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2019 제43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김초엽 지음 / 허블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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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과학도의 SF 베스트셀러라는 수준으로 알고 있었다. 제목때문에, 로맨스나 가족화해 소재일거라고 착각했는데, 현시점의.사회에 대한.비판의식과 삶의 소신이 뚜렷하게 담긴 사회비판소설이기도 하다. 젊은.작가의.무서운 내공. 시인이신 어머니 DNA 효과도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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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22598 2021-08-01 12: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김초엽 너무 좋아해요 ^^ 어머니가 시인이인 건 몰랐어요. 부럽네요.
 


코로나 두문불출하던 작년 9월 혹은 10월?, 일부러 검색해 찾아간 그 폭포는 웅장한 규모감에 시원스러운 물소리때문에 디지털 디톡스 성지였습니다. 넋 놓고 폭포 앞에 서 있으면서도, 정작 발을 담근다거나 폭포에 근접할 엄두도 안 났어요. 겁이 나서가 아니었습니다. 물소리가 워낙 장엄하여, 신성한 폭포에 감히(?) 발도장 찍고 다닐 수 없겠더라고요.


약 10개월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같은 폭포를 찾은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인파가, 인파가, 인파가 몰려 있었습니다(하긴 이 코시국에 폭포 찾은 저도 할 말이 없네요). 게다가 수영복 장착하고 폭포를 1일 워터파크化하겠다는 의지로 충만한 놀이꾼들이 이미 폭포의 거대 바위를 미끄럼틀 삼아 놀고 있습니다(수영복이 남아 나는가? 궁금하더군요.). 아직 이 폭포 안 가보신 분들, 환상이 깨질까봐 차마 그 난장판 사진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박력 넘치는 폭포 소리를 사람들의 소음이 지웠다면 과장일까요? 

어디서 다들 수영복을 장착한 것인지? 미끄러운 이끼판 위에 돗자리 깔고 주무시는 분들은 또 뭐지(밟힐 것 처럼 사람들이 많은데 그 한가운데서 돗자리 깔고 자리차지 발상도 놀라운데 잠이 오는가? 군청 관계자들은 이 곳이 "무료 무규범 워터파크化" 되었다는 걸 알고 있을까? 막혀 있는 "출입금지" 계단을 통하지 않고는 올라갈 수 없는데 저 위험한 곳에서 사진 찍으시는 분은 또 뭐지? 아....압권은 바로 치킨. 설마 설마 "치킨 배달"광고판이 있다한들, 이런 데서 치킨 시켜 드실 순 없겠지? 설마, 아무리 '배달의 민족'이라지만, 폭포 바로 아래에서 치킨 배달 시키고 싶지는 않겠지?



여기서 질문 드립니다! 저는 약 15분쯤 폭포에 머물렀는데요, 폭포 아래 넓적 바위들에 돗자리 깔고 치킨 드시는 팀 몇 팀이 있었을까요? 아! 정말, 이건 아니죠!!!!!



고요. 적막이라 하면, 매미가 섭하지! 두꺼비도 섭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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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7-27 06: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사진만 봐도 완전 시윈하네요. 저런 자연환경에서 치킨을 먹는건 좀 아닌것 같아요. 그래도 쓰레기만 잘 처리한다면~!! 완전 부럽네요 😊

얄라알라북사랑 2021-07-27 13:13   좋아요 2 | URL
저는 저 폭포 인근에서 노상방뇨 하는 남성도 보았어요. 차마 그 이야기는 페이퍼에 담지 못했지만..... 지켜야할 걸 다 같이 지키면 좋으련만^^;;;

오늘 정말 더워도 넘 덥네요. 새파랑님 더위 잘 이기시며 아자! ! !하시길

잠자냥 2021-07-27 09:2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 이 폭포는 어디인지 궁금해지네요. 사진 속엔 사람이 없어서 좋아보입니다만. ㅎㅎㅎㅎ (치킨집 지역 번호 보니 충북 어디인가 보군요.. ㅎㅎ)

얄라알라북사랑 2021-07-27 13:12   좋아요 3 | URL
잠자냥님께 ˝딩동댕˝ 드려요! 예, 지난 주말엔 충청지역에 거리두기 단계가 수도권처럼 높지 않았지요.
그 유명한 ㅅㅇ 폭포입니다!

