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솔로몽북스 (몽라딘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7212170</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독서를 좋아해서 유투브도 운영중입니다. 독서모임도 운영중이구요</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Mon, 29 Jun 2026 06:58:20 +0900</lastBuildDate><image><title>몽라딘</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572121704239798.png</url><link>https://blog.aladin.co.kr/757212170</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몽라딘</description></image><item><author>몽라딘</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지구가 죽어? 달?? 그건 무엇일까 - [지구가 죽으면 달은 누굴 돌지? - 김혜순 죽음 트릴로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7212170/17350025</link><pubDate>Tue, 23 Jun 2026 00: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7212170/1735002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039984&TPaperId=173500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9289/68/coveroff/893203998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039984&TPaperId=1735002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구가 죽으면 달은 누굴 돌지? - 김혜순 죽음 트릴로지</a><br/>김혜순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2년 04월<br/></td></tr></table><br/>#일파만파독서모임 #시파만파 #죽음트릴로지 #김혜순 #지구가죽으면달은누굴돌지<br>​<br>2019년 캐나다 그리핀 시문학상, 2021년 시카다상 수상, 2024년 전미도서비평가폅회상 수상, 2025년 미국 예술과학 아카데미의 회원으로 선출된 시인. 사진속의 책은 김혜순 작가의 3가지 시집이 합쳐진 책이다. &lt;죽음의 자서전&gt;, &lt;날개 환상통&gt;, &lt;지구가 죽으면 달은 누굴 돌지?&gt; 이 세권의 시집이 묶여 있기도 하고 책디자인이 미쳤다. 그리고 단지 시집 세 권을 묶어논게 아니고 뒷 부분을 보면 미발표 산문과 중간에 '고잉 고잉 곤' 이라는 시는 5개국어로 번역된것을 별도로 실어놓았다.<br>​<br>시인들의 시인이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는 김혜순 시인의 작품을 처음 접한 느낌은 '역시 시는 쉽지 않다.' 이다. 이 작품집에서 내가 이번에 읽은 시집은 세 번째에 들어있는 &lt;지구가 죽으면 달은 누굴 돌지?&gt; 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총3부로 나누어져 있다. 아마도 시기가 코로나19를 전후한 시기에 쓰여진 것으로 보인다.<br>​<br>1부 &lt;지구가 죽으면&gt; 이라는 챕터에서는&nbsp; '엄마' 의 죽음에 대한 시 들이 가득하다. 엄마가 아파서 병원에 있을 때와 돌아가신 이후의 죽음에 대한 비탄적인 시들이 담겨있다. 그래서 1부의 시들은 어렵지는 않았으나 눈물이 차오를 정도로 슬프다. 이 시를 읽기전 나는 부모님의 팔순잔치를 다녀왔다. 이제 부모님들도 죽음을 생각할 나이가 되어서 그런지 여기 담겨 있던 시들 하나하나가 슬픔의 도가니다.<br>2부 &lt;봉쇄&gt; 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코로나19라는 전 인류적인 재난을 맞이한 시대의 절망을 담은 시들이 담겨 있다.&nbsp;<br>3부 &lt; 달은 누굴 돌지?&gt; 는 뜻하지 않은 상황에서 죽음을 겪은 이들이 죽음의 바깥에서 텅 빈 사막을 헤맨 기록들이 담겨 있다고 한다. 그래서 3부의 시들에서는 '모래'라는 단어가 빠짐없이 나오고 있고, 시들이 다소 난해하다. '모래'로 환유되는 세계는 불안을 담고 있다. 전에 아베코보의 &lt;모래의 여자&gt;라는 작품 속에서 느꼈던 감정을 여기 3부에서의 시들에게서 느꼈다.<br>​<br>김혜순 시인이 40여년간 시를 써오면서 '엄마'의 소재로 시를 쓴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엄마는 나의 과겨였는데 돌아가심으로써 나의 미래가 됐다."라고 인터뷰 했고, "나에게 삶을 준 줄만 알았더니 죽음도 줬다." 고도 말했다.<br>어려운 시집이었는데 그래도 읽어보길 잘 한 것같다. 아마 이 시집으로 김혜순 시인을 알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많은 시집이 있으니 좀 더 읽어봐야 느낌을 알 것 같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9289/68/cover150/893203998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2896837</link></image></item><item><author>몽라딘</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매년 거를 수 없는 수상집 - [2026 제17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7212170/17350022</link><pubDate>Tue, 23 Jun 2026 00: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7212170/173500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7415&TPaperId=173500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89/43/coveroff/k23213741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7415&TPaperId=173500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2026 제17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a><br/>김채원 외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3월<br/></td></tr></table><br/>#일파만파독서모임 #단파만파 #단편소설읽는모임 #2026제17회젊은작가상수상작품집 #문학동네<br>언제나 이 쯤되서 항상 읽게 되는 작품집인 것 같다. 한해에 어떤 소재와 어떤 스타일의 글들이 쓰여지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단편집이 아닐까 한다. 하지만 알지 못하는 작가의 작품과 나의 독서 스타일에 맞지 않는 글을 읽어야 하는 부담은 언제나 가지고 가야하는 단점이 있는 수상집이다. 작년의 수상집은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서 솔직히 이번 작품집도 기대가 되긴 했는데, 나에겐 조금 맞지 않은 수상집으로 남을 것 같다. 