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
민정 지음 / 리브르북스 / 2024년 12월
평점 :
일시품절


2014년 4월 16일 있어서는 안 될 사건이 터진다. 세월호 사건.
직원들의 “움직이지 마세요. 가만히 있으세요.”라는 한마디로 인해 대피하지도 못하고 침몰하는 배 안에서 목숨을 잃은 단원고학생들 및 교사 그리고 일반인 희생자들.
벌써 11년이라는 세월이 되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잊을 수 없고 잊어서도 안 된다.

세월호 사건 이후로도 변한 게 없는 우리나라.

이 소설의 작가는 현직 고등학교 영어교사이다. 고등학생들을 보면서 그 때 떠난 아이들이 생각난다는. 그래서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 처음 쓰는 소설인데도 글을 잘 써서 빠져든다. 실화를 바탕으로 쓴 소설. 해외에서도 출판을 하여 아마존에서도 판매가 된다. 단원고 교사였던 언니인 박미나. 세월호에 탑승했고 그렇게 희생자가 되었다.
마지막까지 구조자 및 실종자 명단에서 언니 이름을 찾아봤지만 결국 마지막까지 찾을 수가 없었다. 언니가 임용고시 공부하며 고생했던 고시원에서부터 학교까지 언니의 흔적을 더듬어 찾아간다. 그 곳에서 언니가 생각나 울컥하는 주인공 박윤영. 박미나가 흔적도 없이 시신도 찾을 수 없자 윤영을 비롯하여 남동생인 지호 그리고 부모까지 난리가 난다.


세월호가 가라앉는 그 장면을 마치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고, 팽목항에서 그리고 체육관에서 희생자들이 살아있기만을 바라고 기도하는 유족들과 가족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꾸 울컥 올라와서 책장이 쉬이 넘어가지 않았다.
소설이지만 정말 에세이처럼 실감나게 잘 표현하고 있는 책이다.

“탑승자 전원 구조되었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는 그 날의 오보.
모든 탑승자들이 구조되고 살아서 돌아오길 바랐는데 결국에.....구조하러 온 해경은 구조할 생각도 없고 기자들이 취재 오거나 국회의원들이 오면 열심히 구조하는 척만 한다. 그 장면에서도 화가 났다.
세월호 사건의 희생자들과 같은 배를 탔던 그 당시의 단원고 학생들부터, 단원고 교사 그리고 일반인 유족들은 아직도 그 때가 생각나서 트라우마를 겪고 있을 것이다.
세월호 사건을 기억한다면 한번쯤 이 책을 읽으면서 대통령과 해경과 그 밖의 관계자들의 안일한 대처 방식에 또 다시 화를 내게 될 것이다.


본문 중에서


윤영은 그 날 이후로 세상의 모든 신에 대한 믿음을 잃었다. 날이 거듭될수록 언니가 배에서 빠져나가 영원히 발견되지 않을까 봐 너무 두렵다. (p83)

“우리 애들은 지금 시간이랑 싸우고 있어요! 우리 여기서 뭐 하는 거예요! 애들이 우릴 기다리고 있다고요!”
“가자! 모두 팽목항으로 가요!”
“내 새끼 엄마가 꺼내 줄게, 기다려!”
부모들이 취재진들에게 경고한다.
“당신 방송국에 가짜 뉴스 그만 틀라고 전해. 당신들 지금 여기 아무 구조도 안 하고 있는 거 두 눈으로 직접 보고 있잖아!” (p118)


고속도로에 들어서자 아빠가 속도를 올린다.
“윤영아, 토요일 아침에 이렇게 한산한 고속도로 본 적 있냐? 세상이 우리 간다고 길을 터주네.”그가 윤영을 보고 미소 짓는다.
“언니가 우리 빨리 보고 싶은가 봐...”(p193)


세월호 사건을 잊지 못하는 독자들
세월호 희생자와 관련 있는 지인들이나 유족들은
이 책을 읽으면 화도 나고 눈물이 날 거에요. 읽을 때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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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nie (Hardcover)
Yun Yun / Yunit / 2022년 4월
평점 :
품절


2014년 4월 16일 있어서는 안 될 사건이 터진다. 세월호 사건.
직원들의 “움직이지 마세요. 가만히 있으세요.”라는 한마디로 인해 대피하지도 못하고 침몰하는 배 안에서 목숨을 잃은 단원고학생들 및 교사 그리고 일반인 희생자들.
벌써 11년이라는 세월이 되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잊을 수 없고 잊어서도 안 된다.

