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생이 태어난 근 3개월 동안 갑작스럽게 많이 느끼는 4살 큰아이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깨닫고 바르게 표현하여 마음이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로 자라도록 도와주고 싶어
네버랜드 감정그림책시리즈 중 "너도 외롭니?" 책을 함께 읽고 있어요.!
한국작가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책인데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저는 따뜻한 느낌의 일러스트가 정말 좋더라구요.

부모님이 동생만 사랑해서, 직장에 다니거나 멀리 떨어져 있어서, 부끄러움 때문에 친구들에게 다가가지 못해서.. 등
아이들이 주변에서 쉽게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 상황들이 9명의 아이들의 이야기가 나와요.
저마다 외로운 이유가 다른 아이들은 상대의 외로움에 공감하며 꼬리를 물 듯 이야기를 이어나가고
9명의 아이들이 모두 모여 서로의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하죠
그 과정에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외로움이 사라지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바뀐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요.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인 우리들도 요즘 외로운 사람들이 많은데
책을 끝까지 읽고 나면, 나만 외롭다는 생각이 사라지고 누구나 나처럼 외로울 수 있다는 사실에 위로받으며,
외로움이 쌓여만 갔던 마음이 해소되는 과정을 간접 경험하게 되어
아이들 뿐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동화같더라구요.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