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manchoul님의 서재 (manchoul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681414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07 Oct 2026 20:41:35 +0900</lastBuildDate><image><title>manchoul</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5681414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manchoul</description></image><item><author>manchoul</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웃음과 추억을 불러오는 동시 - [나는 치타 바나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6814143/17533262</link><pubDate>Wed, 23 Sep 2026 18: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6814143/1753326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32131662&TPaperId=175332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66/46/coveroff/k4321316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32131662&TPaperId=1753326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치타 바나나</a><br/>유화란 지음, 송민영 그림 / 초록달팽이 / 2026년 09월<br/></td></tr></table><br/>『나는 치타 바나나』, 책 제목부터 '치타 바나나? 뭘까?' 궁금증에 자꾸 눈이 갔습니다. 첫 장을 열자마자 만난 〈아파트에 사는 공룡〉의 삽화 속 공룡 아이가 어찌나 귀엽던지 눈앞에서 뛰노는 듯했습니다.  동시를 마주하며 문득 아이들 어릴 적 입혔던 공룡 잠옷이 떠오르고, 층간소음으로 마음 졸였던 기억까지 슬며시 올라왔어요. 층간소음이라는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이렇게 귀엽게 풀어내다니 신기했습니다. <br/>​<br/>〈싸리비〉는 읽는 내내 마음이 정겨웠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싸리비가 뭔지 모를 거예요. 사물 하나하나에 생명을 불어넣는 시인의 손길에서 따뜻함이 전해집니다.<br/>​<br/>〈노랑별 외계인〉과 〈어린이 선언문〉을 읽으며 아이 특유의 엉뚱함과 마지막 반전이 참 사랑스러워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났습니다. 〈이사 가는 날〉은 익스프레스 사다리차를 브라키오사우루스의 목에 빗댄 발상이 삽화와 찰떡처럼 잘 어울려서, 자꾸만 그림을 들여다보게 됩니다.<br/>​<br/>궁금했던 〈치타 바나나〉는, 바나나 하나가 순식간에 치타로 변신하는 장면에서 시인의 상상력에 그저 감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초록 왕관의 변신〉도 웃음을 한 아름 안겨주는 깜찍한 동시였어요.<br/>​<br/>반면 〈해변 시장〉 앞에서는 마음이 조금 무거워졌습니다. 이명애 작가의 『플라스틱 섬』이 겹쳐 보이며, 바다 쓰레기 속에서 위태롭게 살아가는 괭이갈매기가 눈에 밟혔거든요. 자연과 생명들과 더불어 살아가려면 저부터 환경을 아끼고 사랑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br/>​<br/>〈이불 파도〉는 덮어줘도 걷어차 버리는 우리 아이들 모습이 겹쳐서 피식 웃음이 났고, &lt;그림자 친구〉와 〈박하사탕〉은 웃다가 끝내 마음이 찡해지는 동시였습니다. 박하사탕을 유독 좋아하셨던 저희 할머니가 생각났거든요. 학교 갔다 돌아오면 말없이 손에 꼭 쥐어주시던 그 박하사탕이 떠올랐습니다. <br/>​<br/>〈거인의 고백〉은 어릴 적 읽었던 『거인의 정원』이 겹쳐지며, 한 편의 동화를 읽는 듯한 기분이 들었고,  이런 시인의 섬세한 관찰력은 대체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궁금해졌습니다.  〈아파트가 살아있다〉는 요즘엔 보기 힘든 풍경이지만,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좋아할 것 같습니다.<br/>​<br/>유화란 시인의 동시에는 아이들의 일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읽는 내내 마음이 흐뭇해지는 건 왜일까요. 시인의 말 중 "동시는 눈물이 고이는 날엔 눈물을 닦아주고, 머리 아픈 날엔 이마를 짚어주고, 마음이 후텁지근한 날엔 시원한 바람이 되어주는 친구"라는 구절이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앞으로도 다정한 친구 같은, 생동감 있는 시인의 작품들을 많이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66/46/cover150/k4321316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664654</link></image></item><item><author>manchoul</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심장이 콩닥콩닥 설레는 동시집^^ - [스마트폰 가슴이 