세월호 사건 이후로도 변한 게 없는 우리나라.

이 소설의 작가는 현직 고등학교 영어교사이다. 고등학생들을 보면서 그 때 떠난 아이들이 생각난다는. 그래서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 처음 쓰는 소설인데도 글을 잘 써서 빠져든다. 실화를 바탕으로 쓴 소설. 해외에서도 출판을 하여 아마존에서도 판매가 된다. 단원고 교사였던 언니인 박미나. 세월호에 탑승했고 그렇게 희생자가 되었다.
마지막까지 구조자 및 실종자 명단에서 언니 이름을 찾아봤지만 결국 마지막까지 찾을 수가 없었다. 언니가 임용고시 공부하며 고생했던 고시원에서부터 학교까지 언니의 흔적을 더듬어 찾아간다. 그 곳에서 언니가 생각나 울컥하는 주인공 박윤영. 박미나가 흔적도 없이 시신도 찾을 수 없자 윤영을 비롯하여 남동생인 지호 그리고 부모까지 난리가 난다.


세월호가 가라앉는 그 장면을 마치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고, 팽목항에서 그리고 체육관에서 희생자들이 살아있기만을 바라고 기도하는 유족들과 가족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꾸 울컥 올라와서 책장이 쉬이 넘어가지 않았다.
소설이지만 정말 에세이처럼 실감나게 잘 표현하고 있는 책이다.

“탑승자 전원 구조되었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는 그 날의 오보.
모든 탑승자들이 구조되고 살아서 돌아오길 바랐는데 결국에.....구조하러 온 해경은 구조할 생각도 없고 기자들이 취재 오거나 국회의원들이 오면 열심히 구조하는 척만 한다. 그 장면에서도 화가 났다.
세월호 사건의 희생자들과 같은 배를 탔던 그 당시의 단원고 학생들부터, 단원고 교사 그리고 일반인 유족들은 아직도 그 때가 생각나서 트라우마를 겪고 있을 것이다.
세월호 사건을 기억한다면 한번쯤 이 책을 읽으면서 대통령과 해경과 그 밖의 관계자들의 안일한 대처 방식에 또 다시 화를 내게 될 것이다.


본문 중에서


윤영은 그 날 이후로 세상의 모든 신에 대한 믿음을 잃었다. 날이 거듭될수록 언니가 배에서 빠져나가 영원히 발견되지 않을까 봐 너무 두렵다. (p83)

“우리 애들은 지금 시간이랑 싸우고 있어요! 우리 여기서 뭐 하는 거예요! 애들이 우릴 기다리고 있다고요!”
“가자! 모두 팽목항으로 가요!”
“내 새끼 엄마가 꺼내 줄게, 기다려!”
부모들이 취재진들에게 경고한다.
“당신 방송국에 가짜 뉴스 그만 틀라고 전해. 당신들 지금 여기 아무 구조도 안 하고 있는 거 두 눈으로 직접 보고 있잖아!” (p118)


고속도로에 들어서자 아빠가 속도를 올린다.
“윤영아, 토요일 아침에 이렇게 한산한 고속도로 본 적 있냐? 세상이 우리 간다고 길을 터주네.”그가 윤영을 보고 미소 짓는다.
“언니가 우리 빨리 보고 싶은가 봐...”(p193)


