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 지도
짐 스토벌 (지은이) | 이태성 (옮긴이) | 매일경제신문사(매경출판주식회사)

 


보물을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날 때, 꼭 필요한 보물 지도 처럼

정말로 백만장자가 되기 위한 지도가 있는 것일까?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사고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을 만큼의 돈이 있었으면 할 것이다.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거나 겪고 있는 사람들은 그 고통을 알기에 더욱 그런 마음이 간절할 것이다.
나또한 돈에 의해 제한된 현재의 상황에서 벗어나 조금더  여유롭게 살고 싶다는 생각에 이 책을 펴게 되었다.


실제 백만장자가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백만장자가 될 수 있는 지 자신이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하듯이 서술되어 있어 더욱 매력적이고 신뢰가 갔다.
저자인 짐 스토벌은 원래 부유한 환경에서 태어나거나 유산을 상속받아 백만장자가 된 것이 아니라 우리와 비슷한 평범한 사람이었다.
아니 평범함을 넘어설 만큼 많은 빚더미에 쌓였던 적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많은 절망 속에서도 몇번이고 다시 일어나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로서 그 여정을 통해서 얻은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고 있다.

 

시각장애를 갖고 있는 그는 어떻게 해서 그 많은 빚을 청산하고 수많은 시련을 극복하여 백만장자가 될 수 있었을까?

 

예상했듯이 이 책에서는 백만장자가 될 수 있는 숨겨진 비법을 알려주고 있지는 않지만, 백만장자가 되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가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알려주고 있다.
빚을 청산하는 것이 부를 쌓는 과정이며, 시간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기에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부에 대한 비결은 돈이 아니라 부에 대한 지식이며, 돈에 너무 집착하기보다는 돈을 배제하고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라고 말하고 있다.
백만장자가 되기 위한 여행에 지도보다 중요한 것은 목적지를 분명히 정하는 것 만큼이나 현재 자신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그 위치를 파악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구체적인 전략으로는 공격과 방어,투자를 소개하면서 그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장기적인 부를 쌓기 위해서는 이 3가지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강조한다.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하는 우리의 머릿속에 있는 97%의 부자의 잘못된 인식에서 벗어나 이미 백만장자가 된 3%가 말하는 정의만을 믿으라고 하고 있으며,
백만장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백만장자의 사고방식을 가지기를 바라며,

결국엔 그 3%의 대열에 합류하기를 바라고 있다.


책을 읽으며 평소에 부자들에 대한 편견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백만장자는 한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절대 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나에게
자신의 강한 의지와 노력만으로도 충분히 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자신감이 생겼다.

 

목표를 위해 잘 나가다가도 사람의 의해서 그 뜻이 크게 꺾기기도 하는데, 각종 사기 사건 같은 이런 경우에 대비하여 회계사, 변호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훌륭한 백만장자 드림팀을 결성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역시 나 혼자서 잘 살기는 어려운 법이다. 나를 도와주고 충고 해 줄 사람이 있어야 목표달성에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것이다.

 

마지막에는 목표를 달성하여 백만장자가 되었을 때 나눔의 한 방법으로 충분한 계획과 준비 후에 이루어진 자선활동을 권하고 있다.
무슨 일이든 생각만하기 보다는 지금 당장 실천하라는 말과 함께 백만장자 여행을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백만장자가 될 수 없다고 단언한다.

 

아래와 같은 말을 통해 복권에 당첨된 사람이 일반 사람보다 몇 배 더빨리 파산한다는 말 처럼, 돈만이 부의 비결은 아니며, 장기적으로 부유해 질 수도 없음을 알려주고 있다.

 

" 성숙이란 다른 사람의 실수뿐만 아니라 자신의 실수로부터 배우는 과정을 말한다.
실수는 고통스럽지만 교훈을 준다. 당신은 실수를 통해 다음에는 하고 싶거나, 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에 대해 배우게 될 것이다.
갑자기 얻은 재산은 이런 교훈을 주지 않는다. 노력하지 않고 이런 재산을 받은 수혜자들은 실수를 한다고 해서 지혜를 얻거나 성숙해 질 수 없다.
이들이 저지르는 실수는 오히려 걷잡을 수 없는 혼잡을 만들어 낼지도 모른다."(본문_223~2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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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충태 (지은이) | 중앙경제평론사 | 2014-03-22

 

요즘 습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좋은 습관을 만들고 싶어하고,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 꾸준히 노력하기도 한다.
나 또한 안좋은 습관을 모조리 다 바꾸어 좋은 습관으로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하다.

