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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를 부탁해! - 읽으면 공부가 되는 기본소득과 자본주의 ㅣ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24
태지원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3월
평점 :

10세가 된 큰아이.
요즘 꿈을 구체화하고, 이루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대화를 통해 가다듬고 있어요.
꿈과 삶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
돈을 어떻게 잘 벌고 써야하는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배경지식이 더욱 풍부하면 좋겠다 싶어 공부했답니다.
#청소년인문학 이지만,
엄마인 내가 읽은
자본주의를 부탁해! 태지원 저, 자음과 모음
책의 부제인 '읽으면 공부가 되는 기본소득과 자본주의' 로
우리가 살아가는 "자본주의"의 시작, 현재, 미래와
우리 사회의 다양한 고민인 하나인 경제적 불평등에 따른 "기본소득"의 의미, 배경, 논쟁점 대해
최신 사례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책입니다.
학교에서 사회과목을 가르치는 교사인 저자는
다양한 픽토그램, 최신 기사 등 미디어를 활용하여
교과서의 내용과 접목하여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배경지식, 역사, 윤리 등을 자연스럽게 다루고 있어요.
가장 인상깊었던.. 문장을 하나 꼽으라면,
우리는 실시간 카카오톡으로 대화하고, 네이버로 정보를 검색하고,
티맵으로 가고자 하는 장소의 길을 검색한다.
우리는 실시간 이용하면서 데이터를 만들고
이는 플랫폼 기업들에게 돈이 된다.
데이터는 개인이 아니라 우리가 정보를 검색하고 생활하면서 만들어낸 사회적 재산이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발달할수록
누군가의 부와 소득은 늘어난다.
모두가 공유하고 있는 재산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모두가 평등하게 나누어 가질 권리가 있다.
로봇세, 탄소세 역시 공유개념과 관련이 있다.
저자는 기본소득에 대한 찬반토론 1, 2, 3,으로 나눠
대립되는 다양한 시각을 설명함으로써
이 책을 읽고
사회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눈을 기르고 토론과 논술을 준비할 수 있게 됩니다.
저처럼 부모나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생 들이 이 책을 읽고
자본주의와 기본소득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자녀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게 해주는 인문학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