세월호 사건을 잊지 못하는 독자들
세월호 희생자와 관련 있는 지인들이나 유족들은
이 책을 읽으면 화도 나고 눈물이 날 거에요. 읽을 때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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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한 번 당신만의 책을 써라 - 당신을 위한 고품격 책 쓰기 수업
우희경 지음 / 밀크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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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내가 이 책을 <기다림의 고백 그리고 희망을 향한 여정> 난임 에세이를 출간하기 전에 만났으면 어땠을까 아쉬울 정도로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 특히 도움이 많이 되었던 부분은 기획서 작성 부분과 마케팅과 책 홍보 부분이었다. ‘아 내가 이래서 200군데의 출판사에 투고를 했는데 거절한 이유가 이거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획서가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기획서와 책 제목, 목차는 정말 중요하다. 사람들이 책의 표지도 보지만 책 제목과 목차를 읽고 책의 구입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작가님은 ‘강연자’가 어릴 때부터 꿈이여서 강연을 하기 위해 책을 출간하셨다. 실제로도 책을 출간한 이후로 여러 군데의 기업체에 강연을 하시고 있다. 나는 ‘내 이름으로 된 책을 출간’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사실은 ‘나와 같은 난임부부’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책을 쓰고 싶었다. 그래서 목표는 달성한 셈이다. 하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책을 출간하고 나니 이제는 두 번째 개인 저서를 출간하고 싶고, 강연을 다니고 싶은 마음이 든다.

나처럼 책 출간 경험이 있는 작가들이 읽으면 출간 과정에서의 힘들었던 과정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며 공감을 하게 되고, 책 출간에 관심이 있는 예비 작가들이 읽으면 도움이 된다. 초고 작성부터 투고, 그리고 책 출간과 홍보까지 노하우가 상세히 담겨있기 때문이다. 작가님은 코칭을 하면서 ‘저 같은 사람이 책을 낼 수 있을까요? 평범한 사람인데요.’ 혹은 ‘전문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경력이 오래 되지도 않았는데 제가 책을 쓸 게 있을까요? ’ ‘완벽히 준비되면 책을 쓸거에요.’ 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하신다. 하지만 이는 완벽주의자들의 생각일 뿐이고 오히려 준비되면 책을 쓸거라는 말을 하는 사람 치고 실제로 책을 출간한 사람은 보지 못했다고 한다. 맞다. 책은 준비되면 쓰는 게 아니라 그냥 질러야 쓸 수 있다. 엉덩이 싸움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결국 오래 앉아서 꾸준하게 쓰는 사람이 책을 출간한다.
책 초고를 쓰는 동안은 지인과의 약속이나 여행, 외출을 왠만하면 자제하고 오롯이 글 쓰는 거에만 집중할 것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나도 이 부분에 공감을 했다. 책 초고 쓸 때 병원 진료 다니고 안 좋은 일을 겪으면서 계속 차일피일 미루었다. 그래서 5~6개월이면 끝날 초고가 1년이 걸렸다. 일상 생활을 하고, 친구 만날 거 다 만나면서 쓰면 1년이 아니라 몇 년이 걸려도 못 쓰는 것이 바로 글이다. 작가는 혼자만의 외로운 싸움이자 고통이기에 .



본문 중에서


내가 전문가가 아니어서 책을 못 쓰는 것은 하나의 편견이다. 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공을 이루지 못했다고 해서 책을 쓸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일종의 고정관념이다. 내가 진행하는 책 쓰기 프로그램에 들어오는 대부분은 직장인이다. 그들이 실제로 책을 펴냈고, 책을 낸 이후에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직과 성공한 사람만 책을 쓰는 시대는 끝났다. 시대가 변했다. 이제는 누구나 쓰는 시대다. (p16)



누구나 책 한 권은 품고 산다. 그러나 자신만의 이야기를 책으로 펴내려고 하지 않을 뿐이다. 사람은 한 번 고착된 생각을 뿌리 뽑기가 어렵다. 그 생각이 자신의 사고를 지배하여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스스로 ‘내 이야기가 책이 되겠어?’ ‘내가 무슨 책을 써?’라고 한계를 지어 버린다. 그런 생각이 책 쓰기 도전을 가로막는다. (p22)


‘책 쓰기의 80%는 기획과 목차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출판 관계자도 이런 말을 자주 한다. “수백 개씩 쏟아지는 투고 원고 중, 기획과 목차가 좋지 않은 원고는 검토조차 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책 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획과 목차이다. (p69)



내가 쓴 책이 같은 전문 분야의 사람에게 “너무 깊이가 없는 것이 아니냐?”라는 소리를 들어야 오히려 대중들이 이해하는 책이 나온다. 책은 논문이나 학술서가 아니기 때문이다. 일반 사람이 읽어야 한다. 어려운 자료 내용도 대중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는 사람이 훨씬 책을 잘 쓴다. (p106)