모두 일곱 작품이 수록 되있는 작품집에서 그냥 어렴풋이 알고있는 작가님은 한 분 뿐이다. 그리고 다른 수상작품집에서 보았던 &lt;히데오&gt;라는 작품은 이미 읽었던 터라 읽다가 보니 전에 김승옥문학상 수상집에서 보았던 작품이었다. 수상 작가들이 모두 여자작가뿐이라는 것, 그리고 다루는 소재들이 이제는 좀 진부한 소재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이번 수상집에서 마이너스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br>이 작품집에서 대상을 수상한 &lt;별 세 개가 떨어지다&gt; 라는 작품은 조금은 난해했다. 보다가 갑자기 시체의 다리가 나오는 부분에서는 이게 환상문학인가 생각이 되었다.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인건 알겠는데... 작가가 제일 좋아한다는 장면 , 마지막에 별 세 개가 떨어지는 장면에서 무엇을 느껴야 하는지를 모르겠더라..&lt;일일야성&gt;에서는 중년의 부부의 이야기인데, 여기에 남편 경수의 성향이 cd 라는 설정이다. 나도 이 작품에서 처음 들어본 단어였는데, '크로스드레서'라고 한다. 쉽지 않은 성지향성에 대한 이야기와 중년의 일반적인 부부라는 설정이 새로웠다.<br>모든 작품에는 뒤에 작가의 이야기와 해설,평론이 첨부되어 있다. 난해한 작품은 뒤에 해설을 읽으면 해소되는 것도 있지만 너무 지나친 해설때문에 소설의 열린생각을 가지는 장점이 조금 깨진다는 단점이 있다. 장점인듯 단점인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해설이나 평론 같은 것은 소설을 읽은 후에는 읽지 않는 편이라…<br>암튼 이번 수상집은 나름 나쁘지는 않았지만 , 읽으면서 몇년전 수상집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었다. 우리나라의 이런 수상집을 보다보면 오히려 좀 틀에 박혀있다는 생각도 든다. 뭔가 다향한 주제와 신박한 글솜씨들이 보이는 것 같지만, 정작 전체적으로 들여다보면 한국 소설의 다양함이 보이기 보다는 뭔가 큰 테두리가 있고 그 테두리 안에서만 다양한 느낌이 든다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소재 뿐만 아니라 글 자체가 남다른 그런 작가가 나오길 바래본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89/43/cover150/k23213741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894398</link></image></item><item><author>몽라딘</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인생수업 해보자 - [러셀의 인생 수업 - 세기의 지성이 건네는 24가지 지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7212170/17350020</link><pubDate>Mon, 22 Jun 2026 23: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7212170/1735002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47611X&TPaperId=173500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59/coveroff/893247611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47611X&TPaperId=1735002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러셀의 인생 수업 - 세기의 지성이 건네는 24가지 지혜</a><br/>성기철 지음 / 을유문화사 / 2026년 04월<br/></td></tr></table><br/>#일파만파독서모임 #을유문화사 #도서지원 #러셀 #인생수업<br>&lt; 을유문화사로부터 도서지원 받아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gt;<br>행복을 논증할 수 있나요?<br>러셀이 행복에 대해 말하는 저서가 출간된지 약 한 세기가 지났다. 지금 이 책이 출간된 건, 인간이 한 세기가 지난 지금도 인생을 고민했기 때문이리라. 그리고 합리주의자인 러셀의 답이, 여전히 참조할 가치가 있다는 뜻이리라.<br>재미있게도, 이 책의 구성 자체가 인생의 궁극적 목표를 행복으로 상정한다. 1장부터 4장까지는, 행복한 인생을 위한 방법론이며, 5장은 그 모든 방법론이 충족되었다고 전제한다. 그러고는 행복을 쟁취하는 법에 대해 논한다. ‘쟁취’라는 표현이 낯설 것이다. 책에서는 ‘정복’을 이야기 하지만, 결국에는 소거법을 통해 남은 자리에 긍정적인 요소를 채우면 행복할 수 있다는 러셀의 논리 구조 자체가, 인생의 주체성을 강조하기 때문에 정복보다는 쟁취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싶다.<br>러셀이 가장 빛나는 순간은 ‘불행의 해부’에 있다.러셀은 불행의 원인을 외부 조건이 아니라 내면의 인지적 습관에서 찾는다. 러셀의 자기 몰입 비판은 현대 심리학의 반추와 같고, 질투와 비교의 매커니즘은 사회 비교 이론과 연결된다. 걱정의 비합리성은 인지행동 치료의 기본 전제와 같은 구조를 취한다. 즉 러셀은 사실상 인지치료의 원리를 철학적 언어로 선취한 것이다. 이 점에서 이 책은 단순한 교양서가 아니라 실천 철학의 고전으로서 가치가 있다.<br>그러나 안나 카테리나에서 말했듯, 행복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지만, 불행은 저마다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사실상 인간이 느끼는 행과, 불행은 합리의 영역이 아닌 주관과 감정의 영역이다. 우리는 인생의 모든 것을 합리라는 틀에 맞춰 찍어낼 수 있을 것인가? 러셀의 소거법이 사랑, 연민, 열정과 같은 추상의 영역으로 확장될 때, 인간은 독특한 긴장에 놓인다. 러셀은 사랑조차 합리적 설계의 대상으로 놓고, 연민을 재정의하며 감정의 비합리성을 의도적으로 걷어내지만, 우리는 여전히 합리적으로 설명하지 못하면서도, 사랑에 빠지고 연민을 던진다. 유용하지 않은 지식을 탐하며 책을 읽기도 하고, 불행이 크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우울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다가, 다시금 사랑하며 인생을 딛고 선다.<br>결국, 근대적 인간의 ‘뭐든지 정복 가능하리라’는 오만함은 백년이 지난 지금, 다시금 질문으로 되돌아왔다. 그래서 우리의 인생은 정복되었는가? 인간은 정말 행복한가? 모순적이게도, 여전히 그렇지 못하기에 우리는 ‘인생 수업’을 찾는다. 러셀의 합리성이 언제나 옳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사랑하고, 알고, 교육하고, 불행을 제거하여 행복을 쟁취하라는 하나의 도식은, 적어도 인생을 인간의 의지와 전략의 문제로 치환한다.<br>세상과 운명 앞에 인간은 작지만, 그럼에도 완전히 무기력한 존재는 아니다. 그럼에도 인간은, 러셀에 의하면 사랑하고, 알고, 행복하려고 발버둥치는, 전투적이고 능동적인 개인인 것이다. 그리고 어떤 불행 앞에서, 우리는 그의 논리 자체를 위안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nbsp;<br>결론적으로, 이 책은 답이 아닌 질문을 던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당신은 어떻게 행복해지고 싶은가?”