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무비의 유튜브 엑시트 - 무일푼 취준생을 월수입 억대 크리에이터로 만든 실전 노하우
지무비(나현갑)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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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2대 허언이 '퇴사해야지' 와 '유튜브 해야지'라고 해요. 유튜브로 많은 수익을 내는 크리에이터에 대한 부러움은 있지만 막상 영상을 기획하고 촬영하고 편집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지무비는 영화 유튜브 크리에이터입니다. 저도 즐겨 보는 채널인데요. 어떻게 5년 만에 260만 구독자를 달성했는지 본인이 경험한 실전 노하우를 녹인 책이라 관심 있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유튜브 시스템이 밀어주는 아이템이 있다고 해요. 예를 들어 과거에는 2-6분 정도 짧은 영상이 노출이 잘 되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8분 넘는 영상의 노출이 더 빈번하다고 합니다. 유튜브가 조회 수가 잘 나오는 영상을 체크하여 트렌드가 변화하는 것이라고 해요. 참 똑똑합니다. 2021년도에 틱톡이 부상했을 때는 숏츠를 많이 노출했던 기억이 저도 나네요. 

유튜브도 그렇고 다른 SNS도 톤 앤 매너를 잘 유지해야 된다고 들었어요. 저자는 새로운 콘텐츠를 도전하더라도 기존 영상과 와전 다른 영상을 올린다면 반응도가 낮아지고 채널의 전체적인 하락세가 이어질 수 있음을 주의라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타깃층을 파악해야 합니다. 내 채널을 어떤 사람이 많이 보는지를 참고해서 타깃층이 관심 없는 것은 올리지 않는 것이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사업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이네요.

섬네일을 어떤 툴로 만드는지 궁금했는데 저자의 경우 PPT와 포토스케이프를 활용한다고 합니다. 또한 유튜브는 기승전결 개념보다 초반 인트로의 힘을 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해요. 책을 보면서 분석을 많이 했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렇기에 성공한 유튜버가 된 것이겠죠. 출퇴근이 없긴 하지만 내 일을 한다는 즐거움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자는 구독자가 많아진 만큼 무게감도 느낀다고 합니다. 유튜버의 다양한 면을 볼 수 있었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잘 풀어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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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격차 - 내 운명의 위치, 속도, 리듬을 찾으며 살아가는 법
우쥔 지음, 이기원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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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품격은 무엇일까? 나의 격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많은 의문과 걱정을 안고 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읽으면서 삶의 태도가 나와는 많이 다르구나. 성공한 사람은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구나.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다 적용할 순 없겠지만 몇 가지 마음에 와닿는 부분은 실천해 보려고 해요.

대학에서는 좋은 사람의 단점을 보고 싫어하는 사람의 장점을 볼 줄 아는 사람이 세상에 드물다고 했다고 해요. 인간의 본성이 그렇지 않나 싶은데 저자는 이것은 인간의 특유의 약점이라고 말합니다. 인간은 호불호에 따라 한 사건, 한 사람을 전부로 받아들이거나 전부 부정해버리게 되는 거죠. 이런 마인드는 작은 손해에 큰 이익까지 포기하게 만듭니다. 나는 맞고 남은 틀렸다며 충동적으로 행동하지 않아야겠습니다. 감정보다 실리를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최근 모순이라는 책에서도 비슷한 글을 봤습니다. 사람들은 작은 상처는 오래 간직하고 큰 은혜는 얼른 망각해버린다는 거였어요. 상처는 꼭 받아야 할 빚이라고 생각하고 은혜는 꼭 돌려주지 않아도 될 빚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일반적 사람들과 다르게 살고 싶다면 다른 마인드를 가져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저자는 사람들이 비관주의자가 되는 이유가 비관적 사고방식이 비극적인 상황에 닥쳤을 때 충격을 덜 주기 때문이라고 해요. 생각해 보니 맞는 말 같아요. 기대를 안 하면 서운하거나 상실감도 덜 느끼니깐요. 그래서 불운이 발생해도 그러려니 하게 됩니다. 비관적 사고방식은 사람을 지나치게 위축되게 만들거나 기회를 놓치게 합니다. 좌절은 잠시뿐이기에 앞으로 나아가야겠다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최근에 걱정이 많다 보니 삶이 위축되고 부정적인 생각이 많았는데 잠시이고 지나간다는 생각으로 이겨내야겠습니다. 

책을 통해 지혜를 얻고 액션플랜도 생겼습니다. 길이 보이지 않을 때 나의 리듬을 점검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조율할 수 있다면 더 나은 나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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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졸업하면, 멋진 인생이 펼쳐질 줄 알았다 - 회사생활이라는 인생게임에서 현명하게 인정받고 커리어 쌓는 법
옴스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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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생활은 지겹지만 어딜 가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면 나의 힘을 키워서 경쟁력을 가지는 게 우선순위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는 철저히 자신의 최대 이익을 위한 회사 생활을 하길 바라며 무작정 존버는 하지 말라고 조언해요.

