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사과 퀘스트 마인크래프트 생존 모험 1
메건 밀러 지음, 최지원 옮김 / 예림아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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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사과 퀘스트

제가 처음 마인크래프트를 알게 된건 우리 아들을 통해서였어요.

아들이 친구들과 몇 번 게임 해 본적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나오는 세련되고 화려한 게임들에 비해 마인크래프트는 단순한 픽셀형태로

 정말 재미있을까라는 의구심마저 들었지요.

하지만 인디 게임계의 최고 히트작이란 수식어가 괜히 붙는게 아니지요.

자연에서 얻는 재료를 이용해 자신의 집을 만드는 창의적인 활동을 할수

 있어 더욱 인기가 있어요.

이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만화형식의 탄탄한 스토리로 엮은

그래픽 노블로 만나보았어요.

  게임속의 화면을 그대로 옮겨 놓은듯한 그림들로  게임을 하는

 착각이 들정도네요.


 

 


모험을 좋아하는 소녀 피닉스는 항상 성벽 너머 다른 세계로 가고 싶어했어요.

어느날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성벽을 넘어간 피닉스는 

숲에서 남동생 잰더가 좀비로 변한것을 발견하게 돼요.

동생을 원래대로 돌아오게 하기위해선 성벽 너머의 황금 사과가 필요했어요.

위험으로 가득한 성벽 너머로 피닉스 혼자 마법의 황금 사과를 찾으러 갑니다.


 

 

황금 사과가 있는 곳을 알아내기 위해 찾아간 은둔자에게

황금사과가  수도원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돼요.

힘들게 찾아간 수도원에는 좀비로 변한 몽크들 뿐이였지요.

하지만 숲에서 만난 늑대 울피와 함께 황금 사과를 무사히 가지고 나옵니다.

그것도 잠시, 피닉스는 황금 사과를 노리는 욕심쟁이 씨씨마녀를 만나

또 다른 위험에 처하게 되지요.

 우여곡절 끝에 집으로 돌아온  피닉스는 황금 사과를 동생 잰더에게 먹여요.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 동생과 나누는 기쁨도 잠시,

피닉스는 성벽 너머 세계로 또 다른 모험을 떠납니다.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스토리로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단숨에 읽어버렸어요

다양한 캐릭터들과 게임을 보는듯한 배경 그림들로 더욱 집중할수 있었지요.

우리 아들도 아주 흥미롭게 본 책이예요.

벌써 다음 권이 기다려지는군요. 조만간 찾아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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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야구왕 틈만 나면 보고 싶은 융합 과학 이야기 13
지호진 지음, 성두현 그림, 구본철 감수 / 동아출판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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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생활 속 주제를 통해 다양한 지식을 융합적으로 알아 볼수 있는 시리즈

동아 출판 '틈만 나면 보고 싶은 융합 과학이야기'를 만나 보았어요.

각 권 주제별로 과학 (S), 기술공학(TE), 수학(M), 인문예술(A)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 주며 아이들의 창의 융합적 사고를 가능하게 만들어주지요.

저는 이 시리즈 중에 한 권인 '내 꿈은 야구왕' 을 딸과 함께 읽어보았어요.

원래 운동경기를 좋아하지 않는 딸이지만 야구만은 약간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이번 기회에 이 책을 통해 야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며 딸의 관심과 흥미를 끌어올려 보려해요.

 

저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적부터 텔레비젼으로 야구 경기 하는 모습을 많이 보곤 했어요.

열광적으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대충 경기방식이나 특정 선수 몇 몇 정도는 알고 있었지요.

공을 던지고 방망이로 치고 뛰어가는 동작들로 이루어진 운동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책을 읽다보니 저 스스로 야구에 대한 지식이 하나도 없었음을 느꼈어요.

야구공 하나에도 많은 비밀이 숨겨져 있었더군요.

탄력이 뛰어난 코르크를 호두만 한 크기로 동그랗게 만들고, 그 위에 빨간 고무를 씌우고

실을 몇 번 더 감아  가죽 2장을 빨간실로 꿰매어 만든다고 해요.