에 대해, 스스로를 인생의 어떤 위치에 둘 것인지, 각자의 답을 구성하라는 초대장이다. 그 초대에 응하는 것만으로 이 책은 제 몫을 다 한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59/cover150/893247611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85978</link></image></item><item><author>몽라딘</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점이야기 보다는 브랜딩에 대한 이야기. - [사랑받는 서점을 만들기 위해 2000일 동안 내가 한 일 - 117년 노포 서점의 유튜브 &amp; 브랜딩 생존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7212170/17350016</link><pubDate>Mon, 22 Jun 2026 23: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7212170/1735001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8306&TPaperId=173500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4/43/coveroff/k8521383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8306&TPaperId=1735001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랑받는 서점을 만들기 위해 2000일 동안 내가 한 일 - 117년 노포 서점의 유튜브 & 브랜딩 생존기</a><br/>하야시 유타카 지음, 유서윤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05월<br/></td></tr></table><br/>#일파만파독서모임 #한스미디어 #하야시유타카 #사랑받는서점을만들기위해2000일동안내가한일 #붓코로<br>&lt; 한스미디어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 받아서 쓴 서평입니다 &gt;<br>제목만 보고 일단 우리나라 독립서점 같은 서점 생존기 인줄 알았다. 하지만 서점의 이야기라기 보다는 일본의 붓코로라는 캐릭터를 만들게 된 계기와 117년동안 버틴 일본의 노포 서점의 브랜딩에 관련된 이야기가 담겨있다. 일본의 붓코로라는 캐릭터는 나는 처음들었지만 일본에서는 펭수급의 캐릭터라고 한다. 일단 붓코로라는 캐릭터 자체가 생소했던 나는 책의 내용이 신선했다. 요즘은 책을 읽지 않는 시대이고, 모든 것을 빠르게 보고 넘기는 시대가 되었다. 사람들의 이해를 구하는 것이 아니고 그냥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발한 발상으로 이루어진 숏츠의 콘텐츠 시대인 것이다. 이런 시대에 서점이 버티기 위해서 일본의 노포 서점인 유린도는 유튜브라는 채널을 만들고 그 채널의 mc인 붓코로를 탄생 시켰다. 부엉이를 모티프로 한 캐릭터는 어떻게 대중들의 마음을 홀리게 된 걸까? 유린도의 유튜브 채널은 현재 52만명의 구독자를 가지고 있다. 요즘 민음사TV가 어쩌면 이 유린도채널처럼 우리나라에서도 책과 영상이라는 팬덤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되었다.<br>지금은 온라인에서 책을 주문하면 그날 당일에 문앞에 배송이 된다. 오프라인 서점에가서 수고스럽게 책을 들여다보고 살 필요가 없어진 시대에 살고있는 것이다. 독립서점들은 하루벌어 하루 버티는것이 그냥 보통일이 되었다. 이런 시대에 나도 오프라인 매장이라는 리스크를 없애고 온라인에서 책을 파는 일을 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독서에 집중하고, 유튜브도 찍고 있다. 지금은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으로 활로를 찾아야 한다는 것에 나도 그렇게 느끼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판다고 해서 리스크가 없는 것은 아니다. 요즘은 그냥 책자체를 읽지 않는 시대이다보니 그 판매 영역이라는게 굉장히 한정적이다. 요즘 텍스트힙이다 뭐다 해서 굉장히 이슈가 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것이 책의 판매보다는 엉뚱한 굿즈시장으로 변질되어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anyway..자꾸 다른 말로 빠지는데. 이 책은 서점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기는 하지만 꼭 서점이 아니더라도 유튜브와 브랜딩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대중을 혹하게 만드는 기술을 어떻게 기획하고 만들어가는지에 대한 과정이 잘 나와있고자칫하면 사라질 수 있었던 노포서점이 어떻게 이런 기발한 기획으로 살아남게 되었는지에 대한 생존마케팅을 들여다 볼 수있는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4/43/cover150/k8521383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544352</link></image></item><item><author>몽라딘</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우리는 모두 월든 같은 삶을 살고 싶다 - [월든 - 완결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7212170/17350015</link><pubDate>Mon, 22 Jun 2026 23: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7212170/173500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6605416&TPaperId=173500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284/8/coveroff/8956605416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6605416&TPaperId=173500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월든 - 완결판</a><br/>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지음, 강승영 옮김 / 은행나무 / 2011년 08월<br/></td></tr></table><br/>월든 #헨리데이비드소로 #은행나무 #파주도서관 #일파만파번외모임 #인문학도서 #인생책 #북스타그램1일차나이가 들어도 겸손하게 살자.&nbsp;2일차사람들이 큰것만 쫓느라 작은행복들을 놓이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나도 어느때 부터인가 계기가 되어 하루하루 소확행을 느끼려고 하고있다. 그리고 집의 소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하긴 무엇에 대한 소유 욕망을 거두는 순간 맘이 편해지는건 알지만.. 그래도 놓칠 수 없는건 어쩔 수 없다.^^3일차이웃들을 초대하는 것을 본다면 소로도 홀로 외롭게 오지에서 사는 삶을 원하는 것은 아닌듯하다. 주변의 이웃들과 함께 하는것에서 즐거움을 찾는 듯하다. 글을 보다보면 다소 아재개그 같은 농담이나 상상을 하는 듯하다.우리는 의식주 생활을 하기위해 노동해서 잘살려고만 하고 있다. 