콩닥콩닥]</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6814143/17532559</link><pubDate>Wed, 23 Sep 2026 11: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6814143/1753255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1279&TPaperId=175325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7/42/coveroff/k21213127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1279&TPaperId=1753255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마트폰 가슴이 콩닥콩닥</a><br/>권명숙 지음, 배순아 그림 / 초록달팽이 / 2026년 09월<br/></td></tr></table><br/>이 동시집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부에 실린 동시들을 읽을 때마다 절로 감탄이 나오며, 시인의 다정한 시선을 따라가다 보니 저 역시 잊고 있던 추억들이 떠올라 마음이 흐뭇해졌습니다.<br/>​<br/>1부에 실린 〈작아지고 있어〉를 읽으며 시인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옵니다. 〈제일 어른〉을 따라 읽다 보면 로버트 맥클로스키의 그림책 《아기 오리들한테 길을 비켜주세요》 속 오리들이 떠올라 입가에 웃음이 번집니다. <br/>​<br/>제2부에 〈엉터리 여우〉는 어린 왕자 이야기를 동시로 곱게 빚어낸 시인의 감성이 은은하게  배어 있습니다. 〈띄어쓰기 고치는 참새〉는 전깃줄에 앉은 참새 삽화가 시의 리듬을 한층 살려 주고, 생일에 초대받지 못한 아이가 꺼내 든 “괜찮아”가 나오는 〈자동판매기〉는 우리 동네에도 하나쯤 있었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해봅니다. 감자꽃을 오리로 그려낸 〈감자꽃 오리〉는 시와 그림이 어우러져 더없이 사랑스럽고 귀엽습니다.<br/>​<br/>3부의 초록 지구본 중 특히, 기온과 해수 온도가 오르며 빙하가 녹아 내려가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지구의 열을 내려달라 노래하는 〈해열제가 필요해요〉는 제목만으로도 마음이 찡해지는 동시였습니다. 수박을 초록 지구본으로 그려낸 〈초록 지구본〉은 그 모습이 눈앞에 생생히 그려지고, 〈구름은 말풍선이야〉에서는 시인의 섬세한 감성과 재치가 반짝였고, &lt;내가 엄지야〉 역시 유쾌하고 재미있습니다.<br/>​<br/>4부에 수박씨는 쉼표 중 〈스마트폰도 심장이 있나 봐〉는 책 표지에 실린 동시의 삽화였음을 뒤늦게 알아차렸습니다. 뜨거워지는 스마트폰 안에 엄마를 향한 사랑이 가득 담긴 시가 숨어 있어 읽는 마음까지 콩닥콩닥 설레게 합니다. 〈할머니와 봉숭아〉를 읽으면 어릴 적 봉숭아 잎과 꽃을 따다 백반을 넣고 돌로 찧어 손톱에 얹고, 비닐로 감싸 실로 꽁꽁 묶던 그 밤이 떠오릅니다. 자고 일어나면 마법처럼 손톱이 빨갛게 물들어 있던 그 시간, 봉숭아 물든 할머니의 빨간 손톱이 눈앞에 선명히 펼쳐집니다. 시인의 감성이 깃든 이 동시집을 덮으며, 마음이 오래도록 훈훈해집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7/42/cover150/k21213127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974252</link></image></item><item><author>manchoul</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용가리 도서관에는 책벌레가 산다 - [용가리 도서관에는 책벌레가 산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6814143/17530776</link><pubDate>Tue, 22 Sep 2026 13: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6814143/1753077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846&TPaperId=175307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6/67/coveroff/k45213084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846&TPaperId=1753077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용가리 도서관에는 책벌레가 산다</a><br/>김미경 지음, 박인 그림 / 초록달팽이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용가리 도서관에 가면 정말 그 귀여운 공룡 책벌레를 만날 수 있을까요? 제목만 봐도 궁금증이 몽글몽글 피어올라, 설레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겼습니다.<br/>시인의 말 중 “책을 읽는다는 건 매일매일 신나게 살아가는 것만큼 따뜻하고 멋진 일”이라는 문장이 제 마음에 콕 박혀, 오래도록 어루만집니다.<br/>​<br/>〈독서왕〉과 〈짹짹금지! 책책가능!〉을 읽다 보니, 독서왕이 되고 싶은 정우의 마음과 도서관에서 짹짹거리고 싶어 입이 근질거리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앞에 선명하게 그려져 저도 모르게 씨익 웃음이 났습니다. 문득 우리 동네에 ‘참새’가 들어간 이름을 가진 작은도서관도 떠오르더라고요. 작가님이 사서 선생님이라 그런지, 도서관과 책을 소재로 한 이야기가 책 곳곳에 자연스레 스며 있습니다. 