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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요정 토일레타 ㅣ 튼튼곰 8
간다 스미코 지음, 오카베 리카 그림, 윤수정 옮김 / 책읽는곰 / 2019년 1월
평점 :

간다 스미코
일본 사이타마현에서 태어났습니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으며, NHK아동 문학상을 받은 동화 작가
오자와 다다시에게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쓴 책으로는 그림책 <요괴 병원>시리즈,
<찹쌀떡 친구> 시리즈, <충치 할머니>,<지옥 라면집>,<밥 친구>,
동화<하이쿠 상점가>,<유령이 부러워>들이 있습니다.

아이들 성장할 때 배
변 훈련시키는게 정말 힘들었어요.
큰 아이는 2살 때 대소변을 가리고
둘 째는 3살 때 대소변을 가린걸로 기억해요.
아이들한테 배변 훈련을 시키는 것은
성장하는 과정 중에 가장 큰 일이 아닌가 싶어요.
화장실 앞에서 같이 힘쓰는 연습도 하고
대변을 시원하게 보면 잘 했다 칭찬을 했어요.
때로는 변비 때문에 7일 이상 변을 보지 못해
불편 했을 때도 있었으니 말이에요.
지금 생각해보니 앞으로 성장하면서 더 힘든일이 많은데
그 당시에는 왜이리 빨리 배변훈련 시키는게
힘들고 짜증이 났었는지....ㅋㅋㅋㅋ
이럴 때 필요한 배변훈련의 지침서라고 할까요~
재미나게 배변훈련 할 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다같이 화장실 요정 토일레타를 외쳐 볼까요!!
'토일레타'

깜찍하고 귀여운 요정 '토일레타'가
친구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는지 살펴볼께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에로스를 닮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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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들여다 보기

아이들은 놀다보면 화장실 가는 때를 놓쳐요.
그러다가 그만 실수를 하죠.
화장실 가는 것 보다 노는게 더 중요하거든요.
야단을 맞아도 담에 또 그래요.
ㅎㅎㅎㅎ
화장실은 시시하거든요.
조용히 생각해보면 어린이집 선생님들은
힘들겠어요.
유치원 친구들을 한명 한명씩 케어한다는게
쉬운것은 아니니까요.
저희 아이들도 유치원 가방에 비닐을 하나씩
넣어 가지고 다녔는데요.
실수 하면 아이들 옷을 살짝 빨아서
비닐봉지에 담아 왔었어요.




드디어 화장실 요정 토일레타가 필요한 때가 되었어요.
화장실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토일레타의 화살이 필요하거든요.
물을 주던 친구에게 필요한 꽃밭 화장실
공룡도감을 보던 친구에게는 브라키오사우루스 화장실
인형놀이 하는 친구에게는 공주님 화장실
토일레타는 아이들이 화장실을 갈 때마다 마법을 부렸어요.
캐스터츠 화장실, 마술 화장실, 고양이 화장실, 축제 화장실..
아이들이 과연 이런 화장실을 좋아 했을까요?
화장실은 편안해야 하는데...불편해서 배변훈련을
잘 되었을까 의문이 드네요.

자꾸 변하는 화장실이 그만 울음을 터트렸어요.
"아이들이 날 더 싫어할 거야"
"아, 내가 너무 지나쳤나?미안해, 호호호"
토일레타는 화장실에게 사과하고 하늘로 돌아갔어요.


이상하게 변한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지 못한
친구들이 참다 못해 드디어 화장실로 직행!!
원래대로 돌아온 화장실에 안심하며
쉬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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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면서 화장실에 대한 에피소드가 참 많아요.
제일 곤란한 때는 바로 변비소동 이었어요.
아이가 변을 못보니 배에는 가스가 가득차고 배가 아파서
계속 울었거든요.
배 맛사지도 하고 변기에 앉아서 계속 응가응가 하면서
변을 볼 수 있도록 유도하고...
결국엔 시원한 볼일을 보고 웃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안심했던 기억이 나요.
그만큼 배변훈련은 아이들에게 중요해요.
화장실과 친해지도록 토일레타 요정이 도와준다는 내용인데요.
왜 토일레타라고 이름을 지었는지 생각봤어요.
영어< toilet>에서 온게 아닌가 싶네요. ㅋㅋㅋ
아이들이 배변훈련을 재미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침서로
잘 활용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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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곰 -튼튼곰 시리즈

이도서는 이벤트로 당첨되어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