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공부 미션 - 이유를 알고 재미를 찾는 42가지 열 살부터 시작하는 초등 교양 2
사이토 다카시 지음, 박선정 옮김 / 나무말미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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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살 부터 시작하는

이유를 알고 재미를 찾는 42가지

초등 공부 미션

공부는 왜 해야 할까요?

어른이 된 지금 저도 공부는 늘 어렵고 힘듭니다.

저도 힘든데 아이의 경우 이유 없이 엄마가 시키니깐, 다른 친구들도 공부를 하니깐, 학교에서 숙제를 내주고 시험을 치니까 큰 목표 없이 공부를 합니다.

이렇게 목표 없이 공부를 하다 보면 언젠가는 지치치고 손 놓기 마련이죠.

"초등 공부 미션" 책은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에 대해 배움의 이유를 알려줍니다.

중요한 수학 과목은 왜 배우는지 특히 어려워하는 영어는 왜 배우는지 배움의 이유가 나와 있습니다.

제가 말해주는 너를 위해서라는 말보다 책에서는 구체적으로 왜 배워야 하는지가 잘 나와 있어 아이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일 공감되었던 것은 수학은 왜 배우는 걸까? 였는데요.

수학은 배우면 어디에서나 정답은 같다는 말이 참 와닿았습니다.

국어나 사회의 경우 환경에 따라 답이 다를 수 있지만 수학의 경우 확실하게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또 생각해 보면 곳곳에 수학이 없는 곳이 없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도 수학으로 계산해서 설계해서 만든 것이고 가게에 돈 계산도 수학입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우주선도 수학에 의해 우주에 도달하므로 우리 생활과 떼어 낼 수 없는 과목입니다.

이런 이유에 수학을 공부하는 것은 당연해지는 것 같습니다.


과목 설명 마지막엔 과목 마다의 미션이 있는데 그 미션을 하다 보면 과목이 좀 더 친해질 것 같습니다.


각자 과목마다 배우는 이유를 알고 나면 공부할 때의 마음가짐이 나와 있습니다.

공부할 때의 마음가짐은 마음 근육과 같습니다.

마음 근육 중에 회복 탄력성의 중요성이 와닿았습니다.

실패나 힘듦은 살아가면서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실패했다고 해서 오랜 시간 동안 쳐져 있거나 난 못한다는 생각이 계속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금방 잊고 실패를 교훈 삼아 더 나아가야 합니다.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은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는 힘듦을 이야기하고 쉽게 털고 금방 회복하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배려심에 관한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도 예전에 배려와 양보가 어려운 아이 중에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가고 양보를 받고 배려를 받으면서 양보와 배려를 배워 갔습니다.

그것의 중요성도 점점 깨닫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한 번 더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초등 공부 미션"

내년 중학생이 되는 아이와 읽고 공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공부가 힘든 아이에게 공부를 왜 해야 하고 왜 중요한지에 대한 답을 아이에게 조금이나마 알려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초등 공부 미션"책을 읽고 본인이 하는 공부에 대한 생각을 조금이나마 바꾸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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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 팡팡! 빗방울 놀이공원 보랏빛소 그림동화 40
상자 지음, 이수현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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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은 소풍, 여행 가는 날은 기대하는 맘에 두근두근합니다.

날씨를 확인하며 비가 오지 않도록 마음속으로 빌죠.

주인공인 별이도 아마 같은 마음일 것 같습니다.

놀이공원 가는 날 하늘을 본 별이는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먹구름이 끼여 비가 올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별이의 마음과는 다르게 하늘의 빗방울들은 신이 났습니다.

땅으로 내려와 신나게 놀 생각으로 말이죠.

툭툭툭 빗방울이 창문치는 소리에 별이는 더욱 화가 나 비옷과 장화를 신고 나갑니다.

별이는 빗방울들에게 싫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빗방울에게 심통을 부립니다.

하지만 빗방울들은 별이의 놀이 기구 설명에 눈이 더 반짝이게 되고 별이가 빗방울의 놀이공원이 되어 줍니다.

놀이공원의 회전목마, 팡팡.... 놀다 보니 덩달아 별이도 빗방울들과 신나게 놀며 아쉬운 마음이 조금씩 작아집니다.

신나게 놀다 보니 비가 그치고

놀던 빗방울들은 하늘로 올라가면서 별이에게 멋진 무지개를 보여줍니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이야기 나눈 것은 얼마 전 있었던 일입니다.

