덮으면서 다시 시작하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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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탱고

그림책 탱고 - 그림책 들고 너에게 사뿐
제님 지음 / 헤르츠나인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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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을 상상해 볼래?

색을 상상해 볼래? ㅣ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41
디토리 지음 / 북극곰 / 2018년 1월

 색을 상상해 볼래?
디토리 그림책

흑백으로 이루어진 그림책이에요.
한장 한장 넘기면서 색을 상상해서 읽어야해요.
마치 색을 볼수 없고 오직 오감으로 한번 느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이 책을 쓰고 그린 디토리님은요
2014년 맹인학교에서 1년동안 미술 봉사를 했어요.
봉사를 하면서 어떤친구가
"색은 어떤 모양이에요?"라고 물었고, 그 질문에
대한 답으로 이 그림책을 만들었다고 해요.

하얀 스케치북에 여러가지 색을 칠하고
까만색으로 모두 덮으면 예쁜 작품이 나올 것 같아요.
요즘엔 스크레치북이라고 판매하는데
종종 아이들이 그 곳에 그림을 그리곤 했거든요.

아이들이 재밌다고 한참을 놀았는데요.
좀 크고 나니 관심이 없어요.

오렌지 빛깔 호랑이, 녹색 공룡.
우리는 직접볼 수 있어서 색을 알 수 있지만 
과연 볼 수 없는 친구들은 어떻게 색을 알수 있을까?
한번쯤 불편한 친구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을것 같아요.

전 개인적으로 녹색을 참 좋아하는데요.
파릇파릇 새싹이 올라오는 봄이면 맘이 차분해지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봄만 되면 화분을 사요.
초록초록한게 좋거든요.
덩달아서 아이들도 좋아하구요.

초콜릿색 곰돌이를 이렇게 안으면 참 포근하겠죠.
보는것만이 다는 아닌것 같아요.
직접 만져보고 느껴봐야 하겠죠.
물론 살아있는 곰은 아니에요.
큰일 나겠죠. ㅎㅎㅎ

강아지의 발자국 소리
모닥불에 장작이 타는 소리
이런 소리만 듣고도 색을 상상할 수 있을까요?

달콤한 핑크 도넛
상큼한 레모네이드
숲에 가면 나는 풀 내음
온 몸의 후각으로 색을 한번 느껴보아요.

탄산수를 이용한 레몬네이드는 제가
정말 사랑하는 아이거든요.
톡톡 쏘는 탄산의 소리와 맛
상큼한 노란색은 저를 즐겁게 해요.

 보라 빛깔 라벤더

파랑 파랑 빗소리를 들으면
어떤색이 생각나냐고 아들에게 물었어요.
하늘색이었으면 좋겠데요.
비오는 날은 어둡기 때문에 싫다네요.
꼭 호랑이 장가가는 날처럼 비가 내렸으면...
어둠은 애나 어른이나 다 싫은가봐요.

반짝 반짝 빛나는 새벽녁 하늘

이렇게 어둠에서 밝은 빛으로 물들어 가는

오렌지색 새벽녁!!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행복이
감사할 따름이에요.

새상에는 여러 가지 색깔이 있어요.
우리가 바라본 색깔 말구요.
<색을 상상해 볼래?>통해
온몸으로 한번 느껴보실래요.

 2017창작 그림책챌린지 수상작

도서출판 북극곰에서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쩌저적

쩌저적 ㅣ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40
이서우 지음 / 북극곰 / 2018년 1월

 쩌저적
이서우 그림책
북극곰

그림이 정말 예쁜 <쩌저적>을 읽으면서
큭큭하면서 웃었죠.
그런데 이 책에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황제펭귄의 여행이야기를 담았답니다.
길 잃은 황제펭귄이 남극에서 6347km
떨어진 뉴질랜드까지 오개된 기사를 읽고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해요.

