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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구글에서 일할 만큼 똑똑한가? - 윌리엄 파운드스톤

 

작년에 <가격은 없다>라는 책을 무척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책의 저자가 윌리엄 파운드스톤이었습니다. 그리고 윌리엄 파운드스톤의 새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당신은 구글에서 일할 만큼 똑똑한가?>. 제목부터 무척 자극적입니다. 물론,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똑똑하지 않습니다. 지극히 평범하죠. 그래서 오히려 더욱 읽고 싶은 책입니다. 그리고 유익한 이야기를 흥미있게 풀어내는 작가의 필력을 알고 있기에 추천도서로 선정했습니다.

 

 

 

 

시 한 줄에서 통찰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 황인원

 

저는 최근 <책은 도끼다>를 출간하신 박웅현 ECD님을 무척 좋아합니다. 박웅현 ECD님께서는 강연에서 ‘앙드레 지드’의 <지상의 양식>에 나오는 문구를 자주 말씀하십니다. ‘시인의 재능은 자두를 보고도 감동할 줄 아는 재능이다.’라는 문구죠. 이 문구만 보아도 시인이 얼마나 세상을 얼마나 들여다보고 다르게 보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는 언어로 표현된 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맥락에서 <시 한 줄에서 통찰은 어떻게 시작되는가>라는 책은 시를 통해서 무언가를 새롭게 바라보고,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도록 조언해주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무척 재미있는 책일 것 같습니다.

 

 

유저 - 에런 샤피로

 

스타벅스, 애플, 페이스북과 같은 기업들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죠. 스타벅스는 단순히 커피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커피를 마시는 문화와 공간 같은 경험을, 애플은 휴대폰이 아닌 휴대폰과 함께 그것을 사용하는 경험을, 그리고 페이스북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자신을 표현하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죠. 책의 부제에는 ‘애플과 구글은 소비자가 아니라 사용자에게 물건을 판다’라고 되어 있지만 이 말은 결국 제품이 아니라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은 ‘체험마케팅’과 같은 기업들의 전략으로 이미 어느 정도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최근 태블릿 PC나 스마트폰, SNS 등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새로이 읽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추천해봅니다.

 

직관 - 유진 새들러-스미스

 

어떤 사람은 직관을 강조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철저히 이성에 기초한 분석력과 판단력을 강조합니다. 어느 것이 정답인지는 모릅니다. 다만, 직관이라는 것은 수학처럼 정확하게 설명하고 이해할 수 없어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좀 더 배우고 생각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직관을 다루고 있는 좋은 책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부족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유진 새들러-스미스가 써낸 <직관>은 비즈니스 세계에서의 ‘직관’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새롭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추천합니다.

 

 

 

월드 3.0 - 판카즈 게마와트

 

세계화에 관련된 도서 중 가장 잘 알려진 책은 아마도 토머스 프리드먼의 <렉서스와 올리브나무>일 것입니다. 출간 되었을 당시 세계화가 피할 수 없는 미래임을 가장 훌륭하게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었죠. 그리고 <렉서스와 올리브나무>를 비롯한 토머스 프리드먼의 책들은 오늘날에도 반드시 읽어야할 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신자유주의에 대한 비판이 심해지고, 환율갈등이 심화되고, 무역장벽을 높이려는 움직임도 보입니다. 게다가 환경문제가 본격적으로 대두되기 시작하면서 세계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논의가 필요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점에서 판카즈 게마와트의 <월드 3.0>은 우리가 놓치고 있는 세계화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조망해볼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되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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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치 2012-05-07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이번에 11기 경제경영 신간평가단 파트장을 맡게된 키치입니다.
추천도서 다섯 권 확인했습니다. 앞으로 6개월 동안 잘 부탁드립니다. ^^*

만듀우 2012-05-07 22:43   좋아요 0 | URL
네, 저도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6개월 동안 고생하시겠네요~^^
 
신간평가단 10기 활동을 마무리합니다.

