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국어 교과서 - 2017 1.2학년 개정 국어 교과서 반영
김대조 지음, 이예숙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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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읽은 <니하오 황짬뽕>의 작가님이시네요.

책을 받기전 문법을 설명해주는 학습만화라고 생각했었는데

취학 전 국어의 기초 학습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한번 읽고 따라 써볼수 있는 재미있는 학습지에요.

작가의 소개란을 보니 김대조 작가님은 초등학교 교사이시네요.

2007년부터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 집필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하니

저학년 친구들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잘 알려주실 수 있는것 같아요.

 

 

이 책을 만든 이유는

2017년부터 새로 바뀌는 1.2학년 국어 교과서가 궁금한 부모님과 아이들.

취학 전 국어의 기초 학습을 미리 준비하고 싶은 아이들

기초 쓰기와 읽기 능력을 다지고 싶은 저학년 아이들.

읽기, 쓰기 등에서 보충 학습이 필ㅇ한 저학년 아이들.

 

위의 경우에 해당하는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읽기와 쓰기의 기초 기능을 익혀 더 나은

구어 활용 능력을 키우고 전체적인 학습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도서 활용 방법

-하루에 한 장만 공부하도록 지도해 주십시오.-​

 

아이들의 학습을 도와줄 친구들입니다.

달이는 쓰는 글자삐뚤빼뚤쓰는 친구.

산이는 늘 맞춤법이 헷갈려 글쓰기가 무서운 친구.

강이는 뛰어쓰기와 문장 부호가 알쏭달쏭한 친구.

한이는 받아쓰기가 힘든 친구.

용이는 글을 읽어도 무슨 뜻인지 이해할 수 없는 친구.

그리고 위니는 국어 영재. 국어 공부를 하다가 잘 모르는 것이 있으면 나타나 도와주는 친구입니다.

 

 

하루 한장씩 하게끔

페이지 위에 1일차, 2일차..라고 친절하게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부담없이 하루에 한장씩 위니를 따라 하다보면 기초가 착실히 쌓이게 될 것 같네요.

 

 

 

달이의 글씨가 너무 삐뚤빼뚤해서 슈퍼할머니께서 못알아보셨어요.

달이는 위니언니의 도움이 필요해요~

 

 

 

16페이지정도 재미있게 글씨를 연습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글자 크기와 균형을 생각하며 따라 써보라거나 연필잡는 법 등등 위니언니가 중간중간

친구들에게 알맞는 조언도 해주고 있어서 어떻게 가이드를 해야할지 도움이 됩니다.

 

 

맞춤법이 늘 헷갈리는 산이의 미션입니다.

 

산이도 위니누나를 불러 도움을 받습니다.

 

 

 

20페이지정도 위니누나와 함께 저학년들이 자주 헷갈려하는 맞춤법을 연습할 수 있습니다.

종이재질이 연필이 잘 써지는 재질이라 아이들이 글씨 쓰고 지우기가 편하겠어요.

요즘 책들은 코팅이 되어있는 재질이라 저희 아이들도 글씨쓸때 학습지재질을 보고

4b연필을 사용하거든요.

아이들이 헷갈려 할만한 것들을 콕콕 집어놨어요.

쟁이~장이의 차이라든지..

어떤 일에 대한 기술을 가진 사람을 나타낼 때에는 -장이~

그 외에 나머지 것에는 -쟁이~

두 낱말이 합햐져서 한 낱말이 될 때, 사이ㅅ이 더해지는 경우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저학년 친구들이 꼭 알아야 할 맞춤법을 연습하며 익힐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강이는 문장 부호와 뛰어쓰기를 못하는 친구에요.

위니누나의 도움을 받아 문장 부호와 띄어쓰기 왕이 될 수 있다네요.

16페이지를 하루 한장씩 하다보면 친구들도 자신감을 갖게 될 것같네요.

 



 

 

한이는 받아쓰기를 못해서 친구에게 놀림을 당해서 속이 상했데요.

위니언니의 도움을 받아 받아쓰기 100점을 받아볼까요?



 

 

18페이지. 9일간에 걸쳐 위니와 받아쓰기 연습을 합니다.

이번 미션에는 부모님께서 해답지에 나와있는 단어를 불러주는 연습을 합니다.

저희 아이들이 1,2학년때 매주 받아쓰기 연습을 해야했어요.