글자 없는 그림책
글씨라고는 쩌적, 쩌저적, 똑이 전부인 그림책
아이들과 함께라면 그림을 보면서
새로운 스토리가 탄생하겠죠~~
이게 바로 글자 없는 그림책의 매력이라고나 할까요?

옹기종기 모여있는 황제펭귄들 사이로
쩌적
하며  갈라지는 소리가 들리네요.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남극에 있는 빙하가
많이 녹았다는 이야기를 뉴스를 통해 많이 들었어요.

지구상에 있는 18종의 펭귄 가운데 몸짐이 가장크고
몸무게는 45kg까지 나간다고해요.
영하 40도의 눈보라를 견디며 살아가는 펭귄!!
그 펭귄 무리중에 아기펭귄이 위험에 빠졌어요

혼자 먹이를 찾던 아기펭귄이 얼음과 함께
똑
펭귄무리 모두가 아기펭귄의 상황을 목격했어요.
이를 어째요ㅜㅜ

망망대해에 아기펭귄 혼자 여행이 시작되었어요.

한참을 울다가 초록색의 무엇인가를 발견해요.
호기심 많은 아기펭귄은 이게 뭘까하고 한참을 바라보네요.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오로라를 처음 마주한 아기펭귄!!

얼음 한 조각을 의지한채 여러나라를 여행하네요.
전 부러울 따름이구요.
아기펭귄은 브라질, 이탈리아,그리스, 호주를 여행하다보니
얼음은 녹아서 점점 작아지구요.
그냥  물 흐르는데로 따라 왔을뿐인데...
이젠 헤험치며 이동을 해야 하나요ㅜㅜ

아~~ 힘 빠져요.
아기펭귄의 어깨가 추~~욱 늘어졌네요.
그러던 중!!
서핑보드를 안고 있는 사람을 발견.
여긴 어디일까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이 소년의 손에 쥐어진건 얼음 한 조각~
아무래도 아기펭귄이 머리를 잘 쓴듯해요.
말하지 않아도 그 담 상황은 여러분들이 잘 아실꺼라 믿어요.
이 얼음조각으로 아이는 무엇을 할까요?
그냥 시원하게 입안에 넣어 먹을까?
아님 잠시라도 시원함을 유지하기 위해 손에서 녹일까?
저라면 그냥 입안으로 쏘~~옥
ㅋㅋㅋㅋㅋ

 아기펭귄은 서핑보드를 타고 남극으로 무사히 귀환!!
저 멋짐을 뽑내면서요^^

지금까지 그림이 참 예쁜 이서우 작가님의
2017년 창작 그림책
<쩌저적> 이었습니다.

도서출판 북극곰에서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곰아, 자니?

곰아, 자니? (양장) ㅣ 단짝 친구 오리와 곰 시리즈 1
조리 존 글, 벤지 데이비스 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5년 3월

 곰아, 자니?
조리 존 글 벤지 데이비스 그림 이순영 옮김


<곰아, 자니?> 표지를 보면 딱 감이 오시죠?
곰의 표정에서만 봐도 알겠어요.
정말 피곤하고 잠을 자고 싶어하는 곰과
악기 연주를 하며 즐거워 하는 오리의 표정을 보세요.
너무 정반대의 표정 이에요.
곰 눈에 다크서클이 엄청 넓게 자리잡았네요.
ㅋㅋㅋ
잠을 자고 싶어하는 곰과
놀고 싶어하는 오리의 이야기!!
과연 곰은 잠을 잘 수 있을까요?

 어두운 밤~~
오리의 집 굴뚝에서는 연기가 피어오르구요.
곰의 집에서는 이제 잠을 잘려고 준비하나봐요.

 오리는 이 늦은 시간에
<잠 안자고 버티는 101가지 방법>에 대한
책을 읽고 있어요.
 곰은 어떨까요?
너무 자고 싶어하는 표정이에요.
이제 잠을 청할려고 토끼인형
친구를 데리고 침대로 가고 있네요.