비가 오는 날 원래는 곤충을 잡으면서 놀 계획이었지만 비가 와서 많이 아쉬워하던 아이가 그냥 장화를 신고 나갔습니다.

그때 비가 오면 볼 수 있는 달팽이를 보고 웅덩이를 첨벙대면서 놀았던 기분 좋은 경험을 말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그날이 생각난다고 하더라고요.

나랑 별이의 마음이 비슷한 마음일 것 같다고, 멋진 생각을 한 아이가 대견해 보였습니다.

비 오는 날이 생각나는 퐁퐁 팡팡! 빗방울 놀이공원

아이와 읽고 비 오는 날 추억을 이야기 나누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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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 마네키네코 도감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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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좋아하는 전천당 시즌 120권을 마지막으로 막이 내렸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시즌 2를 기다리는 중 마네키네코 도감이 나와 아이가 굉장히 반가워하면 좋아했습니다.

전천당을 좋아해서 번외들도 다 구입해 읽는 완전 전천당 팬이라서 더욱더 반가웠습니다.

표지에는 귀여운 마네키네코들이 웃으면서 반겨줍니다.

마네키네코가 태어날 수 있는 것은 손님이 전천당 과자로 행운을 잡게 되면 금색 마네키네코가 태어납니다.


마네키네코도감에는 마네키네코의 이름, 성격 마네키네코 각자의 개성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각자 마네키네코의 에피소드도 조금 나와 있습니다.

전천당을 읽을 때 마테키네코들의 이야기는 조금 나와서 아쉬웠었는데 이렇게 마네키네코의 모든 것을 알려주고 그 에피소드까지 알려주니 전천당 이야기와는 또 다른 매력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누룽이가 눈에 띄었는데 저랑 비슷한 것이 많았습니다.

공포영화를 싫어하고 겁이 많고 그래서 더 친근했나 봅니다.

소개 마지막은 9쪽에서 태어난 마네키네코의 이름과 성격이 비어있는데 아이들과 직접 채워나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소개 뒤에는 마네키네코에 대한 에피소드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공방장의 황금이 이야기와 태어난 마네키네코 새내기의 이름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저는 공방장 황금이의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공방장인 황금이는 마테키네코의 리더인데 문제가 생기면 시도 때도 없이 황금이를 찾아와 일을 해결하는 중요하는 역할을 하죠.

일이 끝도 없이 바쁜 황금이는 휴가를 쓰게 되고 휴가 첫날 늦잠을 오랜만에 자지만, 황금이가 없는 공방은 삐걱삐걱 댑니다.

콩이와 알이가 간식으로 싸우고, 과자 재료 재고가 떨어지고, 시제품의 오류가 생기고.. 황금이의 빈자리가 커 보였습니다.

갑자기 황금이가 까마귀에게 잡혀가게 되는데...

과연 황금이의 휴가는 무사히 보낼 수 있을까요?


에피소드가 끝이 나면 네 컷 만화의 에피소드가 소개됩니다.

짧고 재미있게 마네키네코를 만날 수 있어서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만화보다는 글로 된 에피소드가 좀 더 재미있었습니다.


마지막엔 앞쪽 마네키네코를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는 이름 찾기까지..

마네키네코들의 모든 것을 알아볼 수 있는 꽉 찬 시간이었습니다.

무더운 방학 아이와 함께 시즌 1의 아쉬움을 마네키네코 도감으로 달래 보는 것도 좋은 시간일 것 같아요^^


또 다른 번외편들도 재미있으니 함께 읽어보세요^^

11월 시즌 2를 기다리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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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상한 도깨비집과 수상한 천재 저학년 책장
이조은 지음, 이주미 그림 / 오늘책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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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믿어보세요. 틀림없이 용기가 생길 거예요

이조은


도깨비 모양이 그려진 비석(?) 뒤에 두 아이가 괴짜 표정으로 있습니다. 요상한 도깨비가 누구인지 궁금해지는데요.

제목이 "소원을 들어주는 도깨비 집"이라고 하는데 소원이라면, 무슨 소원을 빌어야 할까요?

어떤 소원을 빌어야 후회하지 않을까요? 읽으면서 한번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시험을 망친 주인공 승희가 엄마한테 혼이 나 속상한 마음으로 학원을 가는 길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뭔가 다르게 학원 가는 길이 조금 달랐습니다.

푸르고 예쁜 빛을 따라가다 보니 처음 보는 낯선 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거기에는 소원풀이 독갑방이 보였습니다.

그곳에는 또래의 모습의 도깨비가 살고 있었는데 승희의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며 만약 소원이 이루어지면 승희가 가지고 있는 한 개를 가져가겠다고 하였습니다.

