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소싱 마스터 - 온라인 커머스로 성공한 사람들의 비밀
이종구 지음 / 라디오북(Radio book)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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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머스에서 성공하기 하려면 무얼해야 하나

[서평] 『해외 소싱 마스터 (온라인 커머스로 성공한 사람들의 비밀)』(이종구, 라디오북, 2020.01.02.)


티켓몬스터, SK네트웍스, GS리테일 등 굵직한 기업들에서 해외 소싱일을 20년간 해온 저자 이종구 씨. 현재 그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코즈니’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온라인 커머스는 현재 마케팅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아는 친구는 장을 보는 것을 국내 한 업체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한 적이 있다. 개인사업자들이 돈을 벌기 쉬운 시대가 되었다. 대기업들의 진입장벽은 스스로 발목을 잡는 장벽이 되어 버렸다. 이제 소상공인들에게 기회다. 


시장경제가 악화하면서 무명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시선이 달라졌다. 스마트스토어는 개인사업자들이 성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품의 경쟁력은 언제나 필수다. 이종구 저자는 잘 파는 것보다 잘 사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개인사업자 입장에서 대기업과 경쟁해서 이기기 위해선 좋은 물건을 싸게 사야 한다. 그래서 두드릴 수 있는 나라가 바로 중국이다. 임금이 낮아서 제조단가가 낮다. 그는 이제 온라인 커머스 환경이, 성공할 수 있는 승자의 원칙이 달라졌다고 강조한다. 


“장사의 기본은 뭘까요? 바로 잘 사서 잘 파는 것입니다.”(9쪽)

“앞으로의 온라인 커머스는 경쟁력 있는 수많은 개인사업자가 바글거리는 개미군단 생태계로 변할 것입니다.”(16쪽)


『해외 소싱 마스터』는 3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 1장 : 온라인 시장 환경의 변화 ‘게임의 룰이 바뀌었다’ ▲ 2장 : 해외 소싱에 앞서 꼭 알아야 할 필수 상식 ▲ 3장 : 성공을 만드는 실전 해외 소싱이다. 국내 시장 환경의 변화를 소개하고, 어떻게 하면 소규모 사업자가 제대로 된 전략을 짤 수 있는지 알려준다. 그 다음 해외 소싱을 어떻게 하는지 살펴봤다. 마지막으로 무역박람회와 대매시장을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온라인 커머스, 소상공인들의 플랫폼


이종구 저자는 20년간 30만 개의 제품을 구매해봤다. 물론 그 가운데 성공과 실패는 다양했다. 시장 환경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 그래서 규모가 큰 대기업보단 감이 좋은 개입사업자들이 성공할 확률이 높아졌다.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브랜드의 가격은 점차 변질돼 왔다. 정말 명품 브랜드가 아니면 프리미엄 역할을 하지 못하는 실정인 것이다. 예를 들어, 바나나 맛 우유만 하더라도 이전에 고집했던 브랜드뿐만 아니라 편의점에 진열돼 있는 다양한 브랜드, 특히 저가의 브랜드를 선호한다. 특히 요즘엔 한번 쓰고 버리는 ‘버츄얼 브랜드’까지 유행이다. 


“버츄얼 브랜드 전략을 취하면 서로 다른 상품 카테고리를 한 브랜드로 묶어야 한다는 불필요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46쪽)


오프라인 시장이 온라인으로 옮겨온 것은 이미 지난 일이다. 그 가운데 개인 아웃소싱 중개 서비스 ‘크몽’ 등 다양한 중개 서비스가 있다. 이를 이용하면 오프라인 매장이 없더라도 다양한 클라이언트들에게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다. 모든 과정을 대행해서 해주기 때문이다. 공유 오피스는 이에 대해 사무실까지 필요할 때 쓸 수 있도록 해주었다. 


환경이 아무리 좋아졌다고 하더라도 기본은 중요하다. 이종구 저자는 다음 세 가지를 당부했다. 303쪽과 304쪽에서 인용한다. “첫째, 여러분이 관심 있는 카테고리에 한해 최근 온라인에서 어떤 물건이 얼마에 팔리는지에 대한 정보를 빠삭하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둘째, 기본적인 디자인 툴을 다룰 줄 알아야 합니다. 셋째, 언어(영어) 능력입니다.”


앞으로 더더욱 상품 소싱 능력이 중요해질 것이다. 혼자 모든 걸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건 여러 소싱처를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라고 이종구 저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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