초등학생이 읽어도 쉽게 읽힐 만큼 쉬운 수준으로 눈높이에 맞춰 글을 쓰는 사람이 잘 쓰는 사람이다. 화려한 미사여구나 있어 보이는 “전문용어”로 남발한 글을 쓰면 가독성이 좋지 않아 독자들이 외면하게 된다. 또 책이 출간되고 난 이후로 출판사에만 의지하면 안 된다. 작가 본인이 직접 손품과 발품을 팔아 책을 홍보하고 (SNS나 강의등을 통해) 북토크나 강의를 통해 본인을 직접 알려야 한다. 출판사와 작가는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니라 서로 협업하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 초보 작가들이 하는 실수가 바로 이런 것들이다. 쉬워보이지만 은근히 어렵다. 인세나 강의비와 같은 이익만을 바라보고 책을 출간하면 오히려 안 된다. 내 책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고 동기부여가 되거나 두터운 독자층(팬)이 생긴다면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명이 읽어야 한다.”는 막연한 독자가 아닌 “한 명이 읽어도 도움이 될만한” 혹은 “이러이러한 사람이 읽으면 도움이 된다.처럼 뚜렷한 독자를 생각해서 글을 쓰면 수월하다. 확실히 책을 출간한 경험이 있다보니 정말 와 닿는 내용들이 많다.


책 출간한 경험이 있는 기성 작가들
책을 출간할 계획이 있는 예비 (초보)작가들
책을 출간할 계획은 없지만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
책 출간 과정이 궁금하고 글쓰기에 동기부여를 얻고자 하는 독자들
이 책을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거에요.

책 출간 실용서이자 자기계발서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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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러를 위한 전자책 만들기 with 퍼스널 브랜딩 - 나만의 콘텐츠가 돈이 된다
흑상어쌤 지음 / 한빛미디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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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공저책 2권, 개인저서 1권)을 출간한 작가가 되었지만 전자책을 출간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다. 물론 재작년에 부크크와 유페이퍼를 통해 전자책을 출간한적은 있지만 E-pub나 크라우딩 펀딩과 같은 방법을 통해 정식으로 전자책을 출간하고 싶다. 마침 흑상어쌤 작가님이 전자책과 관련한 책을 출간하여 서평단을 모집한다는 걸 보게 되었고 이렇게 읽어보게 되었다.

흑상어쌤은 실제로도 여러권의 종이책과 전자책을 출간하신 마케팅 전문가이다. 작가님이 직접 경험한 출간과정과 노하우들을 아낌없이 알려주신다. 좋았던 점은 전자책을 만드는 방법과 펀딩신청하는 방법과 브랜딩에 대한 노하우를 알기 쉽게 예시를 직접 보여주며 설명해준다는 점이다. 마치 옆에 과외선생님이 하나하나 알려주는 듯한 책이다. 컴퓨터 자격증 시험을 공부해보신 분들은 이해하겠지만 컴퓨터 교재(수험서)처럼 이미지와 설명이 하나하나 쉽게 따라할 수 있게 되어있다.
이 책만 읽고 따라하다보면 나도 마치 전자책 작가가 되어 N잡러로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


본문 중에서


전자책을 만드는 동안 여러분이 얼마나 수고를 많이 했는지, 여러분의 지식과 경험이 얼마나 소중한지는 전자책의 가치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아닙니다. 독자들이 전자책을 읽고 기대하는 바를 얼마나 충족시켜줄 수 있느냐에 달려 있지요. 콘텐츠는 판매자가 제공하는 것이지만, 해당 콘텐츠의 가치가 높고 낮음은 소비자가 판단하는 것입니다. (p55)

소비자의 가치 판단 기준은 해결하고자 하는 고민, 문제, 욕망의 크기, 긴급성, 그리고 결과의 만족도에 달려 있으며, 최종 결정은 소비자가 내린다는 점을 이야기했습니다. 소비자의 가치 판단에 따라 가격이 저렴한 전자책도 비싸게 느껴질 수 있고, 반대로 비싼 전자책도 합리적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p57)


시작하기 가장 좋은 때는 바로 오늘입니다. 더 이상 시작을 미루지 않기를 바랍니다. 너무 늦으면 아예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시작하기만 한다면 오늘부터 당신은 전자책 작가입니다. (p77)

내가 책을 출간해보니 책의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제목과 목차가 가장 중요하다. 페이지수와 홍보는 그 다음 문제다. 사람들이 책을 구입할 때 제목과 목차를 우선 본 다음에 구입하기 때문이다. 아마 전자책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실제로 전자책을 내보신 경험이 있는 작가가 쓴 책이라 믿음이 간다. 정말 책에 있는 방법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한다면 전자책을 출간하고 펀딩이든 온라인 판매든 할 수 있을 것이다.


