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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세계미래보고서 2035-2055 : 과학편 - 과학 발달이 바꾸는 우리의 미래 ㅣ 10대를 위한 세계미래보고서 2035-2055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1년 5월
평점 : 
한치앞을 내다볼수 없는 급변하는 세계속에서 사는 우리. 펜데믹 이후 모든 것이 달라진 시점에서 앞으로의 미래를 어떻게 예견해야할까?
이러한 저러한 이유로 찾아보게 되는 미래전망서들은 조금은 과학적이고 기술적이어서 다큰 성인이 보기에도 조금은 어렵다. 그래도 어느정도의 전망은 필요하기에 매년 찾아보게 되는 책중의 하나인 세계미래보고서 .
이 책은 세계미래보고서의 10대들을 위한 버전으로 지금의 우리보다도 자라나는 새싹들인 아이들에게야 말로 미래에 대한 전망이 더욱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다고 너무 어려운 내용을 다루게 되면 지루해질수 있는 것을 생각하면 이 책은 생각보다 가볍다고 할수 있다.
책은 크게 생명, 기후변화, 에너지, 교육의 4가지 커다란 줄기를 소개한다.
생명과 관련한 분야에서는 과학의 발전에 따른 인간 수명의 연장을 이야기하고 거기에 덧붙여 모두가 경험하고 있는 코로나와 제2의 전염병도 도래할 수 있음을 경고 하고 있다,
그에 덧붙여 생각해보기에서는 그와 관련된 다른 학자의 주장이나 관련서적을 참고로 인용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서 조금더 알고 싶은 사람은 해당분야를 찾아보면 될것 같다.
그밖에 기후온난화로 인한 부분에서는 빙하문제 뿐이 아니라 그로 인한 고대 바이러스의 출현도 이야기 하는데 이 부분은 어른인 나로서도 새로 알게 된 점이라 흥미로웠다.
그다음으로는 지구를 벗어나 우주로 가는 이야기를 하는데 아마존의 베조스가 블루오리진을 창업했다는 이야기도 쓰여 있어서 최근의 착륙관련 뉴스를 보니 뭔가 생생히 다가오는 경험이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10대들이 열광한 제목은 역시나 공부가 필요없는 세상 파트가 아닐까 생각한다. 어릴적 공상으로나 생각하던 뇌에 이식하는 업로드 칩을 실제로 머스크가 시도한다는 이야기는 그야말로 격세지감이 아닐수 없었다. 하지만 이 책을 보고 있는 10대들은 역시나 공부를 해야하지 않을까?ㅋㅋ
마지막으로는 오늘날에는 없거나 미미하지만 미래에는 있을만한 여러가지 직업에 대해 소개한다. 유전자 프로그래머, 감염병 전문가, 우주여행 가이드. 등 본문에 소개한 미래예측에 따른 신설될만한 직업도 소개하니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인 10대들에게는 한번쯤 생각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