이 제목처럼 좋은 습관으로 인생이 바뀐다면 그것이 진정한 기적이 아닐까  그것이야 말로 '기적의 습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머릿말에서 부터 기적이란 말이 등장한다. 

"Be the Miracle!"(기적을 만들어라)


이 말은 영화 <브루스 올마이티>의 명대사이다.
신과 거래를 하게 된 주인공 브루스는 신이 가진 능력으로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데만 사용하다

결국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등 모든 것이 엉망이 되는데, 그때 신이 이런 말을 한다
"You want to see a miracle, son? Be the miracle." (기적을 보고 싶나? 그러면 기적이 되게.)

 

즉 인생은 셀프라는 것이다. 스스로 살아가야 하며 스스로 변해야 하고 스스로 경쟁력을 만들어가야한다.

그리고 세상을 원망하지도, 기적을 바라지도 말고 스스로 기적이 되도록 하자. 내가 기적을 만들자.

 

이 책은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그것을 발전시켜 특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그 행동 방법 35가지를 설명하고 있다.

또 100가지의 에피소드들이 녹아들어가 있어, 저자는 그것을 읽는 독자들에게 신선한 활력소를 선사하고 있다.

 

1장에서는 무조건 성실하게 일만 하는 것이 상책은 아니라는 말을 하고 있는데,
근면성실의 대명사인 개미처럼 일만 열심히 하는 사람, 그 반대로 베짱이처럼 미래에 대한 노력없이 즐기기만 하는 사람도 아닌

그 둘을 합친 베짱이가 되라고 한다.
결과적으로 근면보다는 창조적인 사람이 부자가 되는 시대이며,

근면은 기본이고, 거기에 생각하는 힘이 합쳐진  창조적인 사람을 강조하고 있다.

 

2장에서는 R&D(Roadmap&Development) 로드맵개발에 관한 내용으로, 자신만의 인생 로드맵을 짜기를 권유하고 있다.

자신이 현재, 어디쯤에 와 있으며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를 파악한 후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더불어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알차게 경영하여 꾸준한 자기 관리를 해야함을 말하고 있다.

 

3장에서는 나만의 장점을 집중 개발하여 나만의 콘텐츠로 경쟁력을 높이라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자기를 변화하려고 노력하면서 자기 성장을 거듭해야 함을 강조한다.

 

4장에서는 도전의 중요성 즉 고통이 없으면 성공도 없다는 내용으로
시련을 동굴이 아닌 터널로 받아들이고 하나의 과정이라 여기며,

역경을 거꾸로 하면 경력이 되듯이 어려움을 긍정적인 마인드로 극복해야 한다고 한다.

 

마지막에는 성공자의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에 중요성을 소개하고 있다.
사소한 것에 감사하기, 타인에게 칭찬, 감동주기, 마음의 문 열기, 플러스 언어 습관가지기 등을 

일상 속에서  실천한다면 더 나은 이미지 형성과 함께 나만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한다.

 

각 장에 몇가지의 행동습관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것이 소개 되기 전에 생각벤치라는 그림과 함께

가슴에 와닿는 문구들을 제시해 두고 있다.

 

자세한 행동습관에 대한 설명과 함께 그 내용이 끝나는 부분에는

[Action Note]라는 코너를 통해서 독자들이 직접 자신에게 적용해 볼 수 있도록 해놓았다.

 

기적이라는 것은 기다리고 있으면 누군가가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만들어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사소한 행동까지도 생활습관으로 만들어 낸다면 결국에는 스스로 기적을 이루어내는 순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고 그러기 위해서는 생각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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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레인 폭스 (지은이) | 이한음 (옮긴이) | 알에이치코리아 | 2013-11-08

 

즐거운 뇌, 우울한 뇌에 실제로 존재하는가?

낙관과 비관의 비밀은 즐거운 뇌, 우울한 뇌에 있는 것일까?