〈숫자들의 비밀〉을 읽으면서는 “아, 역시 사서님이 쓰신 시구나” 하고 혼자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지어집니다.<br/>​<br/>〈우리 집 비밀 자랑 대회〉를 읽으며, 아이들에게는 정말이지 비밀이라는 게 없구나 싶어 피식 웃음이 났습니다. 〈자루에 담긴 가을〉은 시와 삽화가 어우러져 더욱 빛나고, ‘꼼짝없이 갇힌 가을’이라는 표현은 몇 번을 곱씹어도 참 재미있고 사랑스럽습니다. 반면 〈학폭〉이라는 동시를 읽을 때는 화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마음이 덜컥 내려앉았습니다. 꼭 내 아이의 마음 같아서, 심장이 쿵 하고 멈추는 듯한 순간이었습니다.그러다 〈신호등〉을 보며 그림과 함께 다시 한번 웃음이 터졌습니다. <br/>​<br/>전체적으로 밝고 경쾌한 시들이 많아서, 아이들과 함께 마음에 드는 시를 골라가며 이야기 나누기에도 참 좋을 듯합니다. 책을 사랑하는 시인의 마음이 시 한 편 한 편에 고스란히 녹아 있는 따뜻한 동시집입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6/67/cover150/k45213084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66734</link></image></item><item><author>manchoul</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둥글둥글 구르다 보면 - [둥글둥글 구르다 보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6814143/17527617</link><pubDate>Sun, 20 Sep 2026 19: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6814143/1752761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130550&TPaperId=175276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9/73/coveroff/k4921305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130550&TPaperId=1752761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둥글둥글 구르다 보면</a><br/>별밭동인 지음, 김순영 그림 / 초록달팽이 / 2026년 09월<br/></td></tr></table><br/>둥글둥글 구르다 보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br/>​<br/>책 표지에서부터 아이의 일상이 살며시 엿보입니다.<br/>이 동시집은 동시를 사랑하는 시인들의 모임, '별밭동인' <br/>11명의 작품을 한데 엮어 펴낸 동시집입니다.<br/>​<br/>민금순 시인의 &lt;참새 꽃&gt;을 읽으며, 참새 꽃이라는 게 정말 있나 하고 잠시 생각에 잠겼습니다. 이내 시를 읽어 내려가다 보니 절로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참새 꽃'이라는 표현이 참 신선하고 예쁘게 다가왔습니다. 얼음땡 놀이는 <br/>어린 시절 동무들과 신나게 뛰놀던 추억이 담긴 놀이인데, <br/>요즘 아이들도 이 놀이를 하는지 문득 궁금해집니다.<br/>​<br/>양회성 시인의 &lt;아빠가 쉬는 날&gt;을 읽으며 아이들의 마음을 다시 배웁니다. 아빠는 쉬는 날 그저 쉬고 싶을 텐데, 아이들에게는 그날이 축제의 날이라니 아빠가 쉬는 날을 아이들이 얼마나 손꼽아 기다렸을지 짐작이 갑니다. 문득 아이들 어릴 적, 주말마다 좋아하는 곳으로 함께 놀러 나갔던 기억도 떠오릅니다.<br/>​<br/>이옥근 시인의 &lt;꿈이 뭐냐고 물으면&gt;을 낭독하다 보면, <br/>어느새 바다를 항해하는 저 자신을 상상하게 됩니다.<br/>이정석 시인의 &lt;밥 묵었냐&gt;는 마치 할아버지의 "밥 묵었냐?" 하는 목소리가 들리는 듯, 정겹게 다가옵니다.<br/>​<br/>조기호 시인의 시 중에서는 &lt;짝에게&gt;와 &lt;'반쪽'이라는 말&gt;이 유독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사과 반쪽을 서로 나누어 먹는 아이들의 얼굴이 눈앞에 아른거리고, '반쪽'이라는 말이 곧 '우리'라는 말이 되어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읽는 제 마음도 함께 따뜻해집니다.<br/>​<br/>고윤자 시인의 &lt;마침표가 아닐 거야&gt;를 읽으니, 어릴 때 공룡을 좋아했던 아이와의 추억이 떠오릅니다. 공룡을 좋아해서 고성, 해남의 공룡박물관을 참 많이도 다녔었지요. 공룡 발자국을 보고는 한참을 공룡박사가 되겠다던 아이는 지금은 상담사를 꿈꾸고 있답니다.<br/>​<br/>고정선 시인의 시 중에서는 &lt;마음이가 AI에게&gt;라는 동시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AI와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 마음이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지를 꼭 들려주고 싶어집니다. 