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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홍익대에서 미술을 공부했고, 결혼하여 늘 함꼐 하며 인형 이야기들을 만드는 부부작가 이승은, 허현선의  이야기 시집입니다. 1996년부터 "엄마 어렬을 적엔......"이라는 연작 개인전으로 호평을 받아온 부부 작가가 인형을 만드는 틈틈히 떠오르는 시상을 동시로 압축해 인형과 함꼐 보여줍니다. 

헌신적이고 자애로운 엄마와 아빠, 그리고 오남매가 등장하는 이 이야기시집은 13편의 에피소드로 엮였습니다. 그 중 에피소드 하나를 소개해볼까요. 늦은밤까지 일하시고 아빠가 군고구마를 사들고 오시니, 잠에서 꺤 막내까지 오남매가 와르르 아빠 곁으로 모여듭니다. "아이고, 얘들아. 아빠 옷이라도 벗으시고." 엄마의 이 말씀에 행복이 묻어납니다. 3권 연작 시리즈 중 1권입니다.

 

 

 

 

 

 사람들이 관계를 맺으며 일하는 모습을 통해서 사회를 입체적으로 이해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고 기획된 창비 출판사의 "사람이 보이는 사회 그림책" 시리즈. 그 2권, <누가 초콜릿을 만들까?>는 '초콜릿'이라는 기호품이 우리 입안을 달콤한 맛으로 채워주기까지  어떤 여행을 하였고 어떤 이들의 손길을 거치는지를 보여줍니다. 카카오 산지 콜롬비아의 특징 및 카카오 관련 산업의 특징, 공정 무역과 착한 초콜릿, 초콜릿 관련 직업 등 다양한 소재를 아우르는 신개념 사회그림책입니다. 

 

  

 

 

 

 

 

'외로워서 죽을 수도 있을까?

'외로워서 죽을 수도 있을까?

 

 

작고 작은 섬에 혼자 사는 나무, 탱글우드의 독백이 책장을 덮은 뒤에도 한동안 따라다니던 그림책입니다. 마가릿 와일드(Margaret Wild) 가 글을 쓰고  비비안 굿맨(Vivienne Goodman) 이 일러스트레이션을 더한 이 작품은 외로움과 고독이 아닌, 희망과 공생을 노래하는 책입니다. 시와 그림이 가득한 명상서같은 이 책장을 넘기다 보면 희망이 올라오는 걸 느낍니다. 이 험한 세상,  믿음을 저버리지 않을 이가 있다는, 약속을 지켜 돌아와줄 이가 있다는 믿음이 생깁니다.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이며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감동적인 메세지가 긴 파동의 종소리처럼 울려나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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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상상 2014-04-06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 손은 싫어 싫어>는 2013년 12월에 출간된 책이네요. 다음부터 출간 기간을 꼭 확인해 주세요.
수고 많으셨어요 ^^
 
르네상스 소사이어티 - 개인이 1인기업이 되고 1인시장이 되는 전혀 새로운 세상
롤프 옌센 & 미카 알토넨 지음, 박종윤 감수 / 36.5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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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개인이 1인기업이 되고 1인시장이 되는 전혀 새로운 세상

르네상스 소사이어티

 

 

 

 


 

 

'르네상스'는 학창시절 세계사 수업에서부터 익히 들어보았건만, 딱히 정의하기도 어렵다. 그런데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 <드림 소사이어티>의 저자 롤프 옌센이 최신간을 <르네상스 소사이어티>라는 타이틀로 내 놓았다. 그는 '저자의 말'에서 제목에 르네상스가 들어갔지만, 이 책은 역사책이 아니라 '기업, 시장, 사회의 미래에 관한 미래학서'라는 성격을 명확하게 밝힌다. 미래전략 컨설팅 기업의 CIO(Chief Imagination Officer)를 맡고 있는 롤프 옌센과 공저자인 미카 알토넨은 경영, 경제학 분야의 해박한 지식과 다국적 기업에서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르네상스 소사이어티>를 공동집필했기에, 이 책은 뜬구름 잡는 추상의 미래학도 아닌 살갗에 와닿는 미래학을 이야기하고 있다. 일반 대중에게도 어필하겠지만, 누구보다도 비지니스와 정치계의 리더들에게 크게 어필할 책같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르네상스 소사이티>란 타이틀은 서양의 미래에 대한 세 가지 시나리오 중 하나인 르네상스 소사이티에서는 수평적인 사회, 자발적 조직, 권한의 분산에 바탕을 두고 비물질적 가치를 중시하며, 행복과 번영을 추구하므로 비물질적인 성장을 이루게 된다는 예견을 담고 있다. 흔히 선진국은 개발도상국에 비해 성장의 속도가 느려지기에 저성장에 대비하라는 식의 주장과는 달리, 롤프 옌센은 시대의 변화에 동승한다면 저성장을 폭발적 성장으로 이끌 수 있다고 낙관하는 것이다.  미래의 르네상스 사회의 성장동력은 대중이 아닌 개인에게서 나온다는 것이 롤프 옌센의 주장이다. 실제 선진국의 소비자들은 단순히 질 좋은 상품보다는 나만의 맞춤형 상품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고, 이는 3D프린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크라우드펀딩에서도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3D 프린터는 1인 1공장 시스템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며,  21세기형 가내수공업의 중추가 될 것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역시 개개인을 1인방송국, 즉 사람의 수만큼의 미디어 세계를 가져오고 있다.