낙관주의자와 비관주의자는 뇌에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

제목만 보고도 이런 많은 물음들이 떠오른다.

책을 읽으면 그 속에 우리 뇌에 관한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될 것만 같다.

이 책의 저자는 심리학자 일레인 폭스.

저자는 낙관과 비관을 만드는 뇌의 비밀을 심리학, 신경과학을 비롯한 여러 분야의 최신 연구결과들로 파헤치고 있다.

 

책의 앞부분에서 최고의 낙관주의자로 소개되는 배우 마이클 J. 폭스는 파킨슨 병에 걸렸지만, 끝까지 낙천적인 태도를 잃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낙관주의는 어떻게 나오는 것일까?

 

책에 나오는 말을 소개하자면,

"낙관주의와 행복이 그저 불행한 일을 겪지 않는 데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불행을 대하는 태도에서 나온다"(6)

 1<우울한 뇌와 즐거운 뇌>에서는 정서 뇌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우리의 정서 뇌 안에는 즐거운 뇌와 우울한 뇌가 있고 즐거운 뇌는 보상과 좋은 것에 반응하는 '쾌락 뇌', 우울한 뇌는 위험과 위협을 경고하는 '공포 뇌'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한다.

우리 모두에게 이러한 뇌회로가 있지만, 회로들의 잠재력은 다 다르기 때문에 이 차이가 사람마다의 다양성을 만들어 내고 있다.

또한 뇌의 신경구조를 변형시킬 수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뇌를 변화시킬 수 있고 인생관까지 바꿀 수 있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삶 지향 검사'를 직접해봄으로써 자신이 낙관주의자인지 비관주의자 인지 어느 정도 측정이 가능한데 중간 중간 이런 테스트를 함으로써 책읽기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

 

 2<즐거운 뇌의 장밋빛 전망; 낙관주의 탐구>에서는 뇌의 쾌락영역에 자극을 주면 우울증 환자의 우울증상이 일시적으로 완화된다는 점이 놀라웠으나, 그 효과는 오래 지속되지 않으며 형식적인 치료법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한다. 역시 우울증을 치유하는 데 있어서 어떤 외부적인 자극보다는 내면의 동기와 더불어 자신의 의자가 가장 중요할 것이다.

 

낙관주의의 주된 근원이 되는 도파민과 아편유사제는 즐거운 뇌에서 활동하며 사람을 행동하도록 하지만 반대로 이마앞옆에서는 원초적인 충동을 억제합니다. 결국 어느 한쪽만이 아닌 이 둘 사이의 균형이 잘 이루어질 때 행복과 낙관주의가 나온다고 한다.

대부분의 자기 계발서 에서는 행복한 생각이 모든 문제를 해결한다고 하지만 진정한 낙관주의자의 특징은 생각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된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어느 정도 통제 할 수 있다고 믿고, 스스로 노력해서 그 문제에 대처하려고 한다는 점이다.

 

즐거운 뇌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원하는 것''좋아하는 것'이 엄연히 다름을 구별해야 하며, 둘 중에서도 낙관주의 혜택을 상당수 제공하는 것은 원하는 것이라고 한다.

 

3<비상벨을 울리는 우울한 뇌; 두려움이 낙관주의를 방해하는 이유>에서 맨 처음에 등장하는 말은

"두려워서 떠는 것이 아니라 떨기 때문에 두려워 한다."(윌리엄 제임스)

편도체 안의 응급 뇌는 비관적인 마음으로 치우치게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사회적 위험이나 신체적 위험을 알아차리지 못하게 되므로, 무조건적으로 나쁜 것이 아닌 우리가 더욱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없어서는 안 될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4<낙관주의 유전자와 비관주의 유전자>에서는 유전자만이 어떤 성격이나 기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유전적인 조성과 환경의 상호작용으로 형성되는 것임을 말한다.

즉 유전자 하나만으로는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하지만 스트레스를 주는 사건과 결합되면 유해한 조합이 출현하게 된다.

또한 취약성 유전자는 부정적인 사건에만 잘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사건에도 잘 반응하여 감정이 발달되어 역경에 가장 민감하긴 하나 풍요롭고 지원이 있는 환경에서는 가장 큰 혜택을 볼 가능성이 높다. 취약하다고 해서 항상 나쁜 것 만은 아닌 것이다.