이렇게 무지개색처럼 다채로운 별밭동인만의 색다른 동시를 만날 수 있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9/73/cover150/k4921305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097396</link></image></item><item><author>manchoul</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기분 좋아지는 동시를 만나다 - [뽀뽀하기 좋은 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6814143/17521267</link><pubDate>Thu, 17 Sep 2026 07: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6814143/1752126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130744&TPaperId=175212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9/86/coveroff/k6721307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130744&TPaperId=1752126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뽀뽀하기 좋은 날</a><br/>장서후 지음 / 초록달팽이 / 2026년 08월<br/></td></tr></table><br/>뽀뽀하기 좋은 날이라니, 그게 대체 어떤 날일까 생각하다가, 그냥 오늘 같은 평범한 날들이 다 그런 날이기를 바라는 시인의 마음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br/>​<br/>이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조금씩 몽글몽글해졌어요. 특히 &lt;그냥 엄마&gt;라는 시 앞에서는 한참을 머물렀습니다. 사실 엄마를 좋아하는 데에 이유 같은 게 필요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냥 좋은 거, 그게 다인데. 언제 어디서든 우리에게는 엄마 한 단어면 충분하니까요. <br/>​<br/>&lt;좋아해&gt;를 읽을 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났어요.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말 한마디에 세상이 다 환해지던 때가 저한테도 있었거든요. 잊고 지냈던 그 마음이 살짝 건드려지는 기분이었습니다.<br/>​<br/>&lt;나뭇잎 빨대&gt;는 어쩜 이런 기발한 생각을 할수 있을까? 나뭇잎에 뽕뽕뽕 구멍을 뚫는 애벌레를 상상하며 귀여워서 미소가 지어졌고, 작은 것 하나에도 시선이 머무르는 시인님의 감성에 고개가 끄덕끄덕여집니다. <br/>​<br/>그리고 &lt;추억여행&gt; 속  나팔꽃을 보는데, 갑자기 어릴 적 우리 집 앞에 아침마다  활짝 피어 있던 나팔꽃들이 떠올랐어요. 예전엔 흔히 볼수 있었는데 요즘엔 보기 힘든 꽃이 되어버렸는데, 시 한 편 덕분에 그 여름 아침이 통째로 다시 살아났습니다. 이런 게 시가 주는 힘인가 봐요. <br/>마지막으로  &lt;몽땅 좋아&gt;의 언어유희가 어찌나 재밌던지, 예상치 못한 반전에 빵 터졌어요.<br/>​<br/>책장을 덮으면서 잠깐 어릴 때로 돌아간 것 같았습니다. <br/>뽀뽀하고 싶은 마음,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은 마음, 옛날 생각에 잠기고 싶은 마음, 그냥 웃고 싶은 마음. 장서후 시인은 이렇게 작은 마음들을 하나하나 모아서 우리한테 슬쩍 건네줍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9/86/cover150/k6721307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398642</link></image></item><item><author>manchoul</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만재도 세 집 - [만재도 세 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6814143/17496324</link><pubDate>Sat, 05 Sep 2026 19: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6814143/174963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0633&TPaperId=174963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3/41/coveroff/k12213063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0633&TPaperId=174963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만재도 세 집</a><br/>나정자 지음, 채승연 그림 / 초록달팽이 / 2026년 08월<br/></td></tr></table><br/>「만재도 세 집」 은 초록달팽이 동시집 47번째 책으로, 구수한 사투리가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는 정겨운 동시집입니다.<br/>​<br/>1부에 실린 &lt;빨랫줄&gt;을 읽다 보면, 바닷가 부두에 빨랫줄처럼 생선이 널린 풍경이 눈앞에 선합니다. 그 생선을 가만히 바라보는 고양이 삽화는 또  어찌나 귀여운지 모릅니다. &lt;김&gt; 속에 나오는 김국, 김 청국장 찌개는 아직 먹어보지 못했는데  어떤 맛일지 궁금해집니다. &lt;순돌이&gt;를 읽으면 친정집을 지키던 워리와 해피가 그리워집니다.<br/>​<br/>2부의 &lt;섬 속의 섬&gt;을 읽으면 금새우난, 소엽, 풍란이 가득한 가람도가 궁금해집니다. &lt;민어의 다른 이름&gt;은 생소하면서도 산지의 맛과 냄새가 코끝에 스치는 듯합니다. 고향 바다 냄새가 그리운 &lt;향수&gt;를 읽으니, 비릿하고 짭조름한 바다 향이 살며시 전해지는 것만 같습니다. &lt;종이 한 장&gt;을 보면 해마다 고추장, 된장, 간장을 담가 주시던 친정 엄마 생각이 절로 납니다.