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홀리데이 - 2025~2026 전면 개정판 최고의 휴가를 위한 여행 파우치 홀리데이 시리즈
정승원 지음 / 꿈의지도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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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체크인유럽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작년 가을 남프랑스를 여행할 때 홀리데이 남프랑스편을 구입하여 유용하게 잘 사용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파리편 또한 기대를 갖고 읽어 보았습니다.


저의 경우 처음 홀로 떠났던 해외 여행에서 파리가 포함되어 있었고,

가족들과 함께 한 도시 한 달 살기를 처음으로 했었던 곳도 파리였습니다.

그만큼 파리는 누구나 꿈꾸는 여행지이며,

한번 다녀온 이들을 또 다시 찾게 만드는 수 많은 매력을 가진 곳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수많은 가이드북과 여행 관련 서적이 있으며,

관련 정보량도 그 어떤 도시보다 많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러므로 파리 여행에 대한 기본적인 틀을 잡고 핵심 포인트를 개괄적으로 익힌 다음 상세히 들여다보며 자신의 여행 일정과 스타일에 맞는 것들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저의 생각에 고개를 끄덕이신다면 이 책은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지역별 포인트를 짚어주는 것에 앞서 개괄적인 파리 여행의 틀을 잡는데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는데 많은 분량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파리의 행정구역 지도를 통해 기본적인 각 구별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게 해주며,

유명 관광지들의 위치를 함께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여행의 필수품이 되어 버린 휴대폰에 설치하면 유용한 앱들도 알려주는데 이는 여행 초보자들에겐 꽤 유용한 정보일 것입니다.

여행을 준비할 때 교통수단 때문에 벽에 부딪히는 경우도 많은데, 이 책에서는 파리 교통카드와 교통권들에 대해 상세히 알려줍니다.

이 부분을 정독하면 파리 교통수단과 교통카드, 교통권은 쉽게 마스터 가능할 것입니다.

최근 여러 매체를 통해 핫 해진 자전거 셀프서비스인 벨리브에 대해서도 기본적인 정보와 어플 이용 방법까지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어 좋았습니다.

또 이 책에서는 여행 준비 기간이 적은 이들을 위해 효율적인 여행 일정을 제시해주는데,

자신의 일정과 여행 테마에 맞춰 적절히 조합한다면 이렇게만 다녀도 충분해 보였습니다.


파리 여행에서는 결코 빠질 수 없는 주요 미술관과 박물관의 기본 정보는 물론이고 무료 이용 정보를 포함하여 각종 공연들과 클럽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 그리고 미식의 나라 프랑스답게 전식, 본식, 디저트, 간식, 와인 등에 대한 정보도 꽤 알차게 담고 있습니다.

레스토랑 이용시 당황하지 않을 수 있도록 기본적인 메뉴판 관련 정보나 이용 방법 또한 정리해 줍니다.

특히 슈퍼마켓에서 와인을 고르는 방법을 설명한 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간단하고 쉽게 와인 레이블을 읽는 방법과 기본적인 와인 종류를 구분해 놓았지만 알짜 정보만 모아 두었기에 은근 꿀팁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행에서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숙소이고, 파리에서 숙소를 결정하는 것은 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개인별 예산은 물론이고 숙소 선택에 있어서의 우선순위기 다르기 때문에 이 책에 소개된 다양한 종류의 숙소를 기준으로 삼고 적절하게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 적절한 숙소를 고르는데 도움이 될 듯 싶었습니다.


책의 중후반에 구성되어 있는 파리 주요 지역별 상세 여행 정보와 파리 근교 여행지 정보는 깔끔한 구성과 이미지와 텍스트의 적절한 배치가 좋았습니다.

각 지역별 가는 방법과 그 안에서 이동하는 방법, 그리고 주요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등을 먼저 제시하며 추천 일정까지 보여주기 때문에 여행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줄이는데 꽤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여행지 세부 정보에서는 현지 프랑스어 발음 함께 적어두고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루브르나 오르세처럼 주요 미술관이나 박물관은 건물 층별 배치도와 함께 주요 작품에 대한 내용도 꽤 풍부하게 실려있어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은 이들은 이 책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효율적인 관람이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작년에 남프랑스 홀리데이를 봤을 때와 마찬가지로 전체적으로 파리 홀리데이는 깔끔한 구성과 최근의 정보가 가득 담겨 있다는 것이 가장 매력적이었습니다.