하지만 애초에 잘살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힘든것이 없게 되고 그러면 자연히 잘살게 되는것이 아닌가. 발상의 전환이다.4일차오늘은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냥 무작정 가난할꺼라는 생각에 도와주는것은 진짜 도움이 되지않을꺼라는 이야기. 평소에는 생각하지 못한 관점으로 보는 소로의 시선이 사뭇 대단해 보이기까지 한다.&nbsp;5일차본격적으로 호숫가에 집을 짓고 살게된 소로. 직접 자급자족하면서 자신을 극한으로 몰고간다. 그러면서 사유하는 자연의 모습과 내가 무엇이 진정 필요하고 필요없음을 생각하고 살어가는데 행복을 느낄수있는 최고의 효율, 가성비를 찾는 일에 몰두하는 모습이 재미있다. 소로처럼 생각하기는 쉬우나 바쁘다바빠 현대사회에서는 그게 그리 쉽지많은 않지만 내 삶에 조그만것이라도 변화하도록 이끌어 주는 글인거 같다.6일차그래도 &lt;일리아스&gt; 가 자주 언급되는데 , 언젠가는 읽을텐데... 언젠가가 언젠가일지는..&nbsp;암튼 독서를 무분별하게 하기 보다는 질적으로 좀 좋은 양서를 택해서 읽기를 권한다는거에 수긍해본다.7일차이제 에머슨이 이끌어준 초월주의로써의 소로의 모습이 나오기 시작했네요. 이제 소로도 집만드느라 자신을 극한의 상태까지 몰았지만.. 이제 뭔가 여유를 얻은 모습이 보이는거 같아요. 그리고 자연의 모습에서 자기만의 비유와 상상, 농담같은 생각들이 삐죽삐죽 표현되는것도 재미있는 포인트인듯합니다.8일차고독이란 자기가 고독하다고 느낄때만 찾아오는것이 아닐까. 소로는 고독을 즐기고 음미하는 듯하다. 자연에서 오는 모든 것들에 대한 탐미를 함으로써 정작 자신은 고독하기 보다는 즐거움으로 하루가 모자를 듯 하다. 혼자라고 생각하는 순간 불행이 찾아온다. 온 우주에서 나는 혼자가 아니다라는걸 알길 바란다.언젠가 나 홀로 죽었을때 난 고독하게 죽은게 아닌데 고독사라고 한다면 얼마나 억울할까라고 잠시 생각해본다.9일차오늘은 소로네 의 세번째 의자에 앉으려고 방문해보았다. 소로가 28살의 젊은 나무꾼하나를 소개시켜줬는데 자연속에서 득도한 인물이랄까? 약간 ’나는 자연인이다‘ 에 나올법한 인물이다.&nbsp;우리는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며 살고있다 소로는 이 나무꾼과의 대화에서 삶은 그냥 단순하게 사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소개해주는것 같다. 우리가 어떤 문제를 복잡하게 골치아프게 생각하기보다는 그냥 단순 심플하게 생각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리라..소로는 아마 숲속에서 사는 공자를 만난 듯하다.10일차탐욕과 이기심, 토지를 재산으로만 보는 속세의 사람들이여 농사를 짓고 자신의 삶을 살아라.]]></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284/8/cover150/8956605416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2840843</link></image></item><item><author>몽라딘</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허클베리핀의 모험의 스핀오프 짐의 이야기 - [제임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7212170/17350011</link><pubDate>Mon, 22 Jun 2026 23: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7212170/1735001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030451&TPaperId=1735001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117/74/coveroff/k57203045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030451&TPaperId=1735001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제임스</a><br/>퍼시벌 에버렛 지음, 송혜리 옮김 / 문학동네 / 2025년 09월<br/></td></tr></table><br/>#일파만파독서모임 #소설읽기모임 #퍼시벌에버렛 #제임스 #허클베리핀의모험스핀오프<br>일단 이 책을 보기전에 마크 트웨인의 '허클베리핀의 모험'을 꼭 보기를 추천한다. 허클베리핀의 모험을 보지 않아도 읽을 수는 있겠지만, 이 작품이 허클베리핀의 모험의 스핀오프 이기도 하고, 그 작품의 타임라인을 그대로 따라가면서 그 안에서 도망흑인노예였던 '짐'의 시선으로 쓴 작품이기 때문에 허클베리핀의 모험을 읽지 않는다면 작품속 '짐'의 행동이나 마음에 백프로 공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br>이 책이 현대작가가 쓴 작품이기는 하지만 100여년전에 쓰여진 '허클베리핀의 모험'의 문체와 크게 이질감이 없다는게 크나큰 장점인 듯하다. 시작은 허클베리핀이 주정뱅이 아빠에게서 빠져나와서 섬에서 '짐'을 만나게 되면서 부터 시작된다. '짐'은 흑인 노예였지만 이미 대처 판사의 집에서 몰래 책을 읽을 정도로 글을 읽을 줄 알았고, 자신이 말하는 노예말투는 백인들에게 그렇게 무지렁이처럼 보이려고 일부러 노예말투라는 것을 했으며, 자신의 가족들에게도 그런 노예말투와 글을 알려주면서 백인들에게 고통받지 않는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전수해주는 것부터 나온다. 그러니까 허클베리에서 읽었던 '짐'의 사투리는 모두 그의 연습과 노력에서부터 나온것 이라고 하는 설정이 굉장이 신박하고 재미있었다. 마크 트웨인의 글에서도 당시 흑인노예의 부당한 삶에 대해 언급하고는 있지만 , 이 작품에서는 백인들의 악랄함, 흑인을 지나가는 똥개만도 못하게 취급하는 모습들, 백인들의 재산으로서만 취급하는 부분들, 그리고 흑인노예들 중에서도 다양하게 삶을 버티면서 살아가는 모습들이 잘 표현되고 있다. 책을 보다보면 어느센가 나도 노예말투로 카톡을 하고 있는 듯했다. ㅋㅋ 이 작품은 초중반보다는 중후반이 압권이다. 중후반부에서는 '짐'이 자신을 '제임스'라고 부르면서 자신의 자유와 주변의 흑인들의 해방을 위해서 변모하는 모습이 잘 나와 있다. 작가가 철학을 공부했기 때문인지 제임스가 꿈을 꿀 때 계속 꿈속에서 철학자들이 등장해서 제임스와 썰전을 벌이는 부분이 나온다. 이 부분도 굉장히 볼만한 지점이다. 제임스의 후반부에서는 허클베리핀에서 마지막에 톰 소여가 등장해서 헉과 짐과 함께 탈출하는 부분은 포함되지 않았고, 그 부분에서는 원작과는 다른 방향으로 마무리를 하고 있다. 어쩌면 원작과는 다른 마무리가 이 작가의 제임스에 대한 킥 부분이 아닌가 싶다.<br>제임스가 흑인노예의 탈출에 대한 좋은 작품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 같다. 흑인노예 탈출을 기가 막히게 그린 솔로몬 노섭의 '노예12년'이라는 작품이 있으니깐 말이다. 하지만 '허클베리핀의 모험'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정작 '짐'에 대한 시점으로는 전혀 나오지 않고 끝났던 아쉬운 부분을 작가가 그 시점에서 다시 써주었다는 것, 그리고 그 이야기들이 정말 원작하고는 이질감 없이 , 꼭 허클베리핀의 모험을 다시 읽고 있는 느낌을 준다는 부분은 정말 감탄하고 칭찬할 부분이다. 이 제임스라는 작품이 2024년에 유니버셜 픽쳐스와 영화판권을 계약했고, 스티븐 스필버그가 기획에 참여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언젠가 영화가 나오면 다시 이 작품과 허클베리핀의 모험이 인기가 끌것이다. 