<br/>​<br/>3부에서는 &lt;할아버지와 손자&gt;를 읽으며 부모님이 그립습니다. “나는 못 배워서 이렇게 힘들게 살지만, 우리 새깽이들은 많이 배워서 고생하지 말라고.” 4남매를 대학까지 다 보내시며 흐뭇해하시던 엄마의 얼굴이 아른거립니다. &lt;할머니들의 자랑&gt;에 등장하는 환기가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화가이고 신안 출신이라는 사실, &lt;장산도&gt;에 독립운동가 장병준 선생의 생가가 있었다는 이야기는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br/>이처럼 시인은 개인의 그리움과 지역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엮어내어, 동시 한 편 한 편이 작은 향토사 이야기책처럼 다가옵니다.<br/>​<br/>4부의 &lt;공부 좀 해라&gt;를 눈으로 따라가다 보니 군침이 절로 돕니다. 신안 낙지가 그렇게 유명한지 몰랐습니다. 목포 사는 친구 덕분에 산지 직송 낙지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lt;거창이 명물 - 노거수림&gt;의 시는 지역색이 강해 처음엔 무슨 말인지 통 알 수 없었는데, 부연설명을 읽고 나니 역사의 한 장면처럼 마음이 짠해집니다.<br/>​<br/>이 동시집을 읽으면 마치 신안의 섬을 모두 여행한 듯한 기분이 듭니다. 사투리 하나, 지명 하나에도 그 땅의 시간과 사람들의 삶이 켜켜이 배어 있어서, 단순한 동시집이 아니라 한 편의 섬 마을 앨범을 넘기는 듯한 느낌마저 듭니다. 언젠가 기회가 되 면 이 동시집에 소개된 곳들을 직접 찾아가보고 싶습니다.<br/>​<br/>나정자 시인의 정겨운 섬 이야기에 채승연 작가의 그림이 더해지니, 참으로 사랑스럽고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아이들에게는 낯선 사투리와 섬의 풍경을 새롭게 만나는 즐거움을, 어른들에게는 잊고 지냈던 고향의 따스한 정서를 되살려주는 다정한 책입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3/41/cover150/k12213063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334115</link></image></item><item><author>manchoul</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사회정서학습 시작이 막막하다면! - [학년별 사회정서학습 교육과정 설계 - 선도 교사 6인의 학급 맞춤형 수업 모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6814143/17470091</link><pubDate>Tue, 25 Aug 2026 06: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6814143/174700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82130665&TPaperId=174700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5/92/coveroff/k78213066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82130665&TPaperId=174700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학년별 사회정서학습 교육과정 설계 - 선도 교사 6인의 학급 맞춤형 수업 모델</a><br/>김윤경 외 지음 / 다봄교육 / 2026년 06월<br/></td></tr></table><br/>요즘 주목받고 있는 사회정서학습 교육과정에 관심을 두고 관련 자료를 찾아보던 중, 감사하게도  『학년별 사회정서교육과정 설계』 서평단에 선정되었다. 무엇보다 ‘선도교사 6인의 학급 맞춤형 수업 모델’이라는 소제목이 눈길을 끌었다. 기존에 출간된 책들과 달리 사회정서학습을 실제 교육 현장에 보다 체계적이고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사회정서학습은 단순히 ‘정서’에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어떤 교육적 접근과 실천이 아이들을 효과적으로 변화시켜 왔는지에 주목해야 한다는 내용이 기억에 남았다.<br/>​<br/>책의 초반부에는 사회정서학습의 개념과 교육과정에 대한 설명이 비교적 자세하게 제시되어 있다. 처음에는 다소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지만, 차근차근 읽어 나가면서 사회정서학습의 의미와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다. 후반부로 갈수록 실제 수업 사례와 구체적인 적용 방법이 풍성하게 소개되어 있어, 학년과 교육과정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br/>​<br/>이 책에서 특히 마음에 들었던 점은 사회정서학습의 목적을 개인의 사회정서역량 향상에만 두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안전하고 정의로우며 행복한 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목적을 둔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학생들이 관계 속에서 사회정서기술을 충분히 연습하고 익힐 수 있도록 돕는 일이 중요하다는 사실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br/>​<br/>다만 실제 교육 현장에서 교사가 감당해야 하는 업무와 책임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정서학습이 또 하나의 업무로 더해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염려도 들었다. 