 

 운 좋게 선정되어 시작한 신간평가단 활동이 끝났습니다. 그동안 10권의 책을 읽고 서평을 남겼던 것이 게으른 저에게는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독서 ‘습관’을 기르는데 좋더군요. 우선 자신이 선택한 도서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께서 선택하신 도서들도 읽다 보니 자연스레 관심분야가 넓어지고요, 꾸준히 서평을 남겨야 하기 때문에 책을 읽을 때도 그러한 것들을 염두에 두면서 읽게 됩니다. 그리고 서평을 작성하면서 전체적으로 정리하게 됩니다. 이러한 것들을 계속하다 보면 점차 습관이 되더군요. 신간평가단 11기는 이미 시작되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12기에 한 번쯤 참여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싶습니다.

 

 

 그동안 읽었던 책 중에서 다른 분들께 가장 추천해 드리는 책은 존 캐서디의 <시장의 배반>입니다.

 

 묵직한 책의 무게만큼이나 많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깊이도 있고요. 애덤 스미스부터 시작된 주류 경제학에서 주장하는 이론뿐만 아니라, 유토피아 경제학이 어떻게 주류 경제학으로 발전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러한 유토피아 경제학의 한계점은 무엇인지 등 풍부한 지식이 묵직하게 담겨 있습니다.

사실 가장 좋았던 한 권의 책을 꼽기란 무척 어렵습니다. 그래서 존 캐서디의 <시장의 배반>과 다른 한 권 중에서 무척 오랫동안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두 권의 책 중에서 앞으로 더 많이 읽을 것 같은 책은 무엇인지, 그리고 묵은 장맛이 나는 책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니 <시장의 배반>이더군요. 그래서 가장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으로 존 캐서디의 <시장의 배반>을 선정했습니다.

 

 

 

 그러면 <시장의 배반>을 포함해서 제가 신간평가단 활동을 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다섯 권의 책을 꼽자면,

 

 

 먼저 앞서 말씀드린 존 캐서디의 <시장의 배반>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깊이 있는 내용이 묵직하고요, 두고두고 읽을 만한 책인 듯싶습니다.

 

 

 

 

 두 번째로는 윌리엄 파운드스톤의 <가격은 없다>입니다. 행동 경제학의 이론들을 다양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사실 이러한 내용을 다룬 책들은 꽤 많은데요, 이 책은 이론과 사례의 적절한 균형이 돋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자 윌리엄 파운드스톤의 필력 때문이지는 모르겠으나, 책의 구성과 진행방식 또한 무척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이정전 교수의 <시장은 정의로운가>입니다. 이 책은 인문학에서 멀어진 경제학을 다시 인문학으로 되돌려놓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경제학이 무엇이고, 경제학에서 추구해야 할 가치는 무엇이고, 현재 경제 시스템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무엇보다 어떠한 것이 옳고 그른지 스스로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하는 책입니다.

 

 

 

 네 번째로는 린다 그래튼의 <일의 미래>입니다. 나비의 날개짓처럼 작은 변화가 폭풍우와 같은 커다란 변화를 유발시킨다는 나비효과를 떠올리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지금도 계속해서 쉼 없이 개발되는 기술과 사회변화들이 우리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물론, 미래를 다루고 있는 책들이 얼마나 들어맞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아마도 2025년에는 저자의 생각이 얼마나 들어맞았는지 알 수 있겠지요.

 

 마지막으로는 베서니 맥린, 조 노세라의 <모든 악마가 여기에 있다>입니다. 앞서 언급한 <시장의 배반>과는 달리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의 원인이 인간의 탐욕과 오만 때문이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둔 책입니다. 소설처럼 시간과 등장인물을 중심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무척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금융위기의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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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신간평가단 2012-05-21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목조목 책소개가 책에 관심을 갖게 만드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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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낫 포 프리 - 사울 J. 버먼

 

<경영의 미래>에서 게리 해멀 교수는 비즈니스에서 가장 큰 문제는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기업은 변화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기업도 끊임없이 변화를 외치고 변화를 시도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20세기의 구상된 ‘틀’에 의해서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 책 <낫 포 프리> 역시 그러한 지적에서 출발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변화에 대한 해결책으로 ‘수익 모델 혁신’을 제시합니다. 음반시장이나 신문, 방송시장 등의 기업들이 가격파괴라는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왔는지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서 변화의 방향을 이야기하고,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가 아니라 ‘어떻게’사용하고 활용하는지에 초점을 맞출 것을 조언합니다. 이는 기업만이 아니라 소비자는 물론 모든 사람들에게 변화의 흐름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중의 직관 - 존 L. 캐스티