 

5<유연한 마음>에서는 뇌는 아주 비범한 수준의 가소성을 지님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겉질이 하나의 전체로서 작용하며 한 부위가 손상되면 다른 부위가 손상된 부위의 역할을 떠맡게 된다.

예를 들어 시각장애인의 시각에 쓰였던 영역을 청각이 전용하는 것 같이 말이다.

우리는 나이가 들면 들수록 뇌세포가 죽기만 하고 발달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사망할 때까지 우리의 뇌가 끊임없이 반응하고 변한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마지막, 6<뇌를 바꾸는 신기술>에서는 낙관주의를 이루는 핵심요소가 되는 통제력에 관한 내용으로 3:1의 비율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는데, 이것은 부정적인 감정 하나당 긍정적인 감정 셋을 지님을 뜻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2:1의 비율을 가지고 있지만, 번영을 이루기 위해서는 긍정성의 3:1의 비율을 유지해야만 한다.

마지막에 저자는 건강하고 잘 반응하는 즐거운 뇌도 중요하지만 건강하고 잘 반응하는 우울한 뇌도 중요하다”(본문_272)

중요한 것은 부정적인 감정을 억제하는 능력이 아니라, 알맞은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기에 우리는 마음의 공간에 건강하고 우울한 뇌와 함께 어울려 사는, 반응성이 좋은 즐거운 뇌가 필요하다 (본문_273)고 말하고 있다.“

 

이 책에 나오는 테스트를 이용하여 자신이 비관 또는 낙관 중 어느 쪽에 가까운지를 먼저 파악한 후, 뇌도 의지대로 바꿀 수 있다는 사실에 용기를 얻어 노력하다보면 엄청난 변화를 경험하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간절함과 끊임없는 노력을 가능케하는 의지만 있다면 뭐든지 가능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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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집 지음

알에이치코리아  / 2013. 10. 11

 

 

제목부터가 마음을 끈다. 사람에게 있어서 밥이란 없어서는 안될 아주 중요한 요소인데... 인문학이 밥이라니?
엄청난 책의 두께를 보고 그안에 들어있는 내용이 어떠할지에 대한 기대와 함께 약간의 부담감이 밀려왔다. 언제 다 읽을수 있을까?

인문학 열풍으로 요즘 들어 인문학 도서가 많이 출판되고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나도 그 분위기에 동참하여 인문학에 관심이 많은데, 책을 읽으면서도 인문학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었다.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그 의문을 조금이나 풀어주었다.  

 

인문학이란 무엇인가?
서양에서는 문법, 수사학,논리학 등을 포함한 교양교육의 의미를, 동양에서는 천문과 구분되는 개념으로 문화, 사상, 인간의 조건을 탐구하는 학문으로 여겨진다.또한 현재는 문사철이라는 문학, 역사, 철학으로 인문학을 구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저자는 인문학이 간략히 구분되는 것에 반대하며,이 책에서는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을 포함하는 넓은 영역의 인문학을 다루고 있다.

 

책을 항상 끼고 다니며 책만 보는 사람들에게 "그렇게 열심히 책을 읽는다고 밥이 나오냐 떡이 나오냐" 하는 말을 많이 할 것이다.
그러나 인문학은 눈에 쉽게 보이지는 않지만 그것이 없으면 많은 생명이 위협을 받는 지하수와 같아서 당장 눈 앞의 이익을 취할 수는 없을지라도 지하수가 마르지 않게 하는 것처럼 꾸준히 공부한다면 인격의 완성과 인간성의 회복을 가져다주어 우리의 삶이 더욱 윤택해질 것이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이 책의 제목 "인문학은 밥이다"를 통해서 잠깐의 열풍으로 지식만을 얻는 것이 아니라. 매일 밥을 먹어야 살듯이 언제나 평생 공부하라는, 인문학이 평생의 공부이자 삶이라는 것을 드러내고 있다.