어떤 선생님께서는 점수순서대로 나누어주셔서 아이가 받아쓰기날에 긴장하며 학교에 갔었고,

또 어떤 선생님께서는 점수를 친구들에게 보여주지 말라시며 채점 후 나눠주시기도 했었어요.

틀린 갯수를 세번씩 써가야해서 저희 아이는 그렇게 쓰느니 차라리 한번 더 연습해가기도 했었던

기억이 남아있네요. 받아쓰기가 중요할까?라고 생각하시는 학부모님도 계시겠지요.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되는 공부는 옳지않다고 저도 생각하지만 받아쓰기는 앞으로 공부할 국어의

기초이기에 꼭 잡아줘야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용이는 읽은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친구에요.

위니누나와 공부하면서 읽은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되겠지요?

 

한글쓰기, 맞춤법, 문장 부호와 뛰어쓰기, 받아쓰기를 거쳐

마지막은 읽은 내용 이해하기입니다.

20페이지의 설명 글, 주장하는 글, 이야기, 생활문을 읽고 내용파악하기를 익힐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총정리까지 46일동안 매일 10분씩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기초 국어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기초 국어 능력은 머릿속에 넣어 두는 지식이 아니라, 몸으로 체득하는 기능을 갖추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몸으로 체득하고 습관화된 국어 기능은 필요할 때면 자신도 모르게 힘을 발위합니다.

'아! 이럴 때는 물음표를 써야지.'라는 생각을 하지 않아도 그런 상황에서 손이 저절로 물음표를

그리는 것이 몸으로 습관화된 국어 능력입니다.

이런 국어 능력의 습관화는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들이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국어 기초 능력을

몸으로 익힐 수 있도록 부모님들이 끊임없이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p4

​내년에 학교를 들어가는 우리 막내에게 참 좋은 책이에요.

받아쓰기를 총 4년을 불러주고 연습시켰는데 저는 내년부터 또 2년을 해야하네요.

이젠...제법 큰 형들이 제대신 해주겠지요?

​한글을 막 읽기 시작한 막내와 하루 10분씩 연습해야겠어요.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쓴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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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윌리엄 쇼클리 Who? 엔지니어 20
김윤수 지음, 김종현 그림, 한국공학한림원 추천, 전국과학교사모임 감수 / 다산어린이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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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우리집 책장을 채웠던 위인전에는

유관순, 그리스도, 세종대왕, 이순신, 신사임당, 안중근....이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살아오는 동안에 또 다른 위인들이 생겨났고,

요즘 아이들은 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인물들을 보고 꿈을 키워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장래의 꿈이 뭐니?"의 대답과

요즘 아이들의 "꿈이 뭐니?"의 대답은 천차만별이잖아요.

 

시대가 복잡해지면서 할 수있는 일들은 더 다양해지고 세분화되고,

아이들이 하고 싶은 일을 찾기 위해서는 우선 어떤 일들이 있는지 알아야되는게 우선인듯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그 많고 다양한 일들을 다 체험해보고 결정할 수는 어려운일입니다.

이럴때 가장 좋은 방법은 책을 통한 간접경험이라고 생각됩니다.

직업에 관련된 책들도 있고, 인물에 관련된 책들도 많이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알게 된 책은 "who?"라는 책이에요.

아이들에게 한 인물이 어떻게 자라왔으며, 어떻게 세상에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해

소개해주는 책입니다.

 

​위인전은 아이들에게 멘토를 만들어 줄 수 있는 또 하나의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성공한 인물들의 삶을 소개하면서 롤 모델로 삼으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대신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할 수 있는 만화의 장점을 잘 살려, 주인공이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구체적인 장면을 여러분이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who? 윌리엄 쇼클리.

 

누굴까?

처음 듣고 "누구지?"했어요.

그래서 책을 받기전 찾아보니

그는 반도체에 대한 아이디어를 최초로 제안했고, 실리콘밸리에 최초의 전자업체를 설립했다. 덕분에 쇼클리는 ‘반도체의 아버지’ 또는 ‘실리콘밸리의 아버지’로 불린다

실리콘밸리는 들어봤고 반도체도 들어봤지만...누구일까? 궁금했습니다.

스티븐잡스, 빌게이츠, 윌리엄 쇼클리.

"트랜지스터의 발명은 지금의 실리콘 밸리를 있게 하였습니다"

"그 트랜지스터, 바로 제가 만들었습니다."

