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내 몸이 달라졌어!

두근두근 내 몸이 달라졌어! ㅣ 돌고 도는 세상 4
김미애 지음, 심창국 그림, 정관영 감수 / 상상의집 / 2017년 12월

이 세상에 많은 것들은 순환하며 존재합니다.

물, 공기, 에너지, 인체 등

상상의 집 '돌고 도는 세상' 시리즈는  이러한 순환 체계를

재미있는 스토리를 통해 다양한 지식을 전달해주지요.

이번에 출간된 네번째 시리즈  인체편 '두근두근 내 몸이 달라졌어!' 는

성장기의 어린이들이 읽어보며 궁금증을 풀어내기에 아주 좋을것 같아요.

재미있고 익살스러운 책 표지부터 우리 어린이들의 흥미를 이끌어내고 있어요.

짝꿍 바꾸는 날,

원준이는 평소에 좋아하는 채빈이와 짝꿍이 됩니다.

체육시간 운동회에서 할 장애물 달리기 연습을 했어요

채빈이에게 잘 보이고 싶었던 원준이는 그만 다리가 휘청이며 넘어지고 말았지요.

다음날, 뜀틀 넘기 시간에도 제대로 뜀틀을 넘지 못했어요

원준이는 자신의 몸이 자기 뜻대로 움직여지지 않자 울음을 터뜨립니다.

"으, 몸이 마음처럼 움직이지 않아. 내 몸 설명서가 있으면 좋겠어!"

그 때 나타난 건강 요정 두근

  원준이는 두근이의 도움을 받아 운동을 시작하게 되지요.

걷기부터 시작해서 뛰고 또 뛰고 날마다 운동을 했어요.

처음에는 너무나 힘들었지만  두근이와 함께 매일 운동을 하며

몸도 튼튼해지고 기분도 좋아짐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 몸은 어떻게 움직일까요?

우리 몸은 크고 작은 뼈가 근육과 힘줄로 단단하게 연결되어 있어요.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는 뼈를 움직이는건 바로 근육이예요.

하지만 몸을 움직이고 지탱하는 데는 뼈가 꼭 필요하다고 하네요.

재미있는 스토리를 읽으며 중간 중간 신체와 관련한 궁금증을 

그림을 통해 풀어볼수가 있어요.

뼈의 하는 일, 뼈의 구성, 근육과 에너지에 대한 다양한 지식도

얻으며 우리 몸을 더욱 자세히 살펴볼수 있을거예요.

드디어 운동회날

그동안 두근이와 함께 연습한 결과를 보여줄수 있는 장애물 달리기 순서가 되었어요.

원준이는 너무나 긴장하여 심장이 두근두근,쿵쾅쿵쾅 거렸지요.

쿵쿵 뛰는 심장을 알아봐요

심장은 쉬지 않고 쿵쿵 뛰며 우리 몸 구석구석에 피를 돌게 해요.

심장은 1분동안 어른의 경우 60~ 80번 정도 뛴다고하네요

심장이 갑자기 뛰는건 뇌가 몸에게 바로 행동을 하라고 보내는 신호라고 해요.

몸에 필요한 피의 양이 많아지면 심장은 더 많은 피를 내보내기 위해 더 빨리 뛰지요.

마음을 굳게 먹은 원준이는  출발 신호가 울리자 열심히 뛰었어요.

장애물을 훌쩍 넘어  철봉에 매달린 쪽지에 쓰인대로 짝꿍 채빈이를 데려왔지요.

채빈이와 손을 잡고 결승점으로 뛰다가 ...

그만 채빈이가 넘어지고 말았네요.

원준이는 울먹이는 채빈이의 손을 다시 잡고 결승점을 향해 달려요.

비록 장애물 달리기에서 꼴찌를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원준이가 너무나 멋지군요.

그래서인가요?

채빈이도 멋진 원준이의 모습에 반했는 모양입니다..

원준이는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해지고 좋아하는 채빈이와도 더욱 친하게 지내게 되었네요

또래 친구들 사이에 일어날수 있는  이야기로 많은 어린이들이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어볼수 있을거예요.

 저는 익살스런 표정의 인물들로 더욱 재미있고 실감나게 읽어보았답니다. 

어린이들이 자신의 몸에 대해 자세히 안다면 더욱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거예요.

재미있는 이야기도 읽고 다양한 지식도 얻을수 있는

'두근두근 내 몸이 달라졌어!'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좋을것 같아요.

