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무기력에는 수포자,국포자,사포자,과포자가 나오게 된다. 매사 의욕 없이 수박 겉핥기로 읽거나 공부하는 아이를 다독여야 한다 .
어르고 달래며 적절한 속도를 맞춰 읽기 독립을 이끌어 줘야 한다 해보니 싶네 나도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있어야 한다 무기력은 감정이다 부모가 얹은 돌덩이를 거두고 곁에서 도와주면 서서히 회복될 것이다
읽기독립을 할 때 이것만은 기억해야 한다. 아이 내면에 ‘나는 읽기를 못 해, 노력해도 실수투성이야. 부모님은 열심히 해도 몰라줘, 더 이상하고 싶지 않아‘와 같은 부정적 감정이 쌓이도록 내버려두면 안 된다. 자신을 향한 실망, 부모에 대한 죄책갈 때문에 읽기를 꺼릴 수 있다. 천천히 느리게 가도 된다. 부모마음에 여유만 찾으면 갈등하던 시간이 축복의 시간이 된다. 아이를 혼자 두지 말고 속도에 맞춰 반보 뒤에서 따라가야 한다. 실수할 때, 언제나 손 내밀어주는 대상이 되어야 한다. 학습 과정과 교우관계, 진로 찾기를 경험해나갈 아이 곁에 부모가 있어 주어야 한다. 읽기독립 시기를 잘 활용해 아이의 감정통장에 신뢰와 지지와 칭찬을 많이 저축해두자. 부모의 말과태도로 무기력을 심지 않았는지 돌아보자 아이들이 책 앞에서 시간등하고 무기력한 모습은 부모의 꾸짖음에 위축되고 자존감이 떨어졌음을 다르게 표현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 P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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