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탁석산의 서양 철학사

탁석산의 서양 철학사 - 더 크고 온전한 지혜를 향한 철학의 모든 길
탁석산 지음 / 열린책들 / 2025년 7월

더 큰 통찰력과 지혜를 갈구하는 독자에게 [탁석산의 서양 철학사]를 꼭 추천하고 싶다.

#탁석산의서양철학사 #철학 #서양철학 #철학사 #서양철학사

탁석산의 서양 철학사 - 더 크고 온전한 지혜를 향한 철학의 모든 길
탁석산 지음 / 열린책들 / 2025년 7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썼습니다-

#탁석산의서양철학사 #철학 #서양철학 #철학사 #서양철학사

철학에 대해서 잘은 모르겠지만, 어떤 책에서 칸트와 그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회에 대한 소개를 읽었을 때 철학사의 중요성을 매우 실감한 적이 있다. 어느 한 철학자에 대한 관심만으로 철학 책을 읽기에는 처음에는 쉽게 쓰인 친절한 교양서로 그것이 가능할지 모르겠으나 더 큰 관심으로 깊이 있게 나아가고자 한다면 분명 어느 순간 벽이 부딪치는 지점을 만날 것이다. 다시 말하면 칸트를 잘 그리고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칸트 말고도 그 앞선 시대의 사람들과 그 시대적 배경을 아는 것도 중요하고 칸트 이후의 시대와 그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펼쳐가는 사상적 패러다임이 어떠한지 알게 된다면 철학이 더 재밌을 거라 생각한다. 철학을 더 깊게 알고자 하는 독자에게 이를 꼭 전달하고 싶다.

[탁석산의 서양 철학사]은 아주 얇은 교양서를 넘어선, 전문적 지식에 조금 더 가까워지려는 그러나 여전히 읽기 편하고, 이해하기 쉽기를 바라는 독자에게 아주 잘 맞춰진 대중 전공서라 생각한다. 여기서 대중(적)이란 소설을 읽듯 편하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전공서라 함은 그동안 다른 입문 교양서에서 흩어져 있던 얕은 지식들을 얻어왔을 독자들을 위해 그것을 한데 모아 더 깊이 있게 정리되어 있다 함을 의미한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대중 전공서라고 부르고 싶다.

서점에서 오다가다 본 [러셀의 서양철학사]를 보면서 언젠가 우리한테도 이런 책이 있었으면 했다. 아무래도 영어를 한글로 번역한 것은 가끔 어딘가 부자연스럽기도 하다. 철학을 잘 아는 저자가 우리말로 잘 풀어준 철학사가 그래서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명언은 그 자체가 스스로 증명되기도 하는 증거라는 생각에 역사책을 즐겨보며 소중하게 생각한다. '사상은 시대를 반영한다'라는 나의 개인적 신념으로 또한 철학사를 보며 그것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더 큰 통찰력과 지혜를 갈구하는 독자에게 [탁석산의 서양 철학사]를 꼭 추천하고 싶다.

[100자평] NHK 뉴스 3단계 집중전략

NHK 뉴스 3단계 집중전략 - 일본어능력 배양 및 JPT / JLPT 고득점 완벽대비
이용진 외 지음, 가와모토 요타 감수 / JH Press / 2023년 9월

다양한 분야의 시사지식이 필요하신 분이나 좀 더 심도 있게 일본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싶으신 분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NHK뉴스3단계집중전략 #외국어 #일본어 #일본어공부

NHK 뉴스 3단계 집중전략 - 일본어능력 배양 및 JPT / JLPT 고득점 완벽대비
이용진 외 지음, 가와모토 요타 감수 / JH Press / 2023년 9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썼습니다-

#NHK뉴스3단계집중전략 #외국어 #일본어 #일본어공부

가장 가까운 나라 일본, 그 나라의 언어인 일본어를 왜 공부하냐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미디어를 더 재미있게 보려고...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여행 일본어도 좋지만, 좀 더 깊게 공부해서 다큐멘터리도, 뉴스도 즐길 수 있을 정도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틈틈이 일본어 공부를 합니다.

자기가 관심을 두는 영역에 따라 어휘의 색깔이 달라진다는 건 다들 알고 계실 거예요. 아무래도 예능에서 자주 언급되는 말과 어휘와 뉴스에서 다뤄지는 것들은 좀 차이가 있을 겁니다. 그래서 목표가 뉴스를 잘 듣기 위함이니 그 목적에 걸맞은 교재로 심층 공부를 해볼까 합니다. [NHK 뉴스 3단계 집중 전략]으로요.