지금, 국어 독해를 해야 할 때, 비문학 설명문

초고필 지금, 국어 독해를 해야 할 때 - 비문학 설명문 - 초등 5~6학년, 예비 중등 권장 ㅣ 초등 고학년 필수(초고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지음 / 동아출판 / 2017년 12월

지금, 국어 독해를 해야 할 때

- 비문학 설명문

다른 과목과는 달리 국어는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기에 어렵다고 합니다.

초등 고학년부터 기본 어휘력을 다져 독해력을 키우고 실력을 향상 시켜야 해요.

그러기 위해선 꾸준한 독해력 연습이 필요하지요.

긴 지문을 시간내에 읽고 빠른 독해력으로 글쓴이의 의도와

중심 내용을 찾는 연습을 한다면 충분히 독해력을 키울수 있을거예요.

예비 중학생인 딸과 함께 독해력을 탄탄히 쌓을수 있는 교재,

'지금, 국어 독해를 해야 할 때 '를 만나 보았어요.

이 책은 초등 고학년 필수 시리즈로 비문학 독해 교재와 문학 독해 교재로

나뉘어요

저는 비문학 독해 교재 중 설명문을 살펴보았지요.

독해에 필요한 다양한 원리를 익힐수 있는 독해원리편과

배운 원리를 직접 지문에 적용해 볼수 있는 적용편으로 구분 되어 있어

이 책 한 권으로 충분히 독해를 연습할수 있을거예요.

재미있는 만화를 통해 설명문을 독해하는데 필요한 기본 원리를 알아볼수 있어요.

초등생들의 눈높이로 쉽고 자세히 설명해주니 이해하는데 무리가 없을거예요.

우리 딸도 먼저 재미있는 만화를 읽어본후 차근차근 개념과 원리들을  익혀봅니다.

비문학에서 지문의 핵심을 찾는 것은 가장 기본이 되지요.

이 핵심을 잘 파악하기 위해선 제목으로 내용을 짐작하고

중심 낱말과 중심 문장을 찾아 핵심 내용을 요약해야만해요.

이를 잘 기억하며 우리 딸도 문제들을 풀어보았어요.

책에 나오는 문제들이 수능 언어영역을 보는듯하네요.

물론 수능은 이보다 더 긴 지문일거예요.

요즘 교재들에 수능형 문제가 많이 나오는데 우리 딸은 많이 접해보지 못해서

약간만 긴 지문이 나오면 당황하곤해요.

하지만 이제부터는 '지금, 국어 독해를 해야 할 때' 로  단계적인

독해 연습을 할수 있어 다행입니다.

이 책은 권장 5~6학년부터 예비 중등까지라고 하는데 책에 실린 지문이 많이 어렵지는 않더군요

처음에는 짧고 쉬운 지문으로 연습을 해보며 실력을 키워나간다면

이보다 더 긴 지문이 나와도 핵심내용을 파악해 질문의 답을 쉽게 구해낼수 있겠어요.

적용편에서는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영역의 다양한 지문을 읽고 문제풀이 할수 있어요.

흥미로운 사진과 그림들로 재미있게 지문을 읽고

내용도 이해해봅니다.

우리 딸도 지금부터 이 책의 도움을 받아 독해 연습을 꾸준히 하며

  독해력을 키워봐야겠어요.

온갖 생명체에서 우주까지 수명도감

수명 도감 - 온갖 생명체에서 우주까지 만물의 수명을 알려 주는 도감
이로하 편집부 엮음, 야마구치 카오리 그림, 박현미 옮김 / 봄나무 / 2017년 11월

온갖 생명체에서 우주까지

 수명도감

그동안 두 아이들과 다양한 도감을 많이 만나보았어요

식물, 동물, 곤충도감 등.. 하지만 수명도감은 처음이네요

색다른 도감이라 더욱 눈길이 가며 어떤 내용인지 궁금했어요.

수명이란  무엇일까요?

 태어나서 죽을 때가지의 시간을 말합니다.

어차피 살아있는 생명체는 언제가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지요.

현재의 환경에 따라 평균 수명보다 더 빨리 죽을수도

혹은 더 오래동안 생명을 유지할수도 있을거예요.

이런 수명에는 살아있는 생명체뿐만 아니라 물건이나 기계,건축물도 해당되지요.

차례에 나오는 목록들이예요.