공 하나 만드는데도 정말 복잡한 과정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야구에 대한 다양한 지식들을 재미있는 스토리와 그림, 생생한 사진으로 보니 더욱 이해하기 쉽더군요.

또한 야구에 여러가지 과학이 숨어있음을 알게 되었어요.

야구공은 날아 갈 때 속력과 방향 모두가 변하는 포물선 운동을 하며 날아가요.

얼핏보면 매끈한 공이 솔기가 있는 야구공보다 더 멀리 날아 갈거라 생각하지요.

저도 그럴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사실은 야구공이 더 멀리 날아간다고 하네요.

야구공이 날아 갈 때 공의 앞뒤 표면에 작용하는 압력 차,

즉 형상 저항을 줄여야 멀리 날아갈수가 있어요.

야구공의 108개 실밥이 회전하면서 형상 저항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고해요.

골프공이 울퉁불퉁한 것과 테니스공의 표면의 털도 다 같은 이유라고 하네요.

야구를 통해  아이들이 과학의 개념과 원리를 자연스럽게 알아볼수 있을거예요.

 

 

투수가 포수에게 공을 던지는 방법, 투수가 던진 공을 잘 치기 위한 방법등도

그림과 재미있는 글로 설명되어 있어 야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수 있었지요


 

 

야구 경기장에 숨어있는 수학도 찾아보았어요.

오각형 홈 플레이트의 뽀족한 부분은 주심과 투수의 시선을 모으며 1루와 3루의 베이스 라인을 정확하게

그려준다고 해요. 1루에서 2루까지는 90피트(ft), 즉 27.432m 이며 야구장의 내야는 정사각형이지요.

또한 타율과 방어율 계산에도 수학의 원리가 적용되었음을 알수 있었어요.

 

 

 

야구는 1953년 알렉산더 카트라이트에 의해 현대 야구가 창시되었고

우리나라는 미국에서 온 필립 질레트에 의해 YMCA에서 처음 야구가 시작되었다고 해요.

최우수 투수 사이영과 장애를 극복한 짐 애벗, 전설의 포수 요기 베라.

열렬한 야구 팬이라면 다 알만한 인물들이지요.

세계로 진출한 우리나라 야구 선수들도 나와 있어 더욱 반가웠어요.

이렇게 야구 전반적인 역사도 같이 알수 있어 정말 유용한 책인것 같아요

 

'STEAM ​쏙 교과 쏙' 에서는 앞에 나온 내용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볼수 있는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실려있어요

교과와 연계된 내용들로 더욱 깊이있고 알찬 지식을 습득할수 있을거예요.

야구는 공을 던지고 방망이로 치고 뛰어가는 동작들로 이루어진 운동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야구에 숨겨진 다양한 과학, 수학 원리와 역사들을 알게 되었어요.

우리 딸도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게되자 더욱 야구에 흥미를 느끼더군요.

조만간 우리 식구 모두 야구 경기 보러 경기장에 가야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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뜀틀 넘기 숙제 후쿠다 이와오의 숙제 시리즈 3
후쿠다 이와오 지음, 황세정 옮김 / 상상의집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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뜀틀 넘기 숙제

글. 그림 후쿠다 이와오



후쿠다 이와오 '숙제' 시리즈 세번째 이야기 인  '뜀틀 넘기 숙제' 를 만나

 보았어요.

 이미 출간 된 숙제 시리즈 '거꾸로 오르기 숙제'와 '단체 줄넘기 숙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리즈 중에 하나가 되었지요.

이 시리즈는 한 번쯤 경험해 봤을 새로운 도전에 나선 아이들의 심리를

운동을 소재로하여 자연스럽게 풀어내고있어요.

 책을 읽는 내내 아이들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지요.


 

 

매 페이지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그림과 적당한 글밥으로

 2학년인 우리 아들도 단숨에 읽어버린 책이예요.


 

 


우리의 주인공 '쇼타' 가 다니는 학교에서는 '명물 사쿠라야마 뜀틀 넘기'를 운동회 때 한다고 해요.

