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포리나이너 님의 서재 (포리나이너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674135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21 Aug 2026 10:00:30 +0900</lastBuildDate><image><title>포리나이너</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5674135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포리나이너</description></image><item><author>포리나이너</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기계론적 유물론자 칼 세이건의 과학지상주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6741353/17422527</link><pubDate>Thu, 30 Jul 2026 22: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6741353/17422527</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633010&TPaperId=174225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5399/24/coveroff/k072633010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371817X&TPaperId=174225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8652/39/coveroff/898371817x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7710&TPaperId=174225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03/23/coveroff/k33213771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867069&TPaperId=174225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8030/63/coveroff/895586706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3712228&TPaperId=174225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13/21/coveroff/8983712228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756741353/17422527'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칼 세이건, 리처드 도킨스, 스티븐 호킹의 공통점을 들라면 모두 대표적인 '과학만능주의자'이자 '유물론적 환원주의자'들이라는 것이다.&nbsp;<br>칼 세이건의 &lt;코스모스&gt;는 과학 대중화의 기념비적인 역작이지만, 이를 기계론적 유물론(mechanistic materialism)과 과학만능주의(scientism/scientific absolutism)의 저작이라는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읽을 때는 몇 가지 쟁점들이 드러난다.&nbsp;<br>1. 우주를 '거대한 기계'로 환원하는 기계론적 유물론세이건은 우주를 물리 법칙에 의해 움직이는 인과관계의 집합체, 즉 '거대한 기계'로 보고 있다.우주의 신비와 조화(Cosmos)를 오직 측정 가능한 물리/화학 법칙으로만 설명하려 함으로써, 우주에 존재하는 의미, 가치, 목적(텔로스, Telos)을 배제하고 있다.&nbsp;<br>또한 생명체를 '진화의 우연적 산물'이자 '유기화학적 원리가 지배하는 물질'로만 규정하여, 생명의 정신적, 형이상학적 측면이나 목적론적 해석을 묵살하는 편이다. 이는 우주를 영혼이 없는 물질 덩어리로 전락시킨다는 비판을 받는다.&nbsp;<br>2. 과학을 유일한 진리의 척도로 삼는 과학만능주의세이건은 과학적 방법론이 객관적 진리에 도달하는 유일한 길이며, 다른 지식 체계(철학, 종교, 인문학)는 과학에 종속되거나 오류라고 주장했다.&nbsp;<br>하지만 "우리가 아는 모든 것은 과학을 통해서만 증명되었다"라는 태도는 과학을 일종의 '세속적 종교'나 '교조적 믿음'으로까지 만든다. 이는 과학이 가질 수 있는 한계, 즉 가치 중립성이나 윤리적 문제 해결 능력의 부족을 망각한 것으로 보인다.<br>한편, 저자가 확실한 데이터가 부족함에도 외계 문명의 존재를 강하게 주장하는 것은 과학적 회의주의를 넘어선 낭만적 과학주의 혹은 과학 신앙에 가깝다는 비판을 받게 된다.&nbsp;<br>3. '인간의 무의미성' 강조를 통한 역설적 인본주의세이건은 광활한 우주에서 지구와 인간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창백한 푸른 점)를 강조했다.&nbsp;그러나 이는 겸손을 가르치는 듯하지만, 결국 인간의 삶에서 모든 궁극적 의미와 목적을 제거하는 허무주의로 이어질 수 있다. 인간 중심주의를 배제하려는 시도가 도리어 인류의 특별함을 부정하고, 물질적 존재 이상의 가치를 무시하는 관점으로 보인다.&nbsp;<br>4. 역사적·종교적 맥락의 단순화 및 배제세이건은 과학 발전 과정을 인류가 미신(종교)을 극복하고 이성으로 나아가는 일방통행적 서사로 묘사했다.