그때가 되기전에 미리미리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ㅎㅎ]]></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117/74/cover150/k57203045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1177447</link></image></item><item><author>몽라딘</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작가를 조금더 알게 되는 이야기들 - [어린이의 곁이면 되었다 - 남지은의 5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7212170/17350005</link><pubDate>Mon, 22 Jun 2026 23: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7212170/1735000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8864&TPaperId=1735000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2/5/coveroff/k7321388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8864&TPaperId=1735000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린이의 곁이면 되었다 - 남지은의 5월</a><br/>남지은 지음 / 난다 / 2026년 05월<br/></td></tr></table><br/>#난다 #교환독서 #남지은 #어린이의곁이면되었다 #시의적절<br>&lt; 난다 출판사에서 교환독서이벤트로 도서지원 받아서 쓴 서평 입니다 &gt;<br>교환독서라니, 그것도 전혀 일면식도 없는 사람과 교환독서라니, 처음이었다. 평소에 책에 낙서를 하면서 보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많이 되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는 그런 걱정,고민은 하지 않았다. 남지은님의 글에 밑줄을 안할 수가 없었고, 코멘트를 안달 수가 없었다. 처음엔 제목만 보고 어린이들과 관련된 이야기겠구나 했는데, 뜻하지 않게 남지은님의 반려견 짱이 에 대한 그리움의 글들이 많이 수록이 되있다. 나도 몇년전 우리 강쥐를 잃은 슬픔이 아직도 가득한데 뜻하지 않게? 너무 슬퍼버렸다.<br>교환독서는 처음하는데 교환독서라는게 쉽지가 않다. 왜냐하면 교환독서는 최소 3회독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ㅎㅎ 내가 처음 1회독 하고, 다른사람이 보내온 책을 또한번 읽고 코멘트해야하고, 다시 나에게 돌아온 내 책에 있는 다른사람의 코멘트를 읽어야 하기 때문이다. 짧은 작품이니까 가능하지 않을까? 그래도 타인의 감정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br>남지은님의 이번 산문집에서는 자신의 어릴적의 가정폭력에 대한 경험과 그것이 작가님의 삶과 글쓰기에 영향이 얼마나 담겨있는지 알 수 있었다. 작가들은 자신의 모든 것을 끄집어 내어 글을 쓴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감도 안온다. 어린 시절에 받고 싶었던 사랑을 어른이 되어서 아이들에게 주고 싶은 마음에서 부터 글쓰기가 시작되었다는 말이 너무 가슴아프고 따뜻하게 들렸다. 과거의 상처가 어떻게 현재의 사랑으로 변하였는지, 그 아픔과 고통이 사랑으로 바뀌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것을 내려놔야 했을지 작가님의 이야기 하나하나에 집중이 되었다.<br>5월에 좋은 경험과 좋은 작품을 읽게 되어서 너무 의미있던 독서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2/5/cover150/k7321388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520539</link></image></item><item><author>몽라딘</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앤드루 포터는 장편도 맛나다. - [상상 속의 삶]</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7212170/17350002</link><pubDate>Mon, 22 Jun 2026 23: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7212170/1735000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9598&TPaperId=173500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8/62/coveroff/k76213959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9598&TPaperId=1735000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상상 속의 삶</a><br/>앤드루 포터 지음, 민은영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06월<br/></td></tr></table><br/>앤드루포터 #문학동네 #독파 #상상속의삶 #따끈독서프로그램<br>&lt;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gt; 이라는 데뷔 단편집으로 미국 단편 문학의 신성으로 떠오른 앤드루 포터. 우리나라에서도 2011년에 출간되었지만 좋다는 소문으로 입소문을 타서 인기를 끌게된 작품이다. 그의 작품들에게선 레이먼드 카버, 앤리스 먼로 의 작품들처럼 무언가 사건이 없다. 과거의 어떤 한 지점을 정해두고 그것을 기억과 감정으로 끌고 나가는 스타일의 글을 쓰는 작가인 듯 하다. 그런 과거속의 감정들은 내 기억에서 그리움,상실감, 죄책감 같은 것들로 남아있을 수도 있고, 기억의 외곡 때문에 실제와는 다른 기억으로 남게 되는 경우가 있다. 단편작품에서 그런 것들이 느껴졌는데, 이번 장편에서도 어김없이 비슷한 느낌으로 쓰여졌다.<br>&lt;상상 속의 삶&gt; 은 이전 &lt;어떤 날들&gt; 장편이후 11년 만에 나온 그의 장편 소설이다.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과거의 불확실한 기억을 더듬어 가면서 자신의 트라우마로 남았던 어느 날의 기억을 재구성하면서 자신의 기억과 그 과거를 기억하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퍼즐을 맞추어 가면서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아버지의 삶을 쫓는 이야기이다. 자신의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남아있는 한 장면, 어린 시절 성장기의 혼란과 시간이 흐른 뒤에 자신의 부모 역시 그때의 사건이후로 슬픔을 이겨내지 못한채 한 평범한 인간으로써 점점 고통속에서 삶을 살아가야 했던 이야기에서 작가 본인의 이야기일 수도, 주인공의 이야기 일 수도 있는 기억의 파편조각 모으기 프로젝트 이다.나도 최근에 아버지가 이젠 연로 하시어 그의 젊을 때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한다. 