사회정서학습이 형식적인 교육과정으로 추가되는 데 그치지 않으려면, 교사가 그 의미와 방법을 충분히 이해하고 학생들에게 진정성 있게 적용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br/>​<br/>아직 사회정서학습을 주제로 직접 수업을 진행해 보지는 않았지만, 부록에 수록된 자료만 살펴보아도 처음 수업을 시작하려는 교사들에게 충분한 도움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기본적인 교육 역량을 갖춘 교사들이 이 책의 내용을 기존 수업과 연결하여 활용한다면, 교육과 사회정서학습이 만나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br/>​<br/>단순히 수박 겉핥기식으로 사회정서학습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그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고 학생 개개인에게 필요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면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고 행복해지는 교육이 가능하지 않을까? 이 책은 사회정서학습을 구체적인 수업으로 실천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해 주었다.<br/>​<br/>앞으로 사회정서학습이 형식적인 교육과정에 머무르지 않고, 학생 개개인의 구체적인 사회정서기술과 필요한 역량을 함께 기르는 교육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 또한 학교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교육을 넘어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연계되어 학생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돕는 교육으로 확장되기를 기대하며, 『학년별 사회정서교육과정 설계』를 잘 활용하여 앞으로 현장에서 만나는 학생들과 즐겁고 의미 있는 수업을 만들어 보고 싶다. <br/>​<br/>좋은 책을 읽고 배울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br/><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5/92/cover150/k78213066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959200</link></image></item><item><author>manchoul</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상상과 재치가 돋보이는 동시집 - [오늘은 내가 참는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6814143/17421768</link><pubDate>Thu, 30 Jul 2026 16: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6814143/1742176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0493&TPaperId=174217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2/76/coveroff/k80213049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0493&TPaperId=1742176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늘은 내가 참는다</a><br/>봉윤숙 지음 / 초록달팽이 / 2026년 06월<br/></td></tr></table><br/>이 동시집에는 아이의 투명한 마음과 시인의 따뜻한 <br/>시선이 고요하게 스며 있다.<br/>​<br/>&lt;성의 없는 독후감&gt;과 &lt;반가사유상&gt;에서는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아이의 생각이 오히려 더 깊은 여운으로 남는다. 꾸밈없이 드러나는 마음이 읽는 이에게 조용히 닿는다.<br/>​<br/>&lt;귀뚜라미&gt;를 읽으며 가을을 사랑하는 작은 생명의 마음이 잔잔하게 전해지고, 그 생명에 숨을 불어넣는 시인의 다정한 시선이 함께 번져온다.<br/>​<br/>&lt;누구일까요?&gt;는 수수께끼처럼 궁금증을 자아내며, 답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에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lt;맨발&gt;에서는 남편의 발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고, &lt;단수&gt;는 일상의 평범한 순간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br/>​<br/>&lt;어쩌면&gt;은 나의 마음과 겹쳐지며 조용한 공감을 건네고, &lt;연기의 무게&gt;는 아이의 생각처럼 가볍지만 깊은 울림을 남긴다.<br/>​<br/>&lt;괴산 할매체&gt;를 마주하면 엄마의 정겨운 글씨체가 떠올라 마음이 포근해진다. &lt;다시 쓰는 여우와 두루미&gt;는 익숙한 이야기를 다른 시선으로 풀어내며, 자연스레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br/>​<br/>&lt;귀신 없애는 법&gt;은 두려움마저 상상으로 감싸 안는 아이의 용기를 보여주는 동시로, 상상력과 재치가 어우러진다.