 

유럽 등 해외에서 경제상황이 좋지 않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곧 한국 증시시장의 주가는 하락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불안을 느끼고, 지갑을 닫습니다. 여기까지는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이야기이며, 평범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 책 <대중의 직관>의 저자 존 L. 캐스티는 그러한 이야기가 결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오히려 반대로 그러한 소식들이 사람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불안을 느낀 사람들의 ‘분위기’가 오히려 주가하락이나 경제침체와 같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이죠. 그리고 이것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앞으로 미래를 어떻게 예측하고 대응해야 할까요? 저자는 그에 대한 답으로 ‘사회경제학(socionomics)’을 제시합니다. 얼핏 무질서해 보이고, 예측이 불가능해 보이는 현실을 저자는 어떻게 설명해 보일지 무척 기대됩니다.

 

 

 짐 오닐의 그로스 맵 - 짐 오닐

 

2001년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이른바 BRICs가 세계 경제의 주도권을 가져갈 것이라고 했던 짐 오닐 회장. 2005년에는 한국, 방글라데시, 이집트, 인도네시아, 이란, 멕시코,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필리핀, 터키, 베트남, 즉 Next 11이라는 신흥시장의 부상을 주장합니다. 그리고 2011년에는 새로운 ‘성장시장’을 언급합니다. BRICs와 Next 11 중 4개의 국가 (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를 중심으로 세계 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설명합니다. 사실, 미래를 예측하는 도서들은 이미 넘쳐납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전문가가 아닌, 해외의 저명한 인사가 바라본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은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무척 기대가 큽니다.

 

 

 

 죽음의 계곡 - 유병률

 

‘죽음의 계곡’이라고 하면, 얼핏 판타지 소설이나 어떤 추리 소설의 제목처럼 느껴집니다. 이 제목은 19세기 중반까지 칼라푸야(Kalapuya)라는 원주민 부족이 살던 ‘축복 받은 땅’이 ‘죽음의 계곡(The Valley of Death)’으로 변해버린 비극적인 이야기에서 가져왔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일해도 내 집하나 마련하기 힘들도, 누구의 말처럼 숨만 쉬고 모아도 그림의 떡이고, 경제는 점점 어렵다고 하고, 기름 값은 하늘까지 치솟고, 각종 매체들은 행복을 이야기하고. 이처럼 결코 웃을 수 없는 현실 속에서 저자 유병률은 역사를 통해서 어떻게 이러한 현실 속에 우리가 갇히게 되었으며, 어떻게 이를 벗어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왠지 모르게 슬픈 경제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보스의 탄생 - 린다 A. 힐

 

사실 책을 계속 읽다 보면 조금씩 느낍니다. 많은 분들의 추천이 넘쳐나고, 화려한 추천사가 있다고 해서 실제로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그럼에도 역시 사람인지라 ‘월스트리트 저널 선정 5대 경영 필독서’ 쯤 되면 ‘혹시?’ 라는 마음이 생기게 되죠. 이 책 <보스의 탄생>은 하버드대 교수이자 하버드 리더십 이니셔티브의 의장으로 활동 중인 린다 A. 힐이 지난 30년간, 전 세계 관리자들을 컨설팅한 후 완성한 리더십 전략서로, 매우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자신과 인맥, 팀, 크게 세 파트로 나누어 어떻게 훌륭한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5대 경영 필독서’에서 이야기하는 리더십 이야기는 어떨지 무척 기대가 되는 비즈니스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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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스트 컨버전스 - 마이클 스펜스

 

 최근 막을 내린 다보스 포럼의 화두는 ‘자본주의의 위기’ 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여러국가들의 경제위기가 지속되면서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가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이 책 <넥스트 컨버전스>의 저자 마이클 스펜스 교수는 미국, 독일, 프랑스 등 몇몇 선진국들이 주도하던 세계가 고속성장한 개도국들의 급부상과 맞물리면서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게 되었다고 주장합니다. 선진국과 개도국의 장벽이 무너지는 컨버전스의 세계, 세계인구의 60퍼센트가 풍요의 세계에 접어드는 새로운 시대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라 생각되어 이책을 추천합니다.