더불어 갈수록 다양해지는 여행자들의 스타일과 테마를 맞추기 위한 관련 내용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파리를 처음 여행하시는 분들에게는 기본적으로 여행의 틀을 잡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파리를 여러번 다녀오신, 한 달 살기 그 이상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도 각종 테마 정보들이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과 함께 많은 이들이 파리 여행이 조금 더 쉽고 아름다워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파리홀리데이 #홀리데이시리즈 #정승원 #꿈의지도 #유럽여행 #프랑스 #체크인유럽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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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하와이 - 최고의 하와이 여행을 위한 가장 완벽한 가이드북, 2025~2026년 개정판 프렌즈 Friends 13
이미정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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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휴양지 버킷 리스트를 골라 보라고 하면 누구나 다섯 손가락 안에 꼽는 하와이!

사실 세계 그 어느 휴양지도 하와이를 넘볼 수 없는, 하와이만의 매력이 있기에 저 또한 하와이에 푹 빠져보기 위해 이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특히 이 책의 저자이신 이미정님은 단순히 하와이를 몇 번 여행하시고 이 책을 펴내신 것이 아니라,

직접 하와이에 거주하시면서 현지에서 회사까지 운영하고 계시기 때문에 하와이의 찐~ 살이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가지고 읽어 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하와이 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이 하와이 섬들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파악하고 자신의 일정에 맞춰 무리하지 않게 계획을 짜는 것일 것입니다.

보통 하와이 여행의 주목적은 관광이 아닌 휴양이기 때문에, 그리고 생각보다 하와이에 볼거리와 즐걸거리가 많기 때문에 절대 무리하게 일정을 계획하지 말고 한번의 여행이 아닌 여러번의 여행을 기대하며 여유롭게 하와이를 즐겨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이 점은 작가님께서도 강조하신 부분이니 꼭 기억해두면 좋을 듯 합니다.

그래도 남들이 다 하는 것을 나도 꼭 하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 하와이에서 꼭 해야 하는 것, 꼭 먹어야 하는 것 등은 책의 초반에 잘 설명해줍니다.

그리고 색다른 하와이를 느끼고자 한다면 캠핑이나 트래킹도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도 주요 정보들을 제공해줍니다.


이 책의 유용한 꿀팁 중 하나는 최신 하와이 트렌드를 담고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에 오픈한 샵과 액티비티, 호텔 등에 대한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하와이를 다시 찾는 이들이나 최신 트렌드에 민감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하와이 여행은 축제 기간을 잘 맞추면 보다 풍성한 여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책에서 정리해 주는 월별 페스티벌 리스트를 참고하여 자신의 일정을 맞춰보면 좋을 것입니다.

이어지는 다양한 여행 플랜은 여행 계획을 세우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자신의 일정과 여행 테마에 맞춰 여기에 나온 플랜을 적절하게 조합한다면 최적 효율의 여행 일정이 나올 것입니다.


이후 이어지는 각 섬에 대한 정보를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빅 아일랜드와 오아후 섬에 대한 내용을 가장 많이 담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곳들이 하와이 여행의 메인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럴 것입니다.

그 외에 마우이, 카우아이, 라나이 섬 등에 대한 정보도 빼놓지 않고 있기 때문에 하와이 여행이 1회차이신 분들은 물론이고 다회차이신 분들에게도 꽤 유용한 정보들이 담겨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와이에서 개별 여행자들은 렌터카 이용이 일반적이지만 오아후와 빅 아일랜드의 대중교통 정보도 꽤 상세하게 실려 있습니다.

많은 준비를 하지 못하고 하와이로 떠난다고 하더라도 이 책만 펼쳐보고 여기서 알려주는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충분히 여행이 가능해질 것 같단 생각도 들었습니다.

특히 요즘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여행이 기본이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방법도 쉽게 따라할 수 있게끔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하와이 여행에 대한 허들을 낮춰줌으로써 여행에 준비나 계획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주고 더 많은 이들이 하와이 여행을 꿈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책 곳곳에 작가님의 어드바이스가 있는데 이 부분을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앞만 보고 여행 계획을 세우다보면 자칫 놓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한 조언을 담고 있기에 이 부분을 놓치지 말고 기억해두면 좋을 것입니다.

더불어 요즘 가이드북들은 텍스트 비중이 줄어들고 이미지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는데 프렌즈 시리즈는 여전히 그 타협점을 잘 찾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적절한 이미지 크기 편집을 통해 빠르게 여행 정보를 캐치할 수 있도록 해주며 그에 대한 주요 정보를 텍스트로 깔끔하게 정리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하와이편에서도 들었습니다.

프렌즈 시리즈를 보면 매번 느끼지만 여행 준비에 대한 부담을 확실히 줄여주는 가이드북은 역시 프렌즈인 것 같습니다.

