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 (반양장) - 제10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창비청소년문학 78
손원평 지음 / 창비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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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담담하고 담백하다. 그리고 엔딩이 너무나 좋았다.
근데 사실은 책 표지부터 좋았다.
무표정의 애와 아몬드가 뭔 관련이 있는지 읽기 전에는 몰랐다.
읽고 나니 책 제목까지 잘 지었다 싶었다.
갑자기 든 생각인데 철사형은 곤이와 윤재의 성장을 위해 넣은 극적인 인물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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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 제20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
장강명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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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누가 가해자인지 피해자인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는 이 책은 정말 소설 속에 나오는 우주 알 같다는 생각을 했다.
우주 알처럼 알 수 없는 애매모호한 소설
그런데 우주 알이라는 그 어감이 참 마음에 든다.
개념도 마음에 든다.
이 소설 영화로 만들면 한류스타 감독으로 출세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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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싫어서 오늘의 젊은 작가 7
장강명 지음 / 민음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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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람들일수록 국뽕에 가득차 있는 세상이다.
태초에 국가보다도 인간이 먼저 있었고 인간은 본능적으로 더 나은 삶을 살아 헤맨다.
계나도 그랬을 뿐이다.
장강명 작가는 무거운 주제를 재미있게 풀어낸다. 이런게 문학이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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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우리는 우리를 모르고 문학과지성 시인선 460
이제니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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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니는 반복으로 리듬을 자아낸다. 문장들은 접속사 없이 병렬식으로 나열되다 돌연 어느 지점에선가 노래처럼 시에 리듬이 생긴다.
비슷한 연쇄와 단절이 반복되면서 시는 끊길 듯 끊기지 않고 단단히 맞물린다.
이제니의 시가 소리내어 읽을 때 더 좋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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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운
김애란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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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내용인줄 알았는데 반전이 있었다. 제목에 속으면 안된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날에 혼자 이 책 읽다가 감당할 수 없는 우울감에 당황했던 기억이 선명하다.
김애란은 다른 소설도 그렇지만 사람감정 참 잘 갖고 노는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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