승희는 평소에 영재 소리를 듣는 오빠와 비교를 당해 항상 속상한 마음이 컸던 만큼 오빠에게 본때를 보여주고 싶어졌습니다.

소원은 오빠보다 수학을 잘하는 수학천재가 되도록 소원을 빌었습니다.

도깨비의 방망이를 맞은 후 눈을 떠보니 달라진 것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빠의 수학 문제를 보는 순간 문제가 풀리는 것입니다. 알지는 못하지만 답이 술술 풀리는..

오빠가 어려워하는 문제까지 뚝딱 풀어버리는 천재가 되어 오빠가 받던 기대를 본인이 받게 되었습니다.


하루아침에 천재가 되어 여기저기 불려 다니면서 유명해지게 되었고 영재학교에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승희가 생각했던 것만큼 좋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힘들고 지쳐갔습니다.

그에 반해 오빠에게는 기대 소원해지자 오빠의 행동들이 제멋대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빠는 그동안 해보지 못한 것들을 해보면서 즐거워 보였습니다.

오빠의 입장이 되어보니 오빠에게 주목되었던 엄마의 기대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힘든 날을 보내던 어느 날 단짝인 서영이를 만났습니다.

예전 서영이랑 그림을 그렸던 기억이 나면서 그림을 그려보았지만 그리는 방법을 잊어벼렸습니다.

아마 도깨비가 서영이의 그림 실력을 가져가버렸나 봅니다. 속상한 마음에 엄마와 다투게 되고 아파트 입구를 빠져나가면서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는데...

과연 승희는 어떻게 될까요?

누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 부러운 것은 있습니다.

승희도 마찬가지 오빠의 입장에 되어 모든 기대를 받아보니 엄마의 기대가 부담스럽고 힘들었습니다.

오빠의 입장이 되어보니 그 무게가 힘듦을 알게 된 것입니다. 이일을 계기로 승희도 승희의 꿈을 스스로 알아가게 됩니다.

누구 때문이 아닌 본인이 정말로 하고 싶을 것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도 부모의 기대가 아닌 스스로가 좋아하는 일을 찾으면서 공부를 하면 좋겠습니다.

많은 경험과 힘듦을 부딪쳐 보고 그 힘듦을 이겨내면 비로소 자기의 것이 될 것입니다.

그것을 알아가는 책인 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고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잘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이야기 나누고, 자신에게 필요한 것들을 잘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의 꿈을 펼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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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네모의 꿈
하루카 아오키 지음, 존 올슨 그림, 엄혜숙 옮김 / 특서주니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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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잘 어울리기'를 추구하며 일생을 보냅니다.

상대방의 외면을 바라보는 게 우리의 내면이라는 것을 우리는 잊고 있지요!

니디 골(의학박사)


동그라미 친구들 사이에 동그라미를 쓰고 있는 네모가 보입니다.

다른 친구의 표정에 비해 무표정한 모습입니다.

동그라미 나라에는 동그라미만 보입니다.



두 동그라미는 같이 살게 되었고 네모 아기가 탄생합니다.

네모 아이를 보면 다른 동그라미들은 뭐라고 할까요?



네모의 엄마 아빠는 네모가 동그라미처럼 보이길 바랍니다.

네모는 동그라미 모양처럼 하고 있지만 여전히 다르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다른 아이처럼 구르는 것이 쉽지 않았고 집에 오면 모양을 떼어 냈습니다.

그 모습이 네모는 안정이 되었습니다.

꿈에서는 네모처럼 놉니다.

해마다 멋진 동그라미 파티가 열립니다.

하지만 네모는 즐겁지 않습니다.



동그라미 친구 하나가 네모의 손을 잡고 춤을 추게 되지만 발을 헛디뎌 바닥 쓰러지면서 동그라미 모양이 떨어져 나가게 되어 동그라미가 아닌 것이 친구들에게 들키고 맙니다.

과연 네모는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될까요?

우리는 다른 것을 틀리다고 말할 때가 많습니다.

다름은 틀린 게 아닙니다.

너와 내가 다르다고 배척하고 소외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포용해야 합니다.

아이에겐 조금은 어렵고 깊이 생각해야 하는 주제였던 것 같습니다.

꼬마 네모의 꿈을 읽으면서 한 번 더 다름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히려 아이들이 편견이라는 것이 어른들보다 없는 것 같습니다.

나부터 차별이 아닌 포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아이와 이야기 나누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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