깔끔한 편집과 알찬 구성, 그리고 최신의 정보도 놓치지 않은 프렌즈 하와이 최신판이 하와이 여행을 꿈꾸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프렌즈하와이 #이미정 #중앙북스 #여행 #바캉스 #여름휴가 #문화충전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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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화 잡학사전 통조림
드림프로젝트 지음, 이강훈 그림, 김수경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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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그림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지만 그 중에서도 예술 작품은 더욱 그러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책을 통해 재미는 물론 와 유익함까지 모두를 잡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가지고 읽어 보았습니다.

이 책에서는 총 89점의 작품을 다루고 있으며 이를 6개의 챕터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물론 책의 차례대로 읽어가야 할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것을 먼저 골라 읽을 수도 있는 편리함도 있었습니다.


챕터 1에서는 스페인 거장들인 고야의 1808년 5월 2일과 3일, 피카소의 게르니카, 벨라스케스 시녀들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로웠습니다.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의 한쪽 벽면의 좌우에 나눠 전시되어 있는 고야의 1808년 5월 2일과 1808년 5월 3일은 스페인에서 가장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그린 그림으로 우리에게 익숙합니다.

가로 3.5미터에 달하는 이 거대한 연작에서 고야가 드러내고자 했던 바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 작품이 다른 거장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쳤고 또 어떤 작품으로 오마주 되었는지를 상기시켜 보는 것은 중요한 점입니다.

이런 기본적인 정보 외에 이 책에서는 흰 셔츠르 입은 남자에 대한 이야기에 주목합니다.

이 남자의 손바닥에는 예수 그리스도와 마찬가지로 못 박힌 상처 자국인 성흔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이것은 마드리드 시민의 영웅적 희생은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그리스도 이후 많은 그리스도교 성인들의 순교에 버금가는 행위라고 선언하는 것입니다.

더불어 이 작품의 인물 배치와 화면 구성은 발렌시아 출신의 화가이자 판화가인 미겔 감보리노의 작품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합니다.

미겔 감보리노와 관련된 내용은 제가 처음 접하는 내용이었기 때문에 더 주의깊게 읽어봤습니다.

프라도에 고야와 벨라스케스의 주요 작품이 있다면 레이나 소피아 예술센터에는 누가 뭐래도 피카소의 게르니카가 주인공일 것입니다.

압도적인 그림 사이즈는 물론이고 흑백 그레이스케일로 그려진 작품이기 때문에 그 농도에 따른 표현력에 감탄하며 그림 속으로 빨려들어가게 만드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게르니카와 관련된 여러 이야기와 공개 스토리, 그리고 독재자 프랑코와 일화와 함께 스페인이 아닌 다른 곳에 이 작품이 오래 머물러야만 했던 스토리는 이 작품을 깊이있게 들여다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챕터 2에서는 소수의 작품과 잘 알려지지 개인사로 인해 더 많은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페이메이르의 작품 이야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챕터 3에서는 잔 에뷔테른과 모딜리아니의 이야기를 반대편에 있는 르누아르와 함께 묶어 설명한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챕터 4에서는 테이트 브리튼에서 만날 수 있는 라파엘 전파 거장 존 에버렛 말레이의 걸작 오필리아에 대한 이야기에 빠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챕터 5에서는 같은 주제로 이토록 많은 그림을 그릴 수 밖에 없었던 빛의 화가 모네의 수련에 푹 빠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챕터 6에서는 영화 속 작품으로도 익숙한 에곤 실레의 죽음과 소녀 관련 이야기는 히틀러로 이어져 흥미로웠습니다.


이처럼 이 책에서 다뤄지는 작품과 거장들은 단순한 설명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 작가와 작품 자체 뿐 아니라 그것과 연관되는 역사적 스토리, 미술사적 연관성이나 의미까지 우리에게 들려줍니다.

유명 작품들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을 통해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여주는 것은 물론이고 그 작품 속에서 쉽게 발견하지 못했던 세밀한 부분까지 쏙쏙 캐내 알려주기에 누구나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이 책과 함께 많은 이들이 세계적 명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계명화잡학사전통조림 #드림프로젝트 #이강훈 #김수경 #사람과나무사이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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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사는 사람 샘 올트먼 - AI 시대를 설계한 가장 논쟁적인 CEO의 통찰과 전력
키치 헤이기 지음, 유강은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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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일반인들에게 AI가 뭔지 생소하던 시기에 우리를 놀라게 한 챗GPT 하나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샘 올트먼.