동물, 바다생물, 새, 음식물, 물건,기계,건축물과 천체의 수명 등을

12개의 범주로 나누어 310개의 수명을 알려주고 있어요

이 차례만으로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네요.

세상에 동물은  약 100만 종이 있다고 해요.

동물들의 수명은 야생에서의 무리지어 사는 경우와

반려동물로 인간과 같이 사는 경우 모두 제각각이지요.

동물들의 수명을  가장 짧은 수명인 생쥐로 시작해

가장 긴 수명의 갈라파고스 땅거북까지 

차례대로 보여주고 있어요.

생쥐의 수명은 1년을 조금 넘긴다고 해요.

반려견은 8~15년이며 아프리카코끼리는 70년,

가장 오래사는  갈라파고스 땅거북은 100년이예요.

식물의 수명도 알아보았어요.

땅콩은 땅콩이 달릴때까지, 보통 1~2개월이 수명이며

나미브 사막에서 자라는 겉씨 식물인 웰위치아는 1000년이 수명이라고 해요

가장 수명이 긴 ,오래 사는 식물은 아프리카 소코트라 섬에사는 '용혈수' 로

무려 수명이 7000년이라고 합니다.

 세계 자연 유산으로 등록 되었다고하는데 ...정말 대단네요.

하나 하나 책을 읽어보다보면 새롭고 신기한 사실들을 많이 알수가 있어요.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다양한 물건들에도 수명이 있다고 합니다.

화장품은 3~6개월, 약은 9개월이며

지폐는 8~10년, 피아노는 70~80년이라고해요.

 책의 수명은 종이의 수명과 같으며

한지인 경우 1000년,  서양 종이는 100년이라고 하네요.

물건 각각의 수명을 하나씩 알아보며 더 오랫동안 사용하기 위해서

함부로 다루지 않아야함을 배울수 있을거예요.

우리 몸의 장기와 조직들에도 수명이 있지요.

피부의 수명은 4주일로  죽은 피부세포는 각질이 되어 떨어져 나가요.

매일 약 100개씩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명은 4년이며

근육, 심장, 손발톱, 뇌의 신경세포의 수명은 한평생이라고 합니다.

결국 내가 살아있는동안이 내 몸 속 장기들의 수명이네요

이런 사실을 알고나니 더욱 내 몸이 소중하며

 건강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책  권말 '찾아보기' 에는 수명도감에 나오는 310개의 모든 항목을 수명 순서대로 나열해두었어요

각 항목과 수명이 적혀있어 간단히 찾아 볼 때 아주 유용하겠네요.

이번 수명 도감으로 생물이나 물건, 기계 등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질 것 같아요.

어린이들이 생명 도감을 통해 모든것에는 수명이 있음을 알고

생명체들을 더욱 소중히 다루며

  물건이나 기계들도  올바르게 사용하면 좋겠네요.

그리스 로마 신화 1. 신들의 대전쟁

그리스 로마 신화 1 : 신들의 대전쟁 ㅣ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박시연 지음, 최우빈 그림, 이선영 정보글, 김헌 감수 / 아울북 / 2017년 9월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 1. 신들의 대전쟁

서양 문화의 원천이라 할수 있는  '그리스 로마신화'

초등학생들에게 처음으로 읽히는 인문학 도서로   '그리스 로마신화'를 권장하고 있지요

 '그리스 로마신화' 에는 문학 역사, 과학,미술 등 인문학적인 요소를 비롯해

고대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식들이 녹아있기에 

어린이들이 꼭 읽어야 할 인문학 도서예요.

  아울북에서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 1'이

새롭게 출간되었다고 해요.

 저도 예전에  두꺼운 책의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었었는데  잘 읽혀지지 않더군요

신들의 이름만 헷갈려하다 중단한 적이 있어요.

저도 처음부터 만화로 읽어보았다면 좀 더 재미있게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이해했을거예요.

우리 아이들은 아울북의 출간 소식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재미있게 읽어볼수 있어 다행이네요.

이번 1권은  제우스의 출생과  그의 아버지 크로노스의 대결이 주된 내용으로

제우스의 친구이자 지혜의 여신인, 메티스

제우스의 할머니이자 땅의 여신, 가이아

그 밖에 아버지의 형제들인 키클롭스와 헤카톤케이르 형제들 등

많은 신들이 등장합니다.