저도 정말 자고 싶은데 아이들때문에
잠을 제대로 자질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어요.
아이들이 어렸을때는 더 많았었죠.
곰의 맘이 딱 그때 같을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이 늦은밤에 차를 마시고 있는 오리와
잠자리에 들면서 행복해 하는 곰의 표정을 보세요.
저도 저 맘을 알죠.
모든 일과을 마치고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정말 행복하거든요.
ㅋㅋㅋㅋ

곰아, 나야 나!
옆집 오리!
문 좀 열어 봐! 어서!

겨우 잠이 들었는데
다급한 오리가 노크하는 소리에 잠이 깨버렸어요.
급한일이 생긴것 같아 가운을 허둥지둥 입고
밖으로 나가는 곰!!

알고보니 잠이 오질 않느다며 놀아달래내요.
이 야밤에 카드놀이, 영화, 연주, 쥬스 만들기 등
하고싶은게 왜이리 많은지요.
정말 곰은 피곤하겠어요.
그냥 잠이 필요할뿐인데.
이게 무슨 소동인가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곰은 겨우 오리를
달래며 집으로 보냈어요.
아 드디어 찾아오는 곰의 시간~~
정말 침대에 가서 빨리 눕고 싶은 맘 뿐이에요
이제 잠을 잘 수 없어요.

아~~ 졸려!!
눈을 스르르 감는데...
누군가 곰을 바라보고 있어요.
바로 오리에요!!
이 밤을 곰은 잘 보낼 수 있을까요?

왜 또?!

쿠키를 만들까 하는데
설탕 좀 빌려줄래?

그럼 그렇죠~~
곰을 가만히 둘 수 없죠.
정말 수다스러운 오리!!
 
우리집에도 오리같은 아이가 있거든요.
정말 호기심 많고 질문이 많은 아이!!
하교 후 집에오면 가방을 내려 놓자 마자
학교에서 일어난 일을 모두 말해야
잠잠 해진다는....

그래도 예뻐요.

쿠키를 만든다는 오리를 집으로 보내고
침대에 누웠는데....
오리가 또 왔어요.
이번엔 무슨 일일까요?
곰이 문을 열어주지 않았는데
어떻게 집에 들어 왔을까요?

곰에 손에 집 열쇠가 있는뎅...
엥!!
알고 보니 여유분으로 오리에게 곰의 집 열쇠를
준것을 잊어버렸었나봐요.

이번엔 입을 다쳤다며
치료해 달라고 곰의 집에 왔네요.

으아아아아아악
피곤해!!

정말 곰이 화가 많이 났나봐요
오리를 서둘러 집에 보내네요.
그래도 놀고 싶어하는 오리 좀 보세요.

오리야~~
이제 그만 곰좀 자자!!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온 오리~~
책을 읽다가 그냥 자버리네요.
곰을 괴롭히더니
정작 본인은 많이 피곤했나봐요.
어!!
그럼 곰은???

 잠을 자려 했던 곰은
거꾸로 말똥말똥...
어떻게 하지!!
오리를 부를까?
아님 요리를 할까?
ㅋㅋㅋㅋ

저도 이럴때가 정말 많은데요.
다 아이들 때문이죠.
그래도 아이들이 있어 행복하고
즐거워요.
곰도 오리라는 이웃이 있어서
피곤은 하겠지만 행복할꺼라 믿어요.

오리와 곰 시리즈을 읽으며
행복해 하는 아이들을 보아요.
당연히 성인인 제가 읽어도 재밌더라구요.
아무래도 성인보다 아이들에게 다가오는
느낌이 다르겠죠.

즐거움과 행복을 가져다 주는 
오리와 곰 시리즈 ~~
<곰아, 놀자!><곰아,돌아와!>
조리 존의 작품엔 재미가 있어
읽는 즐거움이 있어요.

이웃님들도 오리와 곰 시리즈에 푹 빠져 보실래요^^

도서출판 북극곰에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