서점에 가면 일본어 교재가 참으로 많지만, 뉴스나 시사를 다루는 책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한테는 눈에 잘 띄지 않기도 하고요. JLPT 책은 넘쳐납니다. 이번 겨울 JLPT 3급을 준비해 볼까 하는데 수험서만 풀기에는 좀 부족함 감이 있어서 이 책과 병행해 볼까 해요. 보다 전문적인 텍스트를 통해서 세상 돌아가는 것도 알 수 있고, 일본 사정도 잘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이 책이 2025년의 뉴스는 다루지 않고 있으니 일본과 세상의 과거사에 대한 이야기가 되겠네요.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살펴볼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기초실력 없이는 바로 뉴스나 시사에 발을 담그기 어려워요. 조금씩 익숙해지려고 노력해야 하고, 또 단계별로 난이도를 조정해서 공부해야 합니다. [NHK 뉴스 3단계 집중 전략]은 학습자에 대한 세 삼한 배려를 바탕으로 일본어 학습을 3단계로 나누어 제시하고 있어요. NHK 뉴스를 125개 정도 제공하는데 그것들을 각각 초급 1,2/중급/상급으로 나눠놓았지요. 일본어 고수이신분은 제목을 보고 흥미 있는 뉴스를 먼저 선택해서 학습해도 되고, 저처럼 일본어 기초는 되는데 뉴스, 시사에 처음이신 분들은 순서대로 학습하시면 무리 없이 마스터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음원은 기본, 책에 나온 어휘마다 요미가나가 표기되어 있으니 읽는 연습도 어렵지 않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시사지식이 필요하신 분이나 좀 더 심도 있게 일본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싶으신 분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GO! 독학 프랑스어 첫걸음

GO! 독학 프랑스어 첫걸음 - 발음부터 회화까지 한 달 완성
김지연 지음, Sylvie MAZO 감수 / 시원스쿨닷컴 / 2024년 2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썼습니다-

외국어를 하나 공부하고 있는데 같은 로망어 계열이라 프랑스어 공부도 해보고 싶은 거예요. 그런데 일도하고 있어서 학원을 다니긴 부담스럽고 짬 나는 시간에 재미있게 할 수 있는 프랑스어 독학책을 찾고 있었어요. 스페인어도 GO 독학 시리즈로 했는데, 프랑스어 첫걸음도 이 시리즈로 해볼까 합니다. 지난번 스페인어 공부할 때도 만족감이 컸습니다. 프랑스어 초보로서 그 나라의 호기심을 끌어당기는 예쁜 삽화, 적절한 분량의 문법과 프랑스어 회화 그리고 직접 써볼 수 있는 연습문제가 있는 책이 저한테 잘 맞다는 걸 깨달았어요. 이 모두를 충족하는 것이 바로 [GO! 독학 프랑스어 첫걸음]이었습니다.

책의 색깔이 시원하고 좋네요. 더운 요즘 청량한 느낌을 주는 색입니다. 언젠간 프랑스를 갈 그날을 꿈꾸며 한번 도전해 보려고요.

프랑스어는 발음이 어렵다 합니다. 그래서 독학으로는 잘 추천하지 않는 언어이기도 한 것 같아요. 그런데 저 같은 독학러에게 이번 책은 너무 좋은 거 있죠. 바로 이 책과 함께 '무료 동영상 강의 보기'를 할 수 있거든요. 일단 시작하게 되면 하루에 하나씩은 강의를 봐야 한다는 생각에 책만 보는 것보다는 좀 더 꾸준히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 [GO! 독학 프랑스어 첫걸음]은 독학을 생각하시는 다른 분들에게도 프랑스어 교재로 추천드리고 싶네요.

[GO! 독학 프랑스어 첫걸음]으로 시작하고 끝내는 과정은 한 달이에요. 이 책 한 권으로 발음부터 회화까지 다 공부하는 겁니다. 시원스쿨에서 제공하는 음원으로 발음, 회화 따라 해보고, 무료 동영상 강의로 문법 뼈대를 쉽고 확실하게 잡고, PDF 파일로 제공하는 동사 변화표로 동사 변화를 열심히 써봐요. 이게 바로 프랑스어 잘하는 방법이죠?! 이렇게 배우고 복습하면 책값 이상의 가치가 날것 같아요. 부록으로 프랑스어 필수동사 100개, 필수 표현 100개도 제공하고 있으니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보면 좋겠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아무것도 안 해서 허전하다 느끼시는 분들, 늦지 않았으니 외국어 하나, 그중에서도 즐길 거리 많은 프랑스어 도전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