롤프 옌센은 이런 변화의 흐름을 잘 타기위한 과제를 서양과 동양에게 따로 제안하고 있는데 먼저 서양의 5대 과제를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서양사회는 이미 탈물질주의가 대세이므로 이성이 아닌 감성에 호소하고, 대중이 아닌 개인에 초점을 맞추고 기업을 다운사우징 즉 분산하라고 충고한다. 또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는 혁신에 여성적인 가치를 비즈니스 운영에 도입하라고 한다. 동양 사회에 롤프 옌센이 제시하는 과제는 1)사회 간접자본 구축 2)제조업의 내실 다지기, 3) 산업으로서의 교육의 가치창출 4)자동화 시대 5) 산업화 이후의 시대에 대한 대비를 들고 있다.

 

저자들은 시종일관 '서구/ 비서구,' '여성적 가치/ 남성적 가치,' '이성/감성'  '물질 / 탈물질 (혹은 정신성)'의 선명한 이분법적 틀을 가지고 동양과 서양이 '다르다'는 전제하에 논의를 진행한다. 하지만 과연 서양과 동양이 각각 물질과 정신성을 대변할 만큼 그 경계가 실제 명확히 다른지 의문이 남는다. 본문에서도 따로 언급되어 있지 않다.

노익상 한국리서치 사장은 <르네상스 소사이어티>를 추천하며 "조만간 ‘10억 중국시장’이란 표현은 사라지게 될 것이다. ‘10억 개의 1인시장’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르네상스 소사이어티>를 읽으며 '1인기업 1인시장인 사회'를 상상해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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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소사이어티 - 개인이 1인기업이 되고 1인시장이 되는 전혀 새로운 세상
롤프 옌센 & 미카 알토넨 지음, 박종윤 감수 / 36.5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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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1인기업이 되고 1인시장이 되는 전혀 새로운 세상

르네상스 소사이어티

 

 

 

 


 

 

'르네상스'는 학창시절 세계사 수업에서부터 익히 들어보았건만, 딱히 정의하기도 어렵다. 그런데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 <드림 소사이어티>의 저자 롤프 옌센이 최신간을 <르네상스 소사이어티>라는 타이틀로 내 놓았다. 그는 '저자의 말'에서 제목에 르네상스가 들어갔지만, 이 책은 역사책이 아니라 '기업, 시장, 사회의 미래에 관한 미래학서'라는 성격을 명확하게 밝힌다. 미래전략 컨설팅 기업의 CIO(Chief Imagination Officer)를 맡고 있는 롤프 옌센과 공저자인 미카 알토넨은 경영, 경제학 분야의 해박한 지식과 다국적 기업에서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르네상스 소사이어티>를 공동집필했기에, 이 책은 뜬구름 잡는 추상의 미래학도 아닌 살갗에 와닿는 미래학을 이야기하고 있다. 일반 대중에게도 어필하겠지만, 누구보다도 비지니스와 정치계의 리더들에게 크게 어필할 책같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르네상스 소사이티>란 타이틀은 서양의 미래에 대한 세 가지 시나리오 중 하나인 르네상스 소사이티에서는 수평적인 사회, 자발적 조직, 권한의 분산에 바탕을 두고 비물질적 가치를 중시하며, 행복과 번영을 추구하므로 비물질적인 성장을 이루게 된다는 예견을 담고 있다. 흔히 선진국은 개발도상국에 비해 성장의 속도가 느려지기에 저성장에 대비하라는 식의 주장과는 달리, 롤프 옌센은 시대의 변화에 동승한다면 저성장을 폭발적 성장으로 이끌 수 있다고 낙관하는 것이다.  미래의 르네상스 사회의 성장동력은 대중이 아닌 개인에게서 나온다는 것이 롤프 옌센의 주장이다. 실제 선진국의 소비자들은 단순히 질 좋은 상품보다는 나만의 맞춤형 상품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고, 이는 3D프린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크라우드펀딩에서도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3D 프린터는 1인 1공장 시스템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며,  21세기형 가내수공업의 중추가 될 것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역시 개개인을 1인방송국, 즉 사람의 수만큼의 미디어 세계를 가져오고 있다.