​실리콘밸리에 실리콘을 가장 처음 들인 사람,

대부분의 전자 기기에 사용되는 반도체 기술의 시작을 제시한 사람!

'트랜지스터의 아버지'로 불리는 윌리엄 쇼클리를 소개합니다. ​

 

 

 

여덟살 쇼클리는 굉장히 똑똑했습니다.

또래의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보다 공부하는 걸 좋아했지요.

 

다른 아이들을 무시하는 쇼클리때문에 부모님은 걱정을 많이 하시지만

쇼클리는 왜 어울려야하는 이해를 하지 못합니다.

 

쇼클리가 개발한 트랜지스터는 개발된 지 1년도 지나지 않아 상업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고,

1945년 한해동안 무려 100만 개가 넘게 팔려 갔습니다. 특히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로

작은 트랜지스터라디오는 49달러 95센트(지근의 40만원 정도)라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판매 첫해에 10만 대가 팔리면서 트랜지스터를 확실한 상품으로 자리 잡게 했습니다. ​p110

 

 

1956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할정도로 대단했던 쇼클리는

남을 믿지 못하고, 자신이 차린 회사에의 직원들조차 자신의 연구를 훔치고, 자신을 시기해서

자신을 해칠거라는 잘못된 생각으로 결국 회사의 문을 닫습니다.

쇼클리는 스탠퍼드 대학교의 교수로 지내면서도 우생학 전도사가 되어 사회운동까지 펼쳤습니다.

(우생학: 유전 법칙을 응용해서 인간 종족의 개선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인간의 자유와 이권을

침해할 여지가 크다.)

투병생활을 하는 동안 쇼클리에게 문병을 오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1989년 8월 12일, 쇼클리는 아내만이 지켜보는 가운데 쓸쓸히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쇼클리는 뛰어난 두뇌를 가졌지만, 남을 낮추어 보는 태도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은 그런 쇼클리를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쇼클리는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는 특별한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그에게는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믿으면, 그 어는 것에도 흔들리지 않고 밀고 나가는 추진력이 있었습니다. p172~173


평생을 우월감에 사로잡혀 남을 믿지 못한 쇼클리의 인생은 그리 칭찬받을 만한 삶이라고 할 수

없지만, 현대인이 누리고 있는 모든 전자 기기에서 그의 흔적이 남아 있지 않은 것​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은 그의 역할이 인류에게 얼마나 값진 것이었는지를 되새겨 볼 수 있게 해 줍니다. p175

쇼클리가 인류에 끼친 영향은 정말 대단했네요.

실리콘밸리가 있게 한 사람.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사람. 어려서부터 천재라 불리운 사람..

하지만 평생을 우월감에 사로잡혀 인종주의자가 되어버린 사람..

아이들은 이 책을 읽고 쇼클리와 같은 실수는 하지말자를 배울 수 있을 겁니다.

더불어 책 뒤에 아이들이 진로탐색을 할 수 있게 가이드해주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학습만화였지만,

저도 새로운 인물에 대해 알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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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와 소수 쉽고 재밌는 초등 영재 플랩북 2
로지 디킨스 지음, 베네데타 죠프레, 엔리카 루시나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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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가 작년 3학년 수학중 분수를 헷갈려했어요.

기말고사때고 분수의 개념을 틀렸던게 기억에 남네요.

저랑 시험보기 전 분수는 여러번 풀었었는데 개념이해보다 문제푸는게 앞서서

그런 실수를 했어요.

그 다음부터는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개념이해가 중요하다는 걸 알았지요.

 

둘째가 연년생이라 바로 3학년이 되었는데

큰애, 둘째에게 분수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을 찾았아요.

 

바로 어스본에서 나온 <쉽고 재밌는 분수와 소수>입니다.

 

 

130개의 플랩을 열면 <분수와 수소>가 완전히 정복된데요.

 

책을 받자마자 큰애,둘째도 열심히 읽었지만 일곱살 막내는 매일 책을 곁에 끼고

플랩을 열고 닫으며 집중해 보더라고요.

한글을 능숙하게 읽지못하지만 숫자를 보고 대충 알아보는건지 아니면 플랩을 열고 닫는게

재미있어서인지 유독 좋아하네요.

 

 

아무래도 한번 공부했었기때문에 둘째보다는 이해가 빠르네요.

미리 알았더라면 3학년 되기 전에 읽을 수 있도록 사줬으면 좋았을거라는 후회가 드네요.