페크pek0501 2021-07-27 16: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폭포가 그림 같군요. 떨어진 채로 정지함의 폭포^^**

붕붕툐툐 2021-07-27 22: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폭포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카스피 2021-07-28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원한 폭포에 가셨으니 넘 부럽습니당
 
상생약발 - 발로 주고받는 상쾌한 건강혁명
안광욱 지음 / 다빈치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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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손은 약손‘에서 착안해 자기치유 수단으로서의 ‘약발‘마사지법을 전도하는 저자. 책에 소개된 에피소드들이 편집된 진실이 아니라면, 저자의 품성 역시 ˝상생˝의 기운을 가득 담았음. 약발 마사지 8회 수강에 450만원이던데 이미 마감. 차기 모집일 때 신청해서 직접 배워보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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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죽음이 만나자고 했다 - 죽기로 결심한 의사가 간절히 살리고 싶었던 순간들
정상훈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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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서점이 무료로 제공하는 "미리 보기" 서비스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았다. 사이다 들이켜기 전, 김 빼기 일부러 하는가? 종이책으로 앉은 자리에서 한 번에 읽기를 선호하기 때문에 김 빼기, 굳이 하진 않는다. 그러나 [어느 날, 죽음이 만나자고 했다]의 '미리 보기'를 클릭했다가, 그대로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저자가 이제는 훌쩍 큰 아들에게 고해성사를 하는 편지 형식 도입부였는데, 부담스러울 만큼 저자의 고백이 솔직했다. '미리 보기'까지만 읽고 끝냈다면, 저자 정상훈을 '세속적 성공 면에서는 엘리트겠으나, 일상을 꾸리는 능력 면에서는 낙제점을 면치 못할 열패자'로 낙인찍을 뻔했다. 그렇지 않다. [어느 날, 죽음이 만나자고 했다]를 다 읽고 나니, 저자의 과잉 솔직함은 오롯이 아들을 향한 애정과 자기성찰로 벗겨져 나온 피부 비늘이란 걸 알겠다. 그는 부단한 노력으로 얼룩덜룩한 피부의 비늘을 벗겨내고, 새 살을 돋우려 했던 것이다. 책 제목에서 '죽음이 만나자고" 했다지만, 그가 진정 희구하는 것은 극단적 선택이나 단절이 아니라, 충만하게 지속되는 하루하루였다.

*

[어느 날, 죽음이 만나자고 했다]의 저자 정상훈은 서울대학교 의대 출신으로 '행동하는의사회' 창립자이자 '국경없는의사회' 해외구호활동가였다. 굳이 "서울대 의대" 출신임을 강조하는 이유는, 그가 우울증과 자살충동에 시달릴 때 그의 지인들은 "서울대 나온 의사가 뭐 아쉬울 게 있어서"의 반응을 보였고, 그의 어머니에게 그는 "서울대 나온 의사 아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타인의 시선, 특히 어머니의 기대는 저자의 정신세계에 상당한 독이었다. 나는 [어느 날, 죽음이 만나자고 했다]를 읽으며, 가족, 특히 어머니와의 관계가 한 개인의 정신세계에 이렇게 압도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가를 곱씹어 생각하였다. 정상훈의 자기 파멸적이고 가족을 질식시키는 우울증은 뿌리를 두었는데, 바로 작가의 어머니이다. 작가의 어머니는 우울증을 앓았다. 자녀들 앞에서 부부싸움하는 게 일상이었다. 저자의 아버지가 라면 한 박스를 들쳐 매고 와서는 매일 저녁, 어머니가 차린 밥상 옆쪽에서 따로 입 꾹 다물고 라면을 드셨다는 일화는 듣기만 해도 폭력적이다. 저자는 결국은 가정을 깬 엄마와 같이 살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나 보다. 그가 8살 난 아들과 아내 자궁 속에 둘째 아이를 남겨두고 아르메니아, 레바논, 시에라리온으로 떠나간 이유의 근원에도 어머니가 있었다. 저자는 어머니와 대화를 할 수 없었다. 입만 열면 서로 화를 내거나 상대를 정서적으로 괴롭혔다.

* *

[어느 날, 죽음이 만나자고 했다]는 '국경없는의사회'의 활동가로서 정상훈 작가가 직접 경험한 건강 불평등 현장과 생명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사이사이, 작가의 정신적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저자가 한국을 떠나 시에라리온에 있어도, 저자에게 그 어머니는 제 몸의 세포 덩어리와 같아서 떨치려야 떨칠 수 없었다. 폭탄이 떨어지는 전쟁의 현장에서도, 다제내성 결핵 감염의 공포 앞에서도, 에볼라로 인간이 존엄의 존재에서 그저 몸뚱어리로 전락하는 현장에서도 침착할 수 있었던 근원에는 그의 우울증, 더 나아가서는 그의 어머니가 있었다. 정상훈 작가는 왜 '아빠, 할머니한테 무섭게 말 안 하면 안 돼?"라고 부탁하는 큰아들에게 왜 할머니 앞에서는 그렇게 화가 나는지를 솔직하게 고백한다. 그의 큰 아들은 올해 성년의 나이에 들어선 것 같던데, [어느 날, 죽음이 만나자고 했다]를 읽으며 아버지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얼마나 성찰적인 인물인지를 느끼지 않을 수 없겠다.