내가 태어나기전 부모님의 젊을 때의 이야기가 흥미롭지만, 아버지와 어머니의 과거 속의 기억이 서로 다른 이유에 대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같은 과거를 지내왔는데 서로 다른 기억의 파편으로 남아있는 것일까? 인간의 기억이란 이렇게 모순되고 자신이 원하는 기억으로만 남으려는 습성이 있는 것일까?<br>작품의 후기를 보면 정교한 심리묘사와 속도감 있는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이라고도 하던데, 나의 느낌은 정교한 심리 묘사는 맞는 것 같지만 속도감이 있다는 것은 잘 모르겠다. 과거속의 한 장면이 작품의 전반적으로 반복되어 나오고, 같은 장면이지만 계속 다른 기억으로 묘사가 되는 것처럼 느껴졌다. 작품속에서 '마르셀 푸르스트'의 이야기도 나오는데, 아마도 작가의 작품 전반적으로 푸르스트의 영향이 깔려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작품속에서 과거에 유행하던 음악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아마 독파모임에서 플레이 리스트를 만들어 주지 않을까 한다. 아무튼 이 책은 빠르게 독서하기 보다는 한장면 한장면을 작가의 의도에 따라 음미하면서 읽어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이야기의 스토리 보다 기억을 따라가면서 기억속의 감정선을 따라가는 것이 작품 읽는 즐거움일 듯 하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8/62/cover150/k76213959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486228</link></image></item><item><author>몽라딘</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성경과 함께 읽어보길 추천한다. - [카인 : 주제 사라마구 장편소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7212170/17350000</link><pubDate>Mon, 22 Jun 2026 23: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7212170/1735000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896574528&TPaperId=173500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7351/20/coveroff/e89657452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896574528&TPaperId=1735000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카인 : 주제 사라마구 장편소설</a><br/>주제 사라마구 지음, 정영목 옮김 / 해냄 / 2015년 12월<br/></td></tr></table><br/>#일파만파독서모임 #주제사라마구 #카인 #노벨문학상 #해냄<br>주제 사라마구는 포르투갈 작가이다. 1998년 노벨 문학상도 탔고. 우리에게는 &lt;눈먼 자들의 도시&gt;로 많이 알려진 작가 이다. 이 작품은 작가가 사망하기 직전에 쓴 작품 이라고 한다. 기존에 &lt;예수복음&gt;이라는 책이 예수를 인간적인 관점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라고 하는데, 이번 &lt;카인&gt;은 구약성경에 나오는 아담과 이브의 첫 번째 아들인 카인의 이야기를 작가의 상상력으로 재해석 하는 작품이다.<br>원래 구약에서는 아담과 이브의 아들이었던 카인이 동생인 아벨을 죽이고 여호와에게 낙인이 찍혀 에덴 동산에서 추방당해 여러곳을 돌아다니며 성서에 나온 이야기속에서 카인이 인간으로써 불합리한 사건들을 목격하고 다닌다. 아브라함의 이삭을 재단에 바치려하는 이야기, 인간들이 바벨탑을 짓다가 하나님이 막은이야기, 소돔과 고모라의 무자비하고 잔인한 이야기, 노아의 방주이야기와 욥의 이야기까지 작가는 천국이라고 불리오는 에덴 동산에서 추방된 카인 , 즉 하나님이 창조하고 하나님이 버린 한 인간의 눈으로 본 성서의 이야기를 통해서 여호와의 무책임함과 왜 우리를 창조해 놓고선 우리를 멸하고, 이토록 고통을 주는 것인지에 대한 물음을 던져준다. '우리의 하나님'이어야할 존재가 '너희의 하나님'으로 보이는 존재의 부조리함을 성서에 나오는 사건들 속으로 시간여행을 하듯 보여주면서 과연 인간은 이렇게 여호와의 존재가 흠결이 많은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인간과 같은 부조리함이 많은 존재를 믿어야하는 우리가 스스로 어떻게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지에 대한 질문을 던져주고 있다고 생각한다.<br>어찌보면 가볍게 성경을 있는 그대로 바라 보는 것이 아닌, 성경에 있는 부조리한 부분을 작가는 작가의 나름대로 재해석 하면서 신에 대한 불경과 그 존재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고, 그 유일한 존재를 맹목적으로 믿는 것이 아닌 스스로에게 어떻게 유일한 존재인 여호와를 어떤식으로 믿고 의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론을 제시한 것이라고 본다. 물론 종교인이라면 성경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지 않고 그냥 맹목적으로 믿는 것이 옳은 일이겠지만, 나처럼 신을 믿는 것이 아닌 진화론적으로 믿는 사람들은 성경에 나오는 것들을 믿는 다는 것은 쉽지가 않은 일이다. 종교인들이 보기에는 어찌보면 굉장한 반기독교 적인 소설 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주제 사라마구는 그런 반기독교적인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하고자 했던 것은 아닐것이다. 종교적으로 어쩌면 큰 비난을 받을 수도 있는 주제를 가지고 작품을 썼다는 것은 그만큼 그런 민감한 주제를 정면으로 다루어서 오히려 그것을 믿지 않는 사람에게 까지도 큰 믿음을 주려고 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br>자칫 무거울 수도 있는 주제를 작가 특유의 냉소적인 유머와 특이한 문체 - 대화의 따옴표도 없고, 문단으로 나누는 형식도 없이 그냥 쭈욱 나열하는 방식- 를 통해서 독자들과 함께 작품속의 카인의 여정을 함께 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들게 한다. 인류의 역사속에서 종교라는 이름으로 수없이 이루어지는 전쟁과 폭력, 살인과 광적인 집착을 하는 현대인들에게 작가는 신의 뜻이라는 핑계 뒤에서 숨지 말고, 스스로를 도덕적으로 생각하고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경고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니 었을까.<br>읽으면서 번역자 정영목님은 개역성경을 번역하면서 함께 참고 하였다고한다, 마침 나는 천주교 성경이 있어서 함께 놓고 읽었다. 성경에서는 비교적 간략하게 나온 부분들을 주제사라마구가 굉장한 필담으로 늘려놓고 거기에 여호와의 자식인 카인을 통해서 새로운 시각을 더해논 것이 정말 노벨문학상은 아무나 타는게 아니구나 싶었다. 