크레타섬에서 요정들의 보살핌으로 자란 제우스는 메티스에 의해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지요

자신의 운명에 맞서 싸울 결심을 한 제우스는

크레타 섬을 떠나 어머니를 찾아갑니다.

먼 옛날, 크로노스는 어머니인 가이아의 힘을 빌어  아버지 우라노스를  몰아내고 세계를 다스리게 되었어요.

하지만 크로노스가 타르타로스에 갇힌 동생들을 꺼내주지 않자 가이아는 엄청난 저주 섞인 예언을 하지요.

'네 자식이 너를 쫓아내고 네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이 저주로 항상 불안해 하는 크로노스는 자신의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꿀꺽 삼켜버렸어요.

제우스는 마법의 풀을 이용해 크로노스가  삼킨 5명의 자식들을 토해내게 만들어요.

그들이 바로 데메테르, 헤스티아,헤라, 하데스, 포세이돈 이예요.

제우스에게 쫓긴 크로노스는 티탄 형제들과 힘을 합쳐 제우스와 맞대결을 합니다.

이로써  제우스와 형제들, 그리고 티탄 간의 10년동안 싸움이 시작되었지요.

제우스는 이 전쟁을 빨리 끝내기 위해 가이아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아버지의 형제들인 키클롭스와 헤카톤케이르 형제를 만나

티탄들도 두려워 할 무기를 받게 되지요.

 제우스의 강력한 벼락으로 제우스와 형제들이 전쟁에서 승리하며

아버지 크로노스는 가이아의 저주에서 풀려나게 됩니다.

제우스는 신들의 새로운 왕으로 등극하며

 세상을 다스리게 되지요.

역동적이며 실감나는 만화를 통해 흥미진진하게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을수 있었어요.

다음 2편도 나와 있어 곧 찾아 읽어봐야겠네요

만화를 읽은 후 권말에 나오는 다양한 신화 관련 이야기로 좀 더 깊이있는 배경지식과

 알찬 정보를 얻을수 있어요

신들의 계보, 타르타로스, 제우스 신전,  명화속의 그리스 로마 신화 등을

더욱 흥미롭게 읽어볼수 있겠네요.

3장의 신화 캐릭터 카드를 배놓을수 없지요

각 권마다   카드 3장이 있는데 이 카드 모으는 재미도 있겠네요.

우리 초등학생들이 재미있는 만화를 통해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고

인문학을 시작해보면 좋을것 같아요 

곧  다음 2권도  읽어봐야겠네요

알이알이 창작 그림책 풍선고래

풍선고래 ㅣ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24
하종오 지음, 전명진 그림 / 현북스 / 2017년 11월

풍선고래

예전에 텔레비젼으로 풍선고래를 본 적이 있어요.

 단순히 커다란 풍선으로만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사건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었어요.

우리가 잊어서는 안되는 가슴 아픈 일이며 우리 아이들도

당연히 알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2016년 촛불집회에 등장한 파란 풍선고래

그 풍선고래의 등에는 소중한 생명들을 앗아간 세월호가 있었어요.

세월호 애도의 상징인 노란리본이 풍선고래의 꼬리에

달려있는걸 보니 더욱 울컥하더군요.

이 책의 작가는 풍선고래를 통해

국민의 권리 중 하나인 집회의 자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 누구든지 국민이 준 권력을 잘 못 행한다면 당연히 물러나야하지요.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 뜻이 되어 촛불 집회를 하며 우리의 주장을 외쳐야해요.

풍선고래에 관한 전설이 있어요.

아주 오래 전 고래들과 사람들은 땅에서 같이 살았다고해요

어느해 한 우두머리가 욕심을 부려 고래와 사람들의 양식을 다 차지하지요

착한 사람은 우두머리의 집에서 양식을 꺼내와 모두에게 나누어줍니다

쫓기는 시세가 된 착한 사람의 아이가 바닷속에 살며 풍선고래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지요.

풍선고래는 촛불집회에 모인 모든 사람들의  염원이 담긴 상징물이라 할수 있어요.

 또 다시 나라가 어지러워지면 사람들은 광장에 모일것이고

풍선고래도 다시 나타날거예요.

이번 기회에 아이들과 함께 '풍선고래' 그림책을 통해 현실을 직면하고

좀 더 깊이 생각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봤으면 해요.

잘못된 것을 올바르게 바로 잡을수 있는 정의로운 사회가 언젠가는 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