<br/>​<br/>그리고 &lt;오늘은 내가 참는다&gt;는 낙우송처럼 묵묵히 서 있는 마음을 담아낸 시로 읽는 이의 마음까지 잔잔하고 따뜻하게 적셔 준다. 이 동시집은 조용하지만 오래 남는 울림으로 마음을 다독여 준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2/76/cover150/k80213049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027607</link></image></item><item><author>manchoul</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마음이 뽀송해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마음 건조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6814143/17408405</link><pubDate>Thu, 23 Jul 2026 23: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6814143/1740840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0405&TPaperId=1740840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99/38/coveroff/k42213040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0405&TPaperId=1740840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음 건조기</a><br/>전지영 지음, 김선정 그림 / 초록달팽이 / 2026년 07월<br/></td></tr></table><br/>아이의 마음이 환히 들여다보이는 〈이름 다섯〉, 〈비상구〉. <br/>사랑스러운 다섯 살 아이의 목소리가 귓가에 속삭이는 듯한 <br/>〈귀여운 명령〉.<br/><br/>시인의 마음이 담긴 &lt;마음 건조기&gt;처럼 마음까지 뽀송하게 말려줄 <br/>마음 건조기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br/><br/> 〈얄미운 종이〉를 읽노라면, 아이의 순수한 마음이 전해져 가슴 한구석이 <br/>아릿해집니다. 〈눈사람 나라 뉴스〉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듣는 아이처럼 <br/>재밌고, 〈금붕어 꽃〉을 보니 우리 집 베란다에도 금붕어 꽃 한 송이 피어오르면 좋겠다는 마음이 피어납니다.<br/>​<br/>〈다행이야〉에 등장하는 집 없는 떠돌이 고양이에게 따스한 햇살이 내려앉는 장면은 잊히지 않습니다. 햇살의 온기로 고양이를 어루만지는 시인의 마음 또한 이렇게 따뜻했구나 싶습니다. 〈강아지와 나〉, 〈더위에게〉 의 동시 속 화자의 이야기는 나의 어린 날과 겹쳐져 깊이 공감하게 합니다.<br/>​<br/> 〈까만 쉼표〉에서 ‘지구를 쉬게 해주는 까만 쉼표’라는 표현은 참으로 아름답고, 〈맛집〉은 우리가 무심코 건네는 먹이가 동물들에게 얼마나 큰 아픔을 주는지 일깨워 줍니다. 〈바나나 잠〉을 읽다가는 곤히 잠든 아이와 남편의 모습이 똑 닮아 미소 짓던 일이 떠오릅니다. 시인의 시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사계절의 숨결이 손끝에 닿는 듯합니다.<br/>​<br/>시인의 말처럼, 축축하게 마음이 늘어진 날이 오면 마음까지 뽀송뽀송하게 해주는 마음 건조기 버튼을 살며시 누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99/38/cover150/k42213040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993851</link></image></item><item><author>manchoul</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시인의 다정한 눈빛이 전해지는  동시 - [찰칵! 디카동시 반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6814143/17405681</link><pubDate>Wed, 22 Jul 2026 14: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6814143/174056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0173&TPaperId=174056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74/coveroff/k61213017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0173&TPaperId=174056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찰칵! 디카동시 반짝!</a><br/>박인 지음 / 초록달팽이 / 2026년 06월<br/></td></tr></table><br/>첫 장을 여는 〈환영〉의 할미꽃 두 송이는 숲속의 안내자처럼 살며시 인사를 건네는 듯해 마음이 따뜻해졌다. 봉오리를 다문 하얀 목련을 아이스크림이라 부른 〈아이스크림〉은 봄의 달콤한 온기를 한 입에 녹여주는 듯한 발상이었다.<br/>​<br/>화초가 노랗게 물들어 가는 아침을 보며 바나나를 떠올린 〈배고픈 오전〉은, 일상의 작은 변화를 시로 빚어내는 시인의 섬세한 관찰력을 보여주어 미소를 짓게 했다.<br/>​<br/>나무 기둥 사이로 초록초록 솟아난 새싹을 단추로 표현한 〈특별한 단추〉와, 초록잎 무성한 나무들의 모습을 털이개로 연상시킨 〈초록 털이개〉를 보다 보면, 바람과 어우러진 초록 생명의 장난기가 전해져 마음까지 가벼워진다.