 

 

 부자나라는 어떻게 부자가 되었고 가난한 나라는 왜 여전히 가난한가 - 에릭 라이너트

 

 경제위기는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했고, 여전히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이는 어쩔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경제위기로 인해 그동안 세계를 지배하던 신자유주의 경제체제에 대한 반성과 비판이 일면서, 새로운 논쟁이 시작되고 있다는 것은 그나마 (아주)작은 위안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신자유주의라는 주류 경제학을 비판하는 내용을 포함하고는 있지만, 그보다는 경제발전을 이뤄낸 국가들은 어떻게 발전을 이루었는지, 반면 현재 주류 경제학이 주도하는 경제체제 속에서 가난한 국가들은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를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여러 입장에 취해 읽어본다면, 상당히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금의 전쟁 - 루안총샤오

 

 금의 역사는 곧 화폐의 역사입니다. 금이 화폐의 기능을 겸하게 되면서 인류가 문명을 창조하는 데 일조하고, 동시에 전쟁을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금의 교환 기능을 이용해 인류의 생활 수준과 생산 효율을 높였고, 금의 화폐적 기능은 제국주의와 인간의 야만적인 노역을 초래했습니다. 그리고 금본위제가 저물고 달러 중심의 현재 기축통화 체제가 시작 되었습니다. 이처럼 금과 화폐, 그리고 경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습니다. 이 책은 소개에서 ‘금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한 경제서’라고 언급하고 있는 바와 같이 금을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경제를 조망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추천해 봅니다.

 

 

 누가 내 지갑을 조종하는가 - 마틴 린드스트롬

 

 이 책 <누가 내 지갑을 조종하는가>는 ‘세계적인 마케팅 전문가이자 『오감 브랜딩(BRAND Sense)』, 『쇼핑학(Buyology)』 등 베스트셀러 저자인 마틴 린드스트롬이 오늘날 마케터와 광고회사들이 어떻게 진실을 은폐하고 소비자들의 구매를 조장하는지에 대한 심리 전술과 음모들을 낱낱이 폭로한 책’ 이라고 소개되어 있는 바와 같이 말 그대로 기업이 소비자들을 어떻게 대하는 지, 소비자들을 어떻게 설득하는 지, 그리고 소비자들의 제품 및 서비스 구매과정에 어떠한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를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고객의 동선, 제품의 위치와 순서 등 기업은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치밀한 장치들을 통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설득합니다. 이러한 것들을 소비자의 관점에서 풀어냈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읽어보면 좋을 도서라고 생각되어 이달의 추천도서로 꼽아 봅니다. 

 

 

 당신이 꼭 알아둬야 할 구글의 배신 - 시바 바이디야나단

 

  2011년 한 해 동안 가장 주목받은 기업은 아마도 ‘애플’일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을 제외한다면, 구글의 영향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미국에서 구글은 비즈니스 모델을 가장 혁신적으로 변화시킨 기업으로 평가되며, ‘미래’에 가장 가까이 있는 기업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도서가 새로이 출간되어 추천해 봅니다. 이미 구글에 대한 도서는 상당히 많이 출간 되었지만, 이 책은 구글의 혁신적인 면이나 긍정적인 면이 아닌, 구글의 어두운 면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는 점에서 읽어 볼만한 도서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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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시장의 배반 - 존 캐서디

 

 현재 경제체제의 중심에는 신자유주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밀턴 프리드먼의 시카고학파에서부터 존 메이너드 케인스, 애덤 스미스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른바 ‘보이지 않는 손’을 외치며 시장의 효율성에 모든 것을 맡겨야 한다는 애덤 스미스와 정부의 직접적인 개입을 주장한 케인스, 그리고 현재 자유시장 경제체제를 주장한 밀턴 프리드먼. <시장의 배반>은 이러한 애덤 스미스, 존 메이너드 케인스, 밀턴 프리드먼 등 경제학에 커다란 영향력을 끼친 경제학자들의 사상과 이론, 그리고 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의 행동경제학까지 모두 살펴볼 수 있는 책입니다. 신자유주의 경제체제에 대한 비판과 자본주의에 대한 논쟁이 심화되는 현재에 많은 분들이 읽어볼 만한 도서라고 생각됩니다.

