 네 심기를 거스를 줄 알면서도 선한 일을 하려는 사람을 높이 평가해라.여흥을 즐기느라 네 임무를 등한히 하지 말고 생활의 질서를 잡아 휴식과 오락 시간도정해 놓아라. 국정에는 네 모든 주의력을 쏟도록 해라. 어떤 일을 결정할 때는 먼저 가능한 한 많은 이야기를 들어 보라. 최선을 다해 능력 있는 사람들을 찾아내고 이들을적재적소에 투입해라. 모든 사람을 친절히 대하고 그 누구에게도 모욕적인 말은 삼가라. " 바로 이것이 허영과 우아함과 사치와 위엄과 무자비함과 경쾌함과 근면함을 묘하게도 함께 지니고 있던 루이 14세의 대원칙이었다. - P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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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를 읽다 - 중국과 사마천을 공부하는 법 유유 고전강의 3
김영수 지음 / 유유 / 2014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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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라는 말이 나와는 무관한 단어라 생각했다.
그러나 독서라는 영역에서만은 올 한 해 내내 무기력했고 우울했다.
좀처럼 읽고 싶은 책이 없었고 겨우 책을 집어들었다가도 몇 쪽도 못 읽고 멈춰버리기 일쑤였다.
이번에도 별 기대없이 읽기 시작했는데 첫 문장부터 마지막 문장까지 내내 강하게 나를 사로잡는 책이었다.
어렵고 심오한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신 김영수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다.
모처럼 좋은 책 한 권이 주는 지극한 즐거움에 깊이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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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은 한 번은 죽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의 죽음은 태산보다 무거운 평가를 받고, 어떤 사람의 죽음은 새털보다 가벼운 평가를 받습니다. 죽음을 사용하는 방향이 다르기때문이라는 말은 어떻게 살았느냐가 죽음을 결정한다는 뜻입니다. - P126

"언격言格이 인격人格이다."
 말의 격이 곧 그 사람의격입니다. - P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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