부수입으로 전자책작가가 되고 싶으신 분들
N잡러가 되고 싶은 분들
전자책 출간과 판매에 관심있으신 예비 작가나 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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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찾아온 필사혁명
이현주 지음 / 생각의빛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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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동병원과 조리원에서 수간호사로 근무한 작가가 필사를 하면서 느꼈던 이점들을 적은 책이다. 전문직인 간호사로 평생 일할 수 있을줄 알았는데 병원이 경영난으로 폐업을 하게 된다. 비자발적으로 백수가 되고 실업급여를 받으면서 작가님은 무기력함을 느끼게 되었다. 이 때 새벽기상을 하고 필사를 꾸준히 하면서 내면이 단단해지게 된다.
게다가 필사에 관한 책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갖게 된다. 시각화와 필사를 하면서 작가가 되기 위해 준비하고 마침내 이렇게 필사를 전파하는 작가가 되었다.


작가님은 필사를 하면서 좋았던 점들과 <책성원>이라는 독서모임에 참여하면서 독서하고 글쓰는 걸 좋아하는 리더님과 결이 비슷한 사람들을 알게 된다. 그렇게 서로 선한 영향력을 주고 받는다.


나도 필사의 힘을 느껴보고 싶다. 좋은 문장을 따라쓰면서 필력도 향상시키고 글쓰기도 배우고 싶다. 하지만 류마티스로 인해 손가락 관절이 따라주지 않는다. 최대한 필사를 자제하려고 한다. 작가님이 이 책에서 알려준 것처럼 ”타이핑 필사“라도 해야겠다. 타이핑 치는 건 그나마 덜 아프니까.

작가님은 ”베스트셀러“나 유명한 책을 필사하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내 마음에 들거나 내가 쓰고 (출간하고)싶은 글이 들어있는 책을 골라 필사할 것을 권유한다.


본문중에서


우리는 남들의 이야기라 여겨오던 일들이 오늘의 내 이야기가 될 수 있음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안온하고 평온한 삶이 주는 안전불감증에 취해 있는 시간에서 벗어나 현실에 눈을 떠야 할 시간이다. 인간은 안전을 추구하나 삶은 성장을 원한다. (P17)


내가 가장 절박했고 절망스러웠던 순간, 타이핑 필사가 내 인생 변곡점이 되어 줄 것이라는 한 줄기 희망의 빛을 보았다.(p25)



살면서 책을 읽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후에야 ‘책’이란 공통 관심사를 가진 다양한 이들과 함께할 수 있었다. 평상시 내 주변에서 책 읽는 이들을 보는 일은 가뭄에 콩 나듯 하여 마음껏 소통할 기회가 없었다. (P31)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내 안에 들어오게 하는 힘은 평소 준비된 자세로 삶을 영위하는 데서 나온다는 것을 깨달았다. 귀인을 알아보는 좋은 눈을 가져야 한다. 언제 어느 때, 어떤 모습으로 내 삶에 등장할지 알 수 없다. 기회는 사람을 통해 온다. 늘 해답은 나의 일상 안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마라. (P75)


필사의 긍정적인 효과를 말하고 있는 책이지만 작가가 인생에서 깨달은 점과 배워야 할 점을 알려준다. 필사를 통해 내면이 단단해지고 멘탈이 강해지고 가족(딸과 남편)에게도 다정하고 좋은 말을 많이 주고받게 되었다고 작가님은 말하고 있다.


✅필사에 관심있는 분들
✅필사의 긍정적인효과를 경험하고 싶은 분들
✅필사에 관한 책을 쓰고 싶거나 읽어보고 싶은 분들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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