쇼타와 반 친구들은 체육시간에 '6단 뜀틀 넘기'를  성공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을 하지요.

 친구들이 하나 둘씩 6단 넘기를 성공하지만 쇼타와 몇 몇 친구들은 5단 조차도  뛰어 넘지 못해요.

쇼타는 구름판을 밟고 자기 키보다 높은 뜀틀을 넘어야 한다는

두려움에 뜀틀로 달리다가도 주춤하게 되는것 같아요.

아마 처음 뜀틀을 해 보는 경우 이런 비슷한 경험이 있을 거예요.

운동회까지는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 쇼타가 6단을 뛰어 넘을수 있을까요?

 

 

쇼타네 아파트 1층에  '가지 마사루'라는 남자 아이가 이사와요.

일하는 엄마를 대신해 여동생을 데리러 가는 무뚝뚝하지만 성실한 마사루예요.

쇼타와 마사루는 같은 반이 되었지만  쇼타는 마사루를  좋게 보지 않았어요.

하지만 마사루가 자기보다 몸집 큰 친구에게 굴하지 않고 꿋꿋히 맞서며

 여동생을 잘 돌보고 직접 쿠키도 굽는 의외의 모습을 보며 마사루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났지요.

 

이제는 꾸준한 연습으로 5단조차 뛰어넘지 못하던 친구들이

 6단을 뛰어넘게 되었어요.

하지만 쇼타와 마사루 둘만이 아직 넘지를 못해요.


드디어 운동회 날!

넘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뜀틀을 향해 달려간 쇼타.

친구들의 응원에 힘입어 쇼타는 6단 뜀틀을 뛰어넘는데 성공해요.

하지만 마사루는 결국 6단을 뛰어넘지 못했어요.

 

 

2학기가 끝나고 마사루는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게 돼요.

짧은 시간동안이었지만  뜀틀 넘기를 계기로 

쇼타와 마사루는 서로 공감하며 우정을 느꼈을거예요.

마사루가 전학가지 않고 계속 있었다면 둘의 우정을 더욱 더

키워볼수가 있었을 텐데 정말 아쉬웠어요.


마사루가 이사가기 전에 준 쿠키

무뚝뚝하지만 가슴 따뜻한 마사루가 선택한

최선의 우정 표현 방식이 아닐까요?

새로운 도전은 설레임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이 두려움을 이겨내는게 어렵고 힘든 숙제이지요.

설령 마사루처럼 도전에 실패했더라도 시도했다는것 자체로

 의미있고 값진 일일거예요.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의 쇼타처럼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면

 뭐든지 할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갖게되면 좋겠어요.

상상의 집 '뜀틀 넘기 숙제'

초등저학년들에게 적극 추천해 보고 싶은 도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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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달 수수께끼 12띠 숨은그림찾기 - 12간지, 4대 명절, 24절기
유재숙 그림 / 상상의집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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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달 수수께끼 12띠 숨은그림찾기


아이들은 자기가 태어난 해의 동물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하며 가족들의 띠는 물론

12띠의 순서도 척척 외울 정도로  12띠 동물에 관심이 많지요.

어릴적부터 12달 동물들이 나오는 책을 즐겨보며 그 순서를 익힌 우리 아들도

아빠, 엄마, 할아버지 , 할머니의 띠까지 줄줄 외우고 있더라구요.

이번에 제가 만나 본  12달 수수께끼 12띠 숨은그림찾기

유아부터 초등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우리 세시풍속을 

 수수께끼와 숨은그림찾기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알려 줍니다.


 

 

 

아이들이 어렵고 복잡하게 생각할수 있는 12간지, 4대 명절 ,24절기를

12달로 나눈 세시풍속 그림을 보면서 우리 조상들은 철에 따라 어떤 행사와 놀이를 하며

어떤 음식을 해 먹었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가 있어요.

 

 

 


1월- 소한, 대한, 설

열두 띠 동물의 첫 번째 동물은 '쥐'예요.

작은 추위라는 뜻의 소한과 겨울 큰 추위인 대한이 있는 달이지요.

이  풍경을 보며  1월의 동물인 쥐를 찾아볼까요?