&nbsp;또한 과학과 종교가 긴장 관계 속에 함께 발전해 온 복잡한 역사를 '암흑 시대(종교) vs 빛(과학)'이라는 이분법적 구조로 단순화한다. 이는 과학의 발전이 가져온 기술적 도구화와 그에 따른 파괴적 결과(환경 파괴 등)에 대한 인본주의적 성찰까지 과학 만능으로 덮어버리려는 시도로까지 보일 수 있다.&nbsp;<br>결국 이러한 관점에서의 비판은 &lt;코스모스&gt;가 인류에게 겸손함을 가르치는 듯 보이지만, 실상은 '이성으로 모든 것을 파악할 수 있다'는 과학의 오만함이 투사된 텍스트라는 비판을 피해가기 어렵다.<br>기계론적 유물론자로서 칼 세이건은 &lt;코스모스&gt;를 통해 과학적 사실을 넘어선 '과학적 세계관'을 종교처럼 전파했다. 이러한 관점은 과학을 통해 인간을 계몽하려는 긍정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우주의 풍부한 의미를 기계적 인과관계로 축소하고, 과학이 도달할 수 없는 가치의 영역마저 과학의 이름으로 판단하려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nbsp;<br>기계론적 유물론자답게도 칼 세이건은 자신의 두 아들까지 둔 조강지처 린 마굴리스를 차버리고 눈 맞은 여인과 재혼, 그리고 세 번째 결혼까지 감행한다. 동물적 본능에 충실했던 환원주의자...<br><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Apple SD Gothic Neo&quot;, 돋움, sans-serif;"><br>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76/50/cover150/k38213039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765073</link></image></item><item><author>포리나이너</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정신질환자들의 세계를 이처럼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다면 -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6741353/17383224</link><pubDate>Thu, 09 Jul 2026 21: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6741353/173832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535697&TPaperId=173832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8982/24/coveroff/s24263844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535697&TPaperId=173832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a><br/>올리버 색스 지음, 조석현 옮김, 이정호 그림 / 알마 / 2016년 08월<br/></td></tr></table><br/>신경과 전문의 올리버 삭스의 대표작 &lt;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gt;는 뇌 신경학적 질환을 앓는 환자 24명의 임상 사례를 따뜻한 휴머니즘과 문학적 필치로 그려낸 명저이다.&nbsp;<br>책은 총 4부로 나뉘어 뇌 기능의 결핍, 과잉, 이동(착오), 그리고 지적장애(단순함 속의 비범함)를 다룬다.&nbsp;<br>• 결핍과 과잉 (1~2부)에서는&nbsp;시각인식불능증으로 자신의 아내 머리를 모자로 착각한 음악가 P 선생의 사례를 비롯해, 감각과 지각 능력을 상실하거나 투렛 증후군처럼 충동과 틱이 과잉 분출하는 환자들을 다룬다.&nbsp;<br>• 이동과 세계의 변화 (3~4부)에서는 신체 일부를 낯선 이물질로 착각하는 실인증 환자나, 자폐증과 같은 지적장애 속에서도 달력 계산이나 예술적 천재성 등 비범한 능력을 발휘하는 '백치우수자(Savant)'들의 독특한 내면세계를 탐구한다.&nbsp;<br>이 책의 의학적·철학적 의미를 꼽는다면&nbsp;저자는 환자를 단순한 '임상 케이스'나 뇌 손상의 결과물로 대하지 않는다. 질병 속에서도 어떻게든 삶의 의미를 찾고 적응하려는 인간의 존엄성을 조명하고 있다.&nbsp;<br>또한 기계적인 의학 관찰을 넘어, 환자의 내면 풍경을 이해하려 한 '낭만주의 과학'의 태도를 보여준다. 이는 현대 신경학이 뇌의 기계적 결함뿐만 아니라 환자의 주체성을 함께 고려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nbsp;<br>이 책은 신경과학을 대중화하고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허무는 데 크게 기여했다. 다만, 문학적 서술이 가미된 만큼 엄격한 과학적 객관성보다는 저자의 주관적 해석이나 감성적 접근이 강조되었다는 비판적 시각도 존재한다. 그러나 뇌 과학 분야에 '인간성'이라는 요소를 성공적으로 불어넣었다는 점에서 그 문학적·의학적 가치는 독보적이라 할 것이다.&nbsp;<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8982/24/cover150/s24263844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89822465</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