<br/>​<br/>〈소문난 팝콘〉을 읽으며 우도 바다 돌멩이를 직접 보러 가고 싶어졌다. 맑은 날 하늘을 우러르면 구름이 뭐라고 속삭이는지 궁금해지곤 하는데, 〈무슨 소원을 말할까?〉를 마주하니 나도 모르게 지니에게 소원을 빌고 싶어진다.<br/>​<br/>〈원피스를 만든다고요?〉를 보니 어릴 적 집 앞에 심어 풍성했던 맨드라미가 문득 떠오른다. 예전에는 길가에서 흔히 보던 꽃이었는데 요즘은 만나기 힘들어 더욱 애틋하다. 활짝 핀 맨드라미를 레이스로 묘사한 시인의 눈빛은 참으로 섬세하고 다정하다.<br/>​<br/>〈백설기〉와 〈나무 코끼리〉 역시 일상의 사물을 바라보는 시인의 시선에서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사소한 것들이 시 속에서 숨결을 얻어 살아 움직이는 기분이 든다.<br/>​<br/>〈함께 하는 세상〉과 〈겨울 꽃〉은 마음을 포근하고 따뜻하게 감싸 안아준다.  독자들이 쉽게 쓸 수 있도록 안내하는 “디카동시 잘 쓰는 법”도 마음에 들어,  당장 카메라를 들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br/>​<br/>시인의 말처럼 사진은 추억으로 남듯이, 디카 동시로 남기는 추억은 더 오래도록 마음에 머무는 것 같다. 올여름, 내가 찍은 한 장의 사진 위에 짧은 동시 한 줄을 얹어 나만의 작은 동시집을 만들어 보고 싶어진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74/cover150/k61213017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97475</link></image></item><item><author>manchoul</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따뜻하면서도 발랄한  동시를 만나다 - [나도 프라이버시가 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6814143/17386275</link><pubDate>Sat, 11 Jul 2026 20: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6814143/1738627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278&TPaperId=173862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1/65/coveroff/k51213027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278&TPaperId=1738627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도 프라이버시가 있다</a><br/>윤현자 지음, 김순영 옮김 / 초록달팽이 / 2026년 06월<br/></td></tr></table><br/>오랜 시간 시와 시조를 써 온 시인의 동시는 정겹고 구수하면서도 아이처럼 순수하고, 귀엽고, 발랄하다.  그래서일까, 한 편 한 편을 읽다 보면 마음이 스르르 풀어지며 어느새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br/><br/>이 동시집은  4부로 나뉘어 있는데, 특히 1부에 실린 「숨구멍」을 소리 내어 읽다 보면 내 아이의 하루가 떠오른다.  방과 후 학원을 오가며 바쁘게 이어지는 시간들, 그 사이에서 숨을 고르지 못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얼마나 지치고 고단할지 짐작이 되어 마음이 조용히 내려앉는다.  <br/>문득 내 아이에게도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숨구멍이 있는지 궁금해졌다. <br/>​<br/>2부의 냉장고 소리를 아빠의 코골이로 바꾸어 놓은 「코골이 냉장고」는 소소한 웃음을 건네고, 달팽이를 의인화하여  존중을 이야기하는 「프라이버시」는 유쾌하면서도 의미 있게 다가온다.  <br/><br/>「정답」에서는 고3 아이의 마음이 잔잔히 전해지고, 「212-1=211」의 엉뚱한 발상은 웃음을 자아낸다. 「미역」을 익살스럽게 표현한 부분 역시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있는 유머가 돋보인다.<br/>​<br/>3부에 「편식」, 「양면테이프」, 「독차지」, 「보물 1호」는 <br/>아이들의 마음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해 자연스레 공감하게 된다.<br/>​<br/>4부에 실린 「성묘」를 읽으며 나를 유독 예뻐해 주셨던 할머니의 모습이 떠올랐다.  “오구, 우리 강아지.”  그 한마디에 담겨 있던 따뜻함이 다시 살아나듯, 가슴 한편이 뭉클해진다. 「주름이 웃는다」, 「비싼 거」를 읽을 때는 친정엄마의 마음이 겹쳐진다.  값으로는 헤아릴 수 없는 사랑이 뒤늦게 마음 깊이 스며든다.<br/>​<br/>동시를 읽는 동안 함께 웃고, 때로는 눈물이 찔끔 날 만큼 위로를 건네고,<br/>신선한 상상력을 자극해 감동을 전하고 싶다는 시인의 말이 오래 남는다.  <br/>​<br/>「나에게도 프라이버시가 있다」는 마치 나 자신에게 건네는 말처럼 들린다.  아이뿐 아니라 나 역시 지켜지고 싶은 마음을 품고 살아왔음을 깨닫게 된다.<br/><br/>동시는 읽는 사람의 마음결에 따라 깊이가 달라지고, 각자의 방식으로 새롭게 피어나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1/65/cover150/k51213027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416536</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