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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없는 책
B.J. 노박 지음, 김영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16년 3월
평점 :

작은 딸램 재우고 큰아이 재우려고 준비하는데.. 9시 남편이
왔네요.
큰아이는 너무 좋아서
아빠 책 읽어달라며.. 책을 들고오니
남편은 옷도 갈아입다 말고 아이랑 책 읽기 모드에
돌입.!
잠잘 시간이라
엄청 졸릴텐데, 아빠랑 함께 책을 읽으면서 "까르르르~~"웃음보가 터지는 우리 이쁜이.

우리아이가 졸린데도 웃음보가 터져 꺽꺽거리며 아빠와 함께 읽은
책은
<그림없는
책>이에요.
책 제목처럼 그림이 없는
책인데,
4살, 이제 34개월인 우리
아이가 그림없는 책을 '키득키득' 거리며 읽었다니 신기하지요?

유아 책의
고정관념을 깬 미국 아마존 어린이책 베스트셀러로
하버드대 출신의 코미디언작가가 만든 The Book with no
pictures.

기존의 그림책들은 어른이 읽어 주는 책을 아이가 가만히 듣고 있게끔
한다면,
이 동화책은 예기치 못한 내용과
말도 안 되는 것 같은 이야기들로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고 반응을 하게 만든답니다.
글자를 모르거나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 혹은 글자가 지루하고 어려운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문자의 시각적인
디자인으로 강약 있게 전달하고 있어 더욱 흥미를 유발하죠.

말도안되는 이야기와 단어발음으로 아이는 아빠의 이상한 말투로
자꾸 아빠얼굴을 처다보다,
책을 보다.. 아빠가
왜이러지?
싶다가고 아빠의 이상한 발음에
빵빵 터져 까르르 까르르 웃음보가 터져
또
읽어달라고 재촉합니다.
책을 읽어주던
아빠는 민망해하며 그만 읽자고 하면서도
아이가 웃는 모습에 다시 용기를 내어
읽어주네요.

그림없는책 표지에 붙은 띠지에 QR코드가 있어서 궁금해서
열어보았더니,
지난 3월 교보문고에서 열린
동화구연에 아이들이 그림없는 책을 보며 깔깔~ 거리고 웃는 영상이 나오더라구요.
다가오는 주말 선생님이 들려주시는 동화구연도 듣고!
우리 아이와
같이 참여도 하고 미리 어린이날의 기분을 느끼게 해주세요!!!^^
<그림 없는 책> 차현경 선생님과 함께하는 동화구연
행사
4월 30일 (토요일) 오후 4시~5시
교보문고
잠실점
당일 행사에
사은품들이 빵빵하게 준다네요! :)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