이 책에서는 철학을 비롯하여 종교, 심리학, 역사, 과학, 문학, 미술, 음악, 정치, 경제,환경, 젠더에 관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다른 책들과 달리 미술, 음악, 환경 등 나름 생소한 분야들도 포함되어 있어 그 방면에 지식이 없는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많은 분야의 내용이 담긴 만큼, 그 깊이는 많이 깊지 않았지만, 꼭 알아야 할 정도의 지식을 얻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하나의 내용이 끝나면 그 뒤에 <읽어볼책들>이란 코너가 있는데, 이 책에서 그치지 않고 그 내용을 보다 더 깊게 알고 싶어하는 독자들에게 책을 소개해주고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에필로그 <나에게 인문학이란>에서는 "인문학은 OO이다" 라고 하는 형식의 저자의 생각이 담긴 글이 있어서 신선함을 느꼈고, "인간학은 인문학이며, 동시에 인문학의 인간학이어야 한다"(본문_636쪽)는 저자의 말이 와닿았다.
저자는 책의 마지막에서 단순히 학문적인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인문학을 통해 배운것을 자신의 삶에 적용하여 유연해진 사고방식의 덕을 볼 수 있어야 하며, 인문학은 궁극적으로 삶에 대한 반성적 성찰이며, 인간에 대한 보편적 가치의 회복임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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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정수지

출판  시공사

발매  2014. 02. 10

 

이름도 생소한 테라피스트,  정수지 저자의 <내가 나를 낫게 한다>

부제는 깨우고 바라보고 두드리는 6단계 셀프 명상 치유법.

흔히들 내 몸은 내가 안다며 병원에 가기를 머뭇거리는 데... 과연 정말 자신의 몸을 제대로 의 알고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몸에 이상이 있음을 느끼면 병원부터 가고 의사에게 모든 것을 의존하고 있다.

의사에게 내 몸을 맡기기 보다는 내 몸을 내가 제대로 알고 파악하고 있다면 굳이 병원을 가지 않아도 스스로 치유가 가능하지 않을까?

명상이라는 흔치 않은 소재와 함께 셀프 명상을 통해 어떻게 병을 낫게 할 수 있을까... 라는 궁금증으로 이 책을 집어 들게 되었다.

 

이론적인 의학기술이 아닌 저자인 정수지님이 15년동안 직접 체험한 힐링 공부를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셀프 힐링이 가능한 것인 지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다.

‘모든 병은 마음에서 시작된다’ 라는 말처럼 마음가짐에 따라 병이 나을 수도 악화 될 수도 있다.

명상이란 본래의 나 자신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여기서 본래의 나란 몸과 마음이 일치하는 상태를 말한다. 명상은 마음을 몸으로 모은다는 점에서 현재라는 시간에 머물 수 있으며, 이것이 이어지면 힐링이 된다. 즉 명상을 통해 스스로 힐링을 하는 것이다.

우리의 몸은 육체, 에너지, 영혼 이렇게 3가지로 나뉘는 데,  이 3가지가 조화되지 않으면, 거기에서 갈등이 일어나 질병을 야기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3가지의 조화를 위해서는 셀프 힐링 명상이 필요한 데 이것을 6단계로 나누어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힐링 명상 6단계는 안으로 3단계와 밖으로 3단계로 나뉘며, 그 순서는 다음과 같다.

[ 1 몸: 깨우기, 2 에너지: 느끼기, 3 영혼 : 바라보기,

4 영혼: 소유하기 5 에너지: 선택하기, 6 몸 : 행동하기 ]

보기만 하면 이해가 잘 안 될 수 있으나 단계별로 그 방법이 아주 세부적으로 설명되어 있고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어 이해하기 쉽고, 직접 따라하기도 쉽다.

 

맨 마지막에 나오는 명상을 경험한 사람들의 소감글을 통해서 명상의 효과와 그 위력을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저자가 말하는 힐링의 시작이란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우리 내면에서 느껴지는 것, 남들이 말하는 정답보다 어설프지만 내가 발견한 답 그것을 믿고 살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하나밖에 없는 삶에서 내가 주인이 되어 주체적인 삶을 살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저자는 영국의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의 말로 마무리를 하고 있다.

“인생은 금방 꺼져버리는 촛불이 아니다. 인생은 내가 살아 있는 동안 굳게 움켜쥔 아름다운 횃불이다. 나는 그 불이 찬란하게 타오르다가 미래 세대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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