작가의 작품들 중에서 비교적 200여페이지로 짧은 작품이니 부담가지지 말고 꼭 읽어 보기를 추천해본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7351/20/cover150/e89657452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73512080</link></image></item><item><author>몽라딘</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대머리가 머리가 빠지는 질병에 걸린 세상을 만나다. - [돋아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7212170/17349999</link><pubDate>Mon, 22 Jun 2026 23: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7212170/1734999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9416&TPaperId=173499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93/84/coveroff/k68213941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9416&TPaperId=1734999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돋아나다</a><br/>다카세 준코 지음, 박우주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06월<br/></td></tr></table><br/>#다카세준코 #돋아나다 #독파 #블라인드북 #따끈독서프로그램<br>&lt;문학동네로부터 도서 제공받아서 쓴 서평입니다 &gt;<br>주인공 마치카는 여성이고 젊은 나이에 탈모로 인해 고민이 많다. 사회생활하기에는 탈모인, 대머리라는 큰 콤플렉스는 너무 가혹하다. 스스로 자신감이 줄어들 뿐아니고 다른 사람들의 눈을 의식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러던 어느날 갑작스럽게 사람들이 머리가 빠지기 시작한다. 어린아이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대머리가 되었다. 세계는 점점 대머리 전염병? 에 점점 두려워하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그냥 대머리만 될 뿐 목숨에는 지장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사회는 대머리 전염병을 받아들이게? 된다. 미치카는 얼마나 통쾌한 웃음이 나왔을까. 이제 미치카는 당당하게 어디로든 자신있게 다닐 수 있다. 머리가 빠진 사람들은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거의 모두가 가발을 쓰고 다닌다. 그래서 산업 전반적으로 미용실이라는 곳은 점점 사라져 가고, 가발판매점이 흥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미치카는 자신의 머리에서 조금씩 머리가 자라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아... 이걸 좋아해야 하는 건지, 안좋아해야 하는 건지 혼란스럽다. 머리카락은 점점 자라니 이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다시 미치카는 예전의 그 탈모 컴플렉스때와 마찬가지로 머리가 자라는 콤플렉스에 빠지게 된다. 미치카는 과연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br>이 작품은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던 다카세 준코의 신작이다. 이 전작인 &lt;샤워&gt;에서는 갑자기 몸에 물을 묻히기 싫다며 샤워를 하지 않는 남자의 이야기였다. 그 작품은 유머스럽기 보다는 뭔가 음산하고 어두운 작품이었는데, 이번 작품은 약간은 유머스럽고 소재가 가볍다. 그래서 가볍게 읽기 좋다. 내용또한 길지 않고 중편정도의 분량이라서 더욱 가벼운 마음으로 보면 된다. 샤워 라는 작품에 비해서는 조금 작품성? 이 떨어지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작가의 소설의 소재가 독특하고 기발하다.<br>머리카락으로 갈리는 행복과 불행, 나또한 최근에 반 백살이 되면서 흰머리가 많아지고 머리가 얇아져서 머리를 감을 때마다 머리카락이 한주먹씩 빠져서 탈모영양제도 먹어보고 좋다는 샴푸를 써보았지만 소용이 없더라. 머리에 온통 신경을 쓰니 머리는 더 빠지는 느낌이더라. 그래서 지금은 그냥 신경을 턴오프 해버렸다. 그랬더니 이젠 덜 빠지는 것도 같고… ㅋㅋㅋ 온통 머리에 신경쓰는 스트레스가 없으니 이젠 살 것 같다. 이렇게 조금 빠지는 머리도 신경이 쓰이는데 탈모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어떨까. 이번 대통령도 탈모에 대한 의료복지를 지시할 정도이니, 현대인들에게 탈모는 이제 국가적인 문제이다.<br>이건 다른 이야기인데, 최근에 아이돌이 나와서 학교의 두발자유 라는 주제가 나왔는데, "두발이 자유라고??" 라는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이것이 유머인지 유머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시대가 많이 달라졌구나 생각했다. 나때만해도 두발 3cm이상은 허가가 안되서 매일 등교할때 선도부가 머리를 자로 쟀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커트라인을 넘기면 선도부 교사가 와서 바리깡으로 고속도로로 가운데를 싹 밀어버리는 형벌도 기억이 난다..지금이라면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나는 그 추억이 그립고 그립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93/84/cover150/k68213941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938463</link></image></item><item><author>몽라딘</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이책은 살인사건에 대한 소설이다. - [이웃집의 탐스러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7212170/17349993</link><pubDate>Mon, 22 Jun 2026 23: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7212170/173499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9298&TPaperId=173499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7/4/coveroff/k12213929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9298&TPaperId=173499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웃집의 탐스러움</a><br/>정기현 지음 / 북다 / 2026년 05월<br/></td></tr></table><br/>#북다방1기 #북다 #정기현 #이웃집의탐스러움 #픽셔너리<br>&lt; 북다방1기 활동으로 북다 출판사에서 도서제공 받아서 쓴 서평입니다 &gt;<br>북다출판에서 중편시리즈를 픽셔너리라는 시리즈로 나오고 있는데 두 번째 작품으로 이 작품이 나왔다. 정기현 작가는 민음사TV에서 자주 보던 편집자이다. 이 작품은 주인공 정기현-작가 본인이 작품에 등장인물이다- 이 아파트에 이사를 하면서 이웃과 일어나는 굉장히 사사롭기도 하고 어떤 굉장한 사건이 터지기도 하는 그런 우리의 일상속의 이야기를 담아냈다.