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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까마귀 신부 2 (완결) 까마귀 신부 2
미홍 / 크레센도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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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P가 글의 중심이 되는 글인데 기재가 안 되어 있어서 리뷰 남깁니다…
이 작가분 소설을 좋아해서 샀는데 날벼락이에요…
3P같은 호불호 타는 요소는 좀 적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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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까마귀 신부 1 까마귀 신부 1
미홍 / 크레센도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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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분 소설을 좋아해서 샀는데 날벼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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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까마귀 신부 (외전 포함) (총3권/완결)
미홍 / 크레센도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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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P가 글의 중심이 되는 글인데 기재가 안 되어 있어서 리뷰 남깁니다…
이 작가분 소설을 좋아해서 샀는데 날벼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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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레트라 5
사하라 미즈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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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 미즈라는 작가를 본격적으로 좋아하게 된 건 그의 한국 데뷔작인 <별의 목소리> 나 단편 에피소드 집인 <버스 달리다> 부터가 아니고, 남자 고교생이 여성 무용수의 구두를 신고 춤을 추는 <영혼의 레트라> 부터다.


발레나 춤은 여성의 영역을 벗어나지 못했던 <스바루> 시절과는 다르게 만화가 남성의 춤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볼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등으로 도전하기 시작한 지 꽤 오래 되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여성 무용수의 신발은 여성 무용수의 것으로 남아 있는 시절이라 <영혼의 레트라>는 대단히 충격적인 만화였다.


남자 고교생이 여성 무용수의 구두를 신고 춤을 추는 만화지만, <영혼의 레트라>는 스포츠 만화의 도식을 따라가지 않는다. 스포츠를 주제로 한 만화는 우승을 거머쥐거나 거머쥐지 못하거나 꼭 대회에 출전하고, 또 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캐릭터들의 목표가 되기 마련이다. <캡틴 돈카베>처럼 이기지 못하는 주인공이 나타난다고 해도, 목적 자체가 변하는 법은 없다. 그게 스포츠니까!) 그러나 <영혼의 레트라>는 춤에 관해 오래 이야기하지만, 춤은 소외된 사람들을 한 데 묶는 목적일 뿐이다.


<영혼의 레트라>에는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주인공이라고 볼 수 있는 남자 주인공은 왕따에 가까운 존재로, 키는 작고, 친구는 없고,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와 한부모 어머니, 시종 자신을 무시하는 여동생을 가진 주인공답지 못한인물이다. 그가 가장 소중히 하는 것은 이름도 모르는 여학생이 울면서 그에게 던지고 간 여성용 구두. 그가 키가 작아 농구를 그만둬야 했던 날, 마찬가지로 키가 너무 커 춤을 그만두어야 했던 여학생에게서 받은 것이다.


그의 주변 인물 역시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상과는 부합하지 않는다. 그의 가장 친한 친구는 뚱뚱하고 키가 작고, 또 다른 친구는 훤칠하지만, 사람을 거부하기 일쑤다. 여동생의 얼굴에는 여자애에게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커다란흉터가 있으며, 할아버지는 치매 기운이 있어 의지할 만한 어른이라고는 도저히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이 소외된 인물들은 주인공이 여성용 구두를 들고, 춤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하나로 모인다.


소외된 사람의 이야기를 하는 <영혼의 레트라> 답게, 주인공에게 춤을 가르치는 사람조차 왕년에는 꽤 괜찮은 무용수였지만, 이제는 건강이 좋지 못해 춤을 추지 못하고 가게를 닫을까 고민 중인 할머니. 당연하지만, 이 노인은 주인공에게 춤을 가르치면서 역설적으로 춤추지 못하는 자신을 회복시킨다. 춤의 구성원이 무대에 서는 것이 즐겁고 또 폼 나는일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사람의 눈치를 보던 주인공은 여성용 구두를 신고 춤을 추는 것은 조금도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게 되며, 오히려 그 행위 자체에서 자신감을 얻게 된다. 그가 추는 춤에는 두 명의 구성원이 함께하는데, 앞서 이야기한 두 친구들이 그의 반주자가 된다. 뚱보도 훤칠이도 여자 구두를 신는 변태도 무대 위에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할 뿐인 웅변가가 된다. 완벽하게 소외된 사람은 없으며 사람은 어떤 식으로든 스스로의 자리를 찾거나 혹은 만들 수 있다.


주인공은 농구를 잃어버렸지만, 춤을 찾았다. 주인공이 알던 여학생은 춤을 잃어버렸지만, 주인공을 대신해 농구를 시작했다. 여동생의 흉터는 오빠를 변호하고 얻은 훈장이었고, 그런 훈장들은 인물에게 주어진 소외를 벗겨내 하나로 엮는다.


<영혼의 레트라>는 결국 소외에서 벗어난 사람들의 이야기이고, 이런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사하라 미즈라는 작가에 대해 기대하게 만든 이야기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이 작가의 다른 활약을 기대하게 만드는 멋진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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耳をすませば (コミック版,文庫)
히이라기 아오이 / 集英社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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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특별할 것 없는 순정만화지만 90년대 터치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일단 펜터치가 섬세해서 아주 기분이 좋아요. 이런 그림체를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으로서는 좀 답답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 옛날 작품 특유의 펜터치나 톤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살 만합니다. (그렇지만 알라딘에서 사기보다는 네이버 쪽에서 번역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그쪽에서 보시는 것을 추천함.)

미야자키 하야오가 제작한 동명의 영화로도 나와 있지만 원작 쪽과 설정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영화를 보신 분이라면 원작과 다른 점을 찾아가는 것도 즐거울 것 같습니다. 이를테면 영화 쪽은 남주인공이 바이올린(이건 아마 영화에 영상미와 음악을 더하기 위해서로 추측하고 있는데 전문가가 아니니 잘 몰라요)을 켜는 반면, 원작에서는 남주인공이 미술학도라거나 하는 식이에요.

단편선인 만큼 호흡 조절이 아쉽거나 늘어지거나 할 수도 있었는데 저는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아직 자신의 꿈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중학생 시즈쿠가 학교 도서관의 도서 카드(지금이야 도서관에서 대출 카드나 바코드를 찍지만, 예전에는 책 뒷면에 수기로 기록한 카드가 있어서 대출자는 거기에 자기 이름을 쓰고 빌려가는 식이었어요)에서 자기 자신과 유난히 겹치는 이름인 "아마사와 세이지"를 발견하고 두근거려가는 이야기가 여름을 무대로 적당하게 잘 펼쳐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도서 카드 세대가 아닌 분들은 이게 뭐야, 하고 생각하게 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저만 해도 아주 어릴 때가 아니면 도서 카드를 본 적이 없어서)

여하간 즐거운 만화입니다. 청춘이나 꿈, 성장이 긍정적이라면 여름을 무대로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겨울이나 가을은 좀 힘들거나 외로운 느낌이 들어요) 배경이 여름인 데에도 크게 만족했고, 작중 인물들은 깔끔하고 중학생답습니다. 등장하는 어른들은 어른(흔히 말하는 멋진 어른)답고 고양이는 고양이답고 지저분하게 흘러가는 내용이 없이 깔끔한 순정만화를 좋아하신다면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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