이 책의 저자 키치 헤이기는 월 스트리트 저널의 기자로 특집 인터뷰로 만났던 올트먼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자 그의 가족과 친구, 교사, 멘토, 공동 창업자 동료, 투자자, 포트폴리오 회사 등과 250번이 넘는 인터뷰를 했고 올트먼 본인과도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누고 이 책을 펴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 삶을 초단기에 급격하게 변화시킨 AI 업계 선두에 있는 오픈 AI를 이끄는 샘 올트먼에 대해 깊이있게 알아보는데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기대를 가지고 읽어 보았습니다.


이 책은 4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의 성장기부터 시작하여 시대별로 묶어두고 있습니다.

책의 초반만 읽어도 왜 이 책의 원제가 The Optimist (낙관주의자)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의 타고난 낙천적 성향이 불확실성은 물론 어쩔 수 없이 여러 이슈에 봉착할 수 밖에 없는 신기술 AI 업계에 잘 들어 맞는 것 같았습니다.

일리노이 시카고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에 프로그래밍을 배웠고 고교 시절에는 스탠퍼드 메인프레임을 해킹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던 그가 스탠퍼드에서 1년만에 자퇴하는 모습은 비슷한 여러 선배 IT 업계 인물들이 떠오르게 만들었습니다.

처음 도전했던 스타트업 창업에 실패했지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Y Combinator의 파트너로 합류한 뒤 뛰어난 투자 안목과 멘토링 능력을 바탕으로 사장직까지 맡게 되며 성공 가도를 달리게 됩니다.

이후 일론 머스크 등과 함께 인공지능 회사인 오픈AI를 창업했고 우리에게 익숙한 챗GPT는 기술 역사상 가장 빠른 성장률을 기록하며 혁신과 AI 시대의 아이콘으로 발돋움하게 됩니다.


이러한 그의 성공 과정에 있어 잘 알려지지 않았던 뒷 이야기들이 흥미로웠습니다.

샘 올트먼을 그저 천재로만 가볍게 여길 인물이 아니고, 그의 성공이 행운으로만 이뤄진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도 인간적으로 보인 면들은 그에게 몰입하며 이 책을 읽어나가게 해준 원동력이었고, 그런 점이 500페이지가 넘는 이 책을 큰 어려움없이 흥미롭게 읽게 해준 것 같습니다.

그가 보여준 낙천적인 마음 가짐을 바탕으로 한 치열한 삶, 그리고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파워풀하게 추진하는 모습에서 삶의 깨달음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단순히 AI 업계를 이끄는 샘 올트먼을 이해하고 지금까지 그가 걸어온 발자취를 들여다 보는 것 뿐 아니라, 인간으로 샘 올트먼을 이해하고 다가가는데에도 의미가 있는 책이었습니다.


#미래를사는사람샘올트먼 #AI시대를설계한가장논쟁적인CEO의통찰과전력 #키치헤이기 #유강은 #열린책들 #TheOptimist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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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주도권을 디자인하라 - AI를 도구를 넘어 무기로 만드는 질문의 힘
박용후 지음 / 경이로움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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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픈 AI 챗GPT를 비롯한 수많은 AI들이 쏟아지며 우리는 이전과는 또 다른 세계로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사회가 지속적으료 요구해왔던 빠르게 답을 찾는 것은 이제 사람보다 더 빠르고 정확한 AI가 대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AI가 우리 사회의 변화와 혁신을 가져온 상황에서 과연 우리 인간은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때 도움이 될 책이란 생각으로 이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이 책에서는 정답을 찾는 것보다 질문하는 능력이 인간에게 중요해졌다는 점을 가장 먼저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관점을 설계하는 능력인 생각의 틀을 디자인하는 힘이 중요해진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더불어 AI가 쏟아내는 대량의 정보 속에서 생각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의심하고 질문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는 AI를 새로운 시대의 파트너로 삼아야 한다고 결론 짓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인공지능 AI가 이미 인간의 인지 능력을 넘어선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른바 싱귤래리티라고 부르는 기술적 특이점은 인공지능이 자기 자신을 개선하는 능력을 갖추고 인간의 예측 범위마저 넘어서는 순간인데 이 시간 또한 머지 않아 도래할 것입니다.

이런 순간이 온다면 인간은 퇴보적 거부와 통제, 무비판적 수용과 의존이 아닌 인지적 겸손 자세를 견지해야할 것입니다.

AI가 근접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인간이 지닌 고유한 영역을 우선시하며 AI와의 관계에서 주도권을 쥐어야 하는데,

이때 무조건적인 주도권에만 매몰되지 말고 AI와 이해 가능한 협력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생각의주도권을디자인하라 #AI를도구를넘어무기로만드는질문의힘 #박용후 #경이로움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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