 양쪽 페이지에 세시풍속 수수께끼도 나와 있어

질문하고 답하면서 아이들과 재미있게 풀어볼수도 있어요.

 

 


1월의 명절에는 '설' 이 있어요. 음력 1월 1일로 정월 초하룻날이라고도 하지요.

설에 즐겼던 우리 조상들의 민속놀이와 생활모습을 세시풍속 그림으로 살펴보며

조상들의 지혜도 엿볼수 있어요. 

네 쌍둥이가 땅에 굴러다니며 노는 것은?

'떡에게 가라고 했다'를 세 글자로 줄이면?

터지면 터질수록 좋은 것은?

이 수수께끼의 답은 뭘까요?

설에 관련한 수수께끼를 풀어보며

 우리 고유 문화도 이해 할수가 있지요.

 

 

​우리 아들이 집중하며 숨어있는 동물들을 찾아 보네요

연신 수수께끼 문제를 내며 저한테 답을 맞춰보라고 하는데

정말 의외의 것이 답인 경우도 있어 깔깔거리며 즐겁게 풀어봤어요.

※ 빵 터짐 주의 !

책 표지에 써있는 이 말을  실감했네요..

 

 

이 책은 그림속 사람들의 말풍선도 하나 하나 찾아 읽어봐야해요.

수수께끼의 힌트가 나오기도 하거든요.

 

 

각 달에 해당하는 동물들을 찾아보며  책에 수록된 290개의  재미있는 수수께끼도  풀 수 있어요.

그러다보면 절기와 명절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겠지요.


 

 

 

'한 눈에 보는 열두 달 절기' 에서는 각 달의 세시 풍속 그림을 보며 24절기를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어요.

앞에서 숨은그림찾기와 수수께끼로  전반적인 세시풍속을 알아봤다면

 이 페이지에서는 열두 달 절기에 대해 더욱 깊이있고 폭넓은 지식을

습득할수가 있을거예요.

저도 그동안 헷갈렸거나 몰랐던 사실들을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게 되었어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분명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요.

 

 

 

 

 

책 중간 중간 4대명절 설명과 우리 그림 속 열두 띠 동물들의 모습도 볼수 있어

 다양한 배경지식도 쌓을수가 있을거예요.


 

 

책 가장 뒷면에는 숨은그림찾기의 답이 나와 있어요.

그리고 또 하나!

베트남에는 토끼띠 대신 고양이띠가 있다고 하네요.

이 고양이를 찾으러 다시 첫 페이지로 돌아가 숨은그림찾기를 한 번 더 할수 있어요.

조상들의 지혜가 깃든 우리의 세시풍속들이 점차 잊혀져가니 정말 안타까워요

이번에 '12달 수수께끼 12띠 숨은그림찾기'  

 우리 아이들이 세시풍속을 알 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었어요.

 

 

숨은그림찾기도 하고 수수께끼도 맞춰보고 .. 시간가는줄 몰랐네요

재미있고 쉽게 12간지 , 4대명절, 24절기를 배워볼수 있어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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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맛 짓다 시리즈 2
최미소 지음, 애슝 그림, 김태훈 감수 / 상상의집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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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고 생각을 새롭게 짓는 짓다 시리즈

2. 이런저런 맛


인간 생활의 3가지 기본 요소인 의식주의 사회,문화,역사적 의미를

재미있는 스토리로 알아보며 다양한 지식의 습득과 폭넓은 시각을 가져볼수 있어요.

이전 편 1권 '이런저런 옷'을 아주 재미있고 흥미롭게 읽어보았기에

이번에 '이런저런 맛'도 큰 기대를 하며 만나보았지요.

 

맛있는 공장의 헨젤 사장과 7명의 아이들이 맛을 좌우하는

일곱 가지 비밀이 숨겨진 일곱개의 방을 돌아다니며

우리가 먹는 음식, 먹거리에 대해  설명을 해 줍니다.

각 각의 방마다 서로 다른  맛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어

비밀의 방을 하나 씩 열 때마다 이번엔  어떤 맛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을지 정말 궁금하더라구요.