롤프 옌센은 이런 변화의 흐름을 잘 타기위한 과제를 서양과 동양에게 따로 제안하고 있는데 먼저 서양의 5대 과제를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서양사회는 이미 탈물질주의가 대세이므로 이성이 아닌 감성에 호소하고, 대중이 아닌 개인에 초점을 맞추고 기업을 다운사우징 즉 분산하라고 충고한다. 또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는 혁신에 여성적인 가치를 비즈니스 운영에 도입하라고 한다. 동양 사회에 롤프 옌센이 제시하는 과제는 1)사회 간접자본 구축 2)제조업의 내실 다지기, 3) 산업으로서의 교육의 가치창출 4)자동화 시대 5) 산업화 이후의 시대에 대한 대비를 들고 있다.

 

저자들은 시종일관 '서구/ 비서구,' '여성적 가치/ 남성적 가치,' '이성/감성'  '물질 / 탈물질 (혹은 정신성)'의 선명한 이분법적 틀을 가지고 동양과 서양이 '다르다'는 전제하에 논의를 진행한다. 하지만 과연 서양과 동양이 각각 물질과 정신성을 대변할 만큼 그 경계가 실제 명확히 다른지 의문이 남는다. 본문에서도 따로 언급되어 있지 않다.

노익상 한국리서치 사장은 <르네상스 소사이어티>를 추천하며 "조만간 ‘10억 중국시장’이란 표현은 사라지게 될 것이다. ‘10억 개의 1인시장’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르네상스 소사이어티>를 읽으며 '1인기업 1인시장인 사회'를 상상해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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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눈은 신을 보고 있었다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114
조라 닐 허스턴 지음, 이미선 옮김 / 문예출판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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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눈은 신을 보고 있었다
Their Eyes Were Watching God

 

 

 
 