이래서 부모의 정보력~정보력하는가봅니다.

 

그래도 4학년 올라가기전에 분수와 소수의 개념을 다시한번 확실히 이해하게 됐네요.

3학년 올라가는 둘째는 개념을 알고 갈 수 있게되었고요~

 

 

책의 그림이 무척 귀여워요.

이래서 일곱살 막내녀석을 책을 곁에 끼고 다니나봐요. 자기책인줄알고...

 

목차도 참 귀엽고 재미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목차>

전체를 부분으로 나누는 경우

분수란 무엇일까?

분수 읽는 방법

분수를 분류

분수를 비교

소수란 무엇일까?

백분율이란 무엇일까?

문제를 풀어보자

변환표를 보며 분수와 소수와 백분율을 비교.

분수와 소수와 백분율이 어렵다고요?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답니다.

 

 

플랩을 열어볼게요.

 

 

재미있게 분수, 소수, 백분율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림이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꼼꼼하게 정성을 다해 그린 그림을 보니 책을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을지 상상이 가네요.

이렇게 만들어진 책을 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악어가 각 샌드위치마다 얼마만큼을 먹어 치웠을까요?

 

 

플랩을 열어보니 모두 1/4만큼 먹었어요. 모양은 다르지만 먹은 양은 다 같아요.

서로 다른 모양이지만 똑같이 4로 나눈후 그 중 한조각을 먹는것은 모두 같은 양이라는 걸 알수있어요.

 

 

노란 종이에 여기를 당기세요라고 써있어요.

왼쪽으로 한 자리씩 옮겨 갈수록 10배씩 커져요.

오른쪽으로 한 자리씩 옮겨 갈수록 10배씩 작아져요.

당겼다 넣었다~ 재미있네요.

 

 

 

백분율이란 무엇일까요?

백분율을 공부하기 전에 초코릿이름도 알게 되었네요~

트뤼플, 토피, 프랄린 피라미드 초코릿~ 처음들어보는 먹음직스러운 초코릿을 보니 먹고싶어져요.

집에 있는 ABC초코릿이라도 먹어야겠어요.

 

아무튼 또 플랩을 열어볼까요?

 

 

프랄린 피라미드 초코릿은 전체의 34/100, 34%네요.

 

 

트뤼플 초코릿은 전체의 30/100, 30%입니다.

열어보는데 무척 흥미로워요.

아이는 초코릿을 세워보고 몇/100, 이렇게 생각해보고 플랩을 열어보지만,

전~다아니까 일곱살 막내처럼 플랩여는 재미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어제 외출했다가 돌아오는 차안에서 아이들이 이것저것 질문도 하고 맞추기도 하고 있는데

둘째가 물어보네요.

"엄마, 100개중에 20%를 먹으면 몇개 남아있는거에요?"

오호, 이런 좋은 질문을 하다니 엄마는 감동이구나~

"100개중 20%는 20개니까 100-20은 80개 남아있는거지~"

<분수와 소수>책을 열심히 읽었네요.

어느새 형하고 분수문제를 주거니받거니합니다.

책을 읽고 아이들 머릿속의 사고의 범위가 더 확장된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떤 간식이 가장 인기 있을까요?



퀴즈를 보고 아이들이 생각해 풀어본 후 바로 플랩을 열어 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책을 다 읽은 후 항상 꺼낸 책장 앞에 놔두면 제가 꽂아두는데

플랩북은 며칠째 소파에, 소파책상에. 아이들 책상에 있는 걸 보니 재미있나봐요.

 

책 뒤를 보니 책을 이렇게 소개해놓았네요.

수학이 지루하고 어렵기만 하다고요?

재미난 플랩과 퀴즈로 '분수와 소수' 완전 정복!

분수와 소수, 백분율이 언제 어떻게 사용되는지

생활 속 쓰임을 통해 기본 개념을 쉽게 이해해요.

피자를 조각으로 나누고, 값을 나누어 내고, 할인율을 표시할 때 등

적용을 통해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이 함께 자란답니다.

 분수의 개념을 이해시키기 위해

집에서도 수시로 휴지를 접어 설명도 해보고

간식을 먹을 때도 여기서 몇개를 먹으면 전체중 몇분의 몇을 먹은 걸까?라고 문제도 내보고...