첫 번째 방, 땅에서 얻은 맛

두 번째 방, 시간이 허락한 맛

세 번째 방, 세계를 홀린 맛

네 번째 방, 화려하게 즐긴 맛

다섯 번째 방, 빠르게 만든 맛

여섯 번째 방, 위기를 극복한 맛

일곱 번째 방, 시대를 담은 맛

 

우리 인류 최초의 농부는 신석기인이었어요.

전에는 먹을 것을 찾아 돌아다녔지만 씨앗이 싹을 틔워 자란다는 사실을 안 후로는

정착생활을 하며 농사를 지었지요

또한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 강 유역의  비옥한 토지로 많은 양의 곡식을 얻을수 있었고

 중국 황허강 유역에서는 물이 풍부하여 벼농사가 발달하였다고 해요.

백제 비류왕 때에는 벽골제를 만들어 물을 끌어다 농사 짓는데 사용했지요.

이렇듯 자연환경을 이용해 많은 곡식들을 수확했어요.

 

 

점점 발전한 농사 기술로 많은 곡식을 얻게되자 사람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음식을 만들어 먹었어요.

치즈나 요구르트, 콩을 발효시킨 된장, 신선한 채소를 절이는 절임과 올리브 오일 등

다양한 조리방법으로 더욱 영양가 있는 음식을 맛 볼수 있게 되었지요.

 

 

중국의 높고 험난한 차마고도와 비단길로 많은 상인들이 교역을 하며

자연스럽게 음식 문화도 발달하게 되었어요.

특히 음식의 맛을 더해주는 후추와 같은 향신료는 인기가 많았다고 해요.

로마에서는 자신의 재력을 과시하기 위해 음식에 후추를 과하게 사용 하기도 했답니다.

 

 

중세 유럽에서는 교역의 발달로 식재료가 풍부하게 거래되어 양보다 질을 중요시하게 되지요.

귀족들은 식사 예절을 지키며 음식 하나 하나의 맛을 음미하고 여유롭게 식사했어요.

영국 산업혁명이 시작 된 후로 공장 노동자들은 아침에 간단히 식사하며 부르주아들은 느긋하게 식사했지요.

이렇게 신분제에 따른 음식의 문화도 다르게 발전해 나갔음을 알수가 있어요.

 

 

현대 과학의 발전은 음식 문화에 큰 변화를 주었어요.

냉장고와 전자레인지의 등장으로 식품산업이 발전하며 

더욱 간단히 식사를 할 수 있는 패스트푸드도 자리 잡게 되지요.

 

 

식품 산업이 발전하게 되었지만  인구 증가로 안정적인 먹거리를 얻는데 큰 어려움이 있었어요.

농장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살충제와 화학비료, 파나마 병으로 인한 바나나 나무의 멸종,

감자 전염병으로 인한 아일랜드 대기근 현상 등이 그 실례이지요.

요즘은 패스트푸드가 아니라 슬로푸드를 중심으로 지역의 농부와 먹거리를 보호하며

어려움을 극복하려 하지요.

 

 

곡식을 찌는 시루가 유물로 발견되면서 중국의 찜 요리 문화가 우리 한반도에 전달된 것을 알수 있으며

일본을 통해 들어온 고추로 우리 전통 음식인 김치가 만들어졌고

중국인들이 먹던 자장멘이 짜장면으로 바뀌어 우리 입맛에 맛는 다른 음식 문화로 발전했어요.

특히 중국과 일본은 우리나라와 가깝기에 더욱 밀접한 영향을 주고 받았지요.

 

상상의 집 '이런저런 맛' 으로 아주 색다르고 흥미롭게 맛의 비밀을 파헤쳐보며

다양한 지식을 얻을수가 있었어요.

저도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이 정말 많아요.

초등학생들이 재미있게 읽어보며 우리가  먹는 음식에 대한 맛의 비밀을 

여러가지  관점에서  살펴볼수가 있어 더욱 유용한 도서가 될것 같아요.

다음에 출간 될 짓다 시리즈 3 '이런저런 집' 도 정말 기다려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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