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가든 - 초판본 비밀의 화원 - 1911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지음, 박혜원 옮김 / 더스토리 / 202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너무따뜻하고 비밀스럽고 천진난만해서 읽는내내 힐링됐다. 표지자체가 이미 보석함 같아서 읽을때마다 보물을 얻는 느낌이었다.

🏷부모에게 버려지다시피 한 심술궂고 못생긴 메리, 역시나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콜린, 이들의 구원자도 같은 디콘과 마사 그리고 벤할아버지까지 모두가 사랑스럽지 않은 인물이 없었다.

🏷큰 울타리로 보자면 메리의 성장소설이나 메리의 성장은 메리 개인의 것으로 끝나지 않고, 콜린을 치유하고 콜린의 아버지인 고모부의 마음도 열게한다. 이를두고 옮긴이는 시들어있던 주변인물의 마음에까지 생명력을 불어넣어 공간 전체를 변화시키는 치유의 선순환이라 말한다. 매우 공감한다.

🏷심술궂던 메리는 싱싱한 자연과 그 자연에 한걸음 다가가도록 마법사와 같은 역할을 해주는 디콘 덕분에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 나아가 디콘의 마법에 자신의 순수한 마음을 더해 죽어가던 콜린을 살려낸다. 아이와 자연, 동심과 화원. 어찌 감동적이지 않을수 있을까?

🏷킹스맨으로 유명한 콜린퍼스가 선택한 작품. 이작품을 영화화한 예고편을 보았다. 일단 화원이 너무 예쁘고 신비로웠다. 역시나 시각적 효과가 더해지니 상상했던것 보다 더 충만했던것 같다. 일단 읽는내내 따뜻함을 상상하게하며 나를 편안히 쉬게해준 이책에 감사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