이렇게 연습하는 것처럼

아이 혼자서 책을 보며 퀴즈를 풀고 플랩을 열어 확인하기를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개념이 잡힐 것 같아요.

이제 분수에 대해 배우기 시작하는 3학년 친구들,

분수를 배우고 4학년에 올라가는 친구들에게도 다시한번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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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 3개월에 한글떼기 1권 1 - 동영상과 함께 뚝딱 3개월에 한글떼기 1
이지교육 편집부 지음 / 이지교육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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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와 둘째 한글공부에 너무 열을 올렸던 탓일까?

셋째때는 "다~ 때되면 하게되있어~"라고 마음 놓고 있었더니 벌써 일곱살이 되어있었어요.

같은 유치원 여자친구들은 벌써 한글을 다 떼고 책을 줄줄 읽는 모습을 보고

이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답니다.

형들이랑 공부하면서 몇몇 단어들을 익히고 있었지만

막상 그 단어가 들어간 다른 단어를 응용할 줄 모르는 건 보니 그림으로 외워버린거더라고요.

그래서 체계적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첫째, 둘째 모두 학습지에 도움을 받지않고 엄마표 홈스쿨링으로 했기에

막내도 엄마, 형, 아빠표 홈스쿨링으로 해볼꺼에요.​

동영상 강의를 구매해서 함께 들어도 되는데

1권 1 동영상은 네이버 tv-cast나 유튜브에서 검색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무료로 들어봤어요.

강의가 따라가기 빠르다고 해서 중간에 멈추는 법을 알려주며 1권 1을

동영상강의를 들으며 함께 진행해봤어요.

동영상강의를 함께 들으며 훨씬 효과적이네요.

따라 읽으며 쓰라고 하니 한글자 한글자 또박또박 따라 읽으며 써내려갑니다.

소몽한 손도 예쁘고 따라 부르는 목소리도 너무 귀여운건...​ 막내이기때문이겠지요?

KBS한국어진흥원이라 하니 더 믿음이 가네요.

 

아이가 학습하기 앞서 부모가이드가 굉장히 잘 나와있어요.

아이가 어느정도 학습수준이지 읽기쓰기 테스트를 먼저 합니다.

1차시에서 7차시까지 있으며 각 단원이 끝난 후 확인학습이나 학습결과 테스트가 있어요.

한글에 기본은 선긋기이지요~

"어머니 할 때 어" 따라 읽으며 'ㅓ'써나갑니다.

"여우 할 때 여" 또 따라 읽으며 "ㅕ"써나갑니다.

2단원부터는 강의를 구매해야 해서 저도 어떻게 강의하는지 꼼꼼히 옆에서 보고 배웠습니다.

강의를 보다보니 한글을 다 쓴 후 다시 동그라미를 그리며 읽어보라고 하더라고요.

한 차시가 끝나면 확인하며 맞는 짝끼리 줄을 그어봅니다.

아이가 제대로 학습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가 있네요.

모음다음에 자음을 공부합니다.

오늘 아이들을 데릴러 학교에 갔었는데

차에서 형들을 기다리던 막내가 다른 차번호판에 있는 한글을 다 읽더라고요.

깜짝~ 놀랬습니다.

비록 아주 간단한 한들들이였지만

아이도 한글을 읽기 시작해서 자신감이 붙어 기분이 좋은지

학원차들에 써있는 학원이름들도 제 도움을 받아가며 읽으려고 하더라고요~

1권으로 아이의 학문적 호기심을 고양시켰으니

2권, 3권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봐야겠어요~

한글떼기는 총 4권으로 이루어져 있고 1,2권은 각1~3 단계로 다시 나누어져 있네요.

차근차근 해보도록 해야겠어요.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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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두기 - 세상의 모든 관계에서 나를 지키는 힘
임춘성 지음 / 쌤앤파커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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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소개합니다.

"세상의 모든 관계에서 나를 지키는 힘"이라고,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게 휘둘리지 않고, 헤매지 않고, 혼자 속 끓이지 않고

스스로 중심 잡고 우아하게 살아가는 법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임춘성 작가님은 20여 년간 대학생, 대학원생들의 선생으로 살아온 공학자라고 합니다.

세상이 어렵고 관계사 서툰 학생들과 젊은이들을 보며,

'그때는 나도 그랬지...'싶었고,

'그때 누가 나에게 이런얘기를 좀 해주었더라면 덜 상처받고 덜 헷갈리도 덜 헤맸을 걸...'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저도 대학교를 거쳐 회사를 다니다 이제는 전업주부이지만

관계가 좁아지는 건 아니더라고요.