회사에서 팀 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리더에 중요성을 강조하게 되는데요. 저자는 '슬기로운 의사 생활'이라는 드라마에 나온' 채송화 교수'가 상위 1% 리더라고 말합니다. 뛰어난 실력을 가진 리더이면서 공은 팀원들에게 돌릴 줄 알기 때문입니다. 존중과 배려하면서 실력도 있는 리더가 좋은 리더라는 것에 공감되었습니다. 착한 리더와 생활하면 즐거울 순 있지만 몸과 머리가 나태함에 익숙해질 수 있다는 것도 잊지 말야할 조언이었습니다.

저는 이 책에서 관리자의 시각과 넥스트 레벨 커리어의 확장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직급이 올라갈수록 관리자의 역할을 맡게 되는데요. 이때는 실무능력 외에도 릴레이션쉽과 영업력을 가지고 있어야 일을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무턱대고 돈을 쓰면서 인간관계를 맺으라는 것은 아니지만 좀 더 먼 미래를 바라보고 네트워크를 확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연차가 올라갈수록 정말 네트워크의 벽에 부딪히는 걸 느꼈기에 저자의 조언이 무척 와닿았습니다. 

넥스트 레벨 커리어 파트를 읽으며 성실하게 변화를 파악하고 현재의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분석할 필요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면접을 봤을 때 받았던 질문과 대답이 사례로 있어서 실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직장 생활 노하우를 잘 담아둔 책으로 구직을 원하는 분이 읽어보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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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버스 - 욕망의 세계
단요 지음 / 마카롱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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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소설을 좋아해서 청소년 문학을 즐겨 읽는 편이에요. '다이브'에서 물속 세상도 흥미로웠고 자신과 화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다이브에 저자 '단요'작가님의 신작이 나왔다고 해서 호기심이 생겨 읽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인버스는 돈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어릴 때 아버지 사업이 잘 풀리지 않아 힘들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돈에 대한 결핍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 빨리 부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무서운 속도로 돌진해 나가는 스토리입니다. 인버스는 하락에 배팅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누군가의 손해가 나에겐 이익이 된다는 구조라 여러 생각을 하게 합니다.

책을 읽어가며 주인공이 욕심과 양심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며 저에 욕망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욕망이라는 게 제 안에도 있기에 주인공을 마냥 욕할 수만도 없더라고요.

돈은 우리를 편리하게 하고 가치에 대해 직관적으로 알려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숫자 자체에만 집중하게 된다면 

삶에 가치를 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안전하게 갈 바에는 가드레일에 들이박고 죽어 버릴래'라고 말하는 걸 보면서 돈만이 미덕이 된다면 그렇게 생각하는 게 어색하지도 않을 일이겠구나 싶었습니다. 선물투자에 대한 설명과 흐름에 속도가 긴장되면서도 두렵기까지 했습니다. 책은 속도감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읽는 재미가 곳곳에 있었어요.

이 책이 영상으로 표현된다면 흥미롭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상하며 읽어 가는데 빅 쇼트 같은 영화가 떠올랐어요. 한국에서는 돈을 중시하는 면이 많아서 반향이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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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게임 - 유동성과 부의 재편
이낙원 지음 / 원앤원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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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인플레이션의 시대입니다. 식탁물가가 무섭게 오르고 있죠. 인플레이션을 감지하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확장적 통화, 재정정책을 펼쳤습니다. 누구에 잘못도 아닌 질병의 문제라서 재정정책을 확장적으로 펼치기 수월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때보다 더 적극적이고 파격적이었습니다.

통화정책, 재정정책으로 시장에 돈이 풀리고 인플레이션이 올거라고는 생각했지만 그 시점을 파악하는건 쉽지가 않죠. 언제가는 터지겠지만 그 언젠가가 언제인지 맞추기는 어렵습니다. 저자는 이 유동성과 인플레이션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파도를 미리 감지하고 대처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무역의존도가 높은 국가입니다. 무역의존도가 높은 국가는 외부 충격에 매우 취약합니다. 22년도 한국 증시를 보면 체감이 되는 부분입니다. G20 국가 중 우리나라는 멕시코, 독일 다음으로 무역의존도가 가장 높은 국가입니다. 놀랍게도 무역의존도가 가장 낮은 나라는 미국입니다. 미국은 정말 모든걸 다 가진 국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축통화이고 기름도 나오고 말이죠.

금리인하의 파급효과와 금리 인상의 파급효과가 표로 표현되어 있어서 눈에 잘 들어왔습니다. 책이 전체적으로 재테크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쉽게 설명하려고 한 노력이 곳곳에 보였습니다. 다음 파도를 기다리며 저축하고 꾸준히 공부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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