정상훈 작가의 솔직함에 압도 당해서 [어느 날, 죽음이 만나자고 했다]를 작가의 개인사와 정신적 문제 측면에서만 소개했기에 작가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이 책은 '국경없는의사회' 활동가가 몸으로 기록한 현장일기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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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1-07-18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음... 어떤 책인지 알겠어요. 리뷰에서 말하지 않은 부분까지도요.
서울대 나와서 왜 우울증인가가 아니고, 제 시각에서 보자면 우울증은 서울대 출신이 가장 많을 듯합니다. 이런 류의 사람들은 인간 관계에 서툴고 고립되어 공부에만 몰두하는 경향이 있어서 어떤 문제로 스트레스가 생기면 잘 풀 수 있는 방법을 모를 것 같아요. 운동을 좋아한다면 운동으로 풀 텐데, 이런 사람들은 대체로 취미를 가진 사람이 드물 것 같아요.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서울대 출신이라서 오히려 정신이 덜 건강할 수 있을 것 같단 말씀이에요.
이게 저의 편견일 수 있겠어요. ^^

얄라알라북사랑 2021-07-18 17:14   좋아요 0 | URL
저는 저자 정상훈에 대해 이 책에서 전하는 정보 외에는 전혀 아는 바가 없지만, 이 정도 솔직한 자기성찰을 독자에게 드러낸 것도 결국은 가족에 대한 사랑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책의 후반부에서는, 저자가 어머니의 발병(치매)과 간병, 그리고 죽음을 통해서 어머니와 화해한 내용이 등장하며 한결 톤이 부드러워집니다. 쓰면서 치유되고, 또 치유되었기에 이렇게 쓸 수 있는 것이 아닌가. 또 뭉클해집니다.

페크님 좋은 이야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레삭매냐 2021-07-18 22:3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미리보기 하면 거의 사게
되더라구요...

아주 책쟁이들을 낚는 그런
서비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고양이라디오 2021-07-19 11:23   좋아요 1 | URL
ㅎㅎㅎ 미리보기 서비스는 레삭매냐님을 낚기위한 서비스군요^^

얄라알라북사랑 2021-07-19 23:42   좋아요 0 | URL
레삭매냐님께서 졸지에 ‘낚인˝ 분이 되어버리셨어요 ㅎㅎㅎ

고양이라디오 2021-07-19 11: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 꼭 읽고 싶네요!!!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2021-07-19 23: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7-27 12: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얄라알라북사랑 2021-08-05 19:09   좋아요 0 | URL
<낯선 이와 느린 춤을>
고양이라디오님께서 소개해주신 이 책도 챙기겠습니다!!
 
나는 오늘 나에게 ADHD라는 이름을 주었다 - 서른에야 진단받은 임상심리학자의 여성 ADHD 탐구기
신지수 지음 / 휴머니스트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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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누구를 고치겠다는 건가? 너나 잘 살피세요." 

대학병원에서 "환자"의 ADHD 증상 감별해서 진단내리고 치료하는 임상심리학자 본인이 (알고보니) ADHD 범주에 속한다면? [나는 오늘 나에게 ADHD라는 이름을 주었다]의 저자 신지수가 그랬다. 그녀는 학창시절 교무실에 자주 불려 다녔다. 그녀가 제출한 반성문만으로 담임 선생님께서 두툼한 노트를 엮어낼 수준으로 자주 지적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신지수는 ADHD 진단을 받지도, 받아볼 생각도 못했다. 까불까불 산만한 사내아이의 얼굴을 한 ADHD에 대한 고정관념 때문이었다. 남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과잉행동"을 진단 기준으로 강조하는 분위기 때문에 여성에게 유병율 높은 "조용한 ADHD"는 주목받지 못했다. 저자 역시 "조용한" 즉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부주의형 ADHD였기에 진단받아볼 생각조차 못했던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단초삼아, 정신의학에서 여성이 얼마나 배제되어 왔는지 어떤 점에서 불합리한지를 에세이형 문장에 담아낸다. 