<br>기현은 옆집 부부와 우연히 친하게 지내게 되면서 자신이 일하는 마을축제에서 동장의 권유로 TV에 나왔던 '동장살인사건'이라는 연극을 공연준비를 하게 된다. 기현,옆집부부,동장 이렇게 네 명이 이 연극을 준비하면서 일어나는 사사로운 이야기와 뒤에 후반부에 진짜 연극을 하면서 일어나는 사건이 이 작품의 재미이다.<br>작품속에 기현은 진짜 작가 본인을 넣어놓았다. 문학작품을 언급하는 것이나, 작품 후반에 기현이 어느 출판사에 취직하는 것 같은 장면이 나온다. 기현은 옆집에 사는 부부와 친해지고, 자신이 일하게 된 주민센터의 동장의 우연한 제안으로 마을 축제에서 앞집부부,동장,기현 이렇게 네 명이 연극을 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작품에서 일상적인 이야기와 어떤 살인사건의 이야기가 복합적으로 섞이면서 작품은 점점 서스펜스 스릴러로 변화해 간다. 중편이라는 짧지도 길지도 않은 분량에서 이야기를 온전하게 담아내기란 어려웠던 것인지, 약간은 고개를 갸웃 하는 억지스러움도 있지만 작품은 비교적 경쾌하다.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음에도 너무 무겁지 않게 다루고 있어서 그것이 오히려 이상한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또 한가지 의문점은 기현의 엄마의 족보이야기인데, 엄마의 조상이 &lt;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gt;에 나오는 인물의 실존인물이라는 것이다. 오잉? 이 설정이 작품의 어떤 지장을 주는 설정이 아니라서 왜 이런 설정을 했는지도 궁금하긴 했다.<br>이 중편 시리즈의 픽셔너리라는 것은 픽션+딕셔너리의 합성어로 '나'를 픽션화하는 A 부터 Z 까지의 이야기를 모두 수록한 '가상의 사전'이라고 한다. 무한한 상상력으로 펼쳐지는 새로운 형식의 소설로,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이야기를 담아 내는 시리즈라고 하니 어쩌면 내가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들은 약간 환정적인 이야기를 담아 낸 것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이 작품을 통해서 나는 내 이웃과 얼마나 인사하면서 교류를 해보았나. 생각하게 되었고, 현대 사회에서 단 몇미터 안에 있는 이웃과도 교류되지 못하는 이야기를 통해서 조금은 가까운 이웃과 나의 가족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7/4/cover150/k12213929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70419</link></image></item><item><author>몽라딘</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내가 알던 삼총사보다 재미있다. - [삼총사 1]</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7212170/17349986</link><pubDate>Mon, 22 Jun 2026 23: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7212170/1734998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762991&TPaperId=1734998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326/71/coveroff/89527629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762991&TPaperId=1734998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삼총사 1</a><br/>알렉상드르 뒤마 지음, 김석희 옮김 / 시공사 / 2011년 09월<br/></td></tr></table><br/>#일파만파독서모임 #벽파만파 #벽돌책읽기모임 #알렉상드르뒤마 #삼총사삼총사1권은 500여페이지 되는 분량이다. 현재 국내에 민음사 번역본이랑, 시공사 번역본 뿐이다. 선택의 폭이 많지 않지만 시공사 번역본이 김석희님 번역이라 주저없이 선택했다. 뒤마의 &lt;몬테크리스토 백작&gt;도 뮤지컬로 봐서 보고 싶었지만, 그래도 삼총사는 꼭봐야지 하고 이번에 손에 잡게 되었다. 작품의 형식은 &lt;돈키호테&gt;와 매우 흡사하다. 작품 초반에 돈키호테이야기가 나오기도 하고, 핵심 주인공 다르타냥과 하인 플랑셰가 약간은 돈키호테와 산초의 느낌도 들긴하다. 하지만 다르타냥은 젊고, 칼싸움도 매우 잘하며, 머리가 잘 굴린다. 하지만 뭔가 돈키호테의 냄새가 난다.삼총사의 출간일은 1884년이다. 진짜 오래전의 소설이라서 작품의 시대적 배경이나 삼총사, 아니 사총사의 엉뚱한 행동들은 이해가 잘 안되지만, 문장자체게 촌스럽다던가 어색한 부분은 없다. 최근 번역본이기도 하겠지만, 스토리 자체가 매우 재미있다. 이 작품은 시골 변방 출신인 젊은 기사 '다르타냥'이 아버지의 지령? 을 받고 파리 도시에 있는 왕의 총사대에 지원하러 가면서 삼총사라 불리는 아토즈, 포르토스, 아라미스 를 만나면서 겪는 모험과 우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작품의 시대적 배경은 17세기의 루이 13세 치하의 시대이며, 프랑스와 영국이 전쟁이 일어나기 일촉즉발 전인 상태이고, 프랑스 안에서도 왕과 추기경의 정치적인 암투가 극에 달하는 시대이다. 루이 13세는 똑똑한 리슐리외 추기경을 중용을 하면서 절대 왕정의 기틀을 다졌고, 프랑스를 유럽의 강대국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추기경이 중앙집권이 커지면서 귀족들의 권한히 축소되어 귀족들이 왕에 대한 충성이 무너지고, 그 결과 왕보다는 추기경의 권력이 커지는 결과를 가져온다. 그리고 삼총사 1권에서는 다르타냥이 이미 총사대였던 삼총사를 만나 그들과 친해지는 과정도 재미있지만, 견습 총사대가 되면서 우연히 만난 하숙집 상인 주인 보나시외의 아름다운 부인을 만나게 되면서 그녀에게 목숨바지는 금사빠의 모습도 재미있는 포인트이다. 보나시외부인은 루이13세의 왕비였던 안 도트리슈 왕비의 속옷담당 시녀였다. 우연히 왕실에서 왕비와 영국의 버킹엄 공장의 비밀연애를 알게 되고, 그때 왕비의 다이아몬드 목걸이 사건에 다르타냥과 삼총사가 엮기게 되면서 일어나는 긴박하고 속도감있는 재미를 주고 있다. 그런데 알 수 없는건 내가 생각했던 삼총사의 모습이 아니었다. 삼총사는 여자를 좋아하고, 도박을 좋아하며, 결투와 싸움을 밥먹듯히 한다. 그리고 그들은 어렵게 벌어오는 가난한 기사 다르타냥의 돈이나 기타 여러가지의 것들을 중요한 상황에서 너무 허무하게 써버리고 어렵게 상황을 만든다. 오히혀 삼총사는 다르타냥에 기생하는 동네 건달처럼 보여진다. ㅎㅎ 뭐 1권의 내용이지만, 그 때의 그 시대가 그렇게 기사들을 만들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아무튼 이렇게 수백년전의 이야기를 시대적 배경과 함께 읽고 있으니 너무 재미있기는 하다. 그리고 내가 생각했던 그런 삼총사의 내용이 아니라서도 재미있기도 했다. 2권에서는 또 어떤 모험이 펼쳐질지 궁금하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326/71/cover150/89527629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3267186</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