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딸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딸아, 너를 위해 꽃을 사렴 - 딸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알렉산드라 스토다드 지음, 조영미 옮김 / 문학테라피 / 2014년 3월

오늘 저에게 예쁜 장미 한송이가 배달되었네요 ^^

바로 [딸아, 너를 위해 꽃을 사렴] 한송의 꽃과 같은 책이에요

사실 저를 위해 꽃을 산 적이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한송이의 꽃의 여유보다 생활에 쫓겨 바쁘게만 움직이고 있는 저의

마음을 촉촉히 적셔준

한편의 수채화같은 책이네요^^

이 책은 저자가 세상의 모든 딸을 향해서, 살아 가면서 직면하게 되는

여러가지 상황들에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며, 행복해지기 위해서 자신을 생각하는 법 뿐만 아니라

자신의 두 발로 서는 법을 알려주기 위해서 글을 썼네요

저자의 말대로 다른 엄마들은 자녀에게 우유만을 주었지만 저자는 자신의 딸들에게

우유뿐만이 아니라 꿀도 함께 주었다고 적고 있네요

즉,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만이 아니라 재미와 행복, 기쁨까지 함께 주었다는 것이죠

비단 부모가 자녀에게 건네 주는 말이 아니더라도 살아가면서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이

많이 담겨 있어서 그때의 상황에 맞게 펼쳐보면 유용할 것 같아요~~

 딸아, 너를 위해 꽃을 사렴]은 글의 시작전에 짧은 명언과 한편의 수채화같은

그림이 실려 있어서 짧은 명상에 잠기게 하는 묘미가 있어요~~

한 장 한 장 마다 정말 좋은 글과 거기에 좋은 그림과 명언까지 덤으로 실려있어요

엄마가 이 세상의 모들 딸들에게 주는 자기 계발서 같은 책이네요

어떤 내용은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도 있고 앞으로

사용해 볼만한 내용도 있어요

딸과 엄마의 관계에서만 작용하는 글은 아니고 삶과 인생 전반에 걸쳐서

미리 인생을 살아 본 엄마의 입장에서 아니면 사회생활을 하면서 여러가지 상황에

맞닦뜨리면서 몸소 체험하고 터득한 인생선배의 조언이 담겨 있어요

마음을 다스리는 행동양식이 담겨 있어요

흔히 말하는 자기계발서와 다른 점은 엄마의 따스한 사랑이 밑바탕에

 녹아 있다는 점이에요

기계적이 가르침이 아니라 차 한잔을 앞에 두고 차분하게 딸의 손을 마주잡고 앉아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딸에게 해 주는 따스한 말처럼 들리게 하네요

우리가 만나는 모든 관계에서 피할 수 없는 갈등과 불편함, 좌절감, 열등의식 등을

잠재우고 자신의 내면을 더 강하게 다스릴 수 있는 지침서에요

한 장 한장 읽다 보면 푸르고 넓은 정원에 앉아 있는 듯한 착각이 들 만큼

마음을 평온하게 다스림을 받는 힐링이 되는

좋은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