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한 사내에게 찾아온 행운
슈테판 슬루페츠키 지음, 조원규 옮김 / 문학동네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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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도서관에 들렀다가 얇으면서도 빨갛고 예쁜 책을 발견했다.그 책이 바로 이 불행한 사내에게 찾아온 행운이라는 책이다.이 책은 작지만 무려 행운의 숫자인 7가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내용은 말그대로 불행한 사내에게 찾아온 행복이다.자신의 몸이 뒤죽박죽으로 바뀌어서 불행하다고 생각했던 사나이가 오히려 나중에는 그걸 이용해서 예~~~쁜 여자와 마음을 나눌수가 있었고 또 약간 가슴아픈 이야기는 커피크림을 사는 남자였다 매일 아침 일곱시 이십분에 매일 사과를 사는 한 여인을 보기위해 2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커피크림을 사오던......

그남자는 한 6백개정도의 커피크림을 샀다고한다. 그녀에게 한마디 말도 못건체 그는 너무 힘이 들어서였는지 다른여인에게로 마음을 옮겼고 세월이 지나 그녀와 결혼하고 임신을 한후 그는 알게된다. 그 혼자 짝사랑했던 여인이 자신과 같이 그 남자를 보기위해 매일아침 먹지도 않을 사과를 사왔던 것이다.정말 안타까웠다.~ 미리 알았더라면 아주 아름다운 사랑을 나눌수 있었는데 이 이야기는 불행끝의 행복이랑은 좀 거리가 있는듯하다. 어째든 책읽을 시간이 없는분들 책 읽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에게 적극 권해주고 싶다. 너무나도 얇으면서 재미있기에... 그리고 드문드문 한쪽면에 그림이 나와있는데 그림또한 예뻐서 그 그림을 보는 재미도 쏠쏠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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