저자는 DSM의 ADHD 진단 기준이 "여상의 증상을 세밀하게 감별할 수 있는 문장을 기술하는 데 실패"(75)했기에 젠더 적합성gender appropriateness에서 이탈되었다고 본다. 실제 DSM 도구 타당성 검증단계에 동원된 연구 대상의 78.4%가 남성, 84%가 백인으로 편향되었는데, 이는 DSM이 다루는 정신장애에서의 젠더평향성을 드러낸다. 여성의 "조용한" ADHD는 기껏해야 기질의 문제로 축소되거나 우울장애, 양극성장애 등 다른 이름을 얻는 경우가 많았다. 한 마디로 제 이름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나는 오늘 나에게 ADHD라는 이름을 주었다]의 전반부는 저자가 ADHD 진단 받은 이후 맹렬하게 공부한 정신장애 진단에서의 젠더편향성에 대한 학문적 논의와 그 극복방안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주를 이룬다. 신지수는 정신장애의 진단과 이해 과정에서 젠더 감수성 필요하며 과잉진단만큼이나 과소진단도 문제적이라는 시각을 보인다. 후반부는 저자가 실제 어떤 방법을 동원해 이 "장애"를 극복하고 있는가 구체적으로 보여줌으로써, 다른 잠재적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의도를 담았다. 임상심리학자로서 약물치료의 힘을 믿는 책의 부록으로 본인의 "약물-콘서타-일지(약물 복용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변화의 기록)"를 공개한다. 약물의 힘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은 인지행동치료로 개선할 것을 권고한다. 


저자는 성장과정에서 그리고 현재의 삶에서 "ADHD"라는 이름을 진작 만났더라면 덜 빼았겼을 삶에 대해 안타까워한다. 과소진단으로 인해 ADHD 환자되기에서 누락된 다른 여성의 억울함에도 항변해준다. 


의료문제의 개념화와 진단 과정에서 젠더 편향성 문제는 저자의 주장에 동의하지만, 나는 ADHD 라는 진단명 남용 자체를 껄끄럽게 느껴온지라 "과잉" "과소"에 대한 저자의 고민에는 반만 동의한다. 저자는 [나는 오늘 나에게 ADHD라는 이름을 주었다]를 시작점 삼아, 이후로도 자신 외 다른 성인 여성과 여자아이들의 이야기를 채집하여 좋은 후속작을 펴내줄 책임감 있는 의사라는 게 내 촉이다(문제제기만 하지는 않으실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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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툐툐 2021-07-14 21:0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ㅎㅎ자기자신을 아는게 가장 어려운 거 같아용! 해결책 안 내주시면 북사랑님께 크게 혼날 거 같은 분위기닷!ㅋㅋㅋㅋㅋㅋ

얄라알라북사랑 2021-07-17 16:54   좋아요 1 | URL
^^ 앗? 그랬나요? 신지수 저자님 말씀도 잘 하시고, 호감형이시더라고요. 계속 문제 제기하며 이 분야에서 기여하시길 기대 + 팍팍 응원하며 썼어요.


파이버 2021-07-17 18:4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생각해보니 저도 막연하게 ADHD하면 천둥벌거숭이 남자아이들을 떠올렸었네요 .. 북사랑님 말씀처럼 adhd라는 말이 너무 남용되고 있긴 하지만, 아이들에게 막무가내로 혼만 냈던 옛날 부모님들보다 아동에게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먼저 생각해보는 지금이 약간 더 희망적으로 느껴져요. 신도시 같은 경우 아동 심리치료나 상담하는 곳도 부쩍 늘었더라구요. 약물치료에 대해 저도 긍정적이지는 않은데 저자가 어떤 이야기를 했을지 궁금해지네요

얄라알라북사랑 2021-07-18 17:19   좋아요 2 | URL
파이버님 질문에 대해, 제가 받은 인상을 말씀드리자면...신지수 작가는 진단 후 최적의 치료법(이 경우 투약)을 권고받으면 따르며, 그 효능을 추적관찰하는 데 능하신 것 같았어요.

˝천둥벌거숭이 남자아이들˝, 파이버님 콕 집어 단어 써주셨네요. 저도 ADHD하면 초등남자아이를 자연스럽게 떠올렸던 것 같아요. 저자가 병원에서 ADHD 환자들 상담해주면서, 정작 본인의 여러 증상도 그 질병명으로 설명될 수 있다는 걸 알았을 때 얼마나 놀라고 안도했을까요?

2021-07-18 11: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7-18 17:1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