오히려 아이가 셋이다보니 첫째아이와 관련된 관계들... 둘째,셋째...

같은 아파트..같은 학교, 같은 유치원.... 관계는 더 커지고 복잡해졌답니다.

그리고 그 관계들을 원만하게 유지하려는 노력에서 오는 피로감,

때로는 상처도 받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했던 방법도 어느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며 적당히 사는거였습니다.

 

제 나이또래.. 아니 이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어린 친구들에게도

사람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에게 좋은 추천도서가 될 것같습니다.

 

글을 읽다보면 문체가 간결하고 수학같이 딱딱 떨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읽기에 편하다고 느꼈습니다. 한편의 강연을 듣고 있는 기분도 들기도 하고요.

 

 

 

283페이지의 글인데도 공감하면서 읽다보니 쉽게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책은 <균형과 전진을 함께 성취하는 인생의 지혜> 8가지를 소개해줍니다.

 

(1) 휘둘리지 않으려면

(2) 버림받지 않으려면

(3) 치우치지 않으려면

(4) 손해보지 않으려면

(5) 상처받지 않으려면

(6) 책임지지 않으려면

(7) 홀로되지 않으려면

(8) 꼴통되지 않으려면

 

 

 

p31~32

나는착하게 살고 싶지만 지나치게 착하고 싶진 않습니다. 나는 폼나게 살고 싶지만 과하게 품 잡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솔직한 심정으로 읊조려봅니다.

 

나는 이렇게 살고 싶다.

날 도와줄 사람이 필요함을 알기에 그들을 소중히 여길 것이다.

그렇다고 그들에게 휘둘리겠다는 뜻은 아니다.

나는 남과 남의 기대를 저버리고 살지는 않겠다.

그러나 버림받지는 않으리라.

나는 항상 나의 내면의 선호에 귀 기울이겠다.

그렇다고 한쪽으로 치우치겠다는 얘기는 아니다.

나는 합리적으로 살 것이며 결코 도둑의 심보가 되지는 않겠다.

그러나 절대 손해 보지는 않겠다.

새로운 사람과 그로 인한 설렘을 기대한다.

그러나 상처받기는 싫다.

나에게 주어진 권한과 권리의 행사에 주저하지 않겠다.

그러나 과도한 책임은 사양한다.

남의 간섭이 나의 자유를 얼룩지게 하지 않겠다.

그렇다고 홀로되기는 더욱 싫다.

나의 주관과 나만의 생각으로 세상을 자신있게 대하겠다.

그렇다고 꼴통이 되겠다는 것은 아니다.

나는 이런 사람이다.

이 글을 읽는데 아~주 속이 시원했습니다.

나도 이렇게 살고 싶으니까요.

중국 사서의 하나인 중용이 생각났어요.

중용..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것..

특히나 저처럼 싫은 소리를 하지 못하고 좋은게 좋은거다~라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들은

인간관계에서 손해보고 상처받아도 앞에서는 웃고 뒤에서 우는 경우가 많거든요..

저도 가끔 소리치고 싶을 때가 있답니다. "싫어! 안돼! 안해!"

하지만 그랬다가는 관계가 틀어지는게 두려워 "그래! 괜찮아~ 내가할게~" 이렇게 말이 나오지요.

​책을 읽는 내내 용기라는 걸 가져봅니다.

작가가 읊조린 시처럼 세상에 당당하게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며 살고 싶어지네요.

남에게 피해주지 않으니 나도 피해받고 싶지않으며,

남을 배려해준 만큼 나도 배려받고 싶으며,

남에게 항상 웃어주는 것만큼 나도 미소받고 싶어지네요.

마음속에 복잡하고 엉켜이던 실들이 실타래에 예쁘게 감은 기분이 드네요~

책중간중간에 제게 이런 질문들이 나옵니다.

살면서 누구도 내게 쉽게 해주지 않았던 질문들.. 하지만 생각의 정리는 필요한 질문들이에요.

한참을 생각해보고 답을 내보기도 합니다. ​

읽는 내내 속이 시원했고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앞으로는 인간관계에서 지혜롭게 거리두기를 해서

내삶을 내 뜻대로 자유롭고 우아하게 살아보겠노라 다짐을 해봅니다.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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