 

  미국 쇠망론 - 토머스 L. 프리드먼, 마이클 만델바움

 

 과거에 ‘세계화’라는 단어가 세계를 휩쓸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세계화를 외치고 있었지요. 그 당시 ‘세계화’에 대해서 가장 영향력 있게 설명했던 도서가 <렉서스와 올리브 나무>였습니다. 이처럼 토머스 프리드먼은 <렉서스와 올리브 나무>, <세계는 평평하다>, <코드 그린> 등 내놓는 저서마다 논쟁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주장이 옳고 그른지, 그 여부를 떠나서 언제나 새로운 논쟁의 화두를 던지는 저자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미국 쇠망론>은 반드시 읽어볼 만한 도서라고 생각되어 추천합니다. 이번 추천 도서 목록에서 가장 추천하는 도서입니다.

 

 

 

 섬광 예지력 - 존 데이비드 만, 대니얼 버러스

 

 항상 남들보다 한발자국 먼저 내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남다른 통찰력을 바탕으로 미래를 내다보는 듯 하는 사람들. <섬광 예지력>의 저자 존 데이비드 만과 대니얼 버러스는 순식간에 발휘되는 미래에 대한 통찰력,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접근법을 취함으로써 숨겨진 기회를 발견하고,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대응할 수 있게 해주는 예지력을 섬광 예지력;Flash Foresight이라고 말합니다. 확실성에서 출발해 예상하고, 변혁하고, 가장 큰 문제를 건너뛰거나 반대로 가기도 하며 문제를 재정의하고 재창조함으로써 미래의 방향을 잡아내는, 섬광 예지력의 일곱 가지 촉발 원칙을 통해서 미래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이 책은 비즈니스 전략서임에도 책에서 제공하는 내용들은 일상에서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더 체인지 - 김재윤

 

 요즘 뉴스나 신문, 잡지, 책 등 여러 매체들을 통해서 접하는 이야기 중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는 아마도 ‘변화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비즈니스 환경은 더욱 예측할 수 없을 만큼 빠르게 변화한다고 말합니다. 이 책 <더 체인지>는 그러한 변화를 ‘인구구조 변화’, ‘도시화’, ‘기후 변화’라는 3대 메가트렌드를 중심으로 바라보고 이러한 메가트렌드가 창출할 새로운 산업 3가지와 성장 가능성이 높은 6가지 유망산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많은 미래 전망서들이 여러 가지 트렌드를 중점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에 그치는 반면, <더 체인지>는 메가트렌드와 그것이 미치게 될 산업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미래의 새로운 산업과 시장, 그리고 그러한 것들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지, 이 책을 통해서 그려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마이클 포터 경쟁론 - 마이클 포터

  

 많은 분야에는 고전이 있습니다. 경제학에서는 애덤 스미스와 존 메이너드 케인스 등. 문학에서는 셰익스피어, 호메로스, 톨스토이 등. 음악에서는 비발디, 모차르트, 베토벤, 헨델 등. 이러한 고전들처럼 경영학에도 고전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마이클 포터의 경쟁론이죠. 이에 대한 설명은 더 이상 필요치 않을 것 같습니다. 지난 20년간 저자 마이클 포터가 연구한 경쟁과 경쟁전략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설명하고 있는 이 책 <마이클 포터 경쟁론>은 기업 차원의 경쟁과 전략에 대한 '경쟁과 전략', 경쟁에서 차지하는 입지의 역할에 대해 언급한 '입지의 경쟁력' 등을 통해서 글로벌 경쟁에서 경쟁우위를 획득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도서의 고전 <마이클 포터 경쟁론>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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