 
노벨상 수상작이라 하여 토니 모리슨의 <비러브드(원제: Beloved)>를 '본문보다는 해설에 더 기대어' 읽은지 딱 20년 만이다. 흑인 여성 문학작품을, 그 중에서도 선구자 조라 닐 허스턴의 대표작인 <그들의 눈은 신을 보고 있었다 (원제: Their Eyes Were Watching God)>으로 다시 접한지. 인종 차별이니 굴곡진 삶의 밭끝도 모르던 고등학생 때 놓쳤던 행간이 눈에 들어오면서 가슴이 쏴아 해진다. 진주를 감별한 능력이 없는 문외한이 이러할진대, 같은 흑인 여성 작가인 앨리스 워커는 오죽했겠는가. 그녀는 이 책을 인생의 책으로 꼽았다. 소설책이 잠언집인양 줄을 그으며 읽기도 처음이다. 선구적 작가이자 인류학자인 조라 닐 허스턴의 세계관이 주인공 재니의 할머니의 입을 또 재니의 입을 통해서 독자에게 말을 거는 듯 하다.
조라 닐 허스턴은 당대(할렘 르네상스) 활동하던 흑인 남성 작가들에게 '사랑 타령하는 탈정치적 작가'로 비난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들의 눈은 신을 보고 있었다>를 읽다보면, 그녀야말로 '흑 VS 백' 이분법 차원에서의 억압에서 나아가 가부장적 사회에서 여성의 지위, 여성간의 연대, 나아가 자유를 희구하는 건강한 영혼을 이야기하고 있지 않나 싶다.
*
컬럼비아 대학 내 명문 여대 바너드 컬리지에서 인류학을 전공한 조디 닐 허스턴은 생애사 (life history)라는 인류학의 연구 방법론을 소설쓰기 기법에 녹여 낸듯 하다. 조디라는 여성의 생애사를 깊이 들여보면서, 흑인이자 여성이라는 사회적 지위 때문에 억압 받고 또 그 안에서 자아를 키우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그려냈다. 시적이면서 의미의 골이 깊은 풍요로운 문체로........ 
*
<그들의 눈은 신을 보고 있었다>의 주인공인 재니는 여섯 살 무렵까지 자신이 백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몰랐다. 할머니 (내니) 가 돌봐주는 백인 아이들과 함께 있다보니 자신의 피부빛이 까만줄도 몰랐던 것이다. 풋사과같은 청춘에 남자와 키스 한 번 했더니 할머니는 "너는 이제 여자가 되었다. ......... 네가 당장 결혼하기를 바란다."(p.22)라며 양육의 책임감을 '그 어느 남자'에게 넘기시려고 했다. 자신이 "금이 간 접시(p.32)"이기에 더 이상 재니를 살뜰이 이 험한 세상에서 지켜주실 수 없다했다. 재니는 함께 살다 보면 사랑이 생기리라 스스로를 속이며 로건이라는 남자와 결혼했다. 하지만 결혼을 해도 사랑이 생기지 않음에 절망한 재니는 조 스탁스의 제안에 따라 도망쳐서 그의 부인이 된다. 야심만만하고 능력많은 흑인 조 스탁스는 스스로를 시장으로 삼고 가게도 운영하며 사람들을 움직여 도시를 부흥시켰다. 하지만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인 조는 제니의 아름다운 머리칼을 항상 두건으로 감싸고 다니라고 명령했을 만큼, 재니의 내적인 욕망과 자유로운 기질을 철저히 무시한 채 스스로 꿈꾼 신분사다리의 맨 꼭대기 층으로 한층한층 올라갔다. 조는 나이들어 껍데기의 권위를 남긴 채 죽어버렸고 재니는 미망인이 되었다. 이야기는 지금부터다. 어느 날 가게를 찾아온 젊은 남자, 티 케이크와 사랑에 빠진 제니는 마을을 떠나 그와 살림을 꾸린다. 소박하고 자유롭게 살던 그들은 어느날 허리케인을 만났고, 광견병에 걸린 개로부터 제니를 구했던 티 케이크는 그만 광견병에 걸린다. 바이러스에게 뇌를 빼앗긴 그는 사랑했던 제니를 총으로 쏘려다 자기방어하는 제니의 총에 숨진다.  제니는 남편 살해죄로 법정에 섰지만 무죄 판결을 받고, 다시 이튼빌로 돌아온다. 작업복 차림으로........
독자는 제니가 친구인 피비에게 회상하며 들려주는 자서전적 형식의 이야기에서 단순히 흑인 여자라는 좁은 범주를 떠나 한 인간이 성숙해가고 자아를 단단히해가는 모습을 보게된다. 예를 들어, 제니는 두 번째 남편의 장례식에서 우아한 상복을 입었지만 이는 사람들의 기대와 사회적 규범을 충족시켜주기 위한 것이다. 사랑했던 티 케이크가 죽자제니는 너무나 슬픈 나머지, 슬픔을 표현할 옷을 입을 겨를도 없이 그대로 작업복을 입고 있었다.
 *
 <그들의 눈은 신을 보고 있었다>은 역사의 담지체로서의 사람 한 명 한 명이 소중하고 아름답다는 인류학자로서의 조라 닐 허스턴의 인간관이 녹아 있다. 인류학의 강령이라할 상대주의적 시선에서 인간의 평등, 보다 나은 삶을 꿈꾸는 제니의 모습에서 우리는 조라 닐 허스턴을 본다. 아동성추행의 오명을 쓰고 사회적 삶을 난도질당한 채 쓸쓸하게 죽어간 그녀는 그 깊은 곳에서 인간의 존엄을 꿈꾸고 있었다.  <그들의 눈은 신을 보고 있었다>, 간만에 목마름을 추겨주고, 삶을 다시 생각해보게 해준 작품이다.
 

 

본문의 대사 중

"질문을 하는 나이가 있고, 대답을 해주는 나이가 있다 (p.33),"

"같은 피부색을 지닌 사람이 너무 다르게 굴면 사람들은 놀라게 된다. 그것은 마치 누이가 악어로 변하는 모습을 보는 것 가았다. 친숙한 낯섦 (p.69),"

"사람들은 무력한 존재에 대해 배려하는 마음을 조금은 가져야 한다 (p. 81),"

 "그녀는 이제 내면과 외면을 갖게 되었고, 그것들을 섞이지 않게 하는 방법을 불현듯 깨달았다....(중략)...그것은 사물의 외면에 대한 복종이었다 (p.103),"

"괴롭힐 게 여자들과 닭밖에 없으면 여러분은 너무나 쉽게 전능하신 하느님처럼 굴죠. (p. 107)"

 
 
 오프라 윈프리가 헐 배리 주연으로 제작한 동명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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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도토리통신님의 "이세 히데코 그림책 <첫 번째 질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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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셋을 키우다보니 가히 그림책을 단 하루도 읽지 않느날이 없다할 정도인데 어쩌다 보니 이세 히데코님은 작가 이름조차 생소해요. 리뷰어 신청하신 분들의 글을보니 열렬팬을 확보한 서정적인 작품의 작가인가보네요. 하루하루를 풍성하게 채울 질문들, 이 책읽으면 아이들과 대화해보고 그 내용 리뷰에 담아보고 싶습니다.
전 이